창세기 1:26~28 / 세계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1)
(창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요즘 사람들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세는 슬픔이 지속되고 삶의 의욕을 잃고 무기력하게 되며 자살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 2,30대에서는 자살이 사망원인 중 1위이며, 자살의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슬프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이런 슬픈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심히 기쁜 삶을 살 수 있는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여섯째 날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인간을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담과 하와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아담 (Adam, 흙, 붉다, 사람)(26~27)
하나님이 창세 전의 계획 속에 오묘하신 섭리로 최초에 창조된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고 복수 대명사 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동물을 만들 때와 달리 서로 의논하시고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많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생각하고 언어를 가지고 있고 사회생활, 문화생활을 하며,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사용합니다. 인간은 창의성이 있습니다.
까치집은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까치집이지만 사람은 빌딩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육지의 동물도 날 수 없지만 인간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동물과 다른 더욱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입니까?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눈과 코와 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내면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 신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세 가지 인격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성품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동물과 달리 인간에게 자신의 영을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빛 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밝은 빛을 주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사랑 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신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엡4:24)
인간에게 정의감과 말씀을 따라서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과 죄를 멀리하는 거룩함이 있습니다.
2. 인간에게 사명을 주신 하나님(28)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여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인간이 아이를 많이 낳아서 기르고 그들을 온 땅에 보내서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이며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하도록 우리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는 지상에서 해야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명은 하나님이 인간을 보내실 때 맡기신 일을 말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내서 온 것이고, 하나님이 인간을 보내셨을 때는 할 일을 주어 보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면 가족 계획하지 말고 아이를 많이 낳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인간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이후는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시대에 범죄 한 된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자 심히 슬퍼하셨습니다.
심지어 사람 만드신 것을 한탄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다 홍수로 쓸어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을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을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할 때 그 안에 성령이 임하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영혼 구원입니다.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은 세계에 퍼져 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세계를 향해서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민족주의, 자기중심을 극복하고 세계를 향하여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땅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예수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전도하고 선교해야 합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은 우리는 인간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자연을 정복하고 관리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없는 나라는 자연을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숭배하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자연을 섬기라 하지 않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하늘을 정복하여 비행기를 만들고, 바다를 정복하여 배를 만들었고, 달나라를 갔다 왔습니다.
불편함을 정복하여 자동차, 컴퓨터, TV,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자연과학이 지나치게 발달하여 자연을 파괴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자연을 정복하라는 말씀도 있지만 다음에 다스리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정복하되 조화롭고 질서 있게 다스리는 일도 해야 합니다.
탐욕적으로 자연을 정복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자연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