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재경 고흥군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 나경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 호소

[김성철]

재경 고흥군향우회(회장 정의종) 주최로 제32회 재경 고흥군체육대회가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전 11시 입장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고흥인의 국악공연과 재경고흥군부인회원들의 포크댄스가 펼쳐졌다.

임원 및 16개 읍면 선수단이 입장한데 이어서 성화봉 점화, 유공자 표창, 정의종 회장 대회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고흥출신 박상천 의원, 강기정 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신중식 전의원, 장성민 전의원, 이상수 전의원을 비롯해 박병종 고흥군수, 신태균 의장, 군의원 등 향우 3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3일 앞두고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연단에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 발언을 하자 장내가 술렁거렸고 이어 나경원 후보가 방문해 행사장에 설치된 읍면 부스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개막식에 참석 재경 고흥군의 결속력을 높이 치하한 가운데 오후에 박원순 후보가 방문 선수단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재경 고흥군체육대회는 애향심과 결속력을 다져나가는데 큰 초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