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칼럼의 주제는
'1억을 쉽게 버는 방법'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저에게
이미 낚인 것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주제를 쓰게 된 계기는 메일을
한 통 받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초급반 OO기 OOO입니다.
입찰건이 아닌 분양건으로 문의를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문의드릴 곳이 없어서 조심스레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청약을 해보려 하는데요.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역 : 구로구 항동지구 3단지 (SH 공사)
2. 목적 : 투자
3. 주택소유 : 무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저는 해당지역을 홍보 하는 것도 아니고
투자를 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초보자들이 지역적인 부분과
최소한 이정도의 조사와 시각으로 물건을
본다고 하면 손해 볼 일이 없을 것이고
결국은 부동산은 돈을 주고 사고 판다라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은 가치를 사고 판다, 라고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쓰는 것이니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여하튼, 초보 수강생이 문의한
지역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공공주택 분양입니다.
즉, 수강생이 주황색 칠이 되어 있는
이 곳이 투자처로 괜찮냐고 물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림상으로 어떠신가요?
저는 수도권에서는 교통을 우선으로 봅니다.
물론 현재 물건지에서는 바로 코 앞에
지하철이 없습니다.
차량으로 약 5분정도 나가야 합니다.
그래도 차량 5분이면 괜찮지 않나요?
마을버스나 버스도 자주 다닙니다.
주변에 녹지도 이만하면 괜찮은것 같구요.
(아마도 제가 먼저 사랑에 빠진듯 합니다)
왼쪽으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오른쪽으로는 강남 직행인 7호선
천왕역이 있습니다.
수도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출퇴근 하는 곳이
1호선에서는 서울시청 부근과
7호선에는 강남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것도 환승없는 논스톱 입니다. ^^
그래서 살펴 보았습니다.
항동지구에 여러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비교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서요.
노란색 표기가 제가 조사해서
적어 놓은 분양가 입니다.
거의 대부분 2020년 입주입니다.
수강생이 문의한 곳은 2019년 3월이네요.
주변 분양가는 4억8천~5억선 입니다.
84㎡ A타입 기준층으로 비교했습니다.
눈으로 따악~ 봐도 문의한 SH공공주택3단지가
가장 저렴합니다. (4억2천)
주변시세를 보수적으로 4억8천으로 잡아도
분양가 차액이 6천만원 정도 납니다.
즉, 청약 당첨만 되면 바로 6천만 원을
벌었다고해도 부족한 해석은 아닐것입니다.
제가 1억을 쉽게 벌 수 있다고
낚는 주제를 걸었습니다.
진짜 그럴까요?
주변 시세를 정리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이 근처을 하루가 멀다하고
다니는 곳이니 조금 아는 편입니다.
현재, 지도상으로는 광명이 가장 핫 합니다.
광명 대부분이 재개발로 뜨겁고
돈이 되는 지역이다보니 여러가지 일처리가
일사천리로 속도감이 나고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을 바라 볼 때
'노른자의 원리'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광명이 가장
핫하고 앞으로도 호재가 많은 지역임은
틀림없습니다.
말이 경기도 광명이지,
누가 광명을 경기도로 보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냥 서울입니다 ^^)
다시말해 광명을 노른자의 원리로 풀어보면
노른자인 주역입니다
너무 좋죠.
가고싶고, 살고싶고, 갖고싶은.
하지만 가격이 높으니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어쩔수없이 차선책을 노른자가 아닌
흰자위로 선택을 할 것입니다.
조금 5분, 10분 떨어졌다고해서
그 인프라들을 이용 못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초급반 수강생이 문의한 곳은
서울의 구로구 항동입니다.
지금 위의 표는 부천시 옥길지구의 최근
입주한 아파트 시세를 정리한 표입니다.
입주가 시작된지 약 6개월이 넘었습니다.
처음 프리미엄이 3천~5천으로 시작했다가
입주가 다가오면서 조금 더 올랐다가
동시다발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니
잠시 보합세로 돌아섰다가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다시 가격상승이
올라가서 지금은 피가 1억5천 정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천 옥길지구의
34평이 최소 5억이면
서울 구로구 항동의 34평은
최소 5억2천 부터 시작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2019년 입주면 더더욱 새 아파트 일테니까요.
그러하니 당첨만 되면 1억은 식은죽 먹기??
저의 생각이니
위 이론은 맞을수도 안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맞는다는 쪽에 한 표 입니다.
그만큼 입지가 중요하고 주변의
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 처음 이라고 하시는 분들,
그리고 어떻게 지역을 바라볼지 모르는 분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처럼
손품과 발품을 열심히 판다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들 입니다.
그 손품과 발품으로 1억을 벌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정도 고생은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너무 고수들이라는,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하려고만 하지 않으셨나요?
문의를 하신 초급반 수강생 분에게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이래저래 생각한 것들이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부동산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그 가치를 알아볼 때
비로서 당신은
1억 원을 쉽게 벌 수 있습니다.
부.동.산.
만만한 듯 보여도
아주 만만치 않은 놈 입니다.
공.부
꾸준히 하셔야 겠지요?
ps: 저도 사실 다주택자라 청약신청을 하지 못합니다. TT
ㅎㅏ지만 기회는 여전히 주변에 많습니다.
자격이 해당 되시는 분들은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시고
다른 분들은 응용하여 여러지역을 많이 다녀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먹을 것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