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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스크랩 1. 고혈압. 첨단치료기법 바이오 피드백(bio feed back)과 경혈요법
자유로 추천 0 조회 134 08.02.29 06: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고혈압. 첨단치료기법 바이오 피드백(bio feed back)과 경혈요법.

글의 목차
1. 본태성고혈압이란 무엇인가?
2. 속발성고혈압
(1) 신실질성고혈압
(2) 신혈관성고혈압
(3) 부신성고혈압
(4) 기타.  대동맥축착증
3. 왜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가?
4. 고혈압의 분류
5. 고혈압의 진단평가
6. 생활습관의 개선은 과연 효과적인가?
(1) 식염의제한
(2) 체중감량
(3) 운동
(4) 음주제한
7. 약물요법
(1) 강압이뇨제
(2) 베타차단제
(3) 알파차단제
(4) 칼슘길항제
(5) 안시오 텐신 II 수용차단제
(6) 암시오텐신 전환효소 (ACE)억제제
8. 고혈압치료. 긴장완화와 바이오 피드백
(1) 바이오피드백
(2) 경혈치료
(3) 경혈에 기를 넣는 수기치료
(4) 자발동공
(5) 점진적이완법
(6) 고혈압에 대한 이완법사례
(7) 심상기법
(8) 멘탈리허설

 

참고서적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내과지침서   고려의학  1999
김종설외    고혈압의 이해와 치료  고려의학   2002
Steptoe. A. Blood pressure. In I Martin & P. Venables(Eds) Techniques in Psychophysiology. New York : Wily. 1980.
Guyton, A. C. Basic human physiology. Philadelphia : saunders. 1977.
Gardner, E. Fundamentals of neurology. Philadelphia : Saunders. 1975. 
 

 

 1. 본태성 고혈압 이란 무엇인가?


어떠한 계기로 병원에 가서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대부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 본태성 고혈압인가 에 대하여 의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1856년경에는 고혈압자체가 질병이아니라 신장염이나 심장병의 증세로 알려져왔다. 
특히 고혈압은 단백뇨 등의 신장염이 시작되기 전에 수축기혈압이 높아지는데 주목을 하고
신장염의 일종의 증상으로 보다가  혈압만을 증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1896년 알버트(albutt)가 Hyperpiesia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후에  프랭크(frank)에 의해 본태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이란 명칭을 사용되었다.

 

웹스터 사전을 찾아보면 의학적으로 분명한 원인이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고 한다. 
지금은  임상에서 어떠한 분명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본태성으로 95%이상이 여기에 속한다. 


여기에 대하여 어떤 원인에 의하여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속발성(secondary)고혈압 이라 하여 구별하고 있다. 속발성고혈압에는 신염, 농포신등의 신장고혈압과 갈색세포종 이외의 부신고혈압 그리고 혈관성, 신경성 등이 있다.


따라서 치료도 구분되어 본태성은 특효약이 없이 그 증세만 치료하는 대증치료이고 속발성은 원인에 따라서 치료를 한다.


2. 속발성고혈압


전체 고혈압 중에서 본태성고혈압이차지하는 비율은 98%정도이고  나머지가 속발성고혈압이다. 속발성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신실질성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만성신우신염, 다발성농포신


(2) 신혈관성 고혈압
동맥경화, 대동맥염증 증후군, 선유 등


(3) 부신성 고혈압
원발성알도스테론, 선천성 부신 피질과형성, 쿠싱증후군, 갈색세포종


(4) 기타
대동맥축착증, 임신중독

 

신실질성고혈압이라는 것은 신장의 혈액을 여과하는 사구체라는 부위의 병으로 사구체 신염이 가장 많다. 이들 대부분은 신부전이 될 수 있다.


신혈관성고혈압은 신동맥의 협착에 의한 고혈압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아테롬(atheroma)동맥경화다.


부신성고혈압은 부신의 피질이나 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으로 생기는 고혈압이다.
신경성고혈압은 실제로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으로 뇌혈관장애나 뇌종양에 의하여 발생한다.


기타의 대동맥축착증은 선천적인 질환으로 대동맥이 부분적으로 좁아져서 팔의 고혈압과 다리의 저혈압을 가져온다. 또 임신을 계기로 혈압이 상승하는 임신중독이 있다.        
 
3. 왜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가?


혈압은 심장 박출량에 말초혈관저항을 곱한 것이다. 나이가 들면 말초혈관의 탄력성이 떨어  져서 저항이 늘어나면 혈액을 보내기위해 박출량이 당연히 증가된다. 혈압이 오르게 되어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남성은 40대부터 여성은 50대부터 고혈압 환자가 40%까지 늘고, 70대가되면 남성은 68%이고 여성은 69%가 고혈압환자가 된다고 한다.
고혈압이 단순히 혈압만 높은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결국에는 심장, 뇌, 신장과 동맥계에 장애를 초래 하게 됨으로 신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심리적적, 사회적 기능에도 장애가 생겨 수명도 단축되게 된다.


고혈압에 의한 질환중 제일 큰 문제는 심부전이다.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중요장기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생되는 생명의 위기상태로  직접적으로 수명을 단축시킨다.


심장의 펌프기능이란 혈액을 흡수하고 분출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하루에 10만 번 이상 쉬지 않고 계속하므로  나이가 들면 그 기능이 점차 약해진다. 여기에 높은 혈압은 심장의 근육을 비대하게하고 심근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주변에 교원섬유를 증식하게 하여 심장기능을 제약하게하고 심장세포에 혈액공급을 방해하여 허혈에 의한 협심증을 초래하게 한다.


4. 고혈압의 분류


분류와 진단은 1997년 미국의 제6차 합동위원회 JNC-VI 보고서와 1999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고혈압 학회 WHO-ISH를 인용하여 설명한다.


1960년 Framingham의 역학연구에 의하면 수축기혈압 110-157에서 확장기혈압 75-80mmHg에서 조금만 높아도 심혈관계질환이 증가하며, 140-90이상이 되면 위험은 더 한층 획기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부터 140-90이 고혈압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JNC-VI은 고혈압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정상혈압보다도 한 단계 내려서 적절 혈압이라 하고 120-80mmHg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
JNC-VI분류는 다음과 같다.
a. 적정- 120에서 80
b. 정상- 130에서 85
c. 높은 정상-130-139에서 85-89
d. 고혈압1단계-140-159에서 90-99
e. 고혈압2단계-160-1798에서100-109
f. 고혈압3단계-180에서 110


높은 증상(high normal)의 범주는 수축기혈압130-139, 확장기혈압85-89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정도는 강력히 치료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추적 평가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미리예방하고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는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WHO-ISH 위원회에서는 140-90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보다 높은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위험이 증가하고, 이하로 낮게 유지하면 심혈관계질환이 감소한다고 했다.


5. 고혈압의 진단평가


JNC-VI의고혈압환자 초기진단평가는 다음과 같다.
소변검사
creatinine, 혈당, 칼륨, 뇨산, 지질 등의 화학검사
심전도
허혈성심질환과 부정맥을 발견하기위하여 추천되나, 심초음파는 추천되지 않는다.
단, 레닌 (renin), 카테콜아민, 알도스테론(aldosterone)은 특별한 임상적필요가 없으면 초기평가대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JNC-VI는 비교적 저렴하고 단순한 진단평가를 제안하고 있다. 병력, 신체검사, 혈청화학검사를 하도록 한다. 혈청 creatinin검사로 신부전증을 감별진단할 수 있고, 칼륨증가로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에 의한 속발성고혈압을 감별 진단할 수가 있다.


심전도는 추천되나 심초음파는 좌심실 비대를  진단하는 데는 민감도가 높으나 고혈압 환자초기진단평가에는 특별적응이 없다고 추천하지 않았다.


혈압을 측정하는데 활동혈압모니터로  24시간을 사용하여 새로운 약의 작용시간과 복용횟수를 결정하는데 유용하나, JNC-VI는 초기검사로 추천하지 않고 있다.


활동혈압모니터의사용으로 혈압이 수면 중에는 감소하고 아침에 깨어 난후 1-2시간은 내로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주기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야간혈압의 진단에도 이용되는데 밤2시부터 아침6시 사이에 혈압이 감소하지 않는 사람은 non dipper라 하여 좌심실비대증 등의 장기손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혈압의 측정에 있어 백의(white coat)고혈압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혈압이 정상이지만은 병원에 가면 20%정도가 올라가는 것을 백의 고혈압이라 한다. 이런 사람은 정상인에 비하여 말초혈관 저항이 증가하기시작하거나 좌심실확장기능장애가 올수 있으며 또 인슈린 저항의 증가와 고지혈증 등의 변화도 초기혈압환자와 유사하다. 특히 당뇨병이나 비만증환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병원에서 측정한 수치가 더 신빙성이 있다.


6. 생활습관의 개선은 과연 효과적인가?


본태성고혈압이 생활습관 병의 전형적인 예라는 것은 고혈압의 발병원인 중 환경 인자에  해당하는 전부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음을 1993년 미국의 경증고혈압치료연구(treatment of mild hypertension study)가 유력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즉 혈압조절기구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요인이 관련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준다.
처음 검사하여 혈압이 140에서 90이상, 160에서 100이하 시에는 고혈압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반드시 혈압을  조정하기위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한다.


(1) 식염의 제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필요이상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미국인은 1일 평균 약10g 을 섭취하며 우리나라사람은 이보다 많은 15g 을 섭취한다. 혈압이 올라가고 있는 환자가 1일 약6g의 소금섭취를 줄인다면 혈압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소금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면 혈압이 많이 떨어지나 사실상 시행하기 어렵고 단시일 내에 불가능함으로 그다지 필요한 치료법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여 모든 고혈압환자에게는 적절한 염분섭취의 제한이 필요하다. 전혀 반응이 없는 환자도 있지만 소금에 민감한 환자는 수일이나 수주 후에 분명히 혈압이 떨어진다.


(2).체중감량
혈압이 높은 사람은 비만증에 걸려있는 비율이 높고, 비만한사람은 고혈압이나 당뇨에 걸리기 쉬운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고 감량을 하면 100%로 혈압이 내려가는 것 도 아니지만 임상적인 면에서 감량의 효과는 입증되고 있다.


그러므로 감량은 고혈압을 가능한 예방할 수가 있고 고혈압에 걸려있는 사람은 가능한 혈압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겠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BMI)로 측정한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 보통 24이상을 비만이라 한다.


(3) 운동
고혈압의 환경요인 중 하나는 운동부족이다. 고혈압에 대한 운동의 영향은 일치하지 않고 있으나 제1단계의 경증 고혈압환자에게 있어서 즉 140애서 90과 160에서 100사이의 고혈압환자에게 단기간에 걸쳐 심한 운동을 시키면 혈압이 떨어진다.


최근 보고 자료에 의하면 혈압과 심혈관계위험은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감소된다. 적절한 운동이란 시간당 3.2km의 속도로 하루에 30-40분간 1주일에 3-4회 정도 보행하는 것으로 심한운동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은 칼로리를 연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하여 체중을 줄일 수가 있다. 운동자체는 혈관확장호르몬을 증가시켜 혈관저항을 감소시켜 혈압을 강하시킨다. 운동은 고혈압을 위해 권장을 하나 확실한 치료법은 아니다.


(4). 음주제한
음주에 대한 JNC-VI보고는 소량의 음주는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나 1일 60ml 이상의 에탄올을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위스키는 1일 60ml, 포도주나 청주는 180ml, 맥주는 720ml 이상은 마시지말아야 한다.


7. 약물요법


(1) 강압이뇨제
이뇨제는 혈관내의혈액을 줄여 혈압을 낮춘다. 이뇨제는 a. 사이아자이드(cyazide)이뇨제 b. 사이아지이드 유사 이뇨제 c. 루푸 이뇨제  d. 칼륨보존이뇨제 가있다.


사이아 지이드 이뇨제는 비교적 오래된 약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이약은 신장의요세관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 순환혈액량을 줄여 강압한다. 사이아자이드유사제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동시에 칼륨배출을 촉진함으로 저칼륨혈증을 초래한다. 그밖에도 요산을 높이거나 당대사와 지질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루프이뇨제는 강압의 목적에만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다. 주로 심부전에 강력한 이뇨효과를 발휘하는 매우 효과적인 약이다.
사이아 자이드 이뇨제와 같은 부작용이 있는데 특히 빈뇨가 됨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  

                            
(2) 베타 차단제
베타차단제는 여러 장기에 작용하는 교감신경의 효과를 억제한다. 따라서 혈관수축, 기관지수축, 맥박수, 심박출량, 심근산소요구량 그리고 혈압의 감소를 가져온다.


혈압을 강하시키는 기전으로는 심박출량의 감소,레닌( renin)의 방출억제, 교감신경 신경단위인뉴런 (neuron)에서 방출되는 노어 에프네프린(norepinephrine0의 감소 , 그리고 중추신경혈관운동 활동성의 감소 등이 있다.


베타차단제는 1960년부터 개발되어 지금까지 16종류 이상이 시판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사이아자이드 이뇨제와 함께 고혈압의제1의 선택약 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리고 초기선택의 단일 치료제로서 통상 40-50%의 효과를 나타낸다.


JNC-VI는 고혈압을 가진 고령의 환자에게 사이아자이드이뇨제와 베타차단제를 병용하면 이환율이나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 했다.
또한 베타차단제는 호흡기증세, 심한서맥, 심장전도장애, 말초혈관장애와 같은 금기사항이  없는 한  심근경색환자에게 권장한다고 했다. 


부작용으로 서맥이 있으므로 맥박수가 50-55회정도의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리고 피로감, 우울증, 성기능장애와 말초혈관질환이나 레이노드 현상이 있는 경우는 증세가 증가함으로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상품명을 명시한다.
Tenormin, Kerlone, Zebeta, Lopressor, Toprol-X, Corgard, Ineral.


(3) 알파차단제
알파차단제는 교감신경의 혈관수축작용을 차단해서 혈관확장을 초래한다. 즉 교감신경 끝에 축적되어있는 노르아드레날린을 차단하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는 Carvedilol과 Labetalol 알파차단제가 허용 되고 있다. 이약은 말초혈관의 저항의 감소로 혈압이 감소하며 맥박이나 심박출량에 대한 효과는 베타차단제보다 떨어진다.
JNC-VI는 이약을 초기치료 대체약품으로 추천했다.


(4) 칼슘길항제
칼슘길항제는 효과적인 강압작용 때문에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강압제이다. 이약은 원래 협심증으로 쓰는 약물로서 독일에서 개발되었는데 강한 혈관작용이 있다는 점에서 1970년대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고혈압 약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다.


평활근이 수축하면 세포막에 있는 칼슘 채널을 매개로 세포내에 칼슘이 유입된다. 그러면 세포내 칼슘농도가 높아져서 근육의 긴장을 높이는데 이 과정을 차단하는 것이 칼슘길항제이다.
칼슘길항제는 3가지가 있으나 그중에서 지히드로핀(dihydropyridine) 가 즉효성과 지속성이 있어 임상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재 14종이상이 시판되고 있으며 강압효과는 크게 평가되고 있지만 혈관확장에 의한 안면홍조, 동계, 두통 등이다. 기타 탈력, 권태, 하퇴부종, 변비 등이 있다.


시판되고있는 칼슘길항제의상품명을 소개하겠다. 지히드로핀중 가장 많이 쓰는  norvasc, plendil SR, dynacire CR, cardeneSR 과 비지드로 핀으로 cardizem, dilacorXR 등이 있다.


(5) 안사오텐시 II 수용체차단제
가장최근에 사용되는 새로운 항고혈압제로 안시오텐신수용체 차단제이다. 이것은 레닌-안시오텐신계 작용과정에서 ACE억제제보다 더 말초부분에서 차단작용을 함으로 안시오텐신 생성에 관여하지 않는다. 즉 이 새로운 약은 혈관 벽에 존재하는 수용체에서 혈압을 올리는 안시오텐신을 억제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지러움 증이 있다.


시판되고있는 상품명은 atacand, teveten, avapro, cozaare 등이 있다.


(6) 안시오텐신 전환효소 (ACE)억제제
혈관을 확장하는 강압제중 가장 뛰어난 효가 가 있다. 안시오텐신 생산을 억제하고 혈관확장과 알도스테론을 저하시킨다. 브라디키닌 과 혈관을 확장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증가시킨다. 부작용으로서 기침, 반점, 미각소실, 심계항진이 있다.


시판되고있는 상품명으로서 lontensin, capril, vasotec, monopril, unibvasc 등이 있다.

 

8. 고혈압치료 긴장완화와 바이오피드백


고혈압치료를 위한 긴장완화와 바이오피드백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 인 것 이 벤슨(benson)의 긴장완화 반응방법이며, 최근에  중증고혈압환자에게 많이 시술하는 바이오피드백이다.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약물치료는 부작용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다. 쉽게 말하자면 대증치료제로서, 약의 효력이 떨어지면 다시 고혈압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몇 시간만 효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리요법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과학자들이 지금도 연구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심혈관계 연구지인 MEDLINE에 1996년까지 계제된 혈압관계의논문은 5만 여건이고 이중에서 심장박동과 심리요법이 3만 여건에 달한다.


혈압은 심장혈액박출량(cardiac output)과 전체말초저항(total periperal resistance)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혈압을 조절하는 것은 혈관에 있는 압수용기로 교감신경계의 혈관수축물질인 노어 에프네프린(norepinpephrine)이 직접작용하며, 부교감계는 직접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러한 말초혈관저항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심리요법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고혈압 약물사용에 대하여  이를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긴장완화와 바이오피드백은 미국의 경우는 많이 임상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1) 바이오피드백
 고혈압은 약물치료로서는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내과적인치료의 한계점에 이르러
그 결과 현대의학은 바이오피드백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 방법에 의한 치료성적은 6주간 치료한 경우에 85%정도가 고혈압증상의호전을 볼 수가 있었고 치료 후 2년이 경과해도 이중70%는 계속적으로 고혈압증상이 없다고 했다.


물론이것은 외국의 사례이고, 우리나라에서 는 아직 시작의단계로 알고 있다.
독자들은 바이오피드백이란 말은 생소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한다면 심리요법으로서, 자율훈련이나 자기체면과 유사한 것 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바이오피드백을 치료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많이 이용되는 two -room 체계에서는 환자는 밀폐된 방에서 모니터 앞에 앉아있고 다른 방에는 치료자가 모니터를 통해 환자를 관찰하면서 조정한다.


환자 앞의 모니터에는 심장박동수, 혈압 등이 나타난다. 환자는 치료자의 지시에 따라서 이러한 생리적 반응을 보고  원하는 상태에 도달되도록 의념 한다. 즉, 혈압의 경우 180-100 이면 120-80이 되도록 모니터를 보고 정신집중을 하여 염원한다.


그렇게 하면 혈압이 내려가서 120-80이 되는 것이 바이오피그백의 원리이다.


1960년대 까지도 과학자들은 이러한 생리적 기능을 수의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바이오피드백의 발달은 수의적 통제를 가능하게 하였다.


예를 들면 고혈압환자는 자기의 의지로 혈압을 내리게 하고, 말초신경의 전기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을 모니터를 통해 봄으로서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의 반복은 모니터에 의한 피드백이 없어도 생리적 반응을 얻어서 고혈압이 치유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심리치료라고 하는 것은, 환자의 의식상태에 의하여 치료의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환자가 모니터를 보고 의념을 할 때에 첫째 이완되어야하고, 둘째 정신집중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말하면 환자는 트랜스(trance)로 뇌파는 알파파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즉 잠재의식상태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잠재의식의 상태가 되면, 뇌는 비판적 판단이나 논리적 사고에 의한 검열을 받지 않고 암시를 직접 받아들여 대뇌피질에 각인 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의식세계가 접근하지 못하는 뇌간을 명령하여 항상성(homeostasis) 즉 자연치유력으로 병을 고치게 하는 것이 심리치료의원리이고 또한 바이오피드백의 원리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모니터를 이용한 심리요법과 함께, 경혈과 기공을 이용한 심리요법을 설명하겠다. 이러한 방법들은 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동일하다. 심신을 이완시켜 잠재의식의 상태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방법은 각각 다르고, 제 나름 데로 특성이 있고, 장 단 점 이 있다.


즉 난치병인 고혈압을 치료하기위해 동서양학적인 여러 심리요법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2) 경혈치료
경혈압진 과 경혈지압


a. 절경과 복진의 경혈압진
환자의 경혈을 압진 으로 진단한다. 현재의 고혈압 증세 및 예후를 진단할 수 있고 잠재적 열성 부위 까지 진단할 수 있다. 잠재적 열성부위 라는 것은 지금은 전구현상이 없어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병을 진단한다는 것이다.


고혈압이 본태성인가, 속발성인가, 신실질적인 사구체병변과 뇌출혈 그리고 관상동맥주변의 교원섬유화에 의한 협심증진행정도를 압진한다. 


경혈변화를 촉진하는 이 기법을 한의학 에서는 절경이라고 한다. 엄지 끝으로 필요한 경혈을 눌러서 압통, 경결, 긴장, 이완, 함하 등을 찾아서 진단한다.
경혈복진 도 함께 사용한다. 이진단법은 복부의 긴장, 경결, 압통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맥진법보다 훨씬 중요시하고 있다.


b. 경압법에 의한 경혈지압.
여기서 촉진하는 경혈은 진단점이 되는 것 뿐 아니라 , 지압점이 되고, 치료점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학에서 말하는 지각과민점 또는 내장기능을 조절하는 체표반사점과 동일하다.
고혈압환자는 대체로 긴장에 의하여 교감신경이우위에 있는 상태이다. 이것을 물리적 자극인 경혈지압으로 정상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이다.


지압은 경압법 으로 가볍게 부드럽게 누르는 방법으로 환자가 안도감을 가지고 편안한자세로 진단과 지압을 받도록 유의한다.
환자를 편이 눕게 하여 경혈을 찾아서 진단하면서 경압법에 의하여 지압을 같이한다.

 

(3) 경혈에 기를 넣는 수기치료.
a. 수기치료
기공치료의 일종인 자발동공을 이끌어 내기위하여 경혈인 단전이나 백회에 기를 넣는 과정이다. 이를 의술로서 포기 라고도하고 외기 라고도 한다. 일정한 단계까지 기를 단련하고 강화한사람이 기를 외부에 발방 하여 수기치료를 할 수 있다.


최근에 북경의 중의연구원은 손에서 발방하는 외기는 암세포형성을 억제 할뿐 아니라 어떠한 난치병치료에 유효하다고 최근에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기의실체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은 양자역학이라는 현대물리학의 발전에 의해서다. 물질이 고체라고 생각하든 종래의 물질관을 수정하고 물체가 에너지의 흐름이나 파동형상으로도 이해하고 있다.

 

b. 뉴욕대학 크리크 교수의 안수치료.
1975년 뉴욕대학교수 크리크(Dolores Krieger)가 발표한 미국의 치료안수(Therapeutic Touch)는, 손에서 발방하는 외기로 치료하는 포기와 동일한방법이다. 치료자는 손을 환자의 몸에서 2-6인치 떨어지도록 한 채 손을 저어면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환자의 에너지장 즉, 기를 을 감지한다. 이때 병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기의차이가 감지되면 손을 저어 그것을 다시 고르게 한다. 이것은 바로 손에서 발방하는 기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기공치료와 꼭 같다.


안수치료논문이 발표된 후에 많은 의료인들이 실험결과를 제시했다. 환자의 헤모글로빈 량 이 증가되었다, 면역계를 튼튼히 한다, 중풍, 심장병, 에이즈, 알츠하이머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여러 종류의 암과 난치병을 억제 시킨다 등의 효능이 제시되었다.
이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의 동양의학 기공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서양의학의 논쟁상항 과 꼭 같은 것이다.


기의실체를 믿지 않는 콜로라도 대학의 안수치료문제 위원회 는 1994년 에너지장의 존재는 가설적이지만, 임상에서는 실재적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관계의료인들은 에너지장의실체를 문제 삼지 않는다. 분명히 환자에게 나타나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 이상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형의상학적인 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든 미국의료인도 기의기능과 기적 같은 효과는 인증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 후부터 미국의80여개의 간호대학에서 치료안수를 가르치고 있다.
이 와같이 환자의 몸에 기를 넣는 의술로서 포기는 우리보다 미국이 먼저 제도권으로 진입 시킨 것은 대체의학을 의료에 도입하려는 움직임과 영역을 같이한다고 보겠다.

 

(4) 자발동공
자율진동 이라고도 한다. 심리학에서는 관념운동(Ideomoter)으로 일정한 조건하에서 의식 의 통제를 벋어난 잠재의식에 의한 움직임을 말한다.

 

고혈압이나 중풍후유증 환자의 경우  증상에 따라서 일어나는 운동은 전혀 다르다.
암 환자나 정신계질환의 환자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만,  고혈압환자나 중풍환자는 느린동작의 운동을 하면서 특히 하품을 많이 한다.


이러한 자발동공은 다른 동공처럼 짜여진 격식과 순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저도 모르게 일어나는 몸의 움직임에 스스로를 내맡기는 색다른 공법이다.


의식적으로 어떤 동작을 이끌지도 않거니와 저절로 일어나는 동작을 의식적으로 멈추지도 않는다. 그것은 각자의 몸과 마음의 불편한 상태를 해소하기위한 자연발생적인동작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하품이나 기지개 따위는 그것이 필요한상태가 되어야만 조성되어 나타난다. 자발동공이 나타나려고하면 역시 그것이 필요한 상태가 조성되어야한다. 그러한 상태를 조성하는 것이 환자가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준비사항이다.


일단 그런 상태가 조성되고 나면 필요한 동작은 저절로 일어남으로 환자는 더 이상 의식적으로 해야 할일은 없다.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몸의 움직임에 방임하면 된다.


그러나 환자는 단 시간 내로 호흡조절과 의념집중으로 스스로 필요한 상태를 조성할 수 없다.
필자가 손의 기로서 필요한 상태를 조성해주는 것이다.


이상태가 되면 환자는 움직임에 방임하게 되고 대체로 누운 자세-앉은 자세-선 자세 로 옮겨간다. 자발동공은 처음에는 손발 끝의 떨림이나 몸통의 가벼운 움직임으로 나타나는데 의식적으로 억제하면 가라않고 마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그것을 억제하지 않고 방임하거나 잠재의식이 오히려 기대하고 있을 때는 대동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때는 운동의 폭을 조정해주어야 한다. 그대로 이행되면 주화라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대체로 운동시간은 30분정도면 스스로 종료한다.


이러한 자발동공은 1962년 북경의 호요정이 보건기공 이라는 저서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옛날부터 민속의술로서 전해 내려왔다고 한다. 그 후에 홍콩의 요우산에 의하여 제도적으로 체계화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발동공, 자율진동 등으로 소개되었고 종교에서 신앙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간혹 신흥종교집회의 광란, 무당의 굿거리 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유도하는 기법이 전혀 다르다. 이와 같은 것들의 뒤에는 반드시 허탈감과 피로감이 뒤따르지만 자발동공 뒤에는 이완 감, 해방감, 상쾌함, 기력의 충실감이 따른다.

 

(5). 점진적 이완법(Progressive Muscular Relaxation)
이 기법은 제이콥슨(Jacobson)에 의하여 개발된 것으로 근육의 긴장을 이완상태로 전환시키는 방법이다. 벤슨의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 TM)과 독일의 슐츠의 자율 훈련(Autogenous Training :AT)과 함께 셀프 컨트롤(Self Control)이라고 불러지는 이 훈련법은 자기의지로서 자기의 마음이나 신체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의 기법은 환자가 스스로 자기의지로 반복적인훈련을 통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는 그런 능력이 없다. 그 능력 대신에 필자가 암시로 필요한 상태를 조성시켜 환자의 잠재의식이 긴장을 이완상태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필요상태를 조성시킨 후에 암시를 주어 제이콥슨의 점진적 이완법과 꼭 같은 효과를 얻게 하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점진적 이완법과 TM 그리고 AT를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a. 제이콥슨 점진적 이완법
제이콥슨 박사에 의하여 개발된 것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상태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하여 형성된 심신전체의 긴장을 이완시켜 혈압을 정상상태로 조절 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긴장도를 느끼고, 근육을 수축한 상태에서 그 감각을 기억해둔다. 그다음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긴장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느낌에 집중하도록 한다.
이런 훈련의결과로 근육이 긴장된다고 느껴질 때 의식적으로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게 되고, 이와 동반된 교감신경의항진도 저하시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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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이완방법의 예)
팔을 양옆에 놓고 누워 가능한 한 가장편한 자세를 취한다.
긴장이 풀려 있고 아주편안하다고 생각한다.
아주 깊게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춘 후에 서서히 내 쉰다.
발끝에서 시작된 이완이 발전체로 퍼져나간다고 상상한다.
발의 근육들이 풀려 가는 것을 느껴본다.
점점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이제는 이완이 발목을 지나 서서히 위쪽으로, 다리의 근육에 까지 퍼져나간다고 상상한다.


b. 벤슨 초월명상
하바드 의대 벤슨 교수는 초월명상수행자(Transcendental Meditation)그룹을 연구한 초기의 명상 연구자 이다. 그는 특히 고혈압의 이완반응으로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그에 의하여 개발된 초월명상을 벤슨의 이완반응 유도법이라고 한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자세로앉아 눈을 감는다. 발끝에서 머리로 올라가며 근육을 깊이 이완시킨다. 숨을 쉬는 것을 느껴야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이완반응(Relaxation Response)은 “싸움 혹은 도주”반응의 파괴적 영향으로부터 우리자신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들어가는 명상상태는 신진대사의 비율인 호흡, 심장박동, 산소소비를 감소시키고 불안과 신경활동의 감소를 나타내는 전기저항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신진대사저하(Hypometabolism)로 깊은 안락감을 느끼며 치유가 되는 것이라 하였다.


벤슨 교수는 명상이 수면과 다른 것은 각성상태에 비하여 수면은 산소비량이 8%정도가 감소하지만, 명상은 10-20%가 감소하고 뇌파도 수면과는 다르게 알파파상태가 된다고 보고했다.

 

c. 슐츠 자율훈련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자기체면이라는 것은 대부분 독일 슐츠박사가 고안한 자율훈련법(Autogenous Training)을 응용한 것이다.  심리치료에 대한 전문서적을 보면 심리치료에 자율훈련과 바이오 피드백(biofeedback)에 대한 것을 소개하고 있다.


자율훈련이란 스스로 깊은 이완상태 즉, 명상상태에 들어가는 자기훈련이다. 이 훈련은 자기가 스스로 자기암시(Autosuggestion)를 주고 암시내용이 자신에게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자기암시에는 6개 공식이 있어 심신을 이완상태로 조정하여 명상상태의 선행과정인 트랜스상태(Autogenous Trance)가 되게 한다.

 

 6개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오른팔이 무겁다-근육이완
*오른팔이 따뜻하다-말초혈관의 이완
*호흡이차분하고 규칙적이다-호흡조정
*심장박동이 차분하고 규칙적이다-심박조정
*태양신경총(명치부위)이 따뜻하다-장기이완, 기의흐름
*이마가 시원하다-사고와 감정의 정화
이러한 훈련과정을 거처서 자율훈련이 숙달되면 반사궁(Reflex Arch)이 형성되어 빠른 시간 내에 트랜스상태로 자신을 조정할 수가 있다.

 

(6) 고혈압에 대한 이완법의 사례


이상의 제이콥슨의 점진적 이완법, 벤슨의 초월명상, 슐츠의 자율훈련은 우리 몸의 심신을 이완(Relaxation)시키는 셀프 콘트롤(Self Control)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이러한 기법은 자기의지로 많은 시간을 가지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야만 가능함으로, 환자들이나 노약자에게는 적용시킬 수가 없다. 그리고 고혈압환자나 중풍후유증환자에게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서 필자는 점진적 이완법에 TM와 AT를 혼합한 형태의 이완법을 사용한다. 즉 자발동공으로 트랜스 상태로 유도한 후에, 암시로 조정하는 이완법을 사용한다.

 

다음은 필자가 중풍후유증환자나 중증고혈압환자에게 심리치료를 하는 사례를 사실에 가깝게 재구성시킨 것으로 치료방법은 지금까지 열거한 여러 방법들을 취합하여 장점만 선별한 것이다.


팔을 양 옆에 놓고 반드시 누워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편안하다고 생각하고 깊게 숨을 들어 쉬고 천천히 내쉬라고 시킨다.
고혈압환자는 머리에, 심장이 좋지 않은 환자는 가슴에 잔뜩 힘을 주어 긴장을 시킨 후에 긴 날숨과 함께 “썰물이 빠져나가는 것처럼”이완시키라고 암시한다. 2-3회 반복할 수도 있다. 환자자신의 긴장도와 수축시킨 근육의 감각을 기억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점진적 이완을 유도한다. 발끝에서부터 긴장을 풀어라하고 암시한다. 환자는 발끝의 근육이 이완되어가는 것을 느낀다.
다음은 발목과 무릎관절, 허벅지의근육을 이완시키라고 암시한다. 환자는 다리의 근육도 긴장이 풀리면서 이완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점차적으로 서서히 엉덩이와 허리까지 올라가면서 이완시킨다.


이제 하체가 이완되어 흐느적거리는 것이 확인되면 위와 장에 정신을 집중하도록 암시 한 후에 “자, 이제 아랫배의 긴장을 풀어라. 다 풀리고 나면 위와 장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바로 느낀다.


다음은 목, 어깨, 팔목에서 손끝까지 긴장이 풀리면서 이완이 되도록 암시한다.
머리, 눈, 코까지 이완시킨 후에는 입을 조금열고 코로 들숨 입으로 날숨으로 10회의 심호흡을 시킨다. 이 순간부터 환자는 잠재의식상태로 들어가면서 피 암시성이 고조되어감으로 암시에 의한 조정이 쉽다. 환자 자신이 이완되어있고 아주 편하게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느끼며 평화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가 명상의 선행과정인 트랜스(Trance)상태이다. 환자가 명상의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예고하고 암시한다.

“자, 이제 너의 목에 있는 인영이라는 경혈을 눌리면 너는 깊은 잠에 빠진다. 이 잠은 보통 때 자는 잠과는 틀린다. 너의 몸은 깊은 잠에 빠지지만 네 정신은 더 똑똑해진다. 즉, 육체적으로 휴식상태이고 의식은 깨어있는 이 상태를 과학자들은 초월의식 또는 제4의 의식 이라고 한다.”

 

“너는 지금 창밖의 작은 바람소리,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 심지어 벌들의 날개 짓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마치 이순간은 네가 잠들기 직전에 경험했든 때와 꼭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명상이라는 잠이다. 높은 스님이 조용히 참선을 하고 있는 것 과 꼭 같다."

“너의 호흡수는 이제 1분당 15번까지 떨어졌다(정상 20회 정도). 10번 까지 줄여봐라. 됐다, 됐어. 이제 너는 곱고 곱은 비단결 같은 숨을 쉬고 있다. 네 호흡에 따라 너의 심장이 뛰는 맥박수도 50회 까지 떨어지고 있다 (정상70-80회). 너는 이제 깊은 명상의 상태에 빠져라.” 하고 양미간 부근의 신성혈을 지긋이 눌러준다. 환자의 증상에 다르나 대략 10-15분정도 방임한다. 심장의부정맥환자는 30분까지도 한다.


이 같은 현상은 환자 의식적으로 호흡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집중되어 안정됨으로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것이다. 벤슨 박사는 이러한 깊은 안락의 치료 상태를 신진대사 저하(Hypo metabolism)이라고 했다.


(7). 심상기법(Guided Imaginary Therapy)
참고로 심리요법의 일종인 심상기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바이오피드백은 이 기법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이다.
모니터에 의한 심상과 마음에 의한 심상의차이일뿐이다.


명상의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 암시로 심상을 유도하는 것으로, 과거의 사실적인 기억보다도 오히려 환자의 감정적인 측면을 작용시켜 감추어지거나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나 욕구까지도 표출하게 만든다.


암시로 부끄러운 정경을 말하면 얼굴을 붉히고, 화나는 일을 말하면 긴장하여 호흡이 거칠고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 명상상태 즉, 잠재의식상태 에서는 심상은 각성상태와 달라 이미지가 사실그대로 재생되기 때문에 체험한 그때의 감정이 그대로 나타난다.


심상을 마음의 눈이라고 한다. 이것은 치유체계와 특별한 관계를 갖는다. 대뇌피질 가운데
상당부분은 시각에 종사하고 있다. 머리뒤쪽에 위치한 이 부분은 주로 눈의 망막으로부터 전해지는 정보를 처리하는 일을 맡고 있어나, 이 업무로부터 자유로워 져서 내면의 세계로 전환되면 즉, 심상이 형성되면 정신과 육체가 일원화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생기게 된다.

 

우리들의 누구나 마음의 눈에 비치는 심상을 경험할 수 있어나,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않는다. 심지어 망상으로 치부하고 회피한다. 그러나 , 심상은 치유에 이용 하고자 할 때는 엄청난 잠재력은 가진다. 그것도 잠재의식상태에서 암시로 조정될 때는 어떠한 난치성질병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8). 멘탈리허설
이기법도 심상기법이지만, 환자 에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별도로 설명하기로 한다. 환자를 마음속에 가상의무대를 만들고 이 무대에서 바람직한 주연으로 연출시키는 것이다. 심상기법과 다른 것은 환자의 오감을 전부 동원시키는 것이다.

 

 환자가 무대에서 연출하고 있는 자신을 시각적으로는 거울처럼 볼 수 있 게하고 청각, 후각, 촉감까지 느끼게 해야 한다. 환자는 사실과 같이 체함하고 사실과 같이 반응한다.


환자들이 많이 겪고 있는 투병생활에서의 열등감과 자존감 없는 행동을 적극적이고 즐거운 생활로 쉽게 전환시킬 수 있다. 리허설 중 강하게 암시받아 행동했든 내용은 기존 기억된 사실보다 앞선다.
무단전제나 복제를 하지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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