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처음으로 올리는건데
아쉽게도 저는 프레인TPC 문정희배우 담당자입니다. ^^
설명할 수 없이 기쁜 마음으로 팬미팅을 마쳤습니다.
곁에서 행복함이 느껴져서 저도 덩달아 행복할 정도였어요.
다만 배우가 넘치는 고마움을 담아 표현을 한 것이
일부 팬 분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닿은 것 같아서 배우가 진심으로 속상해 했어요.
좋은 자리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아쉬움 느끼신 팬분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배우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아래는 편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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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풀문동지들!
눈팅쟁이 마리야~~~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 물론 회사의 과장님을 통해서지만,,
이러는건 아무래도 이곳 공간이 내겐 조심스럽고 어렵고 그래서이지~~앞으로도 쉽진 않을거얌!
용기를 낸건 그대들이 너무 고마워서야~~
팬밋때 뿐 아니라 그 전에도 힘 팍팍 실어준거 잊지 않고있어~~~^^
또한 며칠전 만났을땐 이젠 익숙한 얼굴들도 있고 하니 참으로 반갑더라고~~
그간 받았던 편지들 선물들 모두 감사히 잘 읽고, 잘 사용하고, 잘 간직하고 있어!
또 그런 생일 파티를 열어준 모든 손길에 여러 번 말했지만 다시금 고맙다고 표현하고 싶어!! 고마워~~~ㅎㅎ
어제 트윗을 통해 올린 사진으로 팬들 중에 조금은 오해와 속상함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나의 의도를 밝혔음에도 입장이 다를 수 있으니 그럴 수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어.
아직도 속상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나의 토닥임이 갠적으로 필요하다면,
팬밋때도 꼭 안아주었지만 더 꼭 안아줄까봐~~~ㅎㅎ
그럴게~~
팬미팅보다 선물보다 편지보다 난 동지들과 같은 더 큰 존재를 얻었잖아.
정말정말정말 부자가 된 것 같아~
이 힘은 배우로써 양질의 에너지로 잘쓸게..
내가 받는 사랑이 그대들의 쪽에서 일방적이지 않도록 나도 노력할께.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해 주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일일이 모두에 맞춰 소통하지는 못하지만 내게는 모두 소중하고 따뜻한 눈길들이야!!
나뉘어진건 다양한 공간의 개성과 자유 때문이지, 사람의 마음이 나뉘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마음은 그 모두에게서 받아~
동지들이 나를 재료로 즐거워 하는걸 솔직히 다 이해하진 못혀!! 늘그니쟈낭~ㅜㅜ
하지만 텍스트 밑에 흐르는 사랑을 알수 있거든!! 그게 보여서 나도 즐길수 있는것같아!
앞으로도 그렇게 매직아이로 즐거워 할거임!!
그러니 자기들도 긍정의 써브텍스트로 서로 힘 되주길 바래도 될까?
어룝찌~~~ 맞아 !
어료운데 본듸 사랑이 어려워~~ 끙끙대 짜증나 힘들고 눈물나 근데 그런거 다 사랑이야~
나도 있잖아... 같이 하자!!
하하하하하하
올핸 좋은일들이 많을거야 우리의 앞으로의 추억과 싄명나는 떡밥들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할게
여기에 에너지 쏠게~~
풀문동지들 고마워! 화이팅! 사랑해~~~(하트 하트)
문샘♥ 이 글을 몇번을 읽고 읽고 또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문샘이 하고자 했던 말 괜히 곡해해서 보고 싶지 않아서요.
진짜 문샘 말처럼 엄청나게 짜증도 나고 힘든데 말할 곳은 없어 끙끙거리고 남몰래 눈물도 훔치고ㅠㅠ
어려워요. 너무 어려워요. 좋아한다는 게 이렇게 어렵다는 거 진작 알았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텐데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한 거 마음이 너무나 깊어져서 지금 끝낼 수가 없어요...
그니까 문샘이랑 같이 할래요. 끝까지 같이 할래요. 끌어주세요~
문샘, 제가 참 많이 좋아해요♥
말이필요없다.. 사랑해요♥
우와 언니 편지다 ㅠ 이 기쁨이 표현이 안되네요 ..언니 따스한 마음 알아요 저도 많이 사랑해요 언니 :) 하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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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그랬구나.. 나도.ㅠ 나 첫날엔 두 번 읽지도 못 했었는데ㅠㅠ 두번이 아니라 제대로 읽지도 못했었나봐 처음엔ㅠㅠ그냥 눈 반만 뜨고 봤어..
지금보니까 떡밥이라는 단어도 아네 스마트한 우리정희ㅋㅋㅋㅋ 긔엽다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