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플레이어와 초심자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벙커 플레이를 임하는 자세이다.
숙련된 플레이어는 모래 위에 놓인 볼은 오히려 기회가 되지만 초심자들에게 있어 벙커 샷은 가장 두려운 상황이다.
벙커의 변천사
만일 골프의 기원이 스코틀랜드에서 출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벙커는 골프게임에 있어 오늘날의 골프와 달리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초기의 골프 코스들은 링스랜드(Linksland)에서 발전한 것이며 세인트 앤드류 지방의 올드 코스가 이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링스랜드는 수백 년 동안 바다와 해풍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되었으며 많은 습지와 작은 언덕들 그리고 심한 굴곡의 지형이 있는 곳이다. 올드 코스가 위치한 모래 토양의 링스랜드는 세인트 앤드류 지방의 바람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되었으며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였다. 그 당시 골프장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전체 사용용도의 일부에 불과 했다. 이 지역은 목초지로도 사용되었으며 풀을 뜯던 가축들에게 벙커를 만들었고 그 중 일부는 매우 크고 깊었다. 초기 브리티쉬 오픈의 경기장소 이었던 프레스트윅(Prestwick)은 저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주 악명 높은 벙커들로 구성되었는데 세인트 앤드류의(Hell bunker) 머슬버그(Mussellburgh)의 그레이브스(Graves) 북 아일랜드 포트러쉬(Portrush)의 크레이터(Crater)가 여기에 속한다. 오늘날 벙커란 경기에 있어서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이유는 1931년 진 사라젠(Gene Sarazen)이 발명한 샌드웨지에 기인한다. 4개의 프로 챔피온쉽 타이틀을 포함하여 통산 7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던 사라젠도 같은 시대의 다른 동료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벙커 플레이에 대한 많은 고충이 있었다. 오늘날의 벙커는 대체로 흐트러진 모습이다. 예를 들면 특급 골프코스인 뉴저지주의 파인 벨리에는 고무래가 없어 플레이어 들은 9번 아이언인 니블릭을 사용하여야 하는 규정이 있어 벙커 플레이를 힘들게 하고 있다. 클럽은 임팩트시 모래로 파고 들어가며 선수들에게 볼을 말끔히 걷어내도록 강요하고 있어 게임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진 경향이 있다. 사라젠이 1931년 하워드 휴로부터 비행 강습을 받을 당시 비행기의 방향타가 아래로 향하게 되면 비행기가 올라간다는 원리를 골프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모래에서 샷을 컨트롤 할 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해냈다. “생각하면 할수록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느꼈지요” 사라젠은 수 년 후 이렇게 회상한다. “저는 스포츠 용품 회사인 윌슨에 여러 종류의 니블릭 한 상자를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많은 땜납을 구해 주문한 니블릭의 소올에 결합하여 이런저런 실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해변의 모래 사장 위에서 샷을 구사해 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성공을 거두었고 영국 프린스(Prince)에서 개최하는 브리티쉬 오픈에 발명한 클럽을 가지고 시합에 나가게 되기를 고대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R&A가 제가 발명한 클럽에 제재를 가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지요. 그래서 연습 경기 중에는 골프백에 거꾸로 꽂아놓고 저녁때에는 호텔로 가지고 왔습니다. 첫 번째 라운드에 임햇을 때는 이미 그들은 아무런 조취를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 클럽은 실로 기막힌 효과를 발휘 했고 결국 맥도날드 스미스(MacDonald Smith)를 5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 하였습니다. 같은 해에 다른 경기에서도 우승을 하였지요. 다른 모든 선수들도 그 클럽을 주문했고 이를 노심초사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 클럽을 사용하자. 골프 경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그로부터 모래벙커가 해저드라는 것은 결국 말 뿐인 것이 되었다. 현재에는 샘 스니드. 게리 플레이어. 세베 발레스테로스. 에미 알콧. 타이거 우즈와 같은 프로골퍼와 전문 아마추어 골퍼들 또한 쌘드 웨이지를 아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였다. 샌드웨이지의 기본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 페이스 각도가 오픈 되어 있는 다른 아이언과는 달리 샌드웨이지는 V자 형으로 클로즈 되었다. 게다가 소올과 플렌지가 라운드 형으로 약간 볼록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피칭 웨이지 보다 클럽페이스가 넓다. 이러한 세 가지 특성은 클럽헤드가 모래에 파묻히지 않고 모래를 뚫고 비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샌드웨이지의 디자인으로 인해 이제 플레이어들은 볼 밑 부분의 모래로 클럽헤드를 통과하여 모래와 함께 볼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모래 위에서의 스윙에서 명심할 사항은 클럽헤드는 볼과의 접촉이 없어야 하며 모래로 인해 전달되는 힘으로 볼을 날려야 한다. 샌드웨이지는 매우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사용자의 기술 수준. 경기 상황. 개인적 취향 그리고 클럽 사용 용도에 따라 알맞게 선택해야 한다. 이도 역시 프로와의 상담 하에 결정 한다면 경기 향상에 많은 차이를 느낄 것이다. 입자가 고운 모래의 벙커에서 플레이 하는 골퍼의 경우 보다 바운스가 잘되는 클럽을 사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는 클럽이 모래를 뚫고 나가기가 더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일반 클럽보다 약간 무거운 클럽헤드를 가진 클럽으로 실험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에 보다 밀도가 높고 단단한 모래위에서는 바운스가 적게 되는 웨지를 사용하는 것이 경기에 바람직하다. 두 번째의 중요 고려사항은 웨지를 피칭 용도로 페어웨이 에서도 사용할 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용도의 경우에는 바운스를 약간 줄여 디자인한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클럽헤드가 잔디에 닿을 때 미끄러지면서 튕기게 되어 힘을 못 받는 약한 샷이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벙커 플레이 - 개요
앞으로 진행될 페이지에서는 벙커플레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다루기로 한다. 본 페이지에서는 스윙 준비동작과 예비스윙동작에 대한 개요도 함께 다루어 보기로 하자.
많은 골퍼들은 그린주변에 위치한 벙커에서 샷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쉬운 샷 중 하나라고 말한다. 이는 클럽이 볼에 닿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골퍼들은 올바른 플레이를 할 경우 볼 밑에 있는 모래를 밀어내는 것만으로 볼이 앞으로 나간다는 이치를 알고 있다. 풀 스윙에 관한 장에 나오는 것과 같은 기본 역시 벙커 샷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스윙 준비동작 - 기본
그립을 할 때는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려 지지한 다음 클럽을 몸과 45도의 각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오른손으로 샤프트를 잡는다. 그 다음 왼손의 손가락이 그립과 대각선이 될 수 있도록 오른손으로 샤프트를 잡는다. 그 다음 왼손의 손가락이 그립과 대각선이 되도록 하여 그립을 마치 악수하듯이 잡고 난 후 오른손을 왼손 엄지가 오른손 생명선에 끼워질 수 있도록 그립자세를 취한다. 이 단계에서 오른손의 엄지는 왼손의 엄지를 감싸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바든이나 오버랩핑등 그립을 사용할 경우에는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살짝 내려서 왼손의 집게손가락 부분을 감싸듯이 그립하면 된다. 올바른 스탠스를 취하기 위해서는 우선 발목을 어깨넓이로 벌려 서서 몸을 지지한 상태에서 둔부를 뒤로 빼고 위로 세우며 팔은 어깨 아래로 쭉 늘어뜨린다. 몸무게는 발전체에 고루 분배 되도록 하여 가슴은 볼이 나아갈 방향과 얼라이먼트 하여야 한다. 이 자세가 완성되면 어깨를 비스듬히 기울여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한다. 올바른 얼라이먼트를 위하여 볼 후면에 서서 목표지점을 연결하는 라인을 연상해 봐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라인이 바로 목표라인이다. 다음 동작은 목표라인 상에서 볼 전면 3-50센티 정도에 가상으로 점을 찍는 것으로 이것은 중간 목표 지점이 된다. 그 후에는 중간 목표지점을 바라보면서 셋업 자세를 취하고 볼 뒤에 클럽페이스를 목표 지점을 향하도록 위치시킨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에는 목표라인을 응시하면서 적절한 볼의 거리를 위한 백스윙 강도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비동작(In - swing Fundamentals)
벙커 샷의 기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선 볼 주변에 반경 15센티 정도의 원을 그린다음 볼을 꺼낸다. 그 다음 어드레스를 취하고 원안의 모래를 걷어내는 연습을 한다. 이에 대한 연습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원 안에 티를 놓고 티를 가까운 그린으로 걷어내어 보라 티를 걷어내는 연습동작이 일관되어 진다면 이 스윙과 같은 방식으로 볼을 쳐내는 연습을 반복한다. 퍼팅과 마찬가지로 벙커 플레이의 스타일은 골퍼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하지만 올바른 벙커 샷을 하기 위한 기본은 분명 존재한다. 본 장은 좋은 벙커 플레이를 하는데 필요한 기본 개념을 정립시켜 줄 것이다. 여기에 기술된 방법은 모래 위에서 볼을 공략하는데 가장 안전하고 일관된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숙련된 선수들을 주시해보면 그들 거의 대부분이 일관된 절차를 따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샷에 대한 연구 - 모든 형태의 샷과 마찬가지로 당면한 샷에 대한 세심한 연구에 시간을 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적으로 선행해야 할 과제는 라이에 대한 연구이며 이는 라이가 샷 종류에 대한 결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홀과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볼이 모래에 파고 들어간 경우에는 볼을 홀에 근접시키기 위해 모험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경우에도 역시 라이를 조사한 후에 근접시키기 위해 어느 지점에 볼을 떨어뜨려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최종적으로는 샷의 높이 및 강도를 머릿속에 그려야 한다. 이때 라이의 상태가 볼에 대한 회전을 가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상황인지도 생각하고 볼이 그린에 떨어진 후에 일정거리를 굴러 들어갈 수 있는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어드레스 - 샷에 대한 전략 구상을 마친 후에는 볼의 30센티 전방 지점에 중간 목표를 그리고 목표 방향에 맞춰 클럽페이스를 조준한다. 볼의 높이를 높이고 부드럽게 tit을 치기 위해서는 샤프트를 측면으로 기울여 강한 로프트를 주어야 한다. 이때 유의할 점은 반드시 클럽페이스를 조준하고 그립을 마친 후에 스탠스를 자세를 취한다. 벙커 플레이를 잘 운영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오픈 스탠스를 유지 하는데 이는 둔부의 위치가 열려져서 클럽이 볼 아래에서 원활하게 미끄러져 나갈 수 있게 하기 때문이고 또한 백스윙 길이를 제한하는 동시에 업라이트 스윙을 용이하게 해준다. 라이의 상태가 좋다면 스탠스 중앙이 볼 약간 뒤에 위치시킨다. 다음에는 발을 모래 속의 3-5센티 정도의 깊이로 조심스레 파묻는다. 이것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골프 규정상 선수들이 모래의 강도를 테스트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래에 발을 고정시키는 것은 허용하므로 이 기회를 이용해 강도를 가늠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음 이유는 발을 모래에 파묻음으로서 스윙의 중심을 자동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되어 볼의 밑으로 클럽이 파고들어가 미끄러져 나가는 스윙동작을 보다 용이하게 해준다. 다운스윙을 하기 전에 골프채 바닥이 벙커 면을 건드리게 되면 벌타가 주어진다는 점을 유의하자.
샷 플레이 - 샷을 칠 때 볼에서 3-5센티미터 떨어진 지점을 가격하라는 것은 오랫동안 널리 알려진 권고 사항이다. 하지만 이런 조언은 벙커 내의 모래 밀도를 고려하지 않은 것 이라는 맹점이 있다. 벙커 샷에서는 모래를 걷어낸 자취가 지폐 길이 정도여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조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생각 하여야 할 것은 폴로스루(Follow-through)에 백스윙을 매치 시키는 것인데 설명을 곁들이자면 거리가 긴 샷을 칠 때에는 긴 스윙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클럽헤드 끝 부분이 뒷부분보다 후방에 위치시키게 하여 스윙하는 동안 클럽페이스를 항상 오픈 되게 유의 하여야 한다.
샷에 대한 거리조절 - 샷의 높이와 거리를 조절하는 지본적인 사항은 다음의 4가지가 있다.
클럽페이스 위치 - 샤프트를 뒤로 기울여 클럽페이스의 로프트를 높이면 높일수록 볼의 높이는 높아지고 거리는 짧아지게 된다. 여기에 연계되는 두 가지 요소는 볼의 위치와 손의 위치이다. 볼의 위치를 스탠스 앞으로 가져갈수록 볼이 높이 뜨고 부드러운 샷이 되며 뒤로 가져갈수록 볼은 낮아진다. 손이 볼과 같은 지점이거나 뒤에 위치할 경우에는 볼이 높이 떠서 짧게 날아가며 볼보다 앞에 위치하면 볼이 낮게 날아가게 된다.
스윙형태 - 클럽이 볼에 어프로치 하는 각도가 크면 클수록 볼은 높이 떠서 짧은 거리를 날아가게 된다. 이를 연상하는 좋은 방법으로는 클럽이 모래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각도로 볼이 날아간다는 것인데 아주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도움이 될 것이다.
스윙의 길이와 페이스 - 종일 조건에서는 클럽헤드의 속도가 크면 클수록 볼이 더 멀리 날아간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스윙의 길이에 의해 볼의 거리를 조절하는데 이는 백스윙이 폴로스루를 결정짓는 요소이며 이들은 폴로스루의 길이로 샷의 거리를 조절한다.
걷어지는 모래의 양 - 재차 강조하지만 이는 모래의 질감과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볼 때 볼 아래 면에서 걷어내는 모래의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tit의 길이는 짧아진다. 하지만 걷어내는 모래와 볼 사이가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더 많은 회전을 볼에 가할 수 있게 되어 그린에서 볼이 더 빨리 멈추며 이는 특히 단단한 모래에서 더 유효하다고 하겠다.
특별한 샷에 대한 Tip
샌드 샷의 플레이가 능숙해 졌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스트로크를 줄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샷을 배워보자.
Buried Lies -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라도 그린 옆 벙커에서 자신의 조준 지점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볼을 공략하기란 그리 수월하지 않고 푹 꺼진 느낌에 대한 중압감을 갖게 된다. 벙커가 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공의 위치가 홀에 가까운 곳에 있다면 그러한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이유인즉 이러한 경우에는 2타의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항상 심사숙고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tit을 칠 수는 있지만 볼을 아주 빨리 멈추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규칙은 볼을 스퀘어하며 어드레스 하거나 클럽페이스를 약간 크로즈 하여 클럽이 볼의 후방 모래에 파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볼을 스탠스 후방 또는 적어도 중앙에 위치시키고 무게는 왼발에 둔다. 스윙을 할 때는 밑으로 내려치는 각도가 커야 한다. 볼 바로 뒷면의 모래를 공략하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폴로스윙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폴로스윙의 가능성은 극히 적으며 주려가 된다면 피칭 웨이지나 9번 아이언으로 실험을 해보면 이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 클럽들은 샌드 웨이지 보다 모래에 더 잘 박히게 되기 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볼에 스핀이 걸리지 않아 그린에 떨어진 후에 많이 구를 것이라는 것인데 이런 점은 감안 하여야 한다. 이를 명심하고 그린에서 매우 근접한 벙커에 볼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Uphill Lie - 볼이 위로 진 경사면에 착지 하였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공략하기가 용이하다. 특히 홀이 벙커와 아주 근접한 경우에는 더 더욱 그렇다. 그 이유는 경사면으로 인해 로프트를 더 크게 가하는 효과를 주게 되어 볼이 높게 뜰 수 있게 만든다. 어드레스에서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뒷발을 모래에 깊숙이 고정하고 어깨선을 벙커의경사와 평행이 되게 한다. 이 라이에서 가장 최적의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클럽페이스를 스퀘어 해야 한다. 샷을 위해 길게 스윙하면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이는 삼가야 한다.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되 볼과 근접할수록 스윙은 볼이 모래에 박혀 있더라도 볼을 쉽게 빼낼 수 있으며 스핀의 강도가 적지만 높은 궤적을 그려 그린에서 빨리 멈출 수 있게 된다.
Downhill Lie - 아래로 기운 경사면에서의 샷은 어려운데 우선 안정감을 위해 왼발을 모래에 고정 해야 한다. 이 때 볼을 스탠스 약간 뒤에 위치시키고 라이에 의해 로프트 효과가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여 샤프트를 기울여라. 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구부린 무릎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tit을 할 때 일어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무릎을 펴게 되면 볼의 뒷부분을 가격하여 낮게 깔린 샷이 그린을 지나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벙커에 다시 빠지게 되고 만다.
Spinner Shot - 볼이 지면에서 빨리 정지해야 하는 샷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인 여러분이 노련한 벙커 플레이어라면 아래 소개된 스핀을 많이 줄 수 있는 샷을 사용해 보라. 우선 라이의 상태가 매우 좋아야 한다. 볼이 너무 깊숙이 박혀 있으면 이 샷은 플레이하기에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다. 조건이 만족되는 상황에서 오픈 스탠스로 어드레스 한 상태에서 클럽페이스를 오픈 한다. 이 때 샤프트는 약간 왼쪽으로 기울이며 몸무게는 양발에 고루 분배하거나 오른발에 약간 더 싣는다. 이러한 자세는 볼에 굉장히 많은 스핀을 주며 높이 뜨게 만든다. 스윙은 매우 빠른 속도이며 로프트를 많이 가해야 하며 볼 바로 밑의 모래를 살짝 걷어낸다는 느낌으로 파로스루 한다. 이러한 스윙은 기존의 여러 다른 스윙과 차별되는 요소이며 샷을 실패할 확률이 높은 요인이 된다. 물론 샷은 어렵지만 능숙해 진다면 라운드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벙커에서의 퍼팅 - 여전히 샌드 샷이 불안하다면 벙커에서 바로 퍼팅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물론 조건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일단 매우 좋은 라이 상태이고 벙커의 끝부분에 둔 턱이나 깊은 경사면이 없고 홀에 가까운 벙커에서 공략 시 볼에 근접시키는 의도가 없어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플레이 하면 된다. 우선 몰을 스탠스 앞쪽에 위치시킨다. 이때 스탠스 넓이는 일반 퍼팅 시와 같으며 가급적이면 스퀘어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공의 위치는 왼발의 위치보다도 더 왼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바로 모래에서 볼을 밀어내듯 쳐야 하기 때문이다. 볼을 무리해서 때리려 해서는 안 된다. 풀스윙 그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는 벙커에서 볼은 빼내기 위해 필요한 빠른 스윙을 위해서는 손목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클럽이 모래에 닿기 전에 볼을 쳐 내야 한다는 것이다. 적절한 조건 하에서는 이 샷은 매우 안전하지만 이렇게 좋은 상황은 그다지 많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샷을 연습하기에 앞서 프로에게 벙커 플레이 전략에 관한 레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공략법 - 이 샷에 대한 거리를 생각하기에 앞서 생각해야 할 주가지 고려사항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샷을 선택하는데 있어 핵심요인이 되는 라이이다. 다음사항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데 이는 벙커의 높이이다. 플레이어의 최우선 과제는 볼을 벙커에서 꺼내는 것이므로 그림 같은 샷을 위한 욕심은 버려야 한다. 로프트가 충분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샷을 구사할 때는 모래를 접촉하기 전에 볼을 먼저 때려야하고 마치 걷어내듯 볼을 때리는 스윙이 요구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발을 모래에 잘 고정시켜 견고한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왼쪽 발의 고정이 필수적인데 고정이 잘 안되면 볼을 일관되게 칠 수 없게 된다. 이때 발을 모래에 파묻는 깊이만큼 그립을 짧게 잡아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그립은 볼보다 모래를 먼저 걷어내는 실수를 방지해 준다. 만일 벙커가 깊다면 무리하게 거리를 내려 하지 말고 한타 를 더 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그린의 앞이나 넓은 부분으로 볼을 떨어트리는 것이 좋은데 이는 실수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배제하자는 이유이다. 볼이 떨어지고 난 다음의 진로를 예측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최종 점검 포인트 : 그린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아이언 대신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드의 소올 무게는 볼이 공중으로 더 쉽게 날아 갈수 있도록 해 줄 수 있고 또한 우드의 외형으로 인해 볼을 때렸을 때 모래에서 더 잘 미끄러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벙커에서의 원거리 샷 - 그린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떨어진 벙커에서 그린으로 샷을 어프로치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샌드웨이지로 이러한 거리를 내려 한다면 그 어려움은 더욱 가증 된다. 어프로치에 있어서 안전한 방법은 그린에서 피칭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7.8.9번의 숏 아이언이나 피칭을 사용하는 것이다. 기본 원리는 거의 같다.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벙커의 높이를 넘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로프트를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클럽을 선택한 후에 약간 오픈 된 스탠스를 취한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때 시선은 볼의 전방을 응시하고 왼발에 보다 많은 무게를 싣는다. 볼과 직선방향으로 클럽을 테이크 어웨이 하고 스윙은 아래로 깍듯 내려친다. 이 때 유의할 점은 클럽이 모래보다 볼에 먼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한 볼을 퍼내듯이 치거나 튕겨내듯 해서는 안 된다. 클럽의 로프트로 볼을 충분히 날릴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은 모든 레벨의 플레이어들에게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플레이 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