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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gyoung의 음악카페 스크랩 오케스트라에서 환상의 목관 조합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sangyoung 추천 1 조회 324 15.07.02 23:5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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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04 21:12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몬 오르테가의 음색은 정말 유니크하죠. 비브라토가 뒤에서 터져나오는 바이에른방송향의 스타일과도 너무 잘 맞구요. 때론 너무 부드러워서 클라리넷인지 오보에인지 헷갈릴정도로 뛰어난 기량의 연주자입니다. 전임 수석인 프랑스와 를루보다 더 brso와 음색이나 해석적인 측면에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15.07.04 21:16

    바순 수석 마샬의 무게감은 아주 중요하긴 하지만 또다른 수석인 마르코가 지금의 마샬보다 훨씬 안정적인 연주를 들려줍니다. 일단 마르코 본인이 비르투오조 연주자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서 완벽하게 연주하기도 하고 언급하신것 처럼 마샬은 은퇴를 앞둔,쉬운말로 이미 기량에서 많이 마르코와 비교가 됩니다.제가 최근 몇년간 들은 brso의 연주에서 마샬이 등장할때마다 나오는 음정의 불일치 문제는 오케스트라 명성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었어요.

  • 작성자 15.07.05 21:31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은퇴를 앞둔 마샬이 이전만 못한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같은 투네만 제자인
    마르코 포스팅겔이 마샬과 같은 리히퉁의 연주를 하고있어 그런 점이 우리가 부러워하는 점입니다.
    마샬의 목관 전체를 어우르는 앙상블은 우리나라 파곳연주자들이 본받아야 할 것같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파곳은 솔로부분 보다 목관의 베이스로 그들의 움직임에서 목관파트가 안정되느냐
    아니냐가 결정되기 때문이지요. 그런점에서 마샬의 연륜있는 앙상블을 제가 말하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15.07.05 16:22

    네 그런 richtung을 유지하는 에티튜드가 지금의 명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낸 저력이겠지요. 좋은 리히퉁을 향해 가려면 확실한 geschmack이 필요한데 대한민국에선 이뤄야 할게 많지요.음악가 스스로가 선택한 게슈막이 오케스트라에 녹아들려면 우선 정치적,경제적인 자유로움이 첫번째고,학연지연혈연으로 뭉치는 아시아 특유의 기질이 버려져야 하고,그런 단체를 이끌 훌륭한 지휘자와 지휘자를 잘 서포트해줄 훌륭한 행정가가 필요하겠죠..가야할 길이 머네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마르코,쉴ㄹ,를루의 zelenka trio sonata음반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세 거장의 불을 뿜는 연주가 아주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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