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HD가 문제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인가? ♣
▶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and Hyperactivity Disorder: ADHD)를 겪고 있는 아동들의 주요증상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다. 일반청소년 1022명, 비행청소년 295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청소년 집단에서 ADHD 유병율은 7.4%로 나타난 반면, 비행청소년 집단에서는 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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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소년 |
비행
청소년 |
남자 |
9.2% |
17.2% |
여자 |
5.5% |
33.3% |
<표1>성별에 따른 ADHD 유병율
<표1>에 나타나는 것처럼, 성별에 따라 ADHD가 발생하는 비율은 달랐지만,
ADHD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의 비율은 일반청소년 집단보다 비행청소년 집단에서 훨씬 높았다.
* 이시형(2003). 청소년기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문제와 비행행동. 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정신건강연구소연구보고서 제2003-1호
♣ ADHD 치료 안 하면 사이코패스 될 가능성 ♣
▶ 어린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이코패스 (반사회적 정서 장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국립공주병원에서 열린 ‘제40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국립공주병원 이재원 의료부장은
“사이코패스가 되는 데는 아동기의 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ADHD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사이코패스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ADHD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립법무병원 최상섭 원장도 “ADHD 환자의 27%가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를 갖고 있다”며 “초기 치료를 통해 (사이코패스로의) 진행을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 의료부장은 “ADHD 질환을 가진 어린이는 정상적인 어린이에 비해 두뇌 발달이 늦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학대받으면 커서도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거짓말을 잘하는 등 규칙과 법을 어기게 된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2009.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