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註)본 내용은 공군전우회가 동우회 활동 소식지란을 통해서 2003년5월21일 정보통신장교 동우회인 삼공회에 대하여 소개한 내용이다.
삼공회 소개
1973년 3월에 고 金東培장군의 제의로 그 당시공군통신감이었던 朴文基장군의 동의로 통신전자분야의 현역과 예비역장교의 친목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모임의 명칭을 특기부문부호인 30을 따서 空軍三空會로 정하고 이 모임이 근 30년 동안에 꾸준하게, 그리고 착실하게 발전해왔고 지금도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더더욱 돈독하게 다지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변함없이 그 전통이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동안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면
첫째 골프를 통한 친목회의 정례화를 들 수 있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씩 태릉CC 또는 민간 골프장인 관악CC나 양지CC등지에서 주로 주말에 현역과 예비역이 어울려서 골프시합을 하다가 1981년 이후에는 공군기지의 골프장이 이용가능하게 되면서는 예비역 위주로 한달에 한 번은 반드시 골프친목회를 개최하였고 시합결과에 따르는 시상도 초창기에는 독지가의 찬조로 매우 푸짐하게 베풀었으나 근자에 와서는 참가상마저도 없애자는 여론에 밀려 특별한 경우만 시상을 하고 있다.
우리 삼공회가 발족한지 약 15년이 경과한 1988년 5월 29일에는 “삼공회 골프모임 100회 기념 골프대회”를 남수원CC에서 회원 약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하였고 삼공회 발족한지 27년만에 “골프모임 200회 기념 골프대회”를 역시 남수원CC에서 2000년 9월 27일에 그 당시 보라매회장인 尹子重장군, 무스탕전우회장 裵相昊장군, 공사총동창회장을 대신하여 趙賢孝부회장, 유사 특기분야 대표로 항공관제의 崔英善사장, 그리고 남성대 챔피언 保持者인 李善國장군을 심판위원장으로 모시고 회원 및 부인 모두 합해서 50여 명이 참가하여 즐거운 골프대회를 가진 바 있다.
골프모임에 관하여 한 가지 더 첨가하고 싶은 이야기는 1987년 이후 보라매회 골프 동우회가 발족한 2001년 3월 이전까지 매년 봄 또는 가을에 한 번 이상은 청주, 횡성, 계룡대, 강릉, 예천, 충주, 해미기지 등의 체력단련장에서 대개 1박2일 일정으로 원정골프를 실시하고 저녁에는 단합을 위한 알찬 회식을 즐겼고 그 때는 각 기지 통신대대에 대한 격려금 전달을 결코 잊지 않았다.
두 번째로 훌륭한 원로선배들의 지도 편달을 들고 싶다.
초대 삼공회 회장을 맡으셨던 吳鉉緯박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다가 6․25 동란 때 공군에 입대하여 초대 통신감을 지내셨고 제대 후에는 서울공대 교수로 복직하여 학술원 회원으로도 계셨고 우리나라 전자공학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敍勳하는 최고훈장을 받으신 바 있는 분으로서 우리나라 전자학계의 태두의 한 분이시고 지금도 90의 고령이지만 건강하시고 변함없이 후배를 이끌고 계신다.
제2대 삼공회 회장을 지내신 김동배장군은 일본에 있는 공업전문학교의 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자동적으로 일본 해군사관으로 임관하는 제도 하에서 일본 해군사관으로 임관하여 연합함대의 구축함의 통신책임자로 탑승하여 그 유명한 미드웨이해전에 참전하였다가 일본해군이 대패하자 그 당시 그분의 상사였던 구축함 함장의 기지로 일본 본토의 세도나이카이에 있는 어는 해군기지로 퇴각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으신 분으로 해방 직후에 일본 구축함을 타고 부산항에 귀환하셨다는 일화를 지닌 분으로서 우리나라 치안국의 초대 통신과장을 역임한 바 있는 분으로서 6․25직전에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 통신전자 분야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공군 제30방공관제단장을 지내셨고 제대 후에도 대영전자주식회사의 사장 등을 역임하셨고 우리 삼공회 제2대 회장으로서 12년간 삼공회를 이끌어 오셨으며 뒤이어 趙英一장군은 해방 전에 만주에서 일본군 군속으로서 통신암호 해독작업에 종사하셨고 해방 후에는 고향인 평양에서 방송국에 근무하시다가 6․25전에 월남하여 해군의 문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6․25직전에 즉 1950년 2월에 미공군 첩보수집부처의 니코라스문관의 추천으로 공군으로 적을 옮기면서 공군의 통신전자국장을 역임하신 李允哲선배님과 같은 날에 공군소위로 임관하여 공군정보부대에서 근무하시면서 통신정보부대인 震天隊도 창설하시고 6․25동란 중에는 국군 전체적으로 암호해독의 제1인자로서 공로를 많이 세워서 우리나라에는 물론이고 특히 미국으로부터도 많은 훈장과 개인표창장을 받은바가 있고 비조종계통 출신 장교로서는 극히 드물게 공군소장까지 승진하여 국군777부대 부부대장으로서 약 13년간을 통신 및 전자정보업무에 전념하시다가 제대 후에도 한국골프협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업체의 책임자로 쉬지 않고 근무하시다가 맨 마지막 보직이었던 남서울CC의 사장을 역임하셨다.
현재 우리 삼공회 고문으로 계시는 金秉鐸장군은 해방 전부터 일본 군대의 통신병과로서 만주 등지에서 복무하시다가 해방 후에는 조국에 돌아와서 6․25 훨씬 전에 공군에 입대하여 사후 4기로 임관하여 사천, 강릉, 대구 등지에서 공군의 통신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공군준장으로 승진하시여 공군 통신전자국장과 공군 기술교육단장(지금의 공군교육사령관)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후에 공군에서 제대하시고 그 후에도 충주비료(주) 등의 임원으로 활약하셨던 분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공군 통신병과장 모임인 曉星會 회장으로서 또 삼공회 고문으로서 후배들의 지도에 소홀함이 없고 그야말로 통신분야의 고참 원로로서 존경을 받고 있는 분이다.
현재 삼공회의 평회원으로 계시는 대덕전자 金貞植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마치고 기술장교 3기 즉 사후13기로 6․25중에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소위로 임관하고 공군 60통신전대에서 근무하다가 일찍이 예편하여 개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암호기 제작사업에 착수했다가 통신전자 기판의 개발과 생산에 본격적으로 투신하여 지금은 우리나라 굴지의 기판 제조업체의 선두주자로서 국내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분이다. 이분은 삼공회의 평회원이지만 역대회장이나 고문 못지않게 우리 회를 뒷받침하고 이끌어 주신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첫째 회 운영에 지장이 없을 만큼의 재정지원을 매년 서슴없이 해주셨고 원로회원, 특히 공사1기 이상의 고참원로에게는 매년 한 번은 꼭 일류호텔 식당에서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건강용 선물이나 거마비를 드리는 것을 의무처럼 여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베푸셨고 특히 불우한 회원, 즉 입원하거나 타계했을 때 꼭 도와 줄것을 항상 회장단에게 권고하는 것을 잊지 않으시는 보기 드문 훌륭한 분이다.
현재 고문으로 계시는 安昌一박사는 공사 1기 출신으로 통신장교로 임관한 후에 건강 상의이유로 다른 동기생보다 좀 빨리 제대하여 월남하기 전에 다니시던 평양의전에서의 의학공부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마치시고 소아과의사가 되신 후에 박사학위도 하시고 경희의료원의 원장을 끝으로 교수생활을 청산하고 동수원병원 소아과 과장으로서 의료생활을 계속하시다가 지금은 세곡동에 있는 어느 지체부자유 고아원의 의사로서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료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이다. 이분은 우리 삼공회 회원 전체의 고문닥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회장단에 대한 격려 회식도 자주 베푸는 그야말로 인술을 아시는 의사다운 의사로서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대 회장이었고 현재 고문으로 있는 박문기장군은 공사2기 출신으로 공군통신전자학교장과 공군 제7항로보안단 부단장을 거쳐 공군통신감을 지낸 분으로 제대 후에는 해태그룹에 입사하여 공장장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사장까지 승진하면서 14년간 근무한 실적이 있는 분이다. 이 분은 1987년 7월에 회장으로 취임하여 2000년 12월 13일까지 약 14년간 재임하면서 회원의 주소 확인과 회원의 확대 등에 노력하였고 원정골프나 신년교례회 또는 망년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골프모임 100회 및 200회 기념 골프대회를 주관하여 삼공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증진시키고 삼공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 분이다.
세 번째로 숨은 공로자로서의 부회장, 총무 및 부총무를 들고 싶다.
역대 부회장으로서는 이미 언급한 분은 제외하고는 趙日東씨(공사2기), 李亨馥씨(공사3기), 金尙坤씨(공사5기), 南農鉉장군(공사12기)이 수고하셨고, 총무로서는 金昶壽씨(공사1기), 金正守씨(공사7기), 金元根씨(공사6기), 李南奎씨(공사8기), 金漢龍씨(공사10기), 閔泳一장군(공사11기), 남농현장군(공사12기), 金在洙장군(공사17기), 白相熙씨(공사8기), 그리고 부총무로서는 金海東씨(사후57기), 具政吉씨(사후55기), 林炳鎬씨(사후65기) 등이 수고하셨는데 실질적으로는 이분들이 삼공회를 운영하였고 발전시켜온 장본인이라고 믿어마지 않는다.
네 번째로는 회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서 골프 외에 다음과 같은 일을 추진하였다.
(1) 회원의 확대와 주소 및 안부를 확인하고 소외된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연말에 회장이 직접 서명한 연하장을 전회원에게 발송하였고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가급적이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회원명부를 발행하였다.
(2) 1년에 한 번 정도는 전회원 특히 골프를 치지 않는 회원과 현역 소령급 이상의 대전 이북 근무 장교를 포함해서 신년교례회 또는 망년회를 개최하여 되도록 많은 회원이 모여서 흥겨운 오락회를 즐기고 대부분의 회원에게 선물이 돌아가도록 푸짐한 상품 또는 경품을 준비하였다. 특히 이 모임은 예비역 회원이 현역회원을 위로하는 뜻에서 비용부담을 예비역회원이 전담하는 것이 상례화 되고 있다.
(3) 우환이나 상을 당한 회원에 대한 부조금의 지원을 제도화하고 있다. 즉 회원 또는 그의 부인이 입원을 하거나 큰 수술을 받게 되면 그 경중에 따라 약간의 지원금을 보태주고 회원 또는 그의 부인이 유명을 달리 할 때는 조화와 부의금을 회에서 별도로 보내주도록 하고 있다.
다섯 번째로는 회원들의 높은 참여의식을 들고 싶다.
우선 골프모임이나 망년회 또는 총장행사 골프모임에서 참가인들이 항상 만족할 만큼 많아서 인원부족을 하소연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원정골프나 망년회 때 스폰서가 반드시 나오게 마련이고 특히 십시일반으로 많은 회원들이 찬조금을 내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우리 삼공회는 큰 기금은 없지만 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항상 풍부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우리 삼공회는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하여 2001년을 기하여 다음과 같은 젊고 새로운 제5대 회장단을 구성하여 새 출발을 시작하였다.
고문 김병탁, 안창일, 박문기
회장 許恒茂(공사6기)
부회장(수석) 李南奎(공사8기)
등산 洪東軾(공사10기)
골프 민영일(공사11기)
윤현보(사후50기)
총무 구정길(사후55기)
새로운 회장단의 과제는, 첫째, 회원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2001년 3월부터 발족한 보라매회 골프동호회의 통신회로서 전산, 기상, 의무 특기자들과 사이좋게 1주일에 한 번씩 결석자 없이 열심히 골프를 해야 되겠고 3, 4년 지속되다가 중단되었던 등산회도 내년부터는 활성화해야겠다. 둘째, 상경하애 정신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회장단에서 이미 서너 번 실시한 바 있는 원로회원에 대한 위로회식은 더 자주 개최할 예정이고 통신분야 장군 승진자에 대한 축하회를 2년 전에도 했고 올해도 이미 실시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있는 대로 후배들의 사기를 위해서 꼭 베풀 예정이다. 셋째, 불우회원에 대한 지원은 지금까지보다 더 폭 넓게 실시할 예정이다. 넷째, 현역 정보통신분야 장병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위해서 이미 작년에 거진사이트를 격려 방문한 바 있고 매년 실시되는 분야별 총장행사 때 성의껏 지원을 해왔는데 이것도 앞으로 보다 실질적으로 최대한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삼공회는 좋은 전통을 계승해 나갈 뿐 아니라 지금과 같이 모든 회원이 삼공회회원님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일치단결해서 매진할 따름이다.
# 제6대 회장단(2006.12~ 2010.12.10)
고문 김병탁, 안창일, 박문기, 허항무
회장 오학수(공사7기)
부회장 박종흔(사후59기), 전재구(공사19기)
등산 임병호(사후65기)
골프 겸 총무 강경순(사후67, 2006.12~2008.12)
골프 겸 총무 황사홍(공사21기, 2008.12~2010.12)
감사 윤현보(사후50기, 2006.12~2008.12)
감사 오진교(공사21, 2008.12~2010.12)
# 제7대 회장단(20010.12.10~2012.12.7)
고문 김병탁, 안창일, 박문기, 허항무, 오학수
회장 민영일(공사11기)
부회장 김홍식(사후57기)
등산 임병호(사후65기)
골프 겸 총무 김종덕(2사6기)
감사 김재수(공사17기)
# 제8대 회장단(2012.12.7~ )
고문 김병탁, 안창일, 박문기, 허항무, 민영일
회장 김재수(공사17기)
공사부회장 임근배(수석,공사20기)
감사 장원초(공사21기)
사후부회장 임병호(사후65기)등산총무 겸임
2사부회장 남우현(2사1기)
준사관부회장 강석흥(준16기)
총괄총무 김종덕(2사6기)골프총무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