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 고요아침42
무돌길 따라
김산중 제3시조집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isbnshop.com%2Fimg_server%2F4%2F9%2F70%2F464649_70.jpg)
시인의 이번 시집의 핵심어는 욕망과 욕심을 버리고자 했던 무욕의 공간이자
우주와의 조화와 화해를 통해 우주적 자아를 발견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작가의 고정화된 시선은 가정이라는 사회적 공간에 시선의 촉이 꽂혀 있다.
---
이는 가족력이 담긴 4대로 이어지는 삶의 공간 전개과정이자, 삶의 터전의 변천사 ---
- 이상호 (시인, 수필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isbnshop.com%2Fimg_server%2F4%2F9%2F70%2F464649_70.jpg)
시인의 말
시조 속에 갇혀 나의 생에 마지막 환희를 가슴에 품고,
옛 말에 이모도원日暮途遠이란 말이 있습니다.
해는 이미 서산에 기우는데 갈 길은 멀고 뜻하는 바도
사그라지고 너무 늦어 산봉우리만 쳐다볼 뿐.
이제 나이가 산수傘壽가 되고 보니 하나하나 마무리해야
할까 봅니다.
(중략0
일모는 나를 손짓하고 그동안 하나하나 다듬고 손질하고
내 손에서 주무르고 주무르다가 이제 작품집이라고 시답지
않지만 세상에 내놓고 가려하니 보시고 그가 그렇게 살았나
보다 여기시고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정중히 합장합니다.
2013년 10월
김산중[동천문학회 고문]
제1부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제2부 가슴에 손을 얹고
제3부 유허비 앞에서
제4부 회심곡
제5부 세상살이
제6부 성지순례
제7부 황혼이 다가오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7BF034B7F439B69)
淸江 김산중
□ 약력
○ 전남 함평 출생
○ 서울 문리 사범대 영문과 졸업
○ 시인, 시조시인
○ 계간《문학춘추》신인작품상, 시조부문, 1999년
○ 제16회 한국미술제문인화 대상 수상, 1999년
○ 한국미술문화협회 추천작가, 2003년
○ 현 동천문학회 고문
○ 사단법인 한국지역문학발전협의회 시조분과위원장
○ 한국문인협회, 문학춘추 작가회 회원
○ 한국불교문인협회 정회원
○ 전남문인협회, 광주문인협회 회원
○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이사, 호남시조문인협회 부회장
○ 현 사단법인 한국지역문학발전협의회 정회원및 시조분과 위원장
○ 진도 군내중학교 교장 정년퇴임
○ 저서/ 시조집 <회자정리/제1집, 2001>,
<속 회자정리/제2집, 2003>,
<무돌길 따라/제3집, 고요아침, 2013>
《동천문학 제1,2,3,4,5,6,7집》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