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부가 신설한 국가기술자격증은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꼽히는 분야들이다.
특히 태양광발전 분야 자격증이 신설된 점은 그만큼 정부가 해당 산업의 인력 수요
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으로 시장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 늘어
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 라에서는 과도한 정부 보조금 제도로 인해 태양광발전 시장이 한풀 꺾인
분위기지만 이웃 중국과 인도, 동남아, 석유 산업 이후를 준비 중인 중동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며 태양광 발전사업이 다시 한번 제2의 도약기를 맞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용부는 “국내 전문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을 신설한 것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인력을 통해 양질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도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의 직무는 태양광발전소나 모든 건물 및 시설 등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계 및 인허가,
시공, 작동 상태를 감리하고 건설 후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 외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응시자격은 현행 기사 등급 응시 자격과 동일하며 필기시험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이론, 설계, 시공, 운영, 신재생에너지관련법규
등 5가지 종목으로 구분된다. 실기시험은 ‘태양광발전설비 실무’로 필답형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두 가지 자격증은 산업기사와 기능사 등으로 업무 성격은 기사와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