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의 무슬린 인구는 15억7000만 명으로 총인구 4명 가운데 1명이 이슬람을 믿고 있다고 퓨포럼(Pew Forum)이 10월 7일 배포한 종교 및 공공생활에 대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무슬림 인구는 10억∼18억 명 사이로 추정되기만 했을 뿐 정확한 통계는 없었던 실정이었습니다.
보고서는 또 이슬람 세계에 대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예컨대 독일 내의 무슬림 인구가 레바논보다 더 많으며 중국 역시 시리아보다 많은 무슬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는 요르단과 리비아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무슬림 인구는 아프가니스탄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보고서를 살펴본 프린스턴 대학의 아마니 자말 교수는 "무슬림은 대부분 아랍인이고 아랍인들은 거의 다 무슬림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잘못임을 이 보고서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퓨포럼의 관계자들은 이 보고서가 세계 232개국의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며 21억∼22억 명에 달하는 크리스천교(천주교, 개신교, 정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종교인 이슬람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보고서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전체 무슬림의 약 60%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어 약 20%가 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를 제치고 아시아가 최다 무슬림 보유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와 중동 외에는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15%, 유럽에 2.4%, 미주 지역에 0.3%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또 전체 무슬림 가운데 약 5분의 1에 달하는 3억1700만 명은 이슬람교가 소수 종교인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인도(1억6100만 명)와 에티오피아(2800만 명), 중국(2200만 명), 러시아(1600만 명), 탄자니아(1300만 명)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다음의 홈페이지 주소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http://pewforum.org/docs/?DocID=450
출천: http://www.japantoday.com/category/world/view/global-muslim-population-hits-157-b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