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종목 |
시행처 |
급수 |
한자능력검정 |
한국어문회 |
특급~3급Ⅱ 4급~8급 |
한자자격검정 |
한자교육진흥회 |
사범~3급 준3급~8급 |
한자급수자격검정 |
대한검정회 |
사범~준2급 3급~6급 |
실용한자 |
한국외국어평가원 |
1급~4급 준4급~8급, 병아리 |
한국한자검정 |
한국평생교육평가원 |
1급~준3급 4급~8급 |
한자능력자격검정 |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
1급~3급 4급~8급 |
상공회의소 한자 |
대한상공회의소 |
고급(1~2급), 중급(3급) 중급(4급~5급), 6~9급 |
어문회 > 검정회 > 진흥회 > 상공회의소
어문회는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가 되며, 진흥회나 검정회는 객관식과 주관식과 같이 출제가 되는데, 난이도가 가장 쉬운 상공회의소 한자는 모든 문제가 객관식으로만 출제가 된다.
韓國漢字能力檢定會는 국어 전통의 계승발전과 국한혼용체제의 확립 및 국어순화를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개인별 한자습득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인정과 한자습득의 의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으로 한자능력을 인정받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자는 새천년의 경쟁력이자 평생교육의 주춧돌이다.
한자학습의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시된 공문서 한자병기와 더불어 수능반영은 그동안 간과되었던 한자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한자능력검정시험 응시율의 급증과 각급단체 및 기업의 社員 한자교육 강화는 바로 세계 경제 흐름의 변화에 따른 한자의 필요성과 한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반영일 것이다.
한자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미래와 삶에 대한 가장 현명한 투자다.
한자문맹은 한자문화권이 주도할 21세기의 중심에 설 수 없다. 수천년간 한자문화 속에 살아온 우리 민족이 변화의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중국·일본·대만 등 15억의 한자 사용 인구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한자를 배워 대비함은 시대의 요구이기도 하다. 한자 한 자 한자에는 우주자연의 섭리, 인륜, 도덕 등 삶의 요소가 망라되어 있어, 글자 자체만으로 압축된 인성교육의 훌륭한 교재가 되며, 나아가 세대·계층간의 훈훈한 공감대가 된다.
무엇보다, 본회의 한자 보급 노력은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우리 말 중 약 70%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문장의 맥을 이루는 부분에 한자를 적절히 쓸 경우 보다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이룰 수 있다. 우리말을 구성하는 한자 중 사용빈도가 높은 상용한자 2,000자와 성명·지명용 한자 350자를 초·중·고 과정에서, 준상용한자 1,500자를 대학과정에서 배우게 하면 적당하리라 본다. 우리나라 국민의 외국어 학습열과 비교하면, 그 십분의 일의 노력으로도 한자는 쉽게 체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全國漢字能力檢定試驗은 진학과 취업에 대비하여 평생학습의 하나로 익힌 한자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여,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의 채용시험, 인사고과 또는 각종 자격시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2014년 시행 일정
시행회 |
접수일 |
시험일시 |
합격발표 |
|
▼ 인터넷 |
▼ 방문접수 |
▼ 시험일 |
▼ 4급-8급 |
▼ 특급·특급II,1급-3급II |
|
제64회 |
1.13(월) ~ 1.20(월) |
1.13(월) ~ 1.17(금) |
2.22(토) |
11:00 |
15:00 |
3.14(금) |
제65회 |
4.14(월) ~ 4.21(월) |
4.14(월) ~ 4.18(금) |
5.24(토) |
11:00 |
15:00 |
6.13(금) |
제66회 |
7.21(월) ~ 7.28(월) |
7.21(월) ~ 7.25(금) |
8.23(토) |
11:00 |
15:00 |
9.19(금) |
제67회 |
10.6(월) ~ 10.13(월) |
10.6(월) ~ 10.10(금) |
11.8(토) |
11:00 |
15:00 |
11.28(금) |
- 유효기간
국가공인자격의 유효기간(이하 공인유효기간)은 3년(2005년부터 2년에서 3년으로 연장)으로, 공인유효기간이 종료되면 심의결과에 따라 재공인을 받는다. 공인유효기간동안 시행된 검정시험에서 취득한 한자능력급수(1급,2급,3급,3급II,2001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취득한 4급)는 취득 후 평생 동안 국가자격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인유효기간 외의 기간 동안 시행된 검정 시험에서 취득한 한자능력급수는 민간자격이며, 공인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공인유효기간에 시행되는 검정시험에 재응시해야 한다.
- 자격구분
현재 국내에서 시행하는 자격검정은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분된다. 국가자격은 법령에 의하여 국가가 신설하여 관리·운영하는 자격이다. 민간자격은 국가외의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신설하여 관리·운영하는 자격을 말한다. 민간자격 중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국가공인자격은 국가자격과 동일한 혜택(자격기본법 제27조)을 받는다.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은 각각 '국가자격관리자'와 '민간자격관리자'에 의해 관리·운영된다. '국가자격관리자'는 해당 국가자격을 규정하고 있는 법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해당 국가자격을 관리·운영하는 자를 말하며, '민간자격관리자'는 해당 민간자격을 관리·운영하는 자를 말한다.
- 국가공인제도
교육인적자원부는 민간자격 활성화와 공신력 있는 자격제도 운영을 위해 민간자격 국가공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민간자격 국가공인 사업이란 자격기본법에 따라 민간이 운영하는 자격 중 국가인적자원개발이라는 차원에서 적극 육성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자격을 국가가 공인해줌으로써 자격의 사회적 통용성과 공신력을 확보하여 국민 개개인의 능력향상과 직업 시장에서 효과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따라서 공인유효기간 내 공인민간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관계법령이 정한 바에 따라 국가자격증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한국어문회에서 시행하는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공인을 받은 한자검정시험이며, 한자능력급수 1급, 2급, 3급, 3급II(2001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취득한 4급 포함)은 국가자격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국가공인 자격이다.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의 공인급수인 1급, 2급, 3급, 3급II(2001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기간 내 취득한 4급 포함)은 국가공인자격이며, 교육급수인 4급(2005년 1월 이후 취득자), 4급II, 5급, 5급II, 6급, 6급II, 7급, 7급II, 8급은 민간자격이다.
4급은 2001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기간 내 취득자는 국가자격이며, 2005년 1월 이후 취득자는 민간자격으로 인정된다.
- 우대사항
국가공인자격은 대학 수시모집 및 특기자 전형 지원, 대입 면접 가산·학점 반영·졸업 인증, 기업체 입사·승진·인사고과 반영 등 국가자격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자격기본법 제27조에 의거 국가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 및 혜택을 받는다.
육군간부 승진 고과에 반영된다.(대위-대령/군무원2급-5급:3급이상, 준·부사관/군무원6급-8급:4급 이상)
경제5단체, 신입사원 채용 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응시 권고(3급 응시요건, 3급 이상 가산점)하고 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漢文’이 선택과목으로 채택되었다.
경기도교육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시험 가산점 반영하고 있다.
* 공공기관(공기업)
경기도 교육청 :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 시 가산점 부여 - 3급 이상(공인급수)
국가정보원 : 입사 지원 - 3급 이상
국방부 : 육군간부 승진 고과에 반영 - 부사관 임용시 4급이상, 대위-대령/군무원2급-5급:3급이상, 준·부사관/군무원6급-8급:4급이상
한국인터넷진흥원 : 입사지원 - 자격증 소지자 사본
한국장학재단 : 입사지원 - 어학증명서 관련
한국정책금융공사 : 입사지원 - 자격증 소지자 사본
한국주택금융공사 : 입사지원 - 2급 이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 입사지원 - 자격증 소지자 사본
한국천문연구원 : 입사지원 - 자격증 소지자 사본
한국철도시설공단 : 입사지원 - 국가공인자격증 사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 입사지원 - 자격증 소지자
한국토지주택공사 : 입사지원 - 자격증,어학증명서 사본(스캔) 1부(해당자에 한함)
* 기업체
삼성모바일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물산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전기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전자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중공업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테크원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SDI : 입사 지원 - 1급~3급
삼성SDS : 입사 지원 - 1급~3급
우리은행 : 채용 시 가산점 반영
제일모직 : 입사 지원 - 1급~3급
* 대학(입시) (※ 대입 전형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 또는 입학담당부서를 통하여 확인 바람)
* 대학(학점, 졸업)
경민대학 : 전교생 대상으로, 한자능력급수 취득 시 학점에 가산점 반영
경산대학교 : 전교생을 대상으로, 3급 이상 취득 시 졸업 인증
경원전문대학 : 전교생 대상으로, 한자능력급수 취득 시 학점에 가산점 반영
고려대학교 : 전교생을 대상으로, 2급 이상 취득 시 졸업 인증
남서울대학교 :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능력급수 취득 시 학점 반영(3급 이상)
동국대학교 : 불교대학 02학번 이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3급 이상 취득 시 졸업 가능
동부산대학 : 어학우수 장학금 - 3급 이상
동아대학교 : 졸업인증기준에서 실용한자능력 인증 - 본회 4급, 5급 이상(학과에 따라 차등)
부산대학교 : 한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격 - 본회 2급 이상
서원대학교 : 국문과를 대상으로, 3급 이상 취득시 졸업 인증
성균관대학교 : 졸업인증 3품 중 국제품의 경우, 3급 이상 취득 시 인증
숭실대학교 : 국문과를 대상으로, 2급 이상 취득시 졸업논문 면제
신라대학교 : 인문/자연/사범/예체능계열을 대상으로, 4급 이상 취득 시 졸업 인증
안동대학교 : 1급이나 2급 취득 시,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학과별 세부기준 다름. 학생지원과 별도 문의)
을지대학교 : 졸업인증- 3급 이상
제주한라대학 : 중국어통역과를 대상으로, 3급 이상 취득 시 졸업 인증
한국방송대학교 : 중어중문학과를 대상으로, 1급 이상 취득시 졸업논문 면제
한림대학교 : 어학우수장학금 - 2급 이상
한세대학교 : 전교생 대상으로, 한자능력급수 취득 시 학점 반영(한문 교양 필수)
- 시험시간
특급·특급II |
1급 |
2급·3급·3급II |
4급·4급II·5급·5급II·6급·6급II·7급·7급II·8급 |
100분 |
90분 |
60분 |
50분 |
- 급수배정
급수 |
읽기 |
쓰기 |
수준 및 특성 |
특급 |
5,978 |
3,500 |
國漢混用 古典을 불편 없이 읽고, 연구할 수 있는 수준 고급 |
특급II |
4,918 |
2,355 |
國漢混用 古典을 불편 없이 읽고, 연구할 수 있는 수준 중급 |
1급 |
3,500 |
2,005 |
國漢混用 古典을 불편 없이 읽고, 연구할 수 있는 수준 초급 |
2급 |
2,355 |
1,817 |
常用漢字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명지명용 기초한자 활용 단계 |
3급 |
1,817 |
1,000 |
고급 常用漢字 활용의 중급 단계 |
3급II |
1,500 |
750 |
고급 常用漢字 활용의 초급 단계(상용한자 1500자, 쓰기 750자) |
4급 |
1,000 |
500 |
중급 常用漢字 활용의 고급 단계(상용한자 1000자, 쓰기 500자) |
4급II |
750 |
400 |
중급 常用漢字 활용의 중급 단계(상용한자 750자, 쓰기 400자) |
5급 |
500 |
300 |
중급 常用漢字 활용의 초급 단계(상용한자 500자, 쓰기 300자) |
5급II |
400 |
225 |
중급 常用漢字 활용의 초급 단계(상용한자 400자, 쓰기 225자) |
6급 |
300 |
150 |
기초 常用漢字 활용의 고급 단계(상용한자 300자, 쓰기 150자) |
6급II |
225 |
50 |
기초 常用漢字 활용의 중급 단계(상용한자 225자, 쓰기 50자) |
7급 |
150 |
- |
기초 常用漢字 활용의 초급 단계(상용한자 150자) |
7급II |
100 |
- |
기초 常用漢字 활용의 초급 단계(상용한자 100자) |
8급 |
50 |
- |
漢字 學習 동기 부여를 위한 급수(상용한자 50자) |
상위급수 한자는 하위급수 한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쓰기 배정 한자는 한두 급수 아래의 읽기 배정한자이거나 그 범위 내에 있다.
초등학생은 4급, 중ㆍ고등학생은 3급, 대학생은 2급과 1급 취득에 목표를 두고, 학습하길 권한다.
- 출제기준
* 문제유형
讀音 : 한자의 소리를 묻는 문제입니다. 독음은 두음법칙, 속음현상, 장단음과도 관련이 있다.
訓音 : 한자의 뜻과 소리를 동시에 묻는 문제입니다. 특히 대표 훈음을 익히시기 바란다.
長短音 : 한자 단어의 첫소리 발음이 길고 짧음을 구분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4급 이상에서만 출제된다.
反義語/反意語. 相對語 : 어떤 글자(단어)와 반대 또는 상대되는 글자(단어)를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完成型 : 고사성어나 단어의 빈칸을 채우도록 하여 단어와 성어의 이해력 및 조어력을 묻는 문제이다.
部首 : 한자의 부수를 묻는 문제이다. 부수는 한자의 뜻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同義語/同意語. 類義語 : 어떤 글자(단어)와 뜻이 같거나 유사한 글자(단어)를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同音異義語 : 소리는 같고, 뜻은 다른 단어를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뜻풀이 : 고사성어나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略字 : 한자의 획을 줄여서 만든 略字를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漢字 : 제시된 뜻, 소리, 단어 등에 해당하는 한자를 쓸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문제이다.
筆順 : 한 획 한 획의 쓰는 순서를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글자를 바르게 쓰기 위해 필요하다.
漢文 : 한문 문장을 제시하고 뜻풀이, 독음, 문장의 이해, 한문법의 이해 등을 측정하는 문제이다.
- 급수별 출제 기준
구분 |
특급 |
특급II |
1급 |
2급 |
3급 |
3급II |
4급 |
4급II |
5급 |
5급II |
6급 |
6급II |
7급 |
7급II |
8급 |
讀音 |
45 |
45 |
50 |
45 |
45 |
45 |
32 |
35 |
35 |
35 |
33 |
32 |
32 |
22 |
24 |
訓音 |
27 |
27 |
32 |
27 |
27 |
27 |
22 |
22 |
23 |
23 |
22 |
29 |
30 |
30 |
24 |
長短音 |
10 |
10 |
10 |
5 |
5 |
5 |
3 |
0 |
0 |
0 |
0 |
0 |
0 |
0 |
0 |
反義語(相對語) |
10 |
10 |
10 |
10 |
10 |
10 |
3 |
3 |
3 |
3 |
3 |
2 |
2 |
2 |
0 |
完成型(成語) |
10 |
10 |
15 |
10 |
10 |
10 |
5 |
5 |
4 |
4 |
3 |
2 |
2 |
2 |
0 |
部首 |
10 |
10 |
10 |
5 |
5 |
5 |
3 |
3 |
0 |
0 |
0 |
0 |
0 |
0 |
0 |
同義語(類義語) |
10 |
10 |
10 |
5 |
5 |
5 |
3 |
3 |
3 |
3 |
2 |
0 |
0 |
0 |
0 |
同音異義語 |
10 |
10 |
10 |
5 |
5 |
5 |
3 |
3 |
3 |
3 |
2 |
0 |
0 |
0 |
0 |
뜻풀이 |
5 |
5 |
10 |
5 |
5 |
5 |
3 |
3 |
3 |
3 |
2 |
2 |
2 |
2 |
0 |
略字 |
3 |
3 |
3 |
3 |
3 |
3 |
3 |
3 |
3 |
3 |
0 |
0 |
0 |
0 |
0 |
漢字 쓰기 |
40 |
40 |
40 |
30 |
30 |
30 |
20 |
20 |
20 |
20 |
20 |
10 |
0 |
0 |
0 |
筆順 |
0 |
0 |
0 |
0 |
0 |
0 |
0 |
0 |
3 |
3 |
3 |
3 |
2 |
2 |
2 |
漢文 |
20 |
2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出題問項(計) |
200 |
200 |
200 |
150 |
150 |
150 |
100 |
100 |
100 |
100 |
90 |
80 |
70 |
60 |
50 |
- 합격기준
구분 |
특급·특급II·1급 |
2급·3급·3급II |
4급·4급II·5급II |
6급 |
6급II |
7급 |
7급II |
8급 |
출제문항 |
200 |
150 |
100 |
90 |
80 |
70 |
60 |
50 |
합격문항 |
160 |
105 |
70 |
63 |
56 |
49 |
42 |
35 |
* 효과적인 한자 공부 방법
1. 출제 유형을 파악한다.
- 출제 유형를 파악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한자시험문제는 70점 이상이어야 합격인데, 시험비중에서 독음달기 훈음달기 한자쓰기 문제 비중이 70%를 넘는다. 따라서 이 세 부분 공부를 아주 잘 해야 한다.
- 그 중에서 쓰기한자와 읽기한자를 구분해서 공부하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 쓰기한자는 자신이 보고자하는 급수의 아래 급수의 모든 한자로써 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어 3급을 보고자 한다면, 4급 이하의 한자는 모두 훈음이나 단어가 제시되었을 때 한자로 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쓰기한자 문제로는 “한자단어쓰기”, “한자쓰기”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 읽기한자는 자신이 보고자하는 급수 모든 한자로써 읽기가 가능해야한다. 예를 들어 3급을 보고자 한다면, 읽기한자는 1807자가 되는 것이다. 읽기 한자에서는 주로 “독음달기”, “훈음달기” 문제가 출제된다. 독음달기, 훈음달기 문제는 읽기한자 중에서도 3급한자(4급이하 급수를 뺀)에서만 제출된다. 즉. 보고자하는 급수는 한자는 읽을 줄만 알면 되고 그 이하 한자는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나머지 출제비율이 낮은 장단음 문제나 약자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 기출문제를 잘 풀어본다.
- 기출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 꽤 많은 수의 문제가 기존의 기출문제에서 출제된다. 때문에 시험 한 달이나 2주 전에는 꼭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얼마나 잘 공부하느냐가 합격에 척도가 될 수 있다.
- 해당급수의 기출문제만 보지 말고, 바로 아래 급수의 기출문제도 보도록 한다. 예를 들어. 4급 “독음달기” 문제는 3급에 “한자단어쓰기”로 나올 수 있다.
3. 매일 복습과 예습을 한다.
- 한자공부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한자로 일기를 쓰거나 다이어리를 정리하면 한자가 더욱 생활에 가까워진다.
2부 한문의 이해
- 한자 교육과 방법
1. 한문교육의 특징
(1) 한문이란 어떤 글자인가 : 한문은 우리 조상들이 공용문자로 사용했던 문자언어이다. 이미 삼국이전부터 들어와 한글창제 이후에도 오랫동안 우리의 공용자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한문은 외국어와는 분명히 다르며 오늘날의 국어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다.
(2) 한문과 우리와의 관계는 : 우리 조상들은 한글 창제 후에도 한문을 그들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문자로 사용했다. 따라서 조상들의 생활상이나 감정을 엿보려면 주로 한문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실로 볼 때,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문 전적을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민족 문화를 꽃피우려면 한문의 이해가 필요하다.
2. 한문교육의 목표
(1) 언어생활을 원활하게 하는 능력을 길러주며 각종 전문용어의 이해력을 길러준다.
(2) 한문 독해력을 길러 한문 원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한문 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게 한다
(3)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한다(중등 한문교육에서 한문에 대한 깊은 이해는 어려우나, 우리 문헌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소양을 길러주어야 한다)
(4) 동양 문화권과의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 한다.
(5) 올바른 도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이바지 한다 → 한문전적에는 선인들의 사상, 정감, 값진 경험과 인륜도덕에 관련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러한 전적을 통해 이해하여 그 속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와 인생을 폭넓게 보여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게 한다.
3. 한자 학습의 필요성
(1) 우리의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
(2) 우리 국어의 올바른 이해와 표현을 위해 → 표현하고자 하는 줄거리는 한자로 이루어진 것이 우리 국어의 실상이다.
(3) 동양문화권의 조화를 위해서 → 한자는 동양 문화의 근간을 이루며 동양문화를 이루었다.
(4) 산업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 → 일본은 세계적 경제 대국이며, 중국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로써 동양문화권의 산업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4. 한자 학습 방법
(1) 암송법 : 과거의 서당이나 향교 등에서 사용되던 무조건 외우는 식의 학습방법이다. 무조건 외워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자되어야 하는데, 과거의 한자만능시대에는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며, 그렇게 아니할 수가 없었으나 현대의 교육에서는 한자만 교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으므로 이 방법은 적당하다고 볼 수 는 없다. 따라서 한자 한문학습은 시간과 노력의 경제성이 요구되며, 가장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학습방법이 연구 개발되어야 한다.
(2) 구조분석법 : 한자가 생성된 연원을 찾아서 연상지도하면 흥미롭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한자의 구조란 한자를 성립된 구조유형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한 육서를 말한다.
▶ 활용법 : 한자 학습은 사물의 형태를 모사한 상형문자나, 부호로써 사물과 형태를 표시한 지사문자를 기초로 하여 회의나 형성자로 발전 학습시키고, 이 한자를 다시 결합하여 한자어를 구성하게 하는 학습을 통하여 조어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국어와의 활용관계를 인지토록 해야 한다. 또한 造語分析法에 의하여 한자를 학습하고 암송법으로 익히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5. 한자 학습의 단계
(1) 부수학습 단계 : 수 만자가 되는 한자는 214字의 부수자가 기본이 되며, 부수자가 각각 의미기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부수자의 70%(147字)가 상형문자이므로 부수 익히기는 한자의 기초학습으로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2) 구조분석 단계 : 한자의 구조적 학습을 위해서는 造字의 기본인 상형과 지사자를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상형이나 지사는 단순할 뿐 아니라 사물의 형태를 모사했기 때문에 음과 뜻을 알기에 쉽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그리고 난 다음단계에 상형이나 지사자가 결합해서 구성되는 회의나 상형자를 학습해야 한다.
(3) 조어적 단계 : 앞 단계에서 학습한 한자들을 배합하여 우리 국어 어휘인 한자어를 구성하는 단계이다. 한자는 강력한 조어력이 있으므로 우리 국어의 어휘력 신장에는 탁월한 힘을 발휘 한다.
(4) 국어응용 단계 : 조어적 단계를 거쳐 생성된 한자어를 우리 국어생활에 응용하는 단계이다. 한자학습의 마지막 단계이다.
6. 한자 학습 활동 방법
(1) 반복법 : 언어학습에서는 반드시 반복법이 전제되어야 한다.
(2) 활용법 : 학습한 한자를 한자어나 언어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이다[예)人자가 부수가 되는 한자 만들기, 人자가 들어있는 한자어 만들기, 한자어를 국어에 활용하기]
(3) 색출법 : 책이나 신문, 잡지, 간판 등에서 이미 학습한 한자를 찾아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
(4) 반성법 :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를 한자로 쓰거나 미완성된 한자어를 완성시키는 방법
(5) 비교법 : 비슷한 글자나 상대되는 글자를 비교하는 방법
7. 한자어 지도의 내용
(1) 한자어의 음과 뜻 알기 : 한자어는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음과 뜻이 쓰이는 상황에 따라 바른 음과 뜻을 알아야 한다.
예) 日月 : 해와 달, 세월
(2) 한자어 바르게 쓰기 : 한자어는 같은 음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문맥이나 뜻을 고려하지 않고 음 중심으로 한자어를 구성하면 전혀 다른 뜻이 되고 만다. 따라서 한자어를 구성하고 있는 한자를 획이나 필순 글자의 모양에 맞게 써야 한다.
예) 意思와 義士는 음은 같으나 뜻이 다르다. 軍師와 軍帥는 모양은 비슷하나 뜻이 다르다.
(3) 한자어의 짜임알기 : 둘이상의 한자가 결합하여 한단위의 의미체를 이룰 때 반드시 기능상의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한자어의 짜임을 문법적 기능관계에 따라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한자어의 학습에 적절히 활용하면 학습의 효과를 높힐 수 있다.
(4) 고사성어에 대하여 알기 : 고사성어란 오랜 세월동안 쓰이면서 그 뜻이 고정된 한자어로써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쓰여 뜻이 고정된 일반적 성어와 역사속의 사건이나 전설속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고사성어가 있다. 고사성어는 그 성어가 이루어진 내력과 속뜻을 학습하면서 한문학습의 흥미도를 높여야 할 것이며 또한 그 짜임을 통하여 한자어의 짜임과 한문의 구조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어야 한다.
- 한문의 이해
1. 漢字의 유래와 기원
漢나라가 중국 역사상에 최초의 강성국가로 주변 이민족에게 영향력을 미쳐 漢字․漢文․漢字文化圈의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세계사에서는 중국 최초의 강력한 중앙집권의 통일국가로 秦始皇의 ‘秦’나라를 거론할 수 있지만 秦의 통일은 중국 본토에서만 그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에 동양세계에는 그 영향력이 미미했다. 그러나 秦의 명성은 동양뿐만 아니라 당시 서양의 로마제국까지 알려져 秦나라의 音譯인 ‘지나’가 지금의 영어 “CHINA”로까지 전래된다.
漢나라 許愼이 지은 최초의 字典인 <說文解字>에 의하면 한자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黃帝의 신하 ‘창힐’이라는 사람이 ‘새의 발자국 모양[鳥足之跡]’을 본따 한자를 만들었다고 하나 전설에 지나지 않는다.
한자의 기원은 일시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점차 확장된 것으로 봄이 마땅할 것이다. 특히 殷墟에서 출토된 ‘龍骨’로 알려진 “甲骨文”이 발견되고 해독됨으로써 한자의 기원을 설명하게 되었다.
2. 한문의 인식
우리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자 ‘한글’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문자를 우리가 아끼고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우리의 문자를 갈고 닦는 문제와 우리 역사와 문화 속의 漢字/漢文에 대한 인식의 문제는 별개의 것으로 다른 각도에서 연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자/한문을 우리 한글과 동일선상에서 취급하는 오해로 인해 한자/한문이 홀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자/한문은 우리의 역사 속에 면면이 이어 내려온 우리의 문화유산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논의의 출발을 삼아야 한다. 과거 한글이 창제되기 이전이나 창제된 이후에도 한자/ 한문은 우리 문화 전통의 일부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점이 한자/한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되는 것이다.
한 나라와 민족의 문화나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문화와 전통은 이루기보다는 계승하기가 더 어려운 것이다. 한자나 한문의 가치는 단순한 문자나 의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과거 우리 역사나 동동의 문화를 대변하는 ‘文․史․哲’, 곧 ‘문학과 역사와 철학’이 내포되어 있는 지극히 동양의 정서와 일치되는 세계관 자체이다. 또한 과거 전통시대에는 문․사․철이 개별적인 분야가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처럼 서로 공유하면서 역사를 이루어 왔다. 그렇기에 한자/한문에 대한 인식과 접근도 이러한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이어져가야 한다.
3. 한자의 造字原理(六書)
한자는 表意文字이다. 한자의 造字原理〔글자를 만드는 원리〕는 "상형․지사․회의․형성"이고, 그 運用原理〔활용의 원리〕는 "전주․가차"이다.
육서의 6개 원리 가운데 사물의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들어진 ‘象形’과 상징적 부호로 약속을 해서 만들어진 ‘指事’는 獨滯字로 ‘文’에 해당하고, 의미와 의미가 결합되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 ‘會意’와 소리부호, 의미부호를 합하여 만들어진 ‘形聲’은 合體字로 ‘字’에 해당한다.
象形 指事 會意 形聲 / 轉注 假借
이와 함께 또 하나의 六書의 원리로 문자로서의 확고한 완성을 이루게 된 한자의 활용과 확장성 부분인 운용의 원리가 있는데, 이에는 轉注와 假借가 있다.
글자 상호간의 의미를 연결, 해석해 주는 활용 원리가 轉注이고, 假借는 새로운 개념의 글자를 새로 만들지 않고 유사 연결성이 있는 기존의 글자를 차용해 쓰는 활용 방법이다. 결국 전주와 가차의 운용의 원리로 인해 한자가 문자로서의 기반이 공고하게 되었고, 동양세계의 중심 문자로 그 지위를 확고하게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1) 象形(상형)
象形은 “모양{形}을 본뜨다{象;코끼리 발자국에서 파생되어 ‘본뜨다’는 의미 생성}”는 뜻 그대로 事物의 객관적인 윤곽이나 특징을 그대로 본따 그려서 만든 글자들을 의미한다. 해 모양{日}, 달 모양{月}, 나무 모양{木}, 사람 모양{人} 등이다.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유명하듯이 인류가 의사소통 수단으로 文字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로 象形의 개념은 아주 쉽게 문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류의 文明이 발전하게 되자 상형은 한계에 달하고 다른 개념의 문자를 생성할 요구가 생겨났다.
2) 指事(지사)
指事는 뜻 풀이로 “일{事}을 가리키다{指}”라고 하듯이 象形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無形의 추상적인 개념을 상징적인 부호로 표시하여 일종의 약속으로 사용한 글자들을 의미한다. 기준선 위라는 표시{上}, 아래라는 표시{下}, 나무의 밑 부분 표시{本}, 나무의 끝 부분 표시{末} 등이다.
指事의 종류로 ‘上, 下’처럼 본래의 상징적인 의미 그대로 부호화 한 것이 있고, ‘本, 末’처럼 상형자에 기초를 두고 의미를 표시한 것이 있다. 하지만 지사(指事)의 개념 역시 한계가 있다. 지나친 상징적 부호의 난발은 이해, 숙지의 어려움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 상형과 지사 象形과 指事는 문자의 발생과 발전의 토대가 되고 문자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그 한계로 인해 숫자 면에서도 두 부류의 漢字가 1,000字를 넘지 않는 기초적 역할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점이 바로 한자 이해의 첩경이 될 수 있다. 象形字와 指事字 중 214개의 한자가 바로 部首字인 것이다. 또한 상형자와 지사자는 더 이상 분리할 수 없는 獨體字인 “文”으로 분류되기에, 무한한 合體字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형자와 지사자를 확고하게 정리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
3) 會意(회의)
회의는 “뜻{意}을 모은다{會}”는 의미로 두 개 이상의 象形字나 指事字를 합하여, 그 의미와 의미를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글자를 의미한다. 나무들이 모여 이룬 숲{林}, 사람의 말에 중요함은 믿음{信}, 하늘의 해와 달은 밝다{明}, 사람이 나무 밑에서 쉬다{休} 등이다.
會意의 개념은 한자 생성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진일보된 한자 발전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러나 역시 다소 어렵게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발전의 한계가 생겨났다. 곧 의미와 의미가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야 하고, 또한 새로운 소리(발음)까지 넣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4) 形聲(형성)
形聲은 “모양{形;의미 부분}과 소리{聲;발음 부분}”의 의미로 명확하게 의미부분과 소리부분을 구분해서 결합하는 방식의 글자를 의미한다. 맑은 물의 의미에 소리 청{淸}, ‘옥구슬’의 의미에 소리 민{珉} 등이다.
形聲의 개념은 한자의 생성 및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고, 엄청난 발전의 모습으로 한자의 대부분<80-90%>을 차지하게 되었다. 곧 漢字를 만드는 원리 가운데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 체계적인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바로 형성의 의미부분이 한자 이해의 핵심인 부수자(部首字)이다.
※ 회의와 형성 會意와 形聲은 독체자(獨體字)인 상형자(象形字)와 지사자(指事字)의 한계를 극복한 것뿐만 아니라 뜻글자의 특성을 십분 발휘한 획기적인 漢字의 생성원리가 되었다. 곧 2개 이상의 한자를 합쳐 새로운 글자를 만든 합체자(合體字)의 “字”로 분류되기에, 무한한 漢字의 확장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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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轉注(전주)
전주는 “굴러서 바뀌거나{轉} 변화되어 달라지다{注}”는 의미로 본래의 의미에서 변화되어 달라지는 개념의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곧 서로의 의미를 설명, 해석해 주는 방법이다. ‘늙다’는 의미로 서로 통용되는 ‘老’와 ‘考{후에 과거부터 떠져 생각한다는 ‘상고하다’의 의미로 변화}’, 음악{악}을 하면 즐겁고{락} 좋아한다{요}는 의미 변화의 ‘樂’<발음의 변화는 관계없음> 등이다.
轉注의 개념은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원리가 아니라 기존의 글자를 의미 변화로 활용하는 원리이다. 곧 더 이상의 한자를 만들지 않더라도 새로운 개념을 담을 수도 있는 것이다. 쉬운 예로 자전(字典) 속의 대부분 漢字가 뜻이 몇 가지씩 나열되어 있는 것은 轉注의 개념이 많이 가미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6) 假借(가차)
가차는 뜻 그대로 “빌려 쓰다{假,借}”는 의미로 기본적으로 발음이 같은 개념을 빌려 쓰거나 글자 모양을 빌리는 등 외국어의 표기에 사용하고 부사어적 표현{의성어, 의태어}에도 가차의 개념을 사용한다. ‘그을리다’는 의미의 발음과 연사(連詞)의 의미 발음을 통용하는 ‘然’, 달러 화폐 모양 그대로 사용하는 ‘弗’, 아시아의 음역 ‘亞世亞’, 의젓하고 버젓한 모양의 의미 ‘堂堂’ 등이다.
假借의 개념 역시 전주(轉注)의 개념 이상으로 한자의 활용면에서 가장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곧 漢字가 뜻글자{표의문자(表意文字)}라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를 확실하게 해결해 준 개념이다. 다시 말해 외국과의 문자적 소통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현재 우리의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많은 외래어 표기 가운데 이 가차의 개념을 사용한 용어들이 아주 많이 있다.
1) 象形(상형) : 사물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모방해 만든 글자. 예) 日(일), 月(월), 山(산), 川(천) 등 2) 指事(지사) : 도형적 기호를 사용하여 추상적으로 지시하는 글자. 예) 一(일), 二(이), 上(상), 下(하), 本(본) 등 3) 會意(회의) : 두 개 이상의 글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낸 글자. 예) 炎(염), 林(림), 明(명), 信(신), 武(무) 등 4) 形聲(형성) : 뜻 부분[形]과 음 부분[聲]으로 분리하여 결합한 글자. 예) [변] 淸, 媒 / [방] 頭, 勉 / [두] 草, 雪 / [발] 慈, 盛 / [몸] 間, 國 등 5) 轉注(전주) : 본래의 의미에서 유추, 파생, 전용된 의미. 예) 老(노), 考(고), 樂(락), 樂(악) 등 6) 假借(가차) : 음이나 형태 등을 차용한 글자 예) 弗(불), 夫(부), 烏(오), 亞細亞(아세아), 堂堂(당당), 丁丁(정정) |
4. 漢字 三要素 : 形․音․義
1) 字形(자형) : [단독] 人, 日 / [2분] 斯, 詞. [3분] 倍 등
2) 子音(자음) : 인, 일 / 사, 사 / 배
3) 字義(자의) : 사람, 해 / 이, 말 / 곱
5. 部首의 分類
수 만자가 되는 한자는 214자의 부수가 기본이 되며 부수자는 각각의 의미기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수자의 70%(147자)가 상형이므로 부수의 학습은 한자의 기존학습으로써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예컨데 雨字는 비가 떨어지는 모양을 본 뜬 상형문자로써 雨자가 들어 있는 글자는 비나 기후와 관계있음을 알 수 있다. 雪, 雲, 霜, 霧 등의 글자는 雨를 부수로 가지고 있는 한자로써 비나 기후와 관련된 눈, 구름, 서리, 안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글자 한자 한자마다 독립적으로 음훈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같은 부수를 가지고 있는 한자들을 열거하고 그 부수자의 의미와 연관시켜 한자를 학습한다.
부수란 한자 자전에서 글자를 찾는 데 길잡이가 되는, 글자의 한 부분이다. 이 부수는 한자의 기본이 되는 부분이므로, 부수의 뜻을 알면 그 한자의 뜻을 대강 짐작할 수도 있다.
한자의 부수 글자는 214 자가 있는데, 부수가 놓인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변 : 글자의 왼쪽 부분을 차지하는 부수
ㅇ 亻{(人) 사람 인} → 休(휴), 信(신), 仙(선), 伏(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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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氵{(水) 물 수} → 江(강), 河(하), 淸(청), 海(해)
(2) 방 : 글자의 오른 쪽 부분을 차지하는 부수
ㅇ 攵{(攴)둥글월 문} → 政(정), 改(개), 放(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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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刂{(刀) 칼 도} → 別(별), 判(판), 刊(간), 利(리).
(3) 머리 : 글자의 윗부분에 놓여 있는 부수.
ㅇ 宀(집 면) → 宙(주), 宇(우), 安(안), 家(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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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艹=艸(풀 초=초두 머리) → 花(화), 草(초), 英(영), 苦(고).
(4) 발 : 글자의 아래 부분에 놓여 있는 부수
ㅇ 皿(그릇 명) → 益(익), 盛(성), 盡(진), 監(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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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心(마음 심) → 應(응), 惡(악), 恩(은), 思(사)
(5) 엄 : 글자의 위와 왼쪽을 둘러싸는 부수.
ㅇ 广(집 엄) → 店(점), 度(도), 庭(정), 府(부), 康(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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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尸(주검 시) → 居(거), 尾(미), 屋(옥), 尺척), 尼(니).
(6) 받침 : 글자의 왼쪽과 아래를 싸는 부수
ㅇ 辵(쉬엄쉬엄 갈 착=辶) → 道(도), 近(근), 迎(영), 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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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몸 : 글자의 바깥 둘레를 감싸는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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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부수 : 한 글자가 그대로 부수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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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화), 土(토), 二(이), 心(심), 身(신), 耳(이), 手(수), 足(족), 子(자).
(9) 부수의 변형
부수로 쓰일 때 본래의 모양에서 달라지는 글자.
ㅇ 人(인) → 亻(사람인 변) ㅇ 水(수) → 氵(물수 변)
ㅇ 心(심) → 忄(심방 변) ㅇ 手(수) → 扌(재방 변)
ㅇ 邑(읍) → ⻏(우부 방) ㅇ 阜(언덕 부) → 阝(좌부 방)
ㅇ 肉(육) → 月(고기육 변) ㅇ 刀(도) → 刂(칼 도 방)
ㅇ 艸(초) → 艹(풀초 머리) ㅇ 辵(착) → 辶(책받침)
ㅇ 犬(견) → 犭(개사슴록 변) ㅇ 火(화) → 灬(연화 발)
ㅇ 衣(의) → 衤(옷의 변) ㅇ 老(로) → 耂(늙을 로 엄)
ㅇ 㔾(절) → 卩(병부 절) ㅇ
☆ 부수의 구실
ㅇ 부수는 주로 상형자와 지사자로 되어 있으며, 그 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글자 구실을 한다.
ㅇ 글자의 개략적인 뜻을 나타낸다.
ㅇ 자전에서 글자의 음과 뜻을 찾는 데 활용된다.
6. 한문의 품사론
1) 한문의 品詞 분류
(1) 實辭(실사)
[1] 名詞(명사) / 代名詞(대명사) - 주어, 목적어, 보어 성분 역할
[2] 動詞(동사) / 形容詞(형용사) - 서술어 성분 역할
[3] 副詞(부사) - 수식어 성분 역할{형용사도 수식어 구실을 할 때 있음}
(2) 虛辭(허사)
[4] 補助詞(보조사) - 일종의 助動詞(조동사) 역할
[5] 接續詞(접속사) - 단어나 구를 연결
[6] 前置詞(전치사) - 명사 앞에 사용
[7] 後置詞(후치사) - 명사 뒤에 사용
[8] 終結詞(종결사) - 문장 끝에 사용
[9] 感歎詞(감탄사) - 감탄문에 사용
1) 名詞(명사)
명사는 한문의 문장 속에서 성분상으로 主語(주어)와 目的語(목적어), 補語(보어)로 활용되는 글자들이다.
1. 완전 명사 : 일반적인 명사들을 의미한다.
예) * 山高水長(산고수장) : 산은 높고 물은 길다.
* 春來花滿池(춘래화만지) : 봄이 오니 꽃이 연못에 가득하다.
2. 불완전 명사 : 의존명사로도 불리는 글자들로 반드시 수식하는 글자를 수반하는 글자입니다. 보통 '者(자)'와 '所(소)' 두 개의 글자만 알고 있으면 된다.
者(자)는 글자 앞에 수식어가 오고 사물을 의미할 때는 ' -하는 것'이라 해석하고, 사람을 의미할 때는 ' -하는 사람'이라고 해석된다.
所(소)는 글자의 뒤에 수식어가 오고 해석은 ' -하는 바{것}'이라 해석된다.
예) * 仁者樂山(인자요산) :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 學者所患 在立志不誠耳(학자소환 재입지불성이) : 배우는 사람이 근심할 바는 뜻을 세운 것이 성실하지 못하느냐에 달려있을 뿐이다.
2. 代名詞(대명사)
대명사는 인칭대명사와 지시대명사, 의문대명사로 분리할 수 있는데, 각각 대표글자들에 유의하여 이해하면 된다.
1) 인칭대명사 : 문장 속의 인칭대명사는 1인칭과 2인칭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실제 사용되는 빈도수는 1인칭에 '我(아), 吾(오)', 2인칭에 '汝(여), 子(자)'가 주종을 이룬다.
1인칭 - [나, 자기 등] 我(아), 吾(오), 予(여), 余(여), 己(기), 小人(소인), 寡人(과인), 朕(짐), 不肖(불초) 등
예) * 予爲此憫然(여위차민연) : 내가 이것을 불쌍하게 여겼다.
* 吾讀書未熟(오독서미숙) : 나는 독서가 아직 익숙하지 못하다
2인칭 - [너, 당신, 그대 등] 汝(여), 女(여), 子(자), 若(약), 而(이), 爾(이), 乃(내), 君(군), 公(공), 先生(선생) 등
예) * 子將何之(자장하지) : 당신은 장차 어디로 가시렵니까?
* 爾忘其仁乎(이망기인호) : 너는 그 사람을 잊었느냐?
* 出乎爾者 半乎爾(출호이자 반호이) :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3인칭 - [그 사람, 저 사람 등] 其(기), 彼(피), 他(타) 등 : 3인칭의 의미는 별도의 글자가 있는 것이 아니고 지시대명사가 인칭의 의미로 사용될 때만 쓰인다.
예) * 彼丈夫也 吾亦丈夫也(피장부야 오역장부야) : 저사람이 장부면 나 역시 장부다.
부정칭 - [누구{의문대명사}, 어떤 사람, 아무개 등] 誰(수), 孰(숙), 或(혹), 某(모) 등
예) * 誰能爲我折花而來(수능위아절화이래) : 누가 나를 위해 꽃을 꺾어 올 수 있는가?
* 孰能無惑(숙능무혹) : 누구라도 의혹이 없을 수 있는가?
* 或 曰 --(혹 왈 --)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
인칭대명사의 複數(복수) - [ --들 등] 等(등), 輩(배) 등
예) * 吾等(오등) : 우리, * 汝輩(여배) : 너희들
2) 지시대명사 : 지시대명사의 글자들을 분류해 보면 대부분의 글자들이 주로 문장이나 명사의 앞에 사용되고 '之(지)'만 서술어 뒤에 위치합니다. 특히 '是(시)' '옳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기에 조심해야 하고, '其(기)'나 '厥(궐)'은 명사 앞에 사용되고 그 앞에 글자가 있는 경우는 그 글자가 서술어 성분의 글자가 된다.
대표글자 - [이, 이것 등] 此(차), 是(시), 斯(사) / [ 그, 그것 등] 其(기), 之(지), 厥(궐) / [저, 저것 등] 彼(피) / * 별칭[각자, 모두, 다 등] 各(각), 咸(함), 皆(개)
예) * 農夫餓死 枕厥種子(농부아사 침궐종자) : 농부는 굶어죽더라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 { 厥(궐) 앞의 '枕(침)'이 문장 서술어 성분 }
* 彼此一般(피차일반) : 이것과 저것은 매 한가지이다.
* 各得其所(각득기소) : 각자 그 마땅한 자리를 잡다. { '其(기)' 앞의 '得(득)'이 서술어 성분 }
* 結者解之(결자해지) : 묶은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
3) 의문대명사 : 의문대명사는 주로 의문문이나 반어문에 사용되기 때문에 두 문장의 형식을 이해하는데, 조심해서 구별해야 한다.
대표 글자 - [누구, 무엇, 어느, 어떤 등] 誰(수), 孰(숙), 何(하), 安(안) 등
예) * 漢陽中 誰最富(한양중 수최부) : 한양 안에서 누가 제일 부자입니까?
* 禮與食 孰重(예여식 숙중) : 예절과 먹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합니까?
* 君在何處(군재하처) : 그대는 어느 곳에 있습니까?
3. 動詞(동사)
동사는 일반적으로 문장 속의 서술어 성분으로 활용되는 글자이다.
예) *日出於東海(일출어동해) : 해가 동쪽 바다에서 나온다.
*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안다.
* 惡不仁者 其爲仁矣(오불인자 기위인의) : 不仁을 미워하는 것이 仁이 되는 것이다.
4. 形容詞(형용사)
형용사는 문장 속에서 수식어 역할을 하는 경우와 서술어 성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1) 수식어 역할 : 문장 속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수식어 역할의 경우{국어의 관형어 기능}이다.
예) * 同病相憐(동병상련) : 같은 병을 갖은 사람끼리 서로 불쌍하게 여긴다.
2) 서술어 역할 : 문장 속에서 서술어 성분으로 사용되는 경우이다.
예) * 良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於耳而利於行(양약고어구이이어병 충언역어이이이어행) : 좋은 약은 입에는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다.
*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노학난성) :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가 어렵다.
5. 副詞(부사)
實辭(실사)로 분류하는 부사(副詞)들은 특히 문장의 의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기에 주의해서 이해해야 하고, 서술어 앞에서 부사어로 활용된다.
정도
대표글자 - 最(최:가장), 甚(심:매우), 大(대:크게), 至(지:지극히), 益(익:더욱), 必(필:반드시), 尙(상:아직도), 常(상:항상)
예) * 我國必勝(아국필승) : 우리 나라는 반드시 이긴다.
*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
시간 - 시제의 개념이 없는 한문에서는 서술어 앞에 시간을 의미하는 부사를 사용해서 시간적 개념을 표현한다.
[과거] 已(이:이미), 旣(기:이미), 嘗(상:일찍이), 曾(증:일찌기)
[현재] 方(방:바야흐로), 今(금:이제), 始(시:비로소), 遂(수:마침내)
[미래] 將(장:장차), 且(차:장차)
예) * 陽春方來(양춘방래) : 따뜻한 봄이 바야흐로 온다.
* 天下遂定(천하수정) : 천하가 마침내 평정되었다.
의문 - 의문부사들은 모두 反語文(반어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빈도수로는 '何(하), 豈(기)' 등이 주로 많이 쓰이고, 보통 서술어 앞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문문과 구별하면서 의문종결사 '乎(호)' 등과 호응한다.
대표글자 - [어찌] 何(하), 豈(기), 安(안), 焉(언), 寧(녕), 胡(호), 奚(해), 曷(갈), 庸(용) 등
예) * 王侯將相 寧有種乎(왕후장상 영유종호) 왕과 제후와 장수와 정승이 어찌 종자가 있는가?
* 未知生 焉知死(미지생 언지사) :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리오.
한정 - 한정부사는 限定文(한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한종종결사 '耳(이)' 등과 호응한다.
대표글자 - [다만] 但(단), 只(지), 直(직), 徒(도:한갓) / [오직] 惟(유), 唯(유), 維(유) / [유독] 獨(독) 등
예)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직불백보이 시역주야) : 다만 백 발자국이 아닐 뿐이지 이것 역시 달아난 것이다.
* 只在爲學 立志如何耳(지재위학 입지여하이) : 단지 학문하는 것은 입지가 어떠하냐에 달려있을 뿐이다.
가정 - 가정부사는 假定文(가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접속사 '則(즉)'과 호응한다.
대표글자 - [만약] 若(약), 如(여) / [비록] 雖(수), 縱(종) 등
예) * 春若不耕 秋無所望(춘약불경 추무소망) : 봄에 만약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 其身不正 雖令不從(기신부정 수령부종) : 그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다르지 않는다.
강조{억양}
대표글자 - 況(황:하물며), 亦(역:또한), 猶(유:오히려)
예) * 死馬且買之 況生者乎(사마차매지 황생자호) : 죽은 말도 또한 사는데, 하물며 살아있는 것에 있어서랴?
6. 문장에 자주 등장하는 副詞(부사)
[차라리 -일지언정] 寧(녕),
[혹시] 或(혹)
[오히려] 尙(상), 猶(유) 등
[감히] 敢(감)
[다시(거듭)] 復(복), 再(재), 更(경), 重(중) 등
[도리어] 反(반), 還(환), 却(각) 등
[모두(다)] 皆(개), 咸(함) 등
[마침내(드디어)] 終(종), 畢(필), 竟(경), 遂(수), 卒(졸) 등
[진실로] 良(량), 信(신), 誠(성), 固(고), 苟(구) 등
[마땅히(응당,모름지기)] 當(당), 宜(의), 須(수) 등
[무릇(대개)] 凡(범), 夫(부) 등
7. 補助詞(보조사)
보조사는 일종의 助動詞(조동사) 역할을 하는 글자로, 문장 속의 서술어 성분 앞에 사용되어 서술어의 보조 역할을 합니다. 역시 문장의 종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로 활용되는데, 문법적인 품사로는 부사와 혼용되는 것들도 있다.
可能(가능)
대표글자 - [ -할 수 있다, -할만 하다] 可(가), 能(능), 得(득), 足(족), 가이(可以), 족이(足以), 득이(得以) 등
예) * 家雖貧 酒能常得(가수빈 주능상득) : 집안은 비록 가난하였으나 술은 항상 얻을 수가 있었다.
* 足以保四海(족이보사해) : 온 세상을 보존할 수 있다.
*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면 스승이 될 만 하다.
否定(부정) - 부정보조사는 否定文(부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非(비: 아니다)'나 '無(무: 없다)' 등은 보조사가 아니고 자체가 서술어 성분으로 사용된다.
대표글자 - [아니다, 없다] 不(불), 弗(불), 未(미), 莫(막)
예) * 不爲也 非不能也(불위야 비불능야) : 하지 않는 것이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 我未見好仁者(아미견호인자) : 나는 아직 인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禁止(금지) - 금지보조사는 禁止文(금지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 보조사가 없으면 금지문이 성립되지 않는다.
대표글자 - [ -하지 말라] 勿(물), 毋(무), 無(무), 莫(막), 不(불) 등
예) *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허물이 있다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使動(사동) - 사동보조사는 使動文(사동문: 사역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보조사 뒤에 바로 서술어 성분이 위치하지 않고 시키는 대상이 먼저 온다.
대표글자 - [ -로 하여금] : 使(사), 令(령), 敎(교) 등
예) * 天帝使我長百獸(천제사아장백수) : 천제께서 나로 하여금 온갖 짐승들의 우두머리를 하게 하셨다.
* 賢婦令夫貴(현부영부귀) : 현명한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귀하게 만든다.
被動(피동) - 피동보조사는 被動文(피동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숙어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爲-所-: -에게 -를 당하다]
대표글자 - [ -을 당하다] 被(피), 見(견), 爲(위), 所(소) 등
예) * 匹夫見辱 拔劍而起(필부견욕 발검이기) : 필부가 욕을 당하면 칼을 뽑고 일어선다.
* 身爲宋國笑(신위송국소) : 자신은 송나라에 웃음거리가 되었다.{비웃음을 당하다}
* 好憎人者 亦爲人所憎(호증인자 역위인소증) : 남을 미워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또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願望(원망), 미래 : 바램이나 미래의 의미를 지닌 글자이다.
대표글자 - 將(장: 장차 -하려 하다), 欲(욕: -하고자 하다), 願(원: 원컨대), 請(청: 청컨대) 등
예) *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 請以戰喩(청이전유) : 청컨대, 전쟁으로써 비유들고자 합니다.
當爲(당위) - 당연하다는 의미를 지닌 글자들이다.
대표글자 - 當(당: 마땅히), 宜(의: 마땅히), 應(응: 응당), 須(수: 모름지기) 등
예) * 人須自省察(인수자성찰) : 사람은 모름지기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 臣宜從 病甚(신의종 병심) : 신은 마땅히 따라야 하나 병이 심합니다.
8. 接續詞(접속사)
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접속사들은 문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문장의 종류를 결정하는 요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1) 일반 접속사 - 연결 관계에 대한 분류이다.
단어 + 단어 : 與(여: -와), 及(급: - 및)
: 대칭적인 단어나 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예) * 富與貴 人之所欲也(부여귀 인지소욕야) : 부와 귀는 사람이 욕구하는 것이다.
* 予及女 偕亡(여급여 해망) : 나와 너 함께 망하자.
용언 + 용언 : 而(이: 그리고,그러나), 且(차: 또한)
절 이상 문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드시 서술어 성분의 글자를 연결하기 때문에 독해에 유의해야 한다.
예) * 戰敗而不屈(전패이불굴) : 전쟁에 패했으나 굴복하지 않았다.
* 仁且智(인차지) : 어질고 또한 지혜롭다.
문장 + 문장 : 故(고 : 그러므로), 然(연: 그러나) 등
예) * 吾小也賤 故能多藝(오소야천 고능다예) : 나는 어릴 적에 빈천했다. 그러므로 많은 재주에 능했다.
2) 부사적 접속사 - 연결 내용에 대한 분류이다.
순접 - 而(이: 그리고,그래서), 以(이: 그래서), 然則(연즉: 그렇다면), 然後(연후: 그런 뒤에), 以後(이후: 이후), 乃(내: 이에)
예)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 殺身以成仁(살신이성인) : 자신을 희생해서 인을 이룬다.
* 世有伯樂然後有千里馬(세유백락연후유천리마) :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야 천리마도 있다.
역접 - 而(이: 그러나,그렇지만), 然(연 : 그러나), 抑(억: 아니면)
예) * 似而非(사이비) : 비슷하지만 아니다.
* 視而不見(시이불견) : 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가정 - 則(즉: -하면)
: 가정접속사는 假定文(가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역시 서술어 성분의 글자를 연결한다.
예) * 水至淸則無漁(수지청즉무어) : 물이 지극히 맑기만하면 {노는}물고기가 없다.
인과관계 - 故(고: 그러므로), 是以(시이: 이 때문에), 是故(시고: 이러한 까닭으로), 於是(어시: 이에), 則(즉: -다면) 등
: 주로 문장의 앞에 놓여 글의 의미상 앞 문장의 原因(원인)을 뒷 문장의 結果(결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예) *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 : 강과 바다는 가는 물 흐름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깊음에 나아갈 수 있었다.
9. 前置詞(전치사)
문장 속의 위치로 인하여 前置詞(전치사)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일반적으로는 語助辭(어조사)라 불립니다. 문장 속에서 명사의 앞에 놓여 문장의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일반 전치사 - 於(어), 于(우), 乎(호)
: { 서술어+{於}+보어 }의 구조로 사용되는데, 특히 일반적인 의미와 비교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靑出於藍而靑於藍(청출어람이청어람)"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모두 사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좋은 구절이다.
처소, 출발, 대상
예) * 三歲之習 至于八十(삼세지습 지우팔십) : 세 살의 습관이 여든에 이른다.
* 出乎爾者 反乎爾(출호이자 반호이) :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비교 - 비교문의 형식이다.
예) *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 서리 맞은 잎사귀는 이월의 꽃보다 붉다.
피동 - 피동문의 형식이다.
예) *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於人(노심자 치인 노력자 치어인) :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2) 전성 전치사
대표글자 - [ -부터] 自(자), 由(유), 從(종) / 與(여: -와 더불어) / 以(이: -로써) / 爲(위: -위하여) 등
출발 - 自(자), 由(유), 從(종) 모두 " -로부터"로 해석한다.
예) *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 : 친구가 먼 곳으로부터 찾아온다.
* 自天而降乎 從地而出乎(자천이강호 종지이출호) : 하늘로부터 내려왔느냐? 땅으로부터 나왔느냐?
숙어 활용 { 自- 至-(자-지-) : -로부터, -에 이르기까지 }
예) * 自昏至夜(자혼지야) : 저녁부터 밤중까지
동반 - 與(여)는 " -와 더불어"로 해석한다.
예) * 與民同樂(여민동락) :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긴다.
* 與文字 不相流通(여문자 불상유통) : 문자와 더불어 서로 소통되지 않는다.
與의 다른 쓰임.
1) [접속사] - " -와" : [ 명사{구}+與+명사{구} ]의 구조이다.
2) [종결사] - " -냐?" : 의문종결사의 의미로 '歟(여)'와 동일하다.
3) [동사] - "주다, 참여하다" : 서술어 성분으로 사용된다.
기구 - 以(이)는 " -로써"로 해석한다.
예) * 以子之矛 陷子之盾 如何(이자지모 함자지순 여하) : 당신의 창으로써 당신의 방패를 뚫는다면 어떻겠는가?
자격 - 以(이)는 " -로서"로 해석한다.
예) * 以臣召君(이신소군) : 신하로서 임금을 부르다.
* 以의 구조는 { 以+명사류+서술어 }로 사용되며, " -로써 -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데, 한문 문장에서는 기구격과 자격격의 의미를 구별하지 않아도 된다. 혹은 { 서술어+以+명사류 }의 구조도 보이는데, 이는 관용적인 의미이다.
예) * 事君以忠(사군이충) :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숙어 활용 { 以-爲- : -로써 -을 삼다, -를 -로 여기다}
예) * 子以我爲不信(자이아위불신) : 네가 나를 불신하는 것으로 여긴다.
* 虎以爲然(호이위연) : 호랑이가 그렇게 여겼다.
以의 다른 쓰임
1) [접속사] - "그래서" : { 以+서술어 }의 구조일 때 사용되는데, 순접의 '而(이)'와 유사한 의미이다.
2) [명사] - "이유, 까닭" : 명사적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이다.
예) * 古人 秉燭夜遊 良有以也(고인 병촉야유 양유이야) : 옛날 사람들이 촛불을 잡고 밤중에 노닌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다.
3) [동사] - " 때문이다" : 일종의 동사처럼 원인을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예) * 所貴乎人者 以有其五倫也(소귀호인자 이유기오륜야) : 사람이 귀한 이유는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10. 後置詞(후치사)
후치사는 명사의 뒤에 놓이는 경우인 '之(지)'를 의미하는데, 학계에서는 '之'에 대한 문법적 분석에 많은 異說을 내놓고 있다. 특히 '之'의 助詞 성격 의미는 한문에서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여기서는 초학자가 '之'를 분류해서 이해하기 쉬운 수준에서 간단하게 정리하겠다. 각 쓰임에 대한 구별 방법은 '之'의 앞 뒤에 어떤 성분의 글자가 오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주격 - [ -이, -가] { 일반적인 구조는 [주어+之+서술어]이다. }
예) * 人之處世(인지처세) : 사람이 세상에 대처하다.
* 他人之買食生病(타인지매식생병) : 다른 사람이 사먹고 병이 생겼다.
관형격 - [ -의, -하는] { 일반적인 구조는 [之+명사]입니다. }
예) * 同心之言 其臭如蘭(동심지언 기취여난) : 같은 마음의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
* 寧無不平之心乎(녕무불평지심호) : 어찌 불평하는 마음이 없겠는가?
목적격 - [ -을] { 일반적인 구조는 [ 之+謂] 경우에 나타납니다. }
예) *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 : 천명을 성이라 말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 말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라 말한다.
# { 謂+之 }에서의 '之'는 대명사인 목적어 성분이다.
예) * 方可謂之人矣(방가위지인의) : 비로소 이것을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之의 다른 쓰임
1) [대명사] - " 이것, 그것 " : 구조는 { 서술어+之 }의 형태인데, 일반적으로 문장 속에서 '之' 뒤에 글자가 없는 경우[문장 끝이나 띄어쓰기가 된 경우]는 거의 대명사의 쓰임이다. 또한 독해할 때는 해석을 안 해도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예) * 易地思之(역지사지) : 입장을 바꾸어 {그것을} 생각하라.
2) [동사] - " 가다 " : '가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는 극히 적다.
예) * 之東之西(지동지서) : 동으로 갔다가 서로 갔다한다.
전성 후치사 - 也(야), 乎(호), 者(자) : 일종의 강조 역할로 사용되고, 해석하지 않는다.
예) * 農者天下之大本也(농자천하지대본야) : 농업은 천하의 큰 근본이다.
* 是日也放聲大哭(시일야방성대곡) : 이 날 목놓아 크게 우노라.
11. 終結詞(종결사)
종결사는 단순하게 문장의 끝에 놓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 문장의 종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단정, 지정, 서술 - 平敍文(평서문)의 종결사로 사용는데, 큰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 의문문에 사용되는 경우는 의문종결사가 되기도 한다.
대표글자 - 也(야), 矣(의), 焉(언) 등
예) * 杜甫 詩聖也(두보 시성야) : 두보는 시의 성인이다.
* 朝聞道 夕死 可矣(조문도석사가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三人行 必有我師焉(삼인행 필유아사언) : 세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焉'은 {= 於此, 於之 }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예) * 君子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불여존언) :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임금노릇 하는 것은 여기에 함께 존재하지 않는다.
'莫强(막강)하다'는 의미는 본래 '莫强焉'에서 나온 말입니다. 곧 '莫强焉'은 '莫强於此'의 의미라서 "이것 보다 강한 것이 없다."는 의미로 "가장 강하다"는 뜻이 된다.
의문 - 의문문과 반어문의 종결사로 사용되면서 서술어와 호응된다.
대표글자 - [ -냐?, -가? ] 乎(호), 耶(야), 與(여: 본래는 歟(여)), 哉(재), 諸(저) 등
예) * 豈可忘其恩乎(기가망기은호) : 어찌 그 은혜를 잊을 수 있는가?
* 而忘越人之殺而父耶(이망월인지살이부야) : 너는 월나라 놈이 너의 아버지 죽인 것을 잊었느냐?
* 何不去諸(하불거저) : 어찌 떠나지 않는가?
'諸'는 본래 (제)의 발음에 '여러'라는 뜻이지만, 虛字(허자)로 쓰일 때는 (저)라 발음되고 아래의 두 가지 쓰임이 있다.
1) 문장 중간에 위치할 때 : { = 之於 }- 대명사를 포함한 '於'의 쓰임이다.
예) * 投諸江而忘之(투저강이망지) : 강에 던져서 그것을 잊다.
2) 문장 끝에 위치할 때 : { = 之乎 }-대명사를 포함한 의문종결사 '乎'의 쓰임이다.
예) * 不識 有諸(불식 유저) :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그런 일이 있습니까?
한정 - 한정종결사는 한정문에 사용되고 한정부사 '但(단), 只(지)' 등과 호응된다.
대표글자 - [ -일 뿐이다, -일 따름이다.] 耳(이), 而已(이이), 而已矣(이이의), 爾(이), 已(이), 也已(야이) 등
예) * 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 :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입니다.
* 便於日用耳(편어일용이) : 일상생활에 편리할 따름이다.
감탄 - 감탄문을 만드는 종결사이다.
대표글자 - [ -로다. -구나] 哉(재), 乎(호), 夫(부), 兮(혜) 등
예) * 嗚呼 痛哉(오호 통재) : 아! 애통하구나.
* 賢哉 回也(현재 회야) : 현명하구나. 안회{공자의 제자}여.
* 逝者 如斯夫(서자 여사부) :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12. 感歎詞(감탄사)
감탄사는 獨立語(독립어)로 떨어져 문장 앞에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별하기는 쉽다. 해석은 "아!"라고 탄식하는 표현이다.
대표 글자 : 惡(오), 於(오), 嗚呼(오호), 噫(희), 於乎(오호), 嗟乎(차호) 등
예) * 嗚呼 國恥民辱 乃至於此(오호 국치민욕 내지어차) : 아! 나라의 치욕과 백성의 욕됨이 이에 여기에 이르렀구나.
* 惡 是何言也(오 시하언야) : 아! 이것이 무슨 말인가?
7. 한문의 문장론
1.漢字語의 構造
우리말 단어의 80% 가까이가 漢字語로 이루어져 있다는 현실을 활용해 우리말 단어의 한자어를 漢文으로 인식해 보는 과정 속에서 한문의 독해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는 방법은 가장 일반적인 절차이다. 여기서 念頭해야 할 점은 한자어를 우리말로 인식하지 말고 한문이라 생각하면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日出 人造 腹痛
日出(일출)- 해가 뜨다, 人造(인조)- 사람이 만들다, 腹痛(복통)- 배가 아프다
☞ 위와 같이 우리말 어순과 한자어의 어순이 같은 것은 “주어 + 서술어”의 구조로 이루어진 별 문제 없는 단순한 것입니다.
讀書 修身 呼名
讀書(독서)- 책을 읽다, 修身(수신)- 몸을 닦다, 呼名(호명)- 이름을 부르다
☞ 이것이 가장 중요한 구조로 우리말과 어순이 다른 구조로 “서술어 + 목적어”의 순서로 쓰여지는 것으로 독해할 때 우리말 목적격 조사 “을(를)”을 붙이면 된다.
有罪 如前 上陸
有罪(유죄)- 죄가 있다, 如前(여전)- 전과 같다, 上陸(상륙)- 뭍에 오르다
☞ 이것은 두 번째의 구조와 독해 순서는 동일하지만 목적격 조사 “을(를)”을 붙이지 않는 구조입니다. 문법(文法)적인 용어의 논란이 아직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서술어 + 보어”라 불린다.
이상의 세 가지 구조는 뒤에 한문 文章의 구조와 동일하게 사용되는 문장을 이루는 기본적인 成分의 구조로 이어진다. 곧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기본 성분으로 문장의 구조가 이루어지는 단순한 형태의 구조이면서 모든 문장의 기본이 되기도 한다.
明月 徐行 雲集
明月(명월)- 밝은 달, 徐行(서행)- 천천히 가다, 雲集(운집)- 구름처럼 모이다
☞ 이것은 기본 성분의 구조가 아닌 수식(修飾)의 구조로 이루어진 단어들이다. 바로 문장을 길어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구조들이다.
群衆 風雨 勝負
群衆(군중)- 사람들, 風雨(풍우)- 비바람, 勝負(승부)- 이기고 짐
☞ 각각의 한자들을 별도로 독해하는 형태의 구조로 우리말의 유사(類似), 대립(對立) 등의 단어들이 여기에 속한다.
家家 從從鳥 堂堂
家家(가가)- 집집마다, 從從鳥(종종조)- 종달새, 堂堂(당당)- 으젓하고 버젓한 모양
☞ 한자어들의 구조 중 같은 글자를 연이어 표기해서 사용하는 첩어(疊語)의 형태로 이 경우는 모두가 부사어(副詞語)로 사용되는 구조이다.
이상의 세 가지 구조는 위의 기본 구조 세 가지 속에 삽입, 포함되어 문장을 길어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구조들이다. 결국 한문 문장은 처음의 세 가지 기본 구조들 속에 아래의 세 가지 구조들이 삽입되어 확장된 문장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한문 문장도 처음 한문의 독해를 이해할 때 기본적인 6가지의 구조를 잠시 염두 해두면 다양한 문장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추가할 것은 앞서 잠시 다룬 문장 이해의 필수 요소인 “虛字”들이다. 接續의 개념인 “而”, “則” 등과 語助辭의 개념인 “於”, “之” 등 몇 가지만 정리하면 한문 독해는 새로운 한자들을 접하면서 쉽게 실력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2. 한문 문장의 構造
< {a}주어 + {b}서술어 >
< {a}주어 + {b}서술어 + {a}목적어 >
< {a}주어 + {b}서술어 +(於)+ {a}보어 >
< {a}주어 + {b}서술어 + {a}목적어 +(於)+ {a}보어 >
'{a}-관형어, {b}-부사어'가 주 성분의 글자 앞에 삽입되어 문장이 확장된다.
한문의 문장 構造에서의 유의할 점은 우리말과의 語順이 차이가 난다. 곧 서술어와 목적어의 순서가 우리말의 순서와 다른 점이다. 여기에 문장이 확장되는 것은 기본적인 {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 }의 성분 구조에 관형어와 부사어가 각 성분 앞에 수식의 구조로 삽입되면 문장이 길어지는 것이다. 이제부터 제시하는 각 문장의 종류들을 확인하시면서 한문 문장의 讀解에 유념하면 기본적인 한문 문장의 이해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3. 한문 문장 형식의 분류
[1] 平敍文(평서문) - 한문의 기본적인 어순을 그대로 지킨 평범한 문장.
[2] 否定文(부정문) - 부정사를 사용하여 부정의 의미를 지닌 문장.
[3] 疑問文(의문문) - 의문사와 의문종결사를 사용한 의미의 뜻을 지닌 문장.
[4] 反語文(반어문) - 말을 거꾸로 돌려 의문의 형태로 강조를 의미하는 문장.
[5] 比較文(비교문) - 어조사나 비교형용사를 사용하여 비교를 의미하는 문장.
[6] 假定文(가정문) - 가정의 의미를 지닌 부사 등으로 가정을 의미하는 문장.
[7] 使役文(사역문) - 사역의 의미를 지닌 보조사 등을 사용한 문장.
[8] 被動文(피동문) - 보조사나 어조사를 사용하여 피동의 의미를 지닌 문장.
[9] 禁止文(금지문) - 금지보조사를 사용하여 금지하는 의미를 지닌 문장.
[10] 限定文(한정문) - 한정부사나 종결사를 사용하여 한정하는 문장.
[11] 感歎文(감탄문) - 감탄사나 종결사를 사용하여 탄식하는 의미의 문장
1. 平敍文(평서문)
평서문은 한문의 기본적인 어순을 그대로 지킨 평범한 문장인데, 부정문과 구별하여 '肯定文'이라고도 한다.
예) * 孝 百行之本也(효 백행지본야) : 효는 온갖 행동의 근본이다.
* 勤 爲無價之寶(근 위무가지보) : 근면함은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이다.
2. 否定文(부정문)
부정문은 다음의 부정사들을 사용하여 부정의 의미를 지닌 문장이다.
대표글자
[부정보조사: -이 아니다.] - 不(불), 弗(불), 未(미) { 부정사+서술어 }구조
[부정형용사: 아니다.] - 非(비), 匪(비) { 자체 서술어 성분 }
[부정존재사: 없다.] - 無(무), 毋(무) / 莫(막 : 보조사 역할)
단순 부정
예) * 見義不爲 無勇也(견의불위 무용야) : 의를 보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 是 非君子之道(시 비군자지도) : 이것은 군자의 도가 아니다.
* 學樂與爲學 無異矣(학악여위학 무이의) : 음악을 배우는 것과 학문을 하는 것은 다름이 없다.
부분 부정 - { 부정사 + 必(필: 반드시), 常(상: 항상), 甚(심: 심히) + 서술어 }의 구조 : [ -한 것만은 아니다.]
예) * 勇者 不必有仁(용자 불필유인) : 용감한 사람이 반드시 인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 家貧 不常得油(가빈 불상들유) : 집안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얻은 것만은 아니다.
* 師不必賢於弟子(사불필현어제자) : 스승이 반드시 제자보다 현명한 것만은 아니다.
완전 부정 - { 必, 常, 甚 + 부정사 + 서술어 }의 구조
예) * 鳳鳥必不食死肉(봉조필불식사육) : 봉황새는 반드시 죽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 能者 常不削自髮(능자 상불삭자발) : 능력있는 자라도 항상 자신의 마리를 자를 수는 없다.
부분부정과 완전부정의 구별은 부정사 "不" 뒤에 있는 글자를 부정해 보면 된다.
"不必" - 반드시가 아니다. { 반드시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 곧 부분부정 }
"必不食" - 반드시 먹지 않는다 { 완전하게 먹지 않는다는 의미. 곧 완전부정 }
이중 부정 - 非不(비불), 莫不(막불), 無不(무불), 無-不, 不-不, 非-不 등 { 모두 뒤에 서술어 글자가 오고 '강한 강조'의 의미가 된다. }
* '不可不(불가불), 不得不(부득불)' 은 모두 "必(필)반드시'의 뜻이 된다.
예) * 城非不高也(성비불고야) : 성은 높지 않은 것이 아니다.
* 人莫不飮食也(인막불음식야) : 사람은 먹고 마시지 않을 수가 없다.
* 無所不爲(무소불위) : 하지 않는 것이 없다.
3. 疑問文(의문문)
의문문의 일반적인 구조는 문장 앞에 의문사가 위치하고 문장 끝에 의문종결사가 위치한다. 反語文(반어문)과의 구별에 유의해야 한다.
의문대명사 사용
대표글자 - 誰(수: 누구), 孰(숙: 누구), 何(하: 어떤,무슨), 安(안: 어느,어떤) 등
예) * 漢陽中 誰最富(한양중 수최부) : 한양 가운데 누가 가장 부자냐?
* 禮與食 孰重(예여식 숙중) : 예의와 음식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한가?
* 子將安之(자장안지) : 당신은 장차 어디로 가시렵니까?
의문부사 사용 - { 何, 安 + 명사 }의 구조이다.
대표글자 - 何如(하여), 如何(여하), 奈何(내하) 등
예) *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 어느 날이 돌아갈 해인가?
* 以子之矛 陷子之盾 何如(이자지모 함자지순 하여) :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뚫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 何以附耳常語(하이부이상어) : 하찌하여 귀에 붙여서 항상 말합니까?
의문종결사 사용 - " -냐?"의 의미로 해석한다.
대표글자 - 乎(호), 耶(야), 與(여), 諸(저) 등
예) * 漢已皆得楚乎(한이개득초호) : 한나라가 벌써 모두 초나라를 얻었느냐?
* 以羊易之 有諸(이양역지 유저) : 양으로써 그것을 바꾸었다고 하니 그런일이 있습니까? {'有諸'는 '有之乎'의 의미입니다.}
* 是誰之過耶(시수지과야) : 이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4. 反語文(반어문)
반어문은 반어의 의미를 지닌 문장으로 말을 거꾸로 돌려 의문의 형태를 지니면서 의문이 아닌 강한 강조를 의미하게 되는 문장이다. 일반적인 의문문과의 구별 방법은 의문사 뒤에 명사가 오면 의문문이고, 서술어가 오면 반어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의문부수 사용 - {의문사 + 서술어}의 구조를 지니고 '어찌'라고 해석한다.
대표글자 - 豈(기), 何(하), 安(안), 寧(녕), 焉(언), 惡(오), 胡(호), 奚(해), 曷(갈), 烏(오), 盖(합 =何不) 등
예) * 割鷄 焉用牛刀(할계 언용우도) :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오?
* 不入虎穴 安得虎子(불입호혈 안득호자) :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어찌 호랑이 새끼를 얻겠는가?
* 盖往歸焉(합왕귀언) :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 '합'의 정확한 글자는 '蓋'에서 위의 초두{풀초}를 뺀 글자이다.}
[의문부사 + 의문종결사] - { 의문부사 + 서술어 + (목적어) + 종결사 }의 구조를 지닌다.
대표글자 - [의문종결사: -가?, -리오?] 乎(호), 哉(재) 등
예) * 王侯將相 寧有種乎(왕후장상 녕유종호) : 왕과 제후와 장수와 재상이 어찌 종자가 있겠는가?
* 燕雀 安知鴻鵠之志哉(연작 안지홍곡지지재) : 제비와 참새가 어찌 기러기와 고니의 뜻을 알겠는가?
* 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래자지불여금야) : 어찌 앞으로 올 후배들이 지금의 우리만 같지 못할 것을 알 수 있겠는가?
[부정사 + 의문종결사] - 不亦 -乎, 不其 -乎
예)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 才難 不其然乎(재난 불기연호) : 인재 얻기가 어렵다고 하니 (그것이 정말) 그렇지 않은가?
기타
a. [의문대명사 사용]
예) * 孰敢不正(숙감부정) :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
b. [의문종결사만 사용]
예) * 不仁者 可與言哉(불인자 가여언재) : 불인한 사람은 함께 말할 수 있겠는가?
抑揚文(억양문)
[하물며 -이랴?] : 況 - 乎(황 - 호)
예) * 死馬且買之 況生者乎(사마차매지 황생자호) : 죽은 말도 또한 사는데, 하물며 산 것에 있어서랴?
* 死且不避 況斷手乎(사차불피 황단수호) : 죽음 또한 피하지 않는데, 하물며 손을 자르는 것이랴?
5. 比較文(비교문)
비교문은 전치사로 쓰이는 어조사 '於(어), 乎(호)'나 비교형용사 '如(여), 若(약)'를 사용하는 경우와 '與其 - 寧'과 같은 호응관계를 사용하여 비교의 의미를 지닌 문장이다. 어조사나 비교형용사는 각각 별도의 다른 쓰임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전치사{於, 于, 乎} 사용
: 일반적 구조는 {주어+서술어(형용사)+於+보어}이고, 이 때 전치사들은 " -보다"나 " -와"로 해석된다.
예) * 氷水爲之而寒於水(빙수위지이한어수) : 얼음은 물이 그것을 만들었지만 물보다 차갑다.
*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사납다.
* 光陰 速於矢(광음 속어시) : 세월은 화살보다 빠르다. {光陰은 日月, 곧 歲月}
* 言勿異於行 行勿異於言(언물이어행 행물이어언) : 말은 행동과 달리하지 말고, 행동은 말과 달리하지 말라.
* 國之語音 異乎中國(국지어음 이호중국) :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다르다.
[비교형용사{如, 若}와 부정사{不, 莫} 사용]
a. 동등비교 - { A+如(若)+B } == A는 B와 같다.
예) * 學問 如逆水行舟(학문 여역수행주) : 학문은 물을 거슬러 배를 가게 하는 것과 같다.
* 君子之交 淡若水(군자지교 담약수) :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
b. 비교급 - { A+不如(不若)+B } == A는 B만 같지 못하다.
예) *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 백 번 듣는 것은 한 번 보는 것만 같지 못하다.
* 天時不如地利(천시불여지리) : 하늘의 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같지 못하다.
* 不若投諸江而忘之(불약투저강이망지) : 강에 던져서 그것을 잊는 것만 같지 못하다.
비교급의 의미는 앞의 전치사를 사용하는 경우와 의미가 통한다.
예) * 百聞不如一見 == 一見勝於百聞 {勝(승) 낫다}
c. 최상급 - { A+莫如(莫若)+B : A는 B만 같은 것이 없다.} { A+莫+서술어+於+B : A는 B보다 -한 것이 없다}
예) * 知臣莫若君(지신막약군) : 신하를 아는 것은 임금만 같은 자가 없다.
* 過莫大於從己之欲(과막대어종기지욕) : 허물은 자신의 욕심을 따르는 것보다 큰 것이 없다.
* 莫見於隱 莫顯於微(막현어음 막현어미) : 숨는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이 없고, 미세한 것 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다.
선택적 비교 - [ -하기보다는 차라리 -하는 것이 낫다] 與其- 寧(여기- 녕), 與其- 不若(여기- 불약), 與其- 孰若(여기- 숙약) 등
예) * 禮 與其奢也 寧儉(예 여기사야 영검) : 예는 사치스럽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 낫다.
* 與其生辱 不如死快(여기생욕 불여사쾌) : 살아서 욕되기보다는 차라리 죽어서 유쾌한 것이 낫다.
* 與其有樂於身 孰若無憂於其心(여기유락어신 숙약무우어기심) : 육신에 즐거움이 있기보다는 차라리 그 마음에 근심이 없는 것이 낫다.
유의 숙어 : { 寧+A, 不(勿,毋)+B } - 차라리 A할지언정, B하지 말라.
예) * 寧爲鷄口 勿爲牛後(녕위계구 물위우후) : 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
6. 假定文(가정문)
條件(조건)이나 假定(가정)을 의미하는 앞 구절과 結果(결과)를 의미하는 뒷 구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가정문은 일반적인 구조가 서술어 성분 앞에 가정부사 '如(여), 若(약)' 등을 사용하고 뒤에 접속사 '則(즉)'을 사용한다. { 如+서술어+ -, 則+서술어+ - }
[가정부사 사용]
대표글자 - [만약] 如(여), 若(약) / [진실로] 苟(구) / [비록] 雖(수), 縱(종) / 假令(가령), 設令(설령), 設使(설사) 등
예) * 春若不耕 秋無所望(춘약불경 추무소망) : 봄에 만약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 苟正其身 於政乎何有(구정기신 어정호하유) : 진실로 그 몸이 바르다면 정치에 있어서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 '何有'는 '何難之有의 준말 }
* 苟非吾之所有 雖一毫而莫取(구비오지소유 수유일호이막취) : 진실로 나의 것이 아니라면 비록 하나의 터럭이라도 취하지 말라.
* 心誠求之 雖不中不遠(심성구지 수부중불원) : 마음이 진실로 그것을 구한다면 비록 적중하지 않더라도 멀지 않을 것이다.
[접속사 사용]
대표글자 - 則(즉: -라면 )
예) * 先則制人 後則制於人(선즉제인 후즉제어인) : 앞서면 남을 제압하고, 뒤쳐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 빨리 하고자 하면 도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문맥상 가정문]
예) * 幼而不學 老無所知(유이불학 노무소지) : 어려서 배우지 않는다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다.
* 朝聞道 夕死 可矣(조문도 석사 가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人而不仁 如禮何(인이불인 여례하) : 사람이면서 어질지 못하다면 예를 무엇하겠는가? { '如+(목적어)+何'의 구조가 됩니다. }
7. 使役文(사역문)
사역문은 使動文(사동문)이라고도 하는데, 사역의 의미를 지닌 보조사를 사용하여 " -로 하여금 -하게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데, 보조사 뒤에는 시키는 대상이 위치한다. { 使+대상+서술어 }
사역보조사 사용
대표글자 - [ -로 하여금 -하게하다] 使(사), 令(령), 敎(교) 등
예) * 天帝 使我長百獸(천제 사아장백수) : 천제께서 나로 하여금 온갖 짐승들의 우두머리를 하게 하셨다.
* 誰敎其人作此詩乎(수교기인작차시호) : 누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이 시를 짓게 하였는가?
* 賢婦令夫貴(현부영부귀) : 어진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귀하게 한다.
사역동사 사용
대표글자 - 命(명: 명령하다), 遣(견: 보내다), 勸(권: 권하다), 招(초: 부르다), 召(소: 부르다), 率(솔: 거느리다) 등
예) * 遣春秋入高句麗(견춘추입고구려) : 김춘추를 보내 고구려에 들어가게 했다.
* 遣婢買肉而來(견비매육이래) : 계집종을 보내 고기를 사서 오게 하였다.
문맥상 사역문
예) * 動天地 感鬼神(동천지 감귀신) : 천지를 움직이게 하고, 귀신을 감동시켰다.
* 治於人者 食之(치어인자 식지) : 남에게 다스림을 당하는 자는 남을 먹게 한다.
* 死公明走生仲達(사공명주생중달) : 죽은 제갈공명이 살아있는 사마중달을 달아나게 하였다.
8. 被動文(피동문)
피동문은 피동보조사나 어조사를 사용하여 피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문장이다. 또한 피동의 의미를 지닌 동사들을 사용한 경우나 文脈(문맥)의 흐름상 저절로 피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해석은 " -을 당하다, - 되다" 등으로 한다.
피동보조사 사용 : { 피동보조사+서술어 }의 구조이다.
대표글자 - [ -을 당하다] 被(피), 見(견), 爲(위), 所(소) 등
예) * 匹夫見辱 拔劍而起(필부견욕 발검이기) : 필부가 욕을 당하면 칼을 뽑아 일어난다.
* 身爲宋國笑(신위송국소) : 자신은 송나라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 所殺者 赤帝之子(소살자 적제지자) : 죽음을 당한 사람은 적제의 아들이다.
* 何以爲我擒(하이위아금) : 어찌하여 나에게 사로잡히게 되었는가?
피동전치사 사용 : 어조사 앞의 서술어가 피동의 의미가 된다.
대표글자 - 於(어), 于(우), 乎(호)
예) * 用於國 則以死報國(용어국 즉이사보국) : 나라에 등용이 되면 죽음으로써 나라에 보답한다.
*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불신호붕우 불획호상의) : 친구에게 불신을 당하면 윗 사람에게도 신임을 얻지 못한다.
*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於人(노심자 치인 노력자 치어인) :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문맥상 피동문
예) * 仁則榮 不仁則辱(인즉영 불인즉욕) : 어질면 영화롭고 어질지 못하면 치욕을 당한다.
* 狡兎死走狗烹(교토사주구팽) :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개가 삶겨진다.
* 有功亦誅 無功亦誅(유공역주 무공역주) : 공이 있어도 죽임을 당하고 공이 없어도 죽임을 당한다.
숙어 사용 - [ A에게 B를 당하다 ]
a. { 爲+A, 所+B}
예) * 先則制人 後則爲人所制(선즉제인 후즉위인소제) : 앞서면 남을 제압하고 뒤쳐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 憎乎人者 亦爲人所憎(증호인자 역위인소증) :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또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b. { 見+B+於+A }
예) * 三見逐於君(삼견축어군) : 세 번이나 임금에게 축출당했다.
* 今西面而事之 見臣於秦(금서면이사지 견신어진) : 지금 서쪽 방면으로 섬긴다면 진나라에게 신하됨을 당한다.
c. { 爲+B+於+A }
예) * 彼伍子胥父兄 爲戮於楚(피오자서부형 위륙어초) : 저 오자서의 부형이 초나라에게 죽임을 당했다.
'於'가 들어가는 숙어에서는 '爲+A+所+B'의 'A, B'의 위치가 서로 바뀝니다
9. 禁止文(금지문)
금지보조사가 사용되어야 금지문이 성립되고, 금지사는 주로 문장 앞에 사용되고 서술어 앞에 놓인다.
금지사 사용
대표 글자 - [ -하지 말라] 勿(물), 毋(무), 無(무), 不(불), 莫(막) 등
예) *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 자기만 같지 못한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
*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부기지) : 남이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라.
*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 無欲速 無見小利(무욕속 무견소리) : 빨리 하고자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지 말라.
* 臨財無苟得 臨難無苟免(임재무구득 임난무구면) : 재물에 임해서는 구차하게 얻지 말고, 어려움에 임해서는 구차하게 면하지 말라.
請誘文(청유문)
부탁을 하거나 청원을 하는 문장입니다. 주로 '請(청)'이나 '願(원)'을 사용한다.
대표 글자 - 願(원: 원컨대), 請(청: 청컨대) 등
예) * 王請度之(왕청탁지) : 왕께서는 청컨대, 이것을 헤아려 주십시오.
* 願夫子輔吾志(원부자보오지) : 원컨대, 선생님께서는 저의 뜻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10. 限定文(한정문)
한정문은 제한하거나 한정하는 의미의 문장입니다. 한정부사를 서술어 앞에 사용하거나 한정종결사를 문장 끝에 사용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한정부사 사용
대표 글자 - [다만] 但(단), 只(지), 直(직), 徒(도) / [오직] 惟(유), 唯(유), 維(유) / [유독] 獨 / [단지 -이 아닐 뿐이지] 非但(비단), 非徒(비도) 등
예)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직불백보이 시역주야) : 다만 백 걸음이 아닐 뿐이지 이것 역시 달아난 것입니다.
*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는 것이다.
* 非徒無益 而又害之(비도무익 이우해지) : 단지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해로울 것이다.
한정종결사 사용
대표 글자 - [ -일 뿐이다, -일 따름이다.] 耳(이), 爾(이), 而已(이이), 而已矣(이이의), 也已(야이) 등
예) * 便於日用耳(편어일용이) : 일상생활에 편리할 따름이다.
* 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 :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이다.
* 夫子之道 忠恕而已矣(부자지도 충서이이의) : 선생님의 도는 충서일 뿐이다.
11. 感歎文(감탄문)
감탄문은 감탄사가 독립어로 문장 앞에 오기 때문에 구별이 쉽다. 또한 문장 뒤에 감탄종결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감탄사 사용
대표 글자 - [ 아! ] 嗚呼(오호), 於乎(오호), 嗟乎(차호), 噫(희)
예) * 嗚呼 國恥民辱 乃至於此(오호 국치민욕 내지어차) : 아! 나라의 치욕과 백성의 욕됨이 이에 여기에 이르렀구나.
* 噫 天喪予(희 천상여) : 아!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구나.
감탄종결사 사용
대표 글자 - [ -로다, -구나] 夫(부), 與(여), 哉(재), 乎(호) 등
예) * 逝者 如斯夫 不舍晝夜(서자 여사부 불사주야) :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쉬지 않네.
* 管仲之器 小哉(관중지기 소재) : 관중의 그릇됨이 작구나.
8. 한자의 필순
한자의 필순을 제대로 알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한자를 써 내려갈 수 있으며, 또한 한자의 구조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글씨를 쓸 때 자체의 균형을 기하여 아름답게 쓸 수가 있다. 한자 필순의 기본적인 원칙은 대략 다음과 같다.
기본 원칙
1) 한자의 기본 필법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쓴다 : 三, 工, 言, 客
2)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 川, 州, 側, 外
3) 가로 획과 세로 획이 교차될 때, 가로 획을 먼저 쓴다 : 十, 春, 支
(예외) 세로획부터 쓴다 : 田, 角, 推
4) 좌우 삐침과 파임이 교차할 때, 좌삐침부터 쓴다 : 人, 父, 合
5) 左(좌) 右(우) 대칭일 때, 가운데, 좌, 우순으로 먼저 쓴다 : 小, 水, 樂
(예외) 가운데를 나중에 쓴다 : 火, 性
6) 몸과 안쪽이 있을 때, 몸쪽을 먼저 쓴다 : 內, 因, 同, 司
(예외) 우측이 터진 경우는 다르다 : 區, 匹, 臣
7) 가로획이 길고 왼쪽 삐침이 짧으면 왼쪽 삐침부터 쓴다 : 右, 布, 希, 有
8) 가로획이 짧고 왼쪽 삐침이 길면 가로획부터 쓴다 : 左, 友, 在
9) 상하로 꿰뚫는 세로획은 나중에 쓴다 : 車, 中, 手
10) 좌우로 꿰뚫는 가로획은 나중에 쓴다 : 女, 母
(예외) 가로획부터 쓴다 : 世
11) 오른쪽 위의 점은 맨 나중에 쓴다 : 成, 犬, 代
12) 책받침류는 나중에 쓴다 : 建, 道, 直(단 起, 題, 勉은 먼저 쓴다)
13) 두 가지 이상 관용화된 글자 : 上, 馬, 止, 耳, 感, 興, 田, 佳
14) 주의를 요하는 글자 : 臣, 希, 有, 成, 承, 必, 世
3부 한문 문장의 실제
◆ 단문 1
가. 遠親이 不如近隣이라. <명심보감>
나. 積功之塔이 豈毁乎아? <동어고략>
다. 無足之言이 飛于千里라. <이담속찬>
라. 突不燃이면 不生煙이라. <열상방언>
마. 一日之狗가 不知畏虎라. <이담속찬>
바. 三世之習이 至于八十이라. <이담속찬>
사. 晝語雀聽하고 夜語鼠聽이라. <순오지>
아. 瓜田不納履하고 李下不整冠하라. <문선>
☞ 쉬어가는 문제
1. <가> 글의 의미는?
① 먼 친척이 가까이 살면 좋다.
② 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보다는 낫다.
③ 먼 친척보다는 가까운 이웃이 낫다.
④ 멀리 있는 친척은 마음도 멀어지게 된다.
⑤ 멀리 있는 친척은 자주 찾아가야 가까워진다.
2. <라>의 글은 무엇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인가?
① 因果 ② 不可能 ③ 怨恨 ④ 成就 ⑤ 吝嗇
3. ‘말조심’을 주제로 하고 있는 문장들은?
① <나>, <다> ② <다>, <마> ③ <나>, <마> ④ <다>, <바> ⑤ <다>, <사>
4. <아>의 내용과 상황이 유사한 것으로 지적되는 말은?
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②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③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④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5. <보기>의 내용과 관계가 깊은 문장은?
묘목일 때부터 곧고 바르게 자란 나무는 커서도 곧고 바른 나무가 되지만, 묘목일 때 구부러진 나무는 커서도 휘어진 나무가 된다. 이는 사람도 어려서부터 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
① <나> ② <다> ③ <마> ④ <바> ⑤ <사>
◆ 고사 1
虎求百獸而食㉠之라가 得狐하니 狐曰, “子無敢食我也라 天帝使㉡我長百獸하니 今子食我면 是는 逆天帝命也라. 子以㉢我爲不信이어든 ㉣吾爲子先行하리니 子隨我後하여 觀百獸之見我而敢不走乎아” 하니 虎以爲然하여 故遂與㉤之行하니 獸見之하고 皆走어늘 虎不知獸畏己而走也하고 以爲畏狐也러라. 《戰國策, 楚策》
☞ 쉬어가는 문제
1. 다음 중 위기에 처한 여우의 당당함이 엿보이는 부분은?
① 子無敢食我也 ② 今子食我 ③ 故遂與之行 ④ 獸見之皆走 ⑤ 以爲畏狐也
2. 내용상 가리키는 것이 다른 하나는?
① ㉠之 ② ㉡我 ③ ㉢我 ④ ㉣吾 ⑤ ㉤之
3. 본문의 내용을 통해 볼 때 여우가 ‘子以我爲不信 吾爲子先行’이라고 말한 이유는?
① 호랑이의 줏대 없음을 비웃기 위해서.
② 百獸에게 자신(여우)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③ 호랑이와 자신(여우)의 서열을 바꾸기 위해서.
④ 百獸가 호랑이와 여우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⑤ 호랑이에게 자신(여우)의 주장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서.
4. 이 고사에 대한 다양한 이해로 가장 적절하지 못한 것은?
① 자신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벗어나는 여우의 기지를 말하고 있다.
② 호랑이와 여우의 관계에서 여우의 꾀에 속아 넘어가는 호랑이의 어리석음을 풍자하고 있다.
③ 강자(호랑이)의 위험 앞에서 그 위엄을 역이용해 위세를 부리는 여우의 교활함을 말하고 있다.
④ 호랑이와 여우의 관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호랑이의 나약한 모습을 간조하고자 한다.
⑤ 자칫 잘못하면 강자(호랑이)의 위협이나 폭력을 외면한 채 약자(여우)에게만 無限의 도덕성을 요구하기 쉽다.
◆ 옛이야기 <兄弟投金>
高麗 恭愍王時에 有民兄弟가 偕行이라가 弟得黃金二錠하여 以其一로 ㉠與兄이라. 至孔巖津하여 同舟而濟할새, ㉡弟忽投金於水라. 兄이 怪而問之한대, 答曰 “吾平日에 愛兄篤이러니, 今而分金에 忽萌忌兄之心이라. ㉢此乃不祥之物이니 不若投諸而忘之라.”
하니, 兄曰 “汝之言이 誠是矣라.”하고 亦投金於水러라.《신증동국여지승람》
☞ 쉬어가는 문제
1. ㉠與와 같은 뜻으로 풀이되는 것은?
① 參與 ② 與野 ③ 授與 ④ 盾與矛 ⑤ 與民同樂
2. ㉡ ‘弟忽投金於水’의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형이 황금 한 덩이를 빼었기 때문에
② 형을 꺼리는 마음이 생겨났기 때문에
③ 형이 황금을 던지지 않기 때문에
④ 형이 동생의 말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⑤ 형이 황금을 공민왕에게 바치려고 하기 때문에
3. ㉢此가 가리키는 것은?
① 高麗 ② 恭愍王 ③ 兄弟 ④ 黃金 ⑤ 孔巖津
4. 이글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닌 것은?
① 고려 공민왕 때에 공암진이라는 나루터가 있었다.
② 동생이 황금 두 덩이를 주워 형에게 하나를 주었다.
③ 형과 동생은 평소에 황금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④ 동생은 황금 때문에 형을 시기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⑤ 형은 동생의 말을 듣고 동의하여 황금을 강물에 던졌다.
5. 이 글의 동생이 실천한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同價紅裳 ② 見金如石 ③ 多多益善 ④ 東問西答 ⑤ 附和雷同
◆ 인물 1 <伯兪>
伯兪有過어늘 其母笞之한대 泣이어늘 其母曰 "他日笞에 子未嘗泣이러니 ㉠今泣은 何也오?" 對曰 "兪得罪에 笞常痛이러니, 今母之力이 不能使痛이라. 是以로 泣하노이다."《소학》
☞ 쉬어가는 문제
1. 본문의 주제와 가장 어울리는 漢字語는?
① 信義 ② 友情 ③ 忠誠 ④ 孝誠 ⑤ 容恕
2. ‘今母之力 不能使痛’을 바르게 풀이한 것은?
① 지금쯤이면 어머니의 힘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② 지금 어머니의 힘이 나를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③ 지금 어머니의 힘이 나를 아프지 않게 할 수 없습니다.
④ 지금이라도 어머니의 힘이면 나를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⑤ 지금 어머니의 힘이 나로 하여금 아플 수 없게끔 만듭니다.
3. 伯兪가 ㉠今泣한 이유는?
① 혼자 사시는 어머니가 불쌍해 보여서.
② 다른 형제들과 형평에 맞지 않기 때문에.
③ 잘못한 것 없이 꾸지람을 듣고 있기 때문에.
④ 매를 드시는 어머니의 힘이 예전과 못하시기 때문에.
⑤ 어머니가 반복해서 잘못을 나무라고 있으시기 때문에.
4.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백유가 잘못을 저질러서 매를 맞게 되었다.
② 백유는 평소에 매를 맞고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③ 백유는 다른 때에도 잘못을 저질러 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④ 백유는 이번에 매를 드시는 어머니의 힘이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했다.
⑤ 백유는 이번에 매를 맞으며 어머니께서 다소 치매 증세를 보인다고 생각했다.
◆ 한시 1
<春興>
㈎ 春雨細不滴터니, 夜中微有聲이라.
雪盡南溪漲하니, ㉠草芽多少生가. 《포은집》
<訪金居士野居>
㈏ 秋雲漠漠四山空한대 落葉無聲滿地紅이라.
立馬溪橋問歸路하니 不知身在畵圖中이라. 《동문선》
㈎ <春興> ㈏ <訪金居士野居>
형식 : 5언절구 형식 : 7언절구
운자 : 聲, 生 운자 : 空, 紅, 中
소재 : 봄비, 시내, 새싹 소재 : 가을 산, 붉은 낙엽
주제 : 봄을 맞이하는 기대감과 흥취 주제 : 늦가을 산 속의 아름다운 풍경
작가 : 정몽주 작가 : 정도전
☞ 쉬어가는 문제
1. ㈎ 시에서 살필 수 있는 시적 정서의 구체적 내용은?
① 겨울이 지나가고 있음을 아쉬워하고 있다.
② 봄에 대한 기대감과 흥취가 내재되어 있다.
③ 혹독한 시련을 겪은 뒤의 안정감이 드러나 있다.
④ 자연의 변화를 인간사에 대비시켜 세태를 비판한다.
⑤ 세월의 변화를 느끼며 인생의 無常함을 느낀다.
2. ㉠의 풀이가 바른 것은?
① 풀 싹이 많이도 자랐다. ② 풀싹은 얼마나 돋아났을까?
③ 풀싹이 많고 적음을 알겠다. ④ 풀싹이 며칠 있으면 곧 돋아 나겠지?
⑤ 풀싹이 아직 많이 돋아나지 않았겠지?
3. ㈏ 시의 結句에서 시적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① 산속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빼어나 돌아가고 싶지 않다.
② 아름다운 산수의 풍경에 도취되어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③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그리던 理想鄕이 바로 이곳인지도 모르겠다.
④ 속세를 벗어나 자연에 歸依하니 한가롭고 편안함을 이루 말 할 수 없다.
⑤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그 속에 있는 나도 누군가 그린 그림의 한 부분이 될 수 있겠다.
◆ 三國史記
王子好童
王子好童 遊於沃沮 樂浪太守 崔理 出行 因見之 問曰 觀君顔色 非常人 豈非北國神王之子乎 遂童歸 以女 妻之 後好童還國 潛遣人告崔氏女曰 若能入而國武庫 割破鼓角 則我以禮迎 不然則否
先是 樂浪 有鼓角 若有敵兵 自鳴 故令破之 於是 崔氏藏利刀 潛入庫中 割鼓面角口 以報好童 好童勤王 襲樂浪 崔理 以鼓角不鳴 不備 高句麗兵 掩至城下然後 知鼓角皆破 遂殺女子出降
<三國史記>
孝女知恩
孝女知恩 百姓連權女 性至孝 少喪父 獨養其母 女三十二 猶不從人定省 不離左右而無以爲養 得食以食之 日久 不勝困憊 而賣身爲婢 得米十餘石 窮日行役於其家 暮則作飼歸養之 如是三四日 以實告之 母曰 以我故使爾爲婢 不如死之速也 乃放聲大哭 哀感行路 時 孝宗郞 出遊見之 歸請父母 輸家粟百石及衣物與之 以從良 郎徒幾千人 各出粟一石 大王聞之 亦賜租五百石 家一區
<三國史記>
◆ 三國遺事
古朝鮮(王儉朝鮮)
魏書云 乃往二千載 有壇君王儉 立都阿斯達(經云無葉山 亦云白岳 在白地 或云在開城東 今白岳宮是) 開國號朝鮮 與高同時 古記云 昔有桓因(謂帝釋也) 庶子桓雄 數意天下 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 乃授天符印三箇 遣往理之 雄率徒三千 降於太伯山頂(卽太伯今妙香山) 神壇樹下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將風伯雨師雲師 而主穀主命主病主刑主善惡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 在世理化 時有一熊一虎 同穴而居 常祈于神雄 願化爲人 時神遺靈艾一炷 蒜二十枚曰 爾輩食之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熊虎得而食之 忌三七日 熊得女身 虎不能忌 而不得人身 熊女者無與爲婚 故每於壇樹下 呪願有孕 雄乃假化而婚之 孕生子 號曰壇君王儉 以唐高卽位五十年庚寅(唐高卽位元年戊辰 則五十年丁巳 非庚寅也 疑其未實) 都平壤城(今西京) 始稱朝鮮 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 又名弓(一作方)忽山 又今彌達 御國一千五百年 周虎王卽位己卯 封箕子於朝鮮 壇君乃移藏唐京 後還隱於阿斯達 爲山神 壽一千九百八歲 唐裵矩傳云 高麗本孤竹國(今海州) 周以封箕子爲朝鮮 漢分置三郡 謂玄토-樂浪-帶方(北帶方) 通典亦同此說(漢書則眞臨樂玄四郡 今云三郡 名又不同 何耶)
<三國遺事>
水路夫人
聖德王代 純貞公 赴江陵太守 行次海汀 晝饍 傍有石嶂 高千丈 上有躑躅花盛開 公之夫人水路 見之 謂左右曰 折花獻者 其誰 從者曰 不人跡所到 皆辭不能 傍有老翁 牽牸牛而過者 聞夫人言 折其花 亦作歌辭 獻之 其老人 不知何許人
<三國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