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까 저럴까 생각중에 필리핀이라는곳을 직접 가봐야 겠다는 생각에 출발을 결심하고 비행기표를 예매하였습니다.
일단은 비행기표를 예매를 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더군요~
12월11일 드디어 출발..
송탄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을 타고 직행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이른아침 06시 00분
비행기 티켓팅시간은 오전 08시 였는데 2시간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송탄에서 새벽04시에 일어나서 출발 하였습니다.
드디어 08시에 티켓팅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하자 마음이 떨렸습니다.
과연 필리핀이라는곳이 어떨가?
전에 뉴질랜드,캐나다등은 가봤지만 그래도 선진국이라는 생각에 전혀 떨리거나 하는 마음이 없어섰는데....
필리핀은 후진국이라는 생각과 정치적으로 좀 복잡하고 총기소유가 자유라는 말에 긴장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내가 경험하지 않은것도 경험해보는것도 괜찬다는 생각을 하고 마음을 진정하였습니다.
이런생각을 하고있을쯤 비행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여 출발을 하여 창공을 날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20분정도 경과했을때즘 대서야 비로서 가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아침일찍 서둘러서 조금 피곤한감도 있고 해서 한숨 자려고 눈을 부치려고 하는데 조식을 기내에서 주더군요..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저는 비빔밥을 선택하여 먹었습니다.
밥을먹고 나서 얼마 되지않아 드디어 마닐라 공항에 비행기가 도착한시각은 오전11시 한국시간 12시였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마중나오기로한 토니군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토니군을 만나는순간 정말 방가왔습니다.
한국에서 한번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국땅에서 만나니 더욱 새롭더군요 ^^
토니군이 타고온 차량을 타고 마닐라 시내를 관통하여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위하여 가는도중 마닐라시내 이곳저곳을 볼수 있었습니다.
역시 생각했던것처럼 후진국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좋지않은 공기때문에 쫌 기분이 다운되었습니다.
그래도 조금더 지내봐야 필리핀에 대해서 그래도 알수 있지 않겟나 하는생각에 그냥 아무생각하지 않고 시내를 구경하며 고속도도로를 진입하여 잠시 휴계소에 들러 간단하게 밥을먹자고 하여 휴게소에 있는 졸리비라는 햄버거 체인점을 들어갔습니다.
졸리비는 우리나라 롯데리아처럼 필리핀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곳이라 하더군요.
토니군이 시켜주는 치킨과 햄버거를 먹었습니다.그런데 저에 입맛에는 조금 맞지 않아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특히 향신료 냄새와 한국에서 먹는 햄버거와 달리 이곳에서 먹는 햄버거는 속내용물이 오로지 빵과 햄 이렇게 두가지 뿐이더군요 그래도 토니군은 필리핀 생활을 좀 하셔서 그런지 엄청 잘드시더군요 ^^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3시간에 거쳐 드디여 고향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고향마을에 도착하고 나서야 마닐라 공항에서 느꼈던 안좋았던 기분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이곳은 마닐라와 달리 공기도 상쾌하고 주변환경도 마닐라와 달리 좋았습니다.
고향마을에 도착하여 제임스군의 장인어른께서 사신다는 집에서 제임스를 만나 간단히 인사를 나눈후 짐을 풀었습니다.
짐을풀면서 혹시나 이곳 엥켈레스(클락)지역도 마닐라처럼 그런 느낌이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그런느낌이 들지않았습니다.
숙소는 깨끗이 정돈 되어 있어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후 제임스군과 토니군이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서 처음에 마닐라에서는 별로 안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좋아졌다고 하자 토니군이 이곳은 다른곳과 달리 주변환경이나 기후가 한국사람이 살기에 매우 좋다고 하더군요.
아직은 잘모르겟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다녀보면 알지 않겟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도중 혹시 이곳에서 저녁시간에는 어떻게 지내냐 물었더니 한국에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저녁에 술도 한잔 하러 가고 다른집에도 놀러 가고 한다고 하더군요.
토니군에 말에 저희가 생각했던 필리핀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에 조금 민망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 있을때 필리핀에서는 절대 밤에 돌아다니지 말라하고 총기를 소유하고 있으니 외국인들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이렇게 알고 있었으니까요 ^^
그래서 말나온김에 술한잔 하러 토니군과 제임스군 이렇게 함께 시내로 술한잔 하러 나갔습니다.^^
다음날 제임스군이 아침식사를 마친후 엥겔레스(클락)지역을 가이드 해주신다고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처음간곳은 뽀라카이리조트 ㅎㅎ 일명 유명관광지 보라카이 짝퉁이라 하더군요.
이곳 뽀라카이에서 놀란것은 시설물보다는 이넓은 곳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라고 하는 말에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이정도 땅을 소유하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 나름 계산기도 두드려보고 했지만 역시 답이 안나오더군요 ^^
두번째로 간곳은 현지에 살고있는 영국인 션이라는 분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을 한 순간 이곳에서도 또 놀랬습니다. 왜냐구요? ㅎㅎㅎ
다름이 아니라 션이라는 분이 자기집 앞마당을 트랙터를 타고 다니더군요 무려 2000평이라는 넓은 땅에서 필리핀 현지인부인과홈스테이 아이들둘과 아이어머니 이렇게 이웃없이 이곳에 산다고 생각하니 정말 이또한 한국과 비교되더군요.
션이라는 분과 그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중 자기가 여러곳을 다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좋은곳이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말에 이곳이 그래도 살기 좋은곳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션의 집을 떠나 고향마을 주변에 발전되고 있는 현황과 다른 빌리지들을 구경하러 가는중 배가고파 점심 식사를 한후 이곳에서 유명한 미모사 골프장도 둘러 보고 다른 여러곳도 둘러 보았습니다.
이곳저곳 둘러 보고나니 엥겔레스지역이 왠지 조금은 정감이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여러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해서 제임스군이 시원한 음료수라도 한잔 하자고 해서 오아시스호텔에 있는 빠에서 시원한 그린망고쥬스를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한잔더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루일과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와서 몸을 씻은후 가이드를 하느라 수고한 제임스군과 토니군을 위해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준비하여 저녁을 먹으로 포춘이라는 유명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곳의 식사는 그래도 나름 중국식이라서 그런지 입맛에 맞아서 맛있어습니다.
가격은 그리 저렴한것은 아니였지만 한국에서 먹는 차이니스레스토랑과 비슷한 곳이라 그런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별로 강추는 아닙니다 ^^
식사를 마친후 현지에 있는 카지노도 가보았습니다.
이곳카지노는 누구나 와보고 즐길수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이런곳에 가보질 않아서 인지 왠지 뻘쯤하게 느껴졌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입구에서 카메라를 마끼라는 바람에 사진 촬영은 할수 없었습니다.ㅠㅠ
이렇게 하루를 또 보내고 나니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또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왠지 한국과 별다를것없이 재미있는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게 하루를 보낸후 숙소에와서 잠을 청하였습니다.
다음날 토니군과 이곳저곳 빌리지를 또 구경하고 이곳에 있는 학교들도 구경하고 고향마을 내에 있는 집들도 방문하였습니다.
고향마을 내에 있을때 한국에서 이주하려고 오신분들도 만나고 이주한 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곳 고향마을에 있는분들은 다들 한결같이 이곳 고향마을이 정말 좋다구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뭐 이생각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살아보지 않고 며칠 경험한것으로는 왠지 부족하다는 그런 개인적 생각도 듭니다 ^^
답사 마지막날 수빅과 산안토니오라는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고향마을내에 살고 계시는 홍사장님이 가이드를 해주셔서 둘러 보게 되었습니다.
가는도중 주변경치를 구경하였는데 정말 환상 이였습니다.
자연림 그대로 수십키로 이어져 있는것이 마치 밀림속 한가운대를 지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욱놀란것은 산안토니오 지역에 도달해서 구경했던 바다는 정말 잊을수가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청파랑 바다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것이 이것이 바다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원주민이 태워주는 배도 난생 처음으로 타보았습니다.
필리핀의 또다른 모습인것 같아 매우 감동적이였습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이곳은 꼭 한번 필리핀에 오시는 분들 구경한번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을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녁에는 현지에 계신 한인들과 함께 조촐한 술좌석을 만들어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필리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마닐라에 있는 동생을 만나 하루를 더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와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필리핀 그래 이정도면 괜찮은 나라 같다.
한번 살아봐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가이드 하느라 고생하신 제임스군과 토니군 그리고 홍사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구정 지나고 한번 더 필리핀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아마도 이때는 필리핀 이주를 하기위한 준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상 허접한 여행답사기 였습니다 ^^
첫댓글 멋진여행이었네요 ㅎㅎ
사진이 왜 다 안나왔을까 ㅠㅠ
카지노는 경계대상ㅎㅎ..,^&^
카지노 우리는 살떨려서 걍 구경만 ㅎㅎ 구경 넘 신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