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子年 한 해를 맞이 할 즈음에 향우회원 선후배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도심 속 타지생활 50년을 접고, 고향에 돌아와 쇠스랑질과 호미질을 벗 삼은지
어느덧 3년 가량이 되는 이 필선(李 弼銑)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이따금 향우회 행사에 참여하곤 하였으나 적극적인 활동은 하지 못하여
낯 섪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주 보령향우회 홈페이지를 눈팅하며 향우회 소식을 접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 블로그와 청라초등학교 42회 동창 홈페이지에
'길따라 흔적따라...'라는 제목으로 고향에 내려와서 옛 보령의 흔적을 찾아가며 올린 글들이
있는데 많은 향우인들에게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조그만 밭떼기를 붙이면서 시간이 나는대로 답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으면서
생각을 기록하여 언젠가는 한 권의 책으로 발간을 하려는 마음에 아직은 미흡한 자료이지만
3년여 동안 발품을 팔면서 지금까지 한 70여 편의 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어해 동안 보령을 비롯한 주변을 알음알음 답사하고 다녔지만, 아직은 청라면을 벗어나지
못 한면도 있지만, 점차 보령지역 곳곳을 찾아 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고향 향토사에 대하여 관심이 있기에 둘러
보면서 옛 선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제는 고향에 살고 있으니 제게는 향우라는 의미는 퇴색 될 터이지만, 향우회원 여러분이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 얹어서 기회가 될때에 고향의 자연과 문화유적을 통한 보령에
살던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사랑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향우회 홈피 중에 어느 카테고리에 올려야 적당한지 찾지를 못 했는데, 맹국장님께서
안내하는 위치에 다음주 부터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5일
이 필 선 배상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F85395DB5892F1A)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C31335DB58930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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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99F770435BADFFA023)
첫댓글 항상 관심과 사랑으로 늘 찾아주신 고향님 반갑습니다.
![축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8.gif)
를 드립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고향으로 내려 가셨군요.
늦었지만 "푸른나귀" 시집 발간 경하와
한번 향우는 영원한 향우입니다.
고향님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고향소식 많이 전해 주시고 얼마 남지 않는 己亥年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