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혹성 탈출]을 시작으로 43년간이나 지속된 SF 명작 '혹성 탈출' 시리즈로 오는 2011년 개봉하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혹성탈출 시리즈의 프리퀄로 인간이 유인원에게 지배되기 이전부터 전쟁을 시작하기까지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아바타], [반지의 제왕]을 탄생시킨 웨타 디지털의 최첨단 특수효과와 [킹콩], [반지의 제왕]을 통해 모션 캡쳐 기술의 도약을 보여준 배우 앤디 서키스와 연기파 배우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등이 합세해 새로운 '혹성 탈출' 시리즈를 탄생 시켰다. 기존의 '혹성 탈출' 시리즈 팬 뿐만 아니라 '혹성 탈출' 시리즈를 모르는 관객들까지 매료할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모든 것을 네이버 커버스토리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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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SF 명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주의!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No.1 - SF 영화의 명작 [혹성 탈출] 시리즈 총 정리
[혹성 탈출] 시리즈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 블의 1963년 [La planegrave;te des singes]의 원작으로 영화화 되었다. 1968년 [혹성 탈출] 1편을 시작으로 총 7편의 영화시리즈와 TV 드라마로도 선보인 영화 [혹성 탈출]. 1968년 [혹성 탈출](프랭크린 J. 샤프너), 1970년 [혹성 탈출 2 - 지하 도시의 음모](테드 포스트), 1971년 [혹성 탈출 3 - 제3의 인류](돈 테일러), 1972년 [혹성 탈출 4 - 노예들의 반란](J. 리 톰슨), 1973년 [혹성 탈출 5 - 최후의 생존자](J. 리 톰슨), 1981년 TV 시리즈 '혹성 탈출' 2편을 편집해서 개봉한 [혹성 탈출 6 - 혹성 귀환](아놀드 라벤, 돈 웨이스), 2001년 [혹성 탈출](팀 버튼)까지 제작되었으며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루퍼트 와이어트)까지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혹성탈출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혹성 탈출](1968) - Planet of the Apes
감독: 프랭클린 J. 샤프너 시놉시스: 우주로 여행을 떠났다가 어느 이름 모를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 테일러 일행. 그들이 불시착한 행성은 침팬지들이 지배하는 곳으로 원시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이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테일러를 거세하려는 침팬지들로부터 도망치던 테일러는 그곳이 미래의 지구라는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1969년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의상 디자인 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존 챔버스(John Chambers)는 그 해에 특별히 만든 분장 부문 특별상까지 받아 분장 기술의 새 장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주인공 테일러 역을 맡았던 찰톤 헤스톤은 이 영화로 사극 전문 배우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갖도록 한 작품이다. 감독을 맡았던 프랭클린 J. 샤프너는 이 영화로 단숨에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1970년 '패튼 대전차군단'이란 영화로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혹성 탈출 2 - 지하 도시의 음모](1970) -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테드 포스트 시놉시스: 침팬지 무리에게 쫓기다 사라진 테일러를 찾아 우주를 날아 행성에 도착한 친구 브렌트와 테일러의 여자친구 노바는 과거 지구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극장간판들이 재로 덮여 있는 골목의 지하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핵폭탄을 숭배하는 인간들에게 잡혀있는 테일러를 만난 브렌트와 노바는 그를 구하려 하던 중 침팬지 군단과 맞닥뜨리는데...
시간 상으로 [혹성 탈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2편은 전편의 SF적인 요소 외에도 액션과 스릴러 요소가 추가되었다. 지구가 폭파해 은하계에서 아예 사라져버린다는 더욱더 충격적인 결말을 담으며 화제가 됐다. 핵폭탄을 숭배하는 돌연변이 인간들의 무지함을 묘사하여 핵 보유량을 국력으로 간주하던 당시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 현실을 반영한 영화로 평가 받는다.
[혹성 탈출 3 - 제3의 인류](1971) -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1971
감독: 돈 테일러 시놉시스: 침팬지가 지배하는 지구의 미래를 인간들에게 알리고자 시간을 돌려 현재의 지구로 온 유인원이자 수의사인 부부, 코넬리우스와 지라. 평범한 침팬지인척 신분을 감추고 있다가 그들의 본 모습을 인간에게 알리자, 인간들은 그들을 극진하게 대접하지만 실은 임신한 지라의 아이를 빼앗아 침팬지들에게 지배당하는 암울한 미래를 없애려는 음모를 세우고 있었다.
먼 미래의 지구를 다룬 1, 2편의 시리즈들과 달리 현시대의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인간들이 자신들의 암울한 미래를 막고자 어린 침팬지를 무참히 학살하는 모습을 통해 그간 [혹성 탈출] 시리즈가 보여줘 왔던 특유의 비판적인 태도로 잔혹하면서 나약한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꼬집으며 [혹성 탈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갔다.
[혹성 탈출 4 - 노예들의 반란](1972) -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1972
감독: J. 리 톰슨 시놉시스: 유인원을 노예로 부리는 시대의 이야기이다. 코넬리우스와 지라의 아들인 '시저'는 권위자들로부터 20년 동안 숨어 지내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는 인류에 대항하여 침팬지를 노예제도에서 구원할 반란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유인원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온 똑똑한 침팬지 '시저'는 자신이 속한 세계가 아닌 이 곳에서 노예로 전락한 침팬지들을 돕고자 반란군을 이끈다. 4편에서는 더 현실적이고 무거운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암울한 영화 분위기 속에 인종 차별과 그들을 향한 미국인들의 경계심 등을 침팬지들을 노예로 부리는 설정에 녹여냈다. 하지만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평화로운 미래를 계획하는 결말은 희망적이다.
[혹성 탈출 5 - 최후의 생존자](1973) -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1973
감독: J. 리 톰슨 시놉시스: 지구를 정복한지 10년이 지난 후에 침팬지 지도자 '시저'는 침팬지를 다스리고 인간들을 노예로 삼아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고릴라 장군이 이끄는 침팬지 군단과 인간들이 그 균형을 깨뜨리려고 한다.
4편의 연출을 맡았던 J. 리 톰슨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인간들을 정복한 침팬지 군단을 이끈 '시저'의 역할을 맡았던 로디 맥도웰이 같은 역할을 맡아 열연하였다. 로디 맥도웰은 1, 2, 3편에는 코넬리우스로 출연하여 [혹성 탈출] 시리즈에 모두 출연한 유일한 배우가 되었다. 또한, 다른 영화에 비해 정치적으로 비교적 올바른 결말을 제시하고 있는 이 영화는 원숭이와 인간의 완전히 평등한 공존을 그리고 있다. 이 평등이라 함은 백인이 다른 인종과 공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말로 해석되기도 한다.
[혹성 탈출](2001) - Planet Of The Apes, 2001
감독: 팀 버튼 시놉시스: 인류의 기원 연구를 위해 훈련된 침팬지가 탄 우주선이 미션 실행 중에 사라지자 '레오 데이비슨'이 그를 찾아가던 중 유인원에게 지배당하며 노예처럼 사는 인간들이 있는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인간의 말살을 부르짖는 유인원 지도자와 평화주의자 유인원, 그리고 자유를 위한 투쟁을 벌이는 인간들과 마주치게 된 레오는 미지의 세계에서 인류의 과거에 대해 숨겨져 있던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가위손]을 연출한 팀 버튼 감독이 1968년작 [혹성 탈출]을 리메이크하여 화제를 모았다. 액션 장면을 더하여 리메이크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정체불명의 유인원 한 종만 나오는 1968년의 [혹성 탈출] 영화와 달리 팀 버튼의 영화에는 여러 종류의 유인원들이 등장하며 인간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지식들을 반영하고 있다. 침팬지는 잔인하고, 고릴라는 점잖고 위엄 있는 반면, 오랑우탄은 느긋한 익살꾼으로 묘사된다. 또한, 2001년 영화 [그린치]로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뛰어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릭 베이커의 화려한 분장기술로 화제를 모았다.
*43년간 흥행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혹성 탈출] 시리즈 왜 인기 있을까?
1. 인간이 지배당한다는 충격적인 스토리
1968년 [혹성 탈출]이 개봉했을 당시 충격적인 영화 스토리로 큰 화제가 됐었다. 만물의 영장이라 일컫는 인간이 미래에 침팬지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설정은 진화론을 비롯한 과학 문명을 모조리 뒤엎는 일이었던 것. 게다가 짐승과 인간의 입장이 뒤바뀌고 인간이 노예 취급을 받으며 흡사 가축이나 애완동물로 전락해버린 모습이라니... 인류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를 담은 묵직한 메시지로 지금까지도 SF 명작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
2. 강렬한 엔딩
[혹성 탈출] 시리즈는 충격적인 설정도 화제가 됐지만 그에 못지않은 결말 역시 관객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구를 떠나 불시착한 행성에서 끔찍한 현실을 본 주인공은 그곳을 탈출한다. 그러나 그는 해변가에서 무언가를 보고 좌절을 하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그것은 자유의 여신상이었던 것.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지구의 미래가 이 끔찍한 행성이었다는 사실은 극 중 주인공의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최고의 반전으로 관객들의 소름을 돋게 했다.
2001년 팀 버튼에 의해 리메이크 된 [혹성 탈출](2001)의 마지막 역시 반전이 있다.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온 주인공 앞에 백악관의 링컨대통령의 동상이 유인원의 모습으로 변해있는 장면은 유인원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지구를 실제화시켜 오싹한 느낌을 들게 한다.
3. 출연 배우들의 숨길 수 없는 매력
[혹성 탈출] 시리즈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이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배우들에게는 배우로서 길을 열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1956년 [십계], 1959년 [벤허] 등 주옥 같은 명화의 주연으로 열연한 찰톤 헤스톤이 1968년작 [혹성 탈출]에서 주인공 테일러 역을 맡았다. 그는 [십계]와 [벤터]로 명 배우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사극 배우로서 이미지가 굳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시기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갖도록 해준 작품이 바로 [혹성 탈출]이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평가 받았다. 또한 코르넬리우스 역을 맡은 로디 맥도웰은 이 작품으로 성공하면서 이후 세 편의 속편과 TV 시리즈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며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노바 역의 린다 해리슨은 1967년 [원더 우먼]으로 TV 시리즈에 출연, 이름을 알렸으며 [혹성 탈출]에서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4. 최초로 시도된 유인원 분장 기술
[혹성 탈출]은 분장 면에서도 획기적인 기술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현재 우리의 눈으로 보면 황당할 정도로 어설프고 웃기기까지 하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그럴싸한 분장이었다. 또한 상당한 유인원이 등장하여 특수분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할리우드의 수많은 특수 분장 팀들이 이 영화를 위해 모였고 이 때문에 다른 영화들의 제작이 지연됐을 정도였다고 한다.
존 쳄버스가 이끈 특수 분장 팀은 참여한 스태프만 80여명에 이르렀으며, 실제 총 제작비의 15% 가량이 특수 분장 비용으로만 소요됐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분장에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1969년 아카데미 특수효과 상은 못 탔지만 정규 부분에 없는 '분장 부문 특별상'으로 그 보답을 받았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영화소개 - 시놉시스
진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다!
과학자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 분)'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아버지(존 리스고 분)를 치료하고자 인간의 손상된 뇌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큐어'를 개발한다. 이 약의 전임상시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약효실험)으로 유인원들이 이용되고, '윌'은 그 중 한 유인원에게서 태어난 어린 '시저(앤디 서키스 분)'를 데려가 자신의 집에서 키운다.
가족처럼 살고 있던 윌과 시저, 시간이 지날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을 능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저'는 이웃집 남자와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공격하고, 결국 유인원들을 보호하는 시설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자신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서서히 자각하고 인간이 유인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본 '시저'는 다른 유인원들과 함께 생존을 걸고 인간들과의 대 전쟁을 결심하는데......
[특별 영상] '시저'의 충격적 양면성! 4분 클립
No.2 -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까지, 대작들의 영상혁명 주인공 웨타 디지털의 전작들 분석
피터 잭슨 감독이 운영하는 뉴질랜드의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인 웨타 디지털 에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웨타 디지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킹콩] 같은 영화로 모션 캡처 캐릭터 작업의 간판 스튜디오로 자리매김 했다.
a. CG의 신세계를 선사한다. 외화 사상 최초 천만 돌파를 넘어 국내 관객 1335만 신화 [아바타]
전 세계에 3D 열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아바타'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거대한 판도라 행성의 자연과 그 행성의 토착민 나비족과 인간들이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한 신 생명체 아바타 모두 순전히 CG만으로 제작된 세계다. 웨타 디지털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려준 작품.
b. 판타지 대작 국내 관객 995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
'반지의 제왕'이라는 원작 책에 바탕을 두고 제작하여 3년간 매년 한 개씩 개봉하며 영화 팬들을 기대감에 사로잡히게 했던 작품이다. 인간과 괴물 사이의 존재인 이중인격 생명체 '골룸'이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를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는데, 이 시리즈 역시 대규모 전쟁 씬과 인간이 아닌 생명체들은 대부분 CG의 힘을 빌려 창조되었다. 대부분 흥행 영화들의 최고 흥행스코어가 100만을 웃돌던 시절 3개의 시리즈영화를 합쳐 1000만 관객 가까이 들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웨타 디지털의 놀라운 CG 효과 덕분에 피터 잭슨 감독은 순식간에 스타감독으로 변신! '골룸'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 역시 훌륭한 캐릭터 표현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관객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c. 특수효과란 무엇인가? 실제 보다 더욱 살아있는 듯한 킹콩을 선보이며 354만 관객을 동원한 [킹콩]
반지의 제왕으로 이름을 알린 피터 잭슨 감독의 작품으로 과거 킹콩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킹콩을 사실처럼 묘사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웃고 슬퍼하는 등의 감정을 몸과 얼굴로 표현하고, 분노를 자재할 줄 아는 킹콩의 모습이 금세기 최고의 CG 작업실 웨타 디지털을 통해 탄생되었다. '골룸'에 이어 '킹콩'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압권인 작품으로 그는 명실공히 모션 캡처 연기 분야의 1인자로 등극했다.
No. 3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탄생 스토리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CG 기술 등 모든 것을 공개한다
a. [아바타]보다 더 진화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탄생 에피소드
인류의 조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출발한 [혹성 탈출]은 가장 명작으로 손꼽히는 공상 과학 영화를 탄생시켰다. 2011년 에는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유인원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시리즈를 탄생시킨 공상과학소설에 뿌리를 두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해 더욱 현실감을 높였으며 진화하기 전 현재의 유인원들이 나온다. 따라서 유인원 옷을 입은 배우들이 릭 베이커 같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분장을 받고 등장한다면 절대 현실적으로 그릴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2011년에는 보다 발전된 CG기술을 사용하여 실제처럼 촬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유인원들의 모습을 새롭고 신선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실제 유인원을 등장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CG 캐릭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고, 제작자들은 피터 잭슨 감독이 운영하는 뉴질랜드의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인 웨타 디지털 에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웨타 디지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아바타], [킹콩] 같은 영화로 모션 캡처 캐릭터 작업의 간판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했으며 아카데미 상도 네 차례나 수상한 곳이다. 웨타 디지털의 조 레테리는 말한다. "[아바타]의 경우,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환상의 세계는 그 누구도 경험해본 적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달랐다. 현대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완전한 공상과학을 토대로 하지 않는 현실적인 이야기이므로 유인원과 도시가 모두 사실처럼 보여야 했다."
한편으로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은 주요 캐릭터인 침팬지 '시저' 역을 위해 모션 캡처 베테랑 배우 앤디 서키스를 캐스팅했다. 그는 [반지의 제왕]에서 어둡고 삐뚤어진 캐릭터 골룸을 잘 소화해냈을 뿐 아니라, 2005년에는 피터 잭슨의 리메이크작 [킹콩]의 주인공을 맡은 덕분에 유인원 연기에 익숙했다. 그러나 앤디 서키스는 유인원을 연기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그를 사로잡았다.
웨타 디지털은 영화 속 배경뿐만 아니라 모션 캡처 분야의 혁신적인 신기술로 현실에 가까운 디지털 캐릭터 '시저'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반지의 제왕], [킹콩] 촬영 때는 모션 캡처는 배우가 모션 캡처 수트를 입고 헤드기어를 쓰고 실제 세트장에서 연기를 한 다음, 수많은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서 연기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됐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최초로 모션 캡처와 액션 연기를 통합하여 시각 효과와 실제 액션 연기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위해 실제 촬영장에 설치할 수 있는 휴대용 모션 캡처 장비를 만들었던 것. 따라서 실제 연기와 모션 캡처를 위한 연기가 따로 이루어질 필요가 없었다. 그러므로 제임스 프랭코와 앤디 서키스는 훨씬 더 효과적으로 감정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현장감을 있는 그대로 살릴 수 있었다.
b.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촬영하며 최첨단 기술력을 경험한 주연 배우와 제작진 한마디
앤디 서키스 "실제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고 나니 모션 캡처가 한 번에 이루어졌다. [반지의 제왕]이나 [킹콩] 촬영 때와 확연히 다른 촬영 방식이었다. 당시에는 먼저 세트장에서 촬영한 다음에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 가서 같은 연기를 또 반복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임스 프랭코와 루퍼트 감독, 그리고 나 사이에 감정의 교류가 즉석에서 효과적으로 일어났다. 따라서 [반지의 제왕]이나 [킹콩]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서 일부러 노력해야지만 만들어지는 감정이나 현장감을 배우와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 그대로 살릴 수 있었다."
제임스 프랭코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모션 캡처 작업 때문이었다. 이 영화는 배우 생활에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나는 언제나 새로운 연기 경험에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크게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릴 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어릴 때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반지의 제왕]인데 그 작품을 멋진 영화로 만든 웨타 디지털과 일하게 되다니! 내 어릴 적 기억을 현실로 만들어준 장본인들과 말이다."
웨타 디지털의 조 레터리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아바타] 때처럼 모션 캡처 수트와 헤드기어를 이용해 배우의 얼굴 표정과 전신 연기를 포착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최초로 모션 캡처와 실제 연기를 한 번에 작업하여 시각 효과와 라이브 연기의 장벽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c.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스케일, 액션, 드라마 까지 관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2011년 최첨단 기술력과 뛰어난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온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관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든 것을 뛰어넘을 것이다. 인간의 탐욕을 위해 유인원을 이용하고 전임상 시험의 영향으로 지능이 높아진 '시저'가 인간의 잔혹함을 경험한 뒤 유인원들과 반란을 일으키기까지 잘 짜인 스토리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지능이 높아진 유인원과 그들을 없애려는 인간의 대결을 보여주는 액션 씬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올 여름 최고의 명장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인류의 과도한 욕심과 문명의 이기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스토리와 압도적인 스케일이 돋보이는 금문교 위의 액션 씬 등으로 무장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올 여름 무더위를 싹 잊게 해줄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No. 4 - 궁금하다! 실제 놀라운 현상으로 보여준 지능이 높은 유인원들의 사례들
유인원들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TIP
인간보다 뛰어난 인지능력 인간처럼 감정표현 가능한 얼굴과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한 손가락 감정이입과 이타주의, 협동을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한 사회적 동물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 예측 능령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상실감 인지 능력
a. 뛰어난 인지 능력 – 인간보다 뛰어난 침팬지의 순간 기억 능력
2008년 일본 교토에서 실시한 컴퓨터 인지능력 실험에서 침팬지가 인간보다 뛰어난 순간 기억 능력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0년여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실험에 참여한 침팬지는 컴퓨터 스크린에 나열된 숫자가 곧바로 네모 모양으로 바뀌었을 때 처음에 나타난 숫자의 순서를 기억해냈다. 이들은 임무를 완성하면 먹이를 상으로 받는 훈련을 통해 컴퓨터 스크린에서 네모 모양으로 바뀐 숫자를 순서대로 누를 수 있었다. 그러나 똑같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패하면서 침팬지의 놀라운 능력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b. 도구 사용 - 2009년 콩고에서 발견된 유인원이 만든 도구세트 발견
2009년 콩고에서는 침팬지가 더욱 효과적인 사냥을 위해서 여러 용도에 맞는 '도구 세트'를 만들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다양한 도구 사용을 보여주는 첫 번째 증거이다. 다시 말해서 군대 개미의 집을 관찰하고 잡는데 사용한 도구와 더욱 많은 개미를 잡으려고 개미집에 구멍을 뚫기 위해 사용한 도구가 따로 있었다. 이렇게 하면 손으로 개미집을 파괴하지 않고 한끼에 먹을 만큼만 잡아먹음으로써 다음에 얼마든지 또 사냥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다른 침팬지가 사용하고 버린 도구를 재활용할 줄 안다는 것이다.
c. 언어습득능력 보유 - 언어에 반응하며 명령을 따름
칸지라는 이름의 보노보 침팬지는 컴퓨터 화면에 여러 가지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 문자를 보여주면 수잔 새비지 럼바우 박사가 말해주는 여러 가지 어려운 단어로 반응할 수 있다. 칸지는 문장도 이해할 수 있는데 "칼로 양파를 잘라라." 같은 특정한 명령도 따른다. 또한, 그는 "너, 고릴라, 질문" 등의 단어에 관한 수화를 사용할 줄 알며, 정확한 발음이 아닌 고음이긴 하나 바나나, 포도 주스, 예스(yes) 등의 단어를 말할 줄 안다.
d. 고릴라 입양 사례
최근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는 등 화제가 된 사례로 아이가 없던 프랑스의 한 노부부는 갓 태어난 암컷 고릴라를 입양해서 13년째 키우고 있다. 고릴라는 낮 시간에는 유치원에 가듯 세인트 마틴 라 플레인(Saint Martin la Plaine) 동물원에서 지내다가 저녁이 되면 노부부(양부모)와 함께 집에 돌아온다. 암컷이라 그런지 순한 성품의 이 고릴라를 친딸처럼 여기는 이 부부는 조만간 시집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에 차 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영화임~~~ ㅋㅋ *^^*
이사가면 젤 가까운 극장이 어디예요?
대전 이사온지 몇달 안되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