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절. 육신통변(六神通變)
총해(總解)
지금까지는 학우님들이 명리의 기초를 공부해 온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비록 기초이지만 초보 학우님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고 시간이 꽤 걸렸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해서, 육신법을 한꺼번에 같이 설명을 할까 하다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렇게 분리를 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하여도 독학으로 명리의 이치를 터득하자면 어쩔 수 없이 오랜 세월이 걸린다.
선생이나 스승을 모시고 책을 읽으면서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빠르니 세월이 많이 단축되고 한결 배움의 길이 편하겠지만 일상의 사람 사는 일이 어찌 그리 쉽기만 하겠는가!
명리공부도 인연이 있고 시기와 때가 되어야만 하게 되며, 명성 있는 선생이나 스승에게 배우고자 하여도 이 또한 인연이 있어야하며 시기와 때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어쨋거나 이제부터는 명리의 진술이 시작되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 장을 공부하기 전에 처음부터 육신 해설까지 여러 번 읽고 또 읽으면서 이해가 갈 때 까지 외우고 습득하면서 공부해 내려오기 바란다.
며칠을 굶어 허겁지겁 밥 먹듯이 대충 읽고 내려오면 다시 또 처음으로 가야 되고 그러다 보면 세월만 흐르게 되고 결국 흥미를 잃게 되거나 또는 스스로 제대로 공부한 것 같지만 항상 자신의 모자름을 탓하게 된다.
명리학이란 편(偏)되지만 신비로운 학문이라 일반사람이라 해도 자주 접하다 보면 심리상 정신에 쇠뇌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 궁금해 하는 마음이 일어나니 직접 배우고 싶어 하게도 된다.
그러나, 명리에 인연이 없는 명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또는 술사들이나 점사들은 그 심리상의 생각과 마음이 영특하지 못해서 명리에 통달하기 어려우니 항상 고단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쉽게 가고자 단식 판단법으로 혹세무민하게 되고 그것도 안 되면 결국 다른 길을 가거나 말로서 이리 치고 저리 치다가 사기꾼이 되기도 한다.
본 우재는 “자평진전”만 해도 세권이나 낡고 뜯어 졌으며 현재 또 한권이 삼분에 일이 뜯어져 있다.
왜 이렇게 읽고 또 읽고 해야 하는 가!
그 이유는 바로 명리는 국어나 영어나 수학처럼 정해져 있는 정학(正學)이 아니라 편학(偏學)이다 보니 정해진 이치라 하여도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 변화무쌍하기 그지없기 때문에 머릿속에 완전히 새겨둔다는 식으로 공부를 해야만 그 이치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앞장에서 본 우재의 팔자를 소개했으니 명조를 볼 줄 아는 학우님들은 본 우재의 명을 알 것이다.
본 우재도 18세 때 스승을 만나 명리를 배우기 시작했었다. 스승에게 명리를 약 1년간을 배운 이후로 독학을 하며 정말 오랜 세월을 헤매며 인생의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으면서 마음의 정도가 자리가 잡히던 그 한순간에 이치가 터득되니 나의 명을 알고 2010년(庚寅年)을 기다리며 지금에 이르러 이렇게 집필을 하고 있다.
명리도(命理道)라는 것은 공부만 한다고 저절로 깨우쳐지는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에 극단적인 일을 겪던가, 일상의 수많은 고뇌를 거치면서 삶의 이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삶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욕심이 조절되고,
시기와 때를 알게 되며,
잡아야 할 것이 무엇이며,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걸림 없이 살게 되고,
오는 인연을 알게 되고 가는 인연도 알게 되니, 그로 인하여 마음에 평온이 찾아들게 되는 것이다.
본 우재의 스승님과에 인연의 시작과 끝을 잠시 소개할까 한다. 내가 어렸을 때 이야기다.
스승님에 머리는 단발인 것 같으면서도 길고,
얼굴은 각이 졌으며,
안경을 썼으나 눈동자에 빛이 나면서 날카롭고,
몸에 살집은 없으나 깡마른 편은 아니고,
보통보다 약간 작은 키였으며,
옷은 한복은 전혀 아니면서도 개량한복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러한 허름한 옷을 입고 다녔지만 깔끔 했었고, 박도사라고 사람들이 불렀었다.
스승님을 처음 보았을 때 그때 나의 나이가 16세였고 스승님은 24세일 때다. 공부시작은 그 이후 18세였었다.
친구들하고 골목에서 놀다보면 스승님은 왔다 갔다 하며 우리들과 잠깐씩 대화도 하고 그랬었다.
속가에서 한 두어 달 보이면 몇 달 보이지 않고 그랬기에 생김새도 특이하고 하도 궁금해서 물어봤다.
“ 아저씨! 아저씨는 무엇하는 사람이에요? ”
하고 묻자, 스승님이
“ 왜?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 ”
그러기에,
“ 네! 보였다가 안보이고 인상도 특이하고 그래서 궁금해서요...”
그랬더니 스승님이 잠시 있다가,
“ 너 생년월일 아냐? ”
그러기에,
“ 네! 저의 어머니가 나의 호적은 1958년생이지만 본래 생일은 1957년 음력 윤달 8월 5일 밤 10시50분에 태어났데요... ”
그러자,
“ 생년월일시를 어떻게 그렇게 잘 기억 하냐? ”
그러기에,
“ 네 제 성격이 이상하게도 신비한 것이나 과학, 역사, 추리, 천문, 지리, 종교적인 것 등에 대해서 남달리 관심을 많이 갖게 됩니다.
그리고 생년월일시를 세세히 기억하는 것은 저 아래에 극장 옆 담벼락 쪽 길가에 보면 넓고 큰 종이에 사람의 얼굴 관상(觀相)을 그려놓고 앉아있는 노인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생년월일시를 대면 관상을 봐주는데 손님들이 ”맞다! 맞어!“ 하는 걸 보면 하도 신기해서 장시간 구경하기도 했었고 학교 같다 오면서도 노상 구경하다 보니 관상을 봐주는 노인장이 나에게 하는 말이,
” 너도 상을 보니 인연이 있구나! “
그러기에 어머니께 생년월일시를 물어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기억하게 된 것 입니다. ”
라고 말을 하니까 스승이 땅에다가 나의 사주팔자를 적어 놓고 잠시 살펴보더니,
“ 너 이담에 경찰 즉, 검사나 형사가 되겠구나...안되면 명리학자나 심리학자가 되겠다... ”
그러시더니,
“ 난 천문지리와 명리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다. 너 나의 제자가 될래? ”
그러기에 좋다고 흔쾌히 승낙을 하고 스승님이 초기에 배우시던 기초적인 한권의 명리서적을 물려받고 그렇게 인연이 되었었다.
이후 약 1년간을 틈틈히 지도를 받던 중 갑자기 한동안 보이지 않기에 스승님의 집을 찾아가 스승의 모친께 스승의 안부를 묻자 그냥 멀리 갔는데 언제 올지 모른다고만 하시기에 그냥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왜냐면 툭 하면 사라졌다가 나타나시고 그랬기 때문이다.
그랬는데 그것이 영영 이별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훗날 소식을 들은 바는 그때 “파키스탄”으로 가셨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 그것으로 인연은 끝이 났다.
파키스탄에 도인(道人)들이 많다는 것을 본 우재도 잘 아는바 스승님께서는 한국에서 도 닦기에는 바탕 그릇이 너무 적거나 맞지를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어쨋거나 나의 스승님은 보통분이 아니셨다. 학자는 아닐지 몰라도 진정한 도인 이셨다.
그때 나에게 삶의 지침으로 삼으라고 해주신 말씀이 있으셨다.
“ 걸림 없이 살되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오는 인연 골라 받고 가는 인연 잡지 말라! “
이 화두(話頭)는 잊지 않고 나의 제자에게 일러주거나, 또는 의뢰인이나 주변의 지인들이 인연법에 대하여 도움을 청하거나 인연 때문에 마음고생 할 것 같으면 가르침을 주거나 또는, 자신의 팔자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그 명(命)을 알려주고 천명(天命)을 거스르지 말라고 조언 해주기도 한다.
이야기가 너무 길었던 것 같다.
이제 “육신통변활용법“을 공부하기로 하자!
육신통변활용법도 논하는 술법이 무궁무진하다.
그 논 술법을 전부 기술하려면 한가지 육신만으로도 책 한권이 모자르다.
또한 너무 내용이 길거나 문장이 길면 오히려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가 있기에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몇 가지 논술 법만 서술할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통변공부와 실전감정공부를 열심히 하여 훗날 명리대가가 되면 저절로 통변술은 터득 될 것이다.
이 ”육신통변활용법”을 공부하고 나서 “진로용신과 행운용신”에 대해 이해를 하고 그 다음에 “육신의 심리적 특성”을 공부하고 그 다음에 “육신의 생동심과 근본심”을 공부하고 나면 육신에 대한 공부는 어느 정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사주감정통변술“은 대부분 육신과 육친을 참고하여 논하는 것이므로 이 육신법에 대한 궁금증은 반드시 해소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1. 비견(比肩)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비견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편재(偏財)를 극한다.
비견은 형제, 자매성으로 보는 것이며 인사(人事)에서는 형제, 자매가 많으면 좋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주학설상으로는 형제자매가 많으면 흉신(凶神)으로 분류한다.
* 그 이유는 비견은 편재를 극상(剋傷)하기 때문이다. 비견이 많으면 부친(父親)이 되는 편재를 극상 하니 부친이 견딜 수가 없는 형국이 되므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거나 인연이 없게 되고,
또한, 모친(母親)이 되는 인수(印綬)를 왕설(旺洩)하니 모친이 견디지 못하는 형국이 되므로 모친과 일찍이 사별하던가 하여 인연이 없게 되며 또 모친이 다른 남자와 재가(再嫁)하던지 하게 되니 조실부모(早失父母)하게 되므로 부모덕 없어서 어려서 부터 가장이 되어 고생고생하게 된다.
* 부모(父母)를 일찍이 여의거나 부모불화(父母不和)로 이별하게 되니 그 고생이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고아원이나 또는 공장으로 전전하면서 고통과 쓰라린 비관속에서 자라게 되니 학업이 중단되고 어려서 객지를 떠돌며 남의 눈치 밥이나 먹고 살 팔자가 된다.
* 부모를 사별했다면 형제를 낳을 기회가 없게 되니 형제자매 하나 없는 고독한 인생이 되며, 행여 형제가 있다 해도 이복형제가 있게 된다.
* 편재는 첩(妾)이나 애인이 되는데 비견은 편재를 극(剋)하니 비견이 태과(太過)하면 첩과 애인하고도 인연이 없다. 설사 있다 하여도 오래가지 못하고 첩이나 애인으로 인하여 마음고생을 심하게 자주 겪게 되거나 큰 낭패를 보게 된다.
* 편재는 바깥의 재물이니 무역의 재물이며 횡재의 재물 이고 상업의 재물이지만 명조(命造)에 편재가 있으면 지출이 과다하여 금전출납(金錢出納)이 빈번하고 돈이 조금 모이려고 하면 돈을 쓰지 못해서 안달이 난 것처럼 헤퍼지거나 꼭, 돈 쓸 일들이 생기니 재물이 모이지 않으므로 항상 가난하거나 부자가 되지를 못한다.
* 처(妻)는 재(財)가 되는 것이므로 비견이 태과(太過)하면 재성(財星)을 극하게 되니 처에게 남자가 많은 형국이 되어 처와 잦은 이혼이나 상처(喪妻)가 자주 있게 되므로 자식이 아예 없거나 별로 없게 된다. 이혼이나 상처가 자주 있게 되는데 언제 자식을 보겠는가?
여러번 장가를 들게 되니 양자가 있게 되거나 배다른 자녀를 갖게 되며 본 자식도 귀하게 되는 것이다.
* 비견이 태과(太過)하여 일주(日柱)가 신태왕(身太旺)하게 되면 신병으로 고생하거나 불구, 단명, 급사수가 있게 되고 조실부모하고 극처를 하게 되니 재물 없이 가난하게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성정이 난폭하여 정신병이 생기거나 악사(惡死), 조난수가 있게 되고 옹졸하고 무자하며 육친 혈육하나 없이 외로운 인생이 된다.
* 사주에 비견이 태과(太過)한중에 식상(食傷)이 사주에 있어서 비견과 유정(有情)하면 형제의 기(氣)를 빼서 일을 열심히 하여 재물을 나르게 되는 형국이 되니 이것을 식상생재격(食傷生 財格)이라 하여 재복이 많게 된다.
* 비견이 형충(刑冲)을 당하게 되면 형제 붕우(朋友)의 조력(助力)이 약해지니 형제가 무력(無力)하거나 사별 또는 형제들이 매사에 하는 일이 잘되지 않는다.
2. 겁재(劫財)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겁재는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정재(正財)를 극한다.
겁재도 비견과 마찬가지로 형제, 자매성으로 보는 것이며 인사(人事)에서는 형제, 자매가 많으면 좋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주학설상으로는 형제, 자매가 많으면 흉신(凶神)으로 분류한다.
* 그 이유는 겁재는 정재를 극상(剋傷)하기 때문이다. 비견이 많으면 모친(母親)이 되는 인수(印綬)를 왕설(旺洩)하니 모친이 견디지 못하는 형국이 되므로 모친과 일찍이 사별하던가 하여 인연이 없게 되며 또 모친이 다른 남자와 재가(再嫁)하던지 하게 되니 조실부모(早失父母)하게 되므로 부모덕 없어서 어려서부터 가장이 되어 고생 고생하게 된다.
* 겁재가 태과(太過)하면 처(妻)가 되는 정재를 극상(剋傷)하니 결혼도 잘되지 않을뿐더러 결혼하자 마자 파혼이 쉽고 재혼을 여러번 하게 되지만 해로하기가 쉽지 않다.
다처(多妻)하거나 애인(愛人)을 많이 거느리거나 자식도 이복자녀를 두게도 된다.
* 겁재는 재물인 정재를 극하니 재물이 있을 날이 없으므로 가난하고 하는 일마다 실패하니 남는 것 하나 없이 빈털터리 인생이다.
* 월지(月支)나 일지(日支)에 겁재가 있으면 자존심이 왕강하고 성질이 포악하여 타인(他人)을 비하(卑下)하고 무시하는 하천한 성품으로서 인덕이 없으니 일생에 노고가 많고 재운(財運)이 빈(貧)하여 고생이 심하다.
* 겁재가 태과하면 인수(印綬)를 왕설(旺洩)하니 모친(母親)과 인연이 없거나 있어도 짧고, 부친(父親)을 극상(剋傷)하니 일찍 조별(早別)하는 등으로 부모덕이 없다.
* 월지에 겁재가 있으면 양인(陽刃)이라 하여 승부, 투기, 잡기를 좋아 하는데 그로 인하여 가정불화가 끈이지 않게 된다.
* 남명(男命)의 대운(大運)이 겁재이고 세운(歲運)이 정재(正財)라면 반드시 결혼에 구설이 있게 되고, 결혼자는 부부(夫婦)간에 이상이 오게 된다.
* 남명에게 대운과 세운에 겁재운이 올 때는 혼인 불성, 부부 불화로 파경을 맞게도 된다.
* 사주에 비견과 겁재가 있고 식신과 상관이 있으면 명예성에 해당하는 관(官)을 다치게 하니 미친 망아지처럼 날 뛰다가 사회적으로 신용을 상실하게 되지만 관성(官星)이 강(强)하면 성격이 정직하여 오히려 명예운이 좋게 된다.
* 일과 시에 겁재와 상관이 있으면 자식성에 해당하는 관성을 극하는 형국이라 자신과 인연이 박하고 비견과 겁재가 같이 있으면 재화(災禍)가 자주 발생한다.
* 사주 중에 비겁이 태과(太過)하여 신왕(身旺)하다면 부모(父母)를 극상하고 처(妻)를 극상하며 남의 재물을 탈재(奪財)하기도 한다.
* 비견과 겁재의 총변(比劫의 總變)
비견과 겁재성이 흉신(凶神)으로 작용하면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사람이 일상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인사(人事)와 육친(六親)에 문제가 있게 된다. 즉, 부모, 형제, 처와 재물 운이 흉(凶)하게 된다.
예컨대, 일간(日干)이 음간(陰干)이면서 신강(身强) 할 경우 겁재년에 부부 불화가 있게 되면 비견년에 파혼하게 되고,
일간(日干)이 양간(陽干)이면서 신강 할 경우 비견년에 부부 불화가 있게 되면 겁재년에 파혼하게 되는 것이다.
부부운(夫婦運)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상 중에 화(禍)가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착오 없기 바란다.
즉, 일간이 음간(陰干)이고 신강 할 경우 겁재년에 사업 운이 좋지 않게 되면 비견년에 부도를 맞게 된다는 말이다.
위와 반대로 사주 구성상 일간(日干)이 신약(身弱)하여 비겁(比劫)을 희용신(喜用神)으로 삼을 때는 길성(吉星)이 되니 비겁의 육신에 해당하는 인(人)과 사(事)는 길하게 된다.
또는, 일간(日干)이 월지(月支)에 득령(得令, 비겁이나 인성이 놓인 것을 말함)하여 신강왕(身强旺) 하여도 격국(格局)을 이루었다면 격국용신(格局用神)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내격(內格)이 되나, 일간이 종(從)하였고 종한 것이 용신이라면 외격(外格)이 되니 잘 살펴야 할 것이다.
또한, 비겁(比劫)외에 식상(食傷)이나 재성(財星), 관성(官星), 인성(印星)도 마찬가지로 위와 같으니 내, 외격을 잘 살펴서 희, 용신을 잘 구분해야 한다.
그러나, 희, 용신(喜, 用神)을 아무리 잘 잡았다 하여도 길흉(吉凶)의 강약과 성패가 사람마다 다 다르니 이를 올바로 판단하려면 진로(進路)와 행운(行運)을 잘 파악하여야 하며,
생동심(生動心)과 근본심(根本心)을 잘 읽어내야 하고, 혈액형(血液型)의 심리(心理)도 잘 분석하여 종합해서,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잘 살핀 후 길흉(吉凶)의 강약과 성패를 읽어내야 할 것이다.
진로용신과 행운용신 및 사주와 혈액형에 대한 이해는 뒤에 서술하였으니 본 장을 공부하고 나서 습독하도록 한다.
3. 식신(食神)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식신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편관(偏官)를 극(剋)한다.
* 편관은 남자에게는 자식이고, 여자에게는 남편성에 해당한다.
* 식신은 남자에게는 장모요, 생식기에 해당하며, 여자에게는 자녀성인데 인사(人事)에서는 이 식신이 많으면 일상적으로 좋다고 보지만 사주학설상으로 남자에게는 장모가 많다는 뜻이니 결혼을 여러번 하는 이치와 같아서 흉(凶)하다고 보는 것이고, 여성은 자식이 많다는 뜻이니 흉신(凶神)으로 보는 것이다.
* 즉, 남성은 식신성이 많으면 장모가 사위의 정기(精氣)를 너무 설기(洩氣)해서 자기 딸이 되는 처(妻, 재성을 말함)를 돕기만 하게 되니 자신은 항상 고단하고 기진맥진하여 일신이 피곤해지고,
자식인 관성(官星)을 극상(剋傷)하니 자녀무복(子女無福)해서 일찍이 이별 또는 사별하거나 무자(無子)하게 되며 관성은 사회성과 명예성인데 이것을 극상하여 직업과 대업을 꺾어 버리니 신약(身弱)해져서 무기력한 남자가 되고 마는 것인데 만약 무자(無子)또는 자녀무복하거나 이별 또는 사별하게 되면 세상을 비관하면서 살게 되고 늙어 고독한 신세가 된다.
* 무자하면서도 장모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장가를 여러번 가거나 소실(少室, 애인 등)을 두어 보게도 되지만 자녀가 없고 있어도 딸 뿐이던지 아니면 여자에게 시달리다 보니 몸은 점점 쇠약해져 일신이 병들어도 돌봐 줄 사람 하나 없게 되고 수명(壽命)도 길지 못하게 된다.
* 남성에게 식상(食傷)이 많으면 아들과 직업을 극상(剋傷)하는 형국이니 아들과 인연이 없고, 일생을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식으로 쉽게 살아가려 하니 여자 덕으로나 살려고 하고 직업도 뚜렷치가 않으니 일평생 먹고 노는 팔자가 된다.
* 여성은 식상이 많으면 남편 되는 관성을 극상(剋傷)하는 꼴이 되니 남자와 인연이 없거나 있어도 일찍, 사별, 이별하게 되어 여러번 시집가게 되며, 여성이 식신이 많으면 자식이 많은 형국이니 자식을 위해서 무엇을 못하겠는가! 열심히 돈을 벌어 자식을 먹여 살리려 하지만 그러나 여자도 식상이 많으면 남자와 마찬가지로 쉽게 많은 재물을 취하려 하는 기질이 있어서 술장사나 유흥업, 써비스업을 하게 된다.
* 사주에 도식(倒食, 편인을 말함)이 없고 관성(官星)이 튼튼한 가운데 식신이 건재하면 일생 중에 도난당하는 일이 없으니 식복(食福)과 재복(財福)이 있게 된다. 그러나 도식이 있어서 식신을 극상하면 파재, 파산을 자주 맞게 되며, 식신이 극(剋)을 당하고 관성이 왕(旺)하면 성정이 포악해지고 남을 극해(剋害)하려는 마음이 강해서 범죄자가 되기 쉽다.
* 일간(日干)이 신약(身弱)한데 식신성이 많으면 병고나 사고로 단명하게 되는데, 편인운(偏印運)이 오면 도리어 발복(發福)한다.
* 사주에 식신은 일위(一位)를 최상으로 보는데 편인운을 만나면 재화(災禍)가 발생하지만 재성(財星)이 있어서 도식을 제어하게 되면 식재(食財)가 같이 발복한다.
* 여명에게 식신이 태과(太過)하면 호음불변(好淫不變)이며 자녀를 상실하거나 자녀덕(子女德)이 없게 된다.
4. 상관(傷官)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상관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정관(正官)를 극(剋)한다.
* 정관(正官)은 남자에게는 자식이고, 여자에게는 남편성에 해당한다.
* 상관의 특성과 육친은 식신과 다르지만 그 작용력은 비슷하다.
* 상관은 남자에게는 조모(祖母)요, 생식기에 해당하며, 여자에게는 자녀성인데 인사(人事)에서는 이 상관이 많으면 일상적으로 좋다고 보지만 사주학설상으로 남자에게는 조모가 많다는 뜻이니 흉(凶)하다고 보는 것이고, 여성은 자식이 많다는 뜻이니 흉신(凶神)으로 보는 것이다.
* 즉, 남자에게 상관인 할머니는 아들인 편재(偏財)를 돕기 위해서 나의 정기(精氣)를 너무 설기(洩氣)하여 자기 아들 되는 편재를 돕기만 하게 되니 자신은 항상 고단하고 기진맥진하여 일신이 피곤하고, 상관이 많으면 할머니에게는 손주요, 나에게는 자식인 관성(官星)을 극상(剋傷)하니 자녀무복(子女無福)해서 일찍이 이별 또는 사별하거나 무자(無子)하게 되며, 성격은 거만 무례하고 이기적이며 매사에 신경질적인 성격이라 인덕이 없다.
관성은 사회성과 명예성인데 상관이 이것을 극상하여 직업과 대업을 꺾어 버리니 신약(身弱)해져서 무기력한 남자가 되고 마는 것인데 만약 무자(無子)또는 자녀무복하거나 이별 또는 사별하게 되면 세상을 비관하면서 살게 되고 늙어 고독한 신세가 된다.
* 여성에게 식신(食神)은 딸이요, 상관(傷官)은 아들인바 상관이 많으면 남편 되는 정관(正官)을 극상(剋傷)하는 꼴이 되니 남자와 인연이 없거나 있어도 일찍, 사별, 이별하게 되어 여러번 시집가게 되며, 여성이 상관이 많으면 자식이 많은 형국이니 자식을 위해서 무엇을 못하겠는가! 열심히 돈을 벌어 자식을 먹여 살리려 하지만 그러나 여자도 상관이 많으면 남자와 마찬가지로 쉽게 많은 재물을 취하려 하는 기질이 있어서 술장사나 유흥업, 써비스업을 하거나 종사하게 된다.
* 상관은 산업(産業) 또는 상업지성(商業之星)이라 하므로 상관이 길성(吉星)이라면 상관운에는 발복하지만 관운(官運)에는 재화(災禍)가 크게 온다.
* 여명의 사주에 상관과 정관이 병존(竝存)하면 극부(剋夫)하게 되거나 또는 남편 몰래 부정(不貞)을 저지르게 된다.
* 여명에게 상관은 자식이니 재성(財星)을 만나야 자식을 출산하지만 그러나 상관이 중중(重重)하면 무자식인 사람이 많다.
* 식신과 상관의 총변(食傷의 總變)
비겁(比劫)을 돌발적(突發的)이라고 한다면 식상(食傷)은 진취적(進取的)이라고 할 것이다.
하여, 식상이 길성(吉星)이라면 진취적인 성향으로서 산업, 상업, 기능, 기술, 예능, 예술로 성공하게 된다.
왜냐면 상관은 할머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뒷바라지 하며 많은 자녀를 돌보면서도 일을 하며 일생을 바쁘게 살아왔다. 그러므로 이 상관이 길성이라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것보다 배가되게 성공하여 일생이 행복하다.
그렇지만 흉성(凶星)이 된다면 백사(百事)에 되는 일이 없다.
진취적이다 보니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놀기 좋아하고 유흥이나 잡기를 좋아하며 매사에 빨리 싫증을 느끼고 활동적이면서도 상당히 게으르며 잔머리만 비상하여 남을 이용하여 사기 치며 살아가게 된다.
5. 편재(偏財)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편재는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편인(偏印)을 극(剋)한다.
* 편인(偏印)은 남녀(男女) 모두에게 모친성(母親星)에 해당한다.
* 편재는 부친(父親)으로 호칭(呼稱)하며 인사(人事)에서는 아버지가 많으면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사주 통변상으로는 아버지가 많으면 흉신(凶神)으로 본다.
* 그 이유는 편재(偏財)는 편인(偏印)을 극상(剋傷)하니 편재가 태과(太過)하면 이는 모친(母親)을 극(剋)하는 것과 같아서 모친과 일찍이 조별(早別) 또는 부친이, 재취(再娶)나 첩(妾)등을 두게 되며 가정에 충실치 못하고 주색잡기와 도박등으로 가산을 탕진하여 몰락하게 되니 처량한 신세가 된다.
* 또한 편재는 부친의 돈이요, 첩의 돈이며, 무역의 돈이요, 장사 돈이며, 도박의 돈이니 매일같이 돈을 써야 직성이 풀리고 투자하여 돈이 들어왔다 나갔다 를 번복하지만 결국 빈털터리니 그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외부내빈격(外富內貧格)이라 겉으로는 부자 같아도 속은 텅 빈 그릇이니 편재는 자신의 돈이 아니라 부친의 돈이요, 첩의 돈으로 보는 것이지 내 것이 되지 않는 다는 이치로 그리 추명하는 것이다.
* 사주(四柱)가 신왕(身旺)하고 편재가 무정(無情)하면 부친덕이 없어 흉하다.
* 사주가 신왕하고 편재와 유정(有情)하면 상업의 명(命)이니 재복이 훌륭하다.
* 사주가 신왕하고 편재가 왕성한데 정관(正官)과 유정겸대(有情兼帶)하면 금상첨화격(錦上添花格) 이다. 그러나 겁재운을 만나면 재액(災厄)이 속출한다.
* 편재가 신왕하고 재성(財星)의 대운(大運)이 왕운(旺運)이면 일간(日干)이 종(從)하여 발복(發福) 하지만 만약에 형충(刑冲)을 당하거나 대운이나 세운(歲運)에서 비겁운(比劫運)을 만나면 그 시기까지 재다생살(財多生煞)하여 노고가 많게 된다.
* 여명(女命)에게 편재성이 많으면 부귀하지 못하고, 수단과 방법은 탁월하나 돈을 모으기가 힘들고 손이 커서 재물이 늘어나지 못한다.
* 여명에게 편재가 있으면 활동성이 있으나 쓸데없이 이득 없는 일이나 봉사적인 일에 능숙하고 주위사람들의 비위를 잘 맞추며 수단이 좋다.
* 편재는 시어머니나 시어머니의 형제가 되니 편재가 많으면 시어머니나 시이모의 등살에 시집살이가 심한 형국이라 시복(媤福)이 없다고 보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부부불화나 이별, 이혼 등으로 재가(再嫁)를 여러번 하게 되니 여러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는 명(命)이라고 본다.
6. 정재(正財)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정재는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정인(正印)을 극(剋)한다.
* 정인(正印)은 남녀(男女) 모두에게 모친성(母親星)에 해당한다.
* 정재는 처(妻)와 재물이라 하는데 인사(人事)에서는 처와 재물이 많으면 좋다고 하나 사주통변상 재성이 많으면 흉신(凶神)으로 본다.
* 그 이유는 정재가 많으면 인수(印綬)인 어머니를 극상(剋傷)하니 모친(母親)과 무정(無情)하거나 일찍이 이별, 사별 등으로 모친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니 어찌 올바로 자랄 수 있겠는가!
* 인성은 나를 생조(生助)하는 것으로서 나를 돕고 보살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것인데 재성(財星)이 많아서 인성(印星)을 극상하니 어려서 질병이 많고 잘 먹지를 못하고 고단하며 재물이 들어와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항상 빈곤하다. 재성이 많은 사람은 다처(多妻)하여 좋을 것 같아도 빈곤하게 살아가니 외부내빈격(外富內貧格)이다.
* 인성은 학문과 명예인데 정재가 인성을 극하므로 정재가 많은 사람은 인성 즉, 학문과 명예를 극(剋)하는 형국이라 못 배운 사람이 분명하고 돈은 있어도 배움이 하천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 정재는 처(妻)며 금전재보(金錢財寶)로 보는데 정재가 왕생(旺生)하고 일간(日干)을 잘 생조하면 처(妻)의 운기(運氣)에 영향을 받아 처덕(妻德)으로 부귀를 겸전하게 된다.
* 정재가 일지(日支) 외에 다른 지지(地支)에서 장간합(藏干合)하면 처(妻)의 부정(不貞)함을 뜻한다.
* 년(年)과 월(月)이 재(財)와 관(官)으로 재생관(財生官)하면 부유한 가정에서 출생한 명(命)이다.
* 년과 월에 재관(財官)이 없고 일시(日時)에 재관이 상생(相生)하여 건재하면 부귀(富貴)의 명이다.
* 사주에 정재가 있고 상관(傷官)과 겁재(劫財)가 없으면 부자의 명(命)이나 정재와 겁재가 중복되면 극빈(極貧)의 명이다.
* 일간이 정재가 많아 신약한데도 종재(從財)를 못하였다면 편재(偏財)와 편관(偏官)이 왕운행(旺運行)하면 신약(身弱)하여 재성(財星)의 기(氣)를 감당치 못하게 된다.
또한, 관성(官星)을 생조하여 나를 극(剋)하니 아극자관귀(我剋者官鬼)가 되어 발복(發福)을 못하고 매사에 재액(災厄)이 속출(續出)한다.
* 정재가 많아 신약(身弱)하지만 종(從)하지 못하였는데 행운(行運)이 정재운이면 흉흉(凶凶)
하게 되거나 여성(女性)문제로 인하여 곤란한 일이 생기거나 감당치 못할 일이 생긴다.
* 여명에게 재관인(財官印)이 있고 결점이 없다면 재색(才色)을 겸비한 현모양처(賢母良妻)의 명(命)이다.
* 여명의 사주에 정재나 인성이 태과(太過)하면 음란(淫亂)하거나 빈천부(貧賤婦)의 명이다.
* 편재와 정재의 총변(財星의 總變)
재성(財星)은 정편(正偏)을 가르지 않지만 인사(人事)에서는 정편을 갈라서 논(論)한다.
또한, 어떠한 육신(六神)이던 태과(太過)하거나 불급(不及)하면 흉(凶)하게 되는 것이 원칙이다.
일간(日干)이 신약(身弱)한 가운데 재성(財星)이 왕(旺)하면 일간이 재(財)를 다스리지 못하니 일간을 도와주는 기(氣)가 왕림하거나 재(財)를 다스리거나, 재성을 설기(洩氣)하여 재성의 기(氣)를 빼는 기가 왕림하여야 운(運)이 길(吉)하여 지는 것이다.
반대로 일간이 신왕(身旺)하고 재성이 미약하다면 동기간에 재(財)를 두고 다투게 되는 형국이라 일간의 기를 빼서 재를 생조하여야 길(吉)하여 지는 것이다.
어떠한 육신(六神)이라 해도 이치는 위와 같으니 각 육신을 대비(對比)하며 공부하도록 하라.
7. 편관(偏官)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편관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비견(比肩)을 극(剋)한다.
* 비견(比肩)은 남녀(男女) 모두에게 형제, 자매성에 해당한다.
* 또, 남자에게 편관은 아들이고 권세이며 명예와 용감성을 뜻하는데 인사에서는 아들이 많으면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사주 통변상으로는 자식이 많으면 흉신(凶神)으로 보게 된다.
* 그 이유는 편관은 나와 형제를 극(剋)하는 성분이기 때문이니 편관이 태과(太過)하면 불구, 단명하며 일평생 몸이 아파 약이 떠날 날이 없고 월간(月干)에 편관이 자리하였는데 통관(通關)되지 못하고 있으면 이름 모를 위통이나 정신통, 신경계에 이상이나 고질병으로 평생을 고생한다.
뿐만 아니라 평생을 빈곤 속에 살아야 하며 편관이 많으면 자식이 많은 형국이라 많은 자식을 먹이고 키우려니 일신(一身)이 편할 리 있겠는가!
* 또 관살(官煞)이 태과(太過)하거나 불급(不及)하였는데 무정무통(無情無通)하면 범죄를 저지르게 되니 항상 관재(官災)에 시달리며 법(法)과 연관되어 살게 된다.
* 그런 가운데 편관이 형충(刑冲)을 당했거나 하면 성정이 포악해져서 남을 극해(剋害)하려는 마음이 강하거나 반대로 아주 신약(身弱)해서 활동성이 거의 없어 무능력자가 된다.
* 편관은 육신(六神)중에 가장 흉성(凶星)으로 보는데 길흉(吉凶)에도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남명에게는 자식이요 여명에게는 정부(正夫) 또는 편부(偏夫)가 되니 여성에게 편관이 태과하면 남자가 많은 형상이라 창부(娼婦)와 같으니 여러 남자를 상대하는 것과 같아서 여러번 재가(再嫁)하거나 남편 모르게 부정(不貞)을 저지르게 된다. 또한 이름 모를 질병으로 몸이 아파 거동을 못하거나 단명하며 병명 없이 주야(晝夜)로 앓게 된다.
* 사주(四柱)에 오직 1위(一位) 편관은 총명정대(聰明正大)하고 영리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일주(日柱)가 신약(身弱)하고 편관 1위에 제복(制伏)이 과다(過多)하면 도리어 흉명(凶命)이 된다.
* 일주가 신약한데 편관도 쇠(衰)하면 남명은 한곳에 거처하기 어려워 방랑의 명(命)이고, 여명은 연극인이나 예술인 또는 수녀나 비구니 무속인이 되기 쉬운 명이다.
* 사주 천간(天干)에 편관이 있고 식신(食神)의 제재(制裁)가 없으면 빈명(貧命)이나 제재가 있으면 총명정대하다.
* 일주가 신왕(身旺)한데 편관과 합(合)하면 대길(大吉)하며 신왕운(身旺運)에 대발(大發)한다.
8. 정관(正官)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정관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겁재(劫財)를 극상(剋傷)하며,
겁재는 남녀 모두에게 형제, 자매성에 해당한다.
* 정관은 남명에게는 자녀성에 해당하고 여성은 남편성에 해당하며 남녀 다 같이 직업과 벼슬을 말하는데 인사(人事)에서는 직업과 벼슬과 자녀가 많으면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사주 통변상으로는 정관이 많으면 흉신으로 본다.
* 그 이유는 정관이 많으면 나의 형제, 자매를 극(剋)하는 형국이 되니 일가 친척하나 없는 외로운 형상이라 독신자가 많으며 또 형제, 친구를 극해하니 외롭고 쓸쓸한 나그네 신세라 도와줄 사람하나 없고 자식이 있다 해도 딸뿐이라 키울 때 뿐이니 늙어서 외로운 신세라 일신(一身)이 주야로 아프고 또 딸 자식이 많은 형국이라 모친(母親) 되는 재성(財星)의 기(氣)를 몽땅 설기(洩氣)하니 재물하나 없이 빈곤한 홀아비 신세가 될 수 있다.
* 년간(年干)이나 월간(月干)에 정관이 있으면 부모생존 중에 상속을 받게 되며 년지(年支)나 월지(月支)에 정관이 있으면 자립하여 성공한다. 그러나 정관이 형충(刑冲) 등과 봉좌(逢座)하고 있다면 불상속(不相續), 불성공(不成功)한다.
* 여명의 사주에 정관 또는 편관은 1위에 건왕(建旺)을 가장 좋은 격(格)으로 치는데 다만 무충파(無冲破)라야 길(吉)하다.
* 여명에게 정관은 정부(正夫)로 보는데 상관(傷官)이 정관을 충(冲)하고 식신(食神)과 합(合)하면 자식의 일로 남편이 형상(刑傷)하게 되고, 정편관(正偏官)이 중복되거나 또는 많으면 이것을 관살혼잡(官煞混雜) 또는 정편교집(正偏交集)이라 하여 재연(再緣)을 하게 된다.
* 또 여명의 사주에 정편관(正偏官)이 중복하고 삼합(三合)이 되면 음난(淫亂)하고 창피와 수치를 모르며 이기적이며 화류계(花柳界)에 종사자 많고 거짓과 사기성이 농후하다.
* 편관과 정관의 총변(官星의 總變)
관성(官星)은 남녀(男女) 모두에게 권세와 권력 명예와 직업과 벼슬을 논(論)하는 육신(六神)이다.
그러므로 남명에게 관성이 기신(忌神)작용을 하게 되면 권력과 명예와 직업에 문제가 있게 되며, 길신(吉神)작용을 하게 되면 상중하(上中下)의 강약(强弱)에 차이는 있으나 발복(發福)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관성은 길흉(吉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니 어느 육신보다도 중요하게 관찰하여야 한다.
그리고 여명에게는 직업성 외에도 배우자성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 인연이 있을 배우자운도 관성으로서 판단하는 것이니 이 또한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며 어떠한 육신이라 하여도 쉽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9. 편인(偏印)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편인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식신(食神)을 극상(剋傷)하는데 식신은 창고요 금고이며 지갑에 해당하며 또, 편인은 계모, 이모, 유모로 호칭하며 인사(人事)에서는 이모, 유모가 많으면 좋다고 하나 사주 통변상으로는 이모, 유모가 많으면 흉신(凶神)으로 본다.
* 그 이유는 식신(食神)은 창고요 금고인데 편인이 태과(太過)하면 식신을 파극(破剋) 함으로 창고나 금고에든 소중한 것들을 파괴하거나 훔쳐가는 형상이 되므로 항상 가난하고 사기와 도난을 잘 당하게 되며 식신은 지갑이고 호주머니인데 편인이 태과하여 있거나 편인운(偏印運)이 오면 지갑을 도난, 또는 잃어버리거나 칼로 찢기는 형상이라 밑 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아서 재물이 모이지를 않으니 항상 빈곤(貧困)하다.
* 그러나 식신이 도식(倒食)을 당하였어도 편인이 길성(吉星)이면 편인운에 발복하게 되고 식상운에는 노력을 해도 이득이 없다.
* 식신이 태과한 가운데 편인이 없으면 식신이 과다(過多)하여 부덕(不德)하여지니 편인이 있어서 제어(制御)를 해줘야만 길(吉)하여 진다.
* 식신이 많으면 딸이 많은 형국이니 자녀를 열심히 먹여 살리느라 뻐골이 상접하여 고생이 말도 못하고 키울 때 뿐이라 말년이 고독하여지니 누구를 원망하랴! 그러므로 식신이 태과하면 반드시 편인이 있어서 식신을 제어 해줘야만 하는 것이다.
* 그러나 식신은 편인과 동등하게 병존(竝存)하고 있는 것을 가장 꺼리는데 그 이유는 편인에게 도식을 당하기 때문이다.
* 사주(四柱) 중에 편인과 정관(正官)이 병존하고 있으면 타인(他人)에게 물질에 보탬을 잘하는 반면에 생색을 잘 내고 상대의 기분을 잘 맞추는 아부성의 기질이 있어서 다소의 복록을 얻고 성공하게도 된다.
* 편인이 많은데도 일간(日干)이 신약(身弱)하면 일상에 노고가 많으며, 편인이 많아서 신왕(身旺) 할 때 재성(財星)을 만나면 재복(財福)이 있게 된다.
* 도식(倒食)은 편인(偏印), 편모(偏母)라고 하는데 편재(偏財)를 만나면 모친(母親)과 사별, 조별하거나 이별, 원행 등으로 모친 덕이 없게 되며, 편인이 태과하여 강(强)한데 편재가 적고 약(弱)하면 모친과 불화하여 이혼 등으로 부친(父親)은 다른 여자와 재혼(再婚)을 하게 되거나 첩(妾)을 두게 되어 배다른 이복형제가 있게 되기도 한다.
* 사주가 음일생(陰日生)이고 편인이 중복되어 있으면 자식이 없거나 있어도 자식복이 없거나 자식과 인연이 없다. 그러나 식신재운(食神財運)으로 행운(行運)이 흐르면 도리어 자식을 다산(多産)한다.
* 사주 중에 편인이 많으면 부모덕이 없어 어려서 부터 고생하게 되며 타(他)가 살이 또는 고아원등에서 양육되기도 한다.
9. 정인(正印) 통변(通變) 활용법(活用法)
* 정인은 상대성(相對性) 원리(原理)에서 상관(傷官)을 극상(剋傷)하는데, 남자에게는 조모, 후배, 부하, 비서인데 여자에게는 자녀에 해당한다.
* 정인은 모친(母親)으로 호칭되며 인사(人事)에서는 어머니가 많으면 좋다고 하나 사주 통변상으로는 모친이 많으면 흉신(凶神)이 된다.
* 그 이유는 인수(印綬, 정인을 말함)가 많으면 나의 비서와 후배자를 극(剋)하게 되며 상관(傷官)을 충(冲)하면 상관이 화를 내어 정관(正官)을 극하게 되니 권세가 물러가고 직업이 박탈되며 노력을 해도 실속이 없게 되니 상관이 많으면 흉신이 되는 것이다.
* 여성은 인수가 많으면 정관인 남편의 기(氣)를 설기(洩氣)하니 남편이 기진맥진하는 것과 같아서 남편의 일이 되는 일이 없게 되며 남편 덕이 없어서 이별하든가 남편이 중병, 사고 등으로 사별하게 된다.
* 여성(女性)은 정인이 많으면 자식 되는 상관을 극상(剋傷)하게 되니 무자(無子)하던가, 여성에게 상관은 자궁 등 생식기에 해당하니 자궁에 병이 들어 자궁을 들어 내던가, 암이 있게 되던가, 하여 자식을 낳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모왕자쇠(母旺子衰)이라고 하고, 인성(印星)이 없거나 약(弱)한데 상관이 태왕(太旺)하면 역시 무자(無子) 하거나 있어도 자식을 크게 낳게 되어 고생 하던가 자식을 낳다가 산사(産死)를 하게 된다. 이것을 모쇠자왕(母衰子旺)이라고 한다.
* 정인이 있는데 정관이 없으면 성공 발달이 늦고 정관이 있는데 인수가 없으면 명리(名利)를 구하기가 어렵다. 또, 인수가 태과한데 정관이 미약하거나 없으면 아예 백수건달이 되고 정관이 태과한데 인수가 미약하거나 없으면 재복(財福)이 없고 관재(官災)로 고생한다.
* 정인이 왕(旺)하고 일간(日干)이 신강(身强)하면 호주가(好酒家)로서 주벽이 심하게 되는데 고치기 어렵거나 알콜 중독자가 된다.
* 인수가 태왕(太旺)하면 무자(無子)하거나 적지만 재운(財運)을 만나면 자식을 보게 된다. 그 이유는 재(財)가 인성(印星)을 제(制)하여 살인(煞印)하는 동시에 상관생재(傷官生財)하기 때문이다.
* 정인은 모친인데 정재(正財)가 왕운(旺運)으로 행(行)하면 그 해에 모친은 반드시 상(傷)하게 되는데 만약 그 해를 넘긴다 하여도 다음 해인 관운(官運)에 모친상(母親喪)을 당하게 된다.
* 인성이 왕(旺)하고 비겁(比劫)이 왕하여 일주(日柱)가 신강(身强)하거나 종강왕(從强旺)한데 재성운(財星運)을 만나면 이성운과 재물운은 길(吉)하나 부친(父親)이 사업실패, 사고를 당하거나 자살을 하게 되어 사별하게 된다.
* 편인과 정인의 총변(印星의 總變)
인성(印星)은 인덕(人德)을 보는 것이며, 환경과 명예와 실리를 보는 육신(六神)이다.
이 인성이 태과(太過)하거나 미약(微弱)하거나 일간(日干)과 무정(無情)하게 되면 주변의 도움이나 인척의 도움이 없게 되어 살아가는데 고생이 많게 된다. 물론 인성이 흉(凶)하다 하여도 노력하면 되는 경우가 허다 한데 그것은 행운(行運)에서 길(吉)하거나 일간이 종(從)한 경우에 그러한데 이런 경우는 그 운(運)이 지나가면 역시 마찬가지가 된다.
인성이 적절하고 일간과 유정(有情)하여 격(格)이 좋다면 그 반대로 인덕이 있고 배움이 많게 되며 모친과 부친의 덕이 있으니 재산 상속이 있게 되고 자신이 힘들게 노력을 하지 않고 적절히만 노력해도 인덕과 인복으로 많아 성공하고 생로(生路)가 편안해 진다.
이상으로 “육신통변술법“을 공부해 왔다.
육신통변술은 그 논법이 무궁무진하여 “육십갑자음양오행(六十甲子陰陽五行)”을 통달하지 않고서는 풀이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음양오행의 이치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온 정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육신의 통변술을 전부 서술하자면 책 한권도 모자른다. 또 전부 서술한다 하여도 그것을 전부 활용하게 되지 않는다.
예컨대 활용한다 해도 기껏해야 애정운, 결혼운, 배우자운, 이성운, 직업운, 사업운, 재물운, 자녀운, 학업운 등 이다.
이정도의 것은 앞서 설명한 육신(六神)의 육친(六親)과 해설(解說)과 통변술(通變術)만 숙지하여도 그 외에 통변술은 저절로 습득하게 된다.
육신에 관한 것은 이후 육신(六神)의 심리적(心理的) 특성(特性)과 생동심(生動心)과 근본심(根本心)만 남아있다.
이 육신심리를 공부하기 전에 용신의 정의(진로용신과 행운용신)를 먼저 공부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명리도를 깨우치게도면~~
잘 배우고 노력해서 마음에 평온을 찾겠습니다~~
복습, 다시 한번 이해를 해보면서 좀 더 명리용어에 다가서 봅니다.
감사합니다..
1부 기초편 모두 출력하고 보니 겁이 덜컥납니다..
열심히 정독하여 일단 명리용어와 친해지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한절한절 열심히 공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열심히 하는군요...겁내면 안된답니다...^^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어려운 곳에 제가 인연됨이 알수없었으나..
백지인 상태로 스승님을 뵙게 되온게 제게 얼마나 행운인지 깨달아 갑니다..
설레는 긴장감으로 한걸음씩 차분히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생극의 흐름을 잘 살펴서 활용하겠습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읽기만 해도 많은 내용인데..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뭉클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감사합니다
육친의 해석도 인사에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이치를 득하는것이지 지식을 암기하는것이 아닙니다...
오우! 좋은것을 왜 이제 알아을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신에 대한 설명을 선생님의 말씀으로 읽으니, 더욱 새롭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하게 공부하였습니다.
스승님의 스승님을 지금까지도 감사하며 그리워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찡합니다. 한 사람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눈으로는 읽었으되 머릿속은 뒤죽박죽이라 통변이나 활용까지는 아직은 너무나 먼나라의 이야기이고, 육신끼리 생조극설의 상호작용을 조금은 이해하고 갑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부 끝~~~~!!!_()()()_
제 사주에 있는 육신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면서 어릴때 왜 못먹고 자랐는지, 부모형제와의 관계 등... 살아온 뒤안길을 돌이켜 보니 역시 사주팔자를 피해갈 수 없는 운명데로 살아왔구나 싶습니다. 두루 갖추지 못해 없는 육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것을 핑계삼지는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육신에 대한 설명 계속 새겨가겠습니다.꾸벅.
... 1부를 미흡하게나마 공부를 하게해주신 은덕,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쓰면서 다시 한 번 새깁니다.꾸벅.
두 손으로 글을 쓰면서 읽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는 방에 들어가려해도 않열리는 방이 많았는데 오늘 다시 이방 저방 기웃거리니 열리는 방이 많아졌습니다.
헉 하고 놀랐습니다. 공부할것이 이렇게도 많아? 그냥 읽어서도 않되고 그냥 이해해서도 않되고 암기와 궁구 반복적인 추명, 명리의 바다에 표류해 버렸습니다. 스승님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이걸! 이많은걸! 오랜시간과 말로 표현할수 없는노력으로 이루신걸 저희에게 그냥 나누시다니 저같으면 못했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베푼다 베푼다 하여도 이정도는 못할것 같습니다. 저는 미련하여 다 이해 못하였지만 이곳 학회 선생님 들의 댓글중 좋은인연, 복, 보이지 않은 이끄심 이런감사의 댓글이 많았는데 이제야 저도
뼈에 사무치게 느껴 집니다. 감사하단 말씀으로도 모자라지만 그래도 감사 합니다.
감사히 공부합니다.
고맙습니다
조금 이따가 다시 한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스승님~육신통변글 감사히 읽고 공부합니다.().
넓고 깊은 스승님의 마음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