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에 나오는 블럭버스터 映畵치고 '3D 立體 映畵'가 아닌 것이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하여 과연 '3D 立體 映畵'란 무엇인가를 조금은 알아두면 映畵 鑑賞에 도움이 될 거라 보고
비록 2년전이지만 내용은 별로 現상황과 다름이 없을 거라 보고....... 보관 中이던 내용을 소개합니다.
[보다 더 가까이 해당 웹페이지에 接近을 願하신다면...... 다음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가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또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이세상 모든 음식에는 저마다 맞는 그릇이 있다.
스테이크 접시에 설렁탕 내놓는 거 봤는가 말이다. 마찬가지로 <벤허>같은 스펙
터클 대작을 컴퓨터로 보는 작태도 짜장면을 호리병에 담아 먹는것 마냥 이너넷
전문용어로 '병맛스러운'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고보면 영화도 작품에 맞
는 극장이 있다.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아이맥스에서 봤다고 자랑질하는 것도
제 정신은 아닌게다.
영상혁명을 이룩한 <아바타> 이후로 3D영화계의 황태자를 꿈꾸며 여러 영화들
이 명멸해갔다. 기실 3D라고 해서 다 <아바타>같은 3D는 아니었음을 여러분들
도 다들 목도하였을 것이다. <타이탄><라스트 에어벤더>를 보시고 나서
'하------ 그냥 2D로 봤으면 구내식당 돈까스 식권 한장은 버는건데'
하면서, 다음날 삼각김밥으로 연명하는 안습적 상황에 빠졌던 분들 생각외로 많
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독자 여러분들은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
"3D 마크가 붙은 영화들 중에 과연 어떤 영화들이 반드시 3D로 봐야되는 영?니까?
그러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울트라 리뷰 특집을 보시라"
고 말이다. 여러분들은 럭키가이들이다. 본 블로거가 일목요연하게 올해 말과 20
11년 극장가에 밀어닥칠 3D영화를 알려드리고 이 중에서 반드시 '때려죽여도 3D
로 보셔야되는 영화들'을 추려드리겠다.
제 아무리 여러분의 애인이 빅토리아 시크릿에 나오는 글래머 슈퍼모델 급이고
어느날 그 모델급 여친이 여러분들에게 심히 달라붙으며 이거 그냥 2D로 보고 남
은돈으로 딴거하자고 나름대로 주장을 전개하여도 독자 여러분들은 그 유혹을 호
방한 기개로 떨치고 일어날 줄 아는 총지하신 분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중에 '아! 이거 3D로 볼걸 괜히 2D로 봐서 후회되네요' 식의 리플 안달려면 지
금부터 안광이 지배를 철하듯 눈에 쌍라이트를 점화하시고 본 포스트를 독파하
셔야 할 것이다.
3D 입체영화 개관
일단 교통정리부터 하고 간다. 여러분들의 빠른 이해를 돕기위해 입체영화의 기
본을 속성으로 훑어보겠다. 3D입체영화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다.
--------------------------------------------------------------------
1. 3D 리그로 입체영상 촬영
2. 일반 카메라로 2D 촬영 후 3D로 컨버팅 (변환)
3. 입체 애니메이션 제작
4. VFX
--------------------------------------------------------------------
이중 실사 입체 영상을 만드는 방법은 1번과 2번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
다고 이 중 어느 방법이 최고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2D->3D
변환기술이 입체영상촬영에 비해 퀄리티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2D
->3D변환도 앞으로 점점 퀄리티가 좋아지겠지만 현재로서 가장 좋은 실사 입체퀄
리티를 얻는 방법은 1번, 즉 처음부터 입체로 찍는 방법이다. 입체로 촬영을 하려
면 카메라가 2대가 필요하다. 그 2대를 적정 입체값을 낼 수 있을 만한 유격을 조
절할 수 있는 기구에 장착하여 촬영하게 되는데, 그 기구를 '리그 (Rig)'라 부른다.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 3를 촬영 중인 입체영상 촬영용 리그 (Rig)의 모습. 이러한
방식의 리그를 우리나라에서는 직교리그 또는 수직리그라 부르고, 해외에서는 빔
스플리터 리그 (Beam-Splitter Rig)라 부른다. 렌즈부에 45도 기울기로 거울이 장
착되있는데 이 거울의 이름이 빔 스플리터 미러기 때문. 이 거울은 한쪽은 빛을
투과시키고 다른쪽은 빛을 반사시킨다. 사진을 보시면 소니 카메라 2대가 ㄱ 자
형태로 장착되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위에 있는 R카메라는 거울에 통과한
빛을 그대로 기록하고 L카메라는 거울에 반사된 빛을 녹화한다.)
<아바타>의 경우 1,2,4번이 다 쓰인 케이스이다. 입체카메라로 촬영한다고해도
컨버팅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 렌즈에 가장 가까이 있는 피사체와 가장 멀리 있는
피사체 간의 거리가 지나치게 클 경우 입체값이 우리 눈의 융합범위를 초과해버
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 답은 간단하다. 그 두 파사체 간의 거리를 육안
의 융합범위 내로 조정하면 된다. 그런데 피사체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위치조정
이 불가하거나 감독이 미학적 사유로 고집을 부린다면 하는 수 없이 컨버팅을
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래서 입체카메라로 촬영하는 영화도 100% 입체촬영
은 사실상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입체도 입체지만 입체 살린다고 영화의 미학이나
내러티브를 해하면 그건 결국 작품을 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입체카
메라로 촬영된 <트랜스포머 3>의 경우도 일부장면은 컨버팅으로 처리되고 있다.
여러분들의 돈까스 식권 한장 값을 날려버린 <타이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스트 에어벤더>등은 영화분량 전체를 2D로 찍은 후 후반작업에서 3D로 변환
한 케이스이다. 아직 2D->3D변환기술이 '완성형'은 아님을 실증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2D->3D변환은 영어로는 Conversion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는 2D-3D변환, 3D 컨버팅, 3D 컨버젼, 3D 컨버전 등의 용어가 혼용되고 있다.
본 포스트에서는 이렇게 영화전편을 2D로 찍고 나중에 3D로 변환한 영화들을
'컨버팅 영화'로 지칭하기로 한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리스트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올해말과 2011년에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들 가운데 3D영화들을 소개해드릴 것이고, 이중 반드시
'때려죽여도' 3D로 봐야되는 영화들은 다음과 같이 생긴 "MUST SEE IN 3D" 마
크를 때려박겠다. 배열 순서는 개봉일 순이다.
2010
2010년 12월, 극장에 걸려있는 3D영화는 다음 세 작품이다. 먼저,
새미의 어드벤쳐 (Sammy's Adventures: The Secret Passage)
감독: 벤 스타센 / 출연: 멜라니 그리피스, 이사벨 퍼만, 유리 로웬탈, 대성, 설리, 윤형빈
3D 제작방식: 애니메이션
전세계 입체영상 전문가들은 과감한 돌출감을 추구하는 진영과 안정적이고 편안한
입체감을 추구하는 진영으로 갈려있는 상태이다. 본 작품의 감독은 지난 2008년 개
봉하여 가족용 만화영화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플라이 미 투더 문>의 감독 벤 스
타센이다. 이 벤 스타센 감독은 과감한 돌출을 지향하는 진영의 대표주자이다. 그는
입체영화 특유의 '튀어나오는' 재미를 극대화하는 화면연출을 자주 구사한다. 극장
에 아이들 데려가서 같이 보시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다. 3D 애니메이션은
잠시후 자세히 언급하겠다.
나니아연대기: 새벽출정호의항해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감독: 마이클 앱티드 / 출연: 벤 반스, 조지 헨리, 윌 폴터, 스캔다 케이니스, 윌리엄 모즐리, 안나 팝플웰
3D제작방식: 2D-3D 컨버팅
나니아 연대기는 저물어가는 태양을 보는 것 같은 시리즈이다. 수익이 짭짤했던
1편에 비해 2편의 수익은 실망스러웠고 이는 배급사인 디즈니가 시리즈에서 손을
떼는 결과로 이어졌다. 1,2편을 연출했던 앤드류 애덤손 감독도 시리즈를 떠났고,
주인을 잃고 표류하던 모양새로 한동안 소식이 잠잠했던 이 판타지 시리즈는 20
세기 폭스 사에서 배급하기로 결정되면서 제작의 급물살을 타고 2010년 겨울시장
관객의 지갑을 노크하였으나..... 딱 거기까지이다. 북미에서 12월 10일에 개봉하
여 12월말현재 6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정도로 벌었으니 기실 손익분기점을 달성
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전편은 2D로 만들어진 시리즈이나 최근 입체영화 붐을 타고 3D로 만들려니 시간
이 부족, 결국 컨버팅의 힘을 빌려 입체 대열에 합류한 영화이다. 그러나 입체퀄
리티는 '글쎄 올시다'다. 이 영화가 개봉된 시점이 <트론>이 개봉하기 딱 일주일
전이었는데, <트론>이 개봉하자 입체상영관의 상당수를 내줘야했다. 이게 무엇
을 뜻한다고 보시는가. 본 작품의 입체퀄리티에 대한 답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기실 2010년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아바타>의 황태자 자리는 아직 비어있다.
공석으로 올해가 끝날 것인가.
아니다. 바로 다음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트론: 새로운 시작 (Tron Legacy)
감독: 조셉 코신스키 / 출연: 제프 브리지스, 개럿 헤들런드, 올리비아 와일드, 보 가렛, 마이클 쉰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 with Sony F35 cameras)
[MUST SEE IN 3D]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를 위해 입체영상 리그를 개발
했다는 이야기 모르는 사람 없다. 그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의 신형
모델이 <트론: 새로운 시작>의 촬영에 도입되었다. <타이탄>, <이상한 나라의 앨
리스>같은 컨버팅 입체영화와는 3D 퀄리티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다음은 본
영화의 입체감에 관한 해외 평론가들의 평이다.
------------------------------------------------------------------------------------------------------------------------
The main reason to see this is for its stunning visuals, which look great in 3D. They might not look
so impressive in mere 2D. - 로버트 라튼, 라라미 무비 스코프 -
Tron: Legacy will be the movie they wanted Avatar to be. - 케빈 헤이그랜드, 스타뉴스페이퍼-
Kosinki's most imaginative 3D contraptions are stunning, though it's unfortunate that they don't
show up until we've slogged through a slow, dreary, middle bursting with overblown political
themes. - 앨리슨 갱,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
Stunning visuals, excellent use of 3D and all the digitized cool you can cram into one film. And
that Daft Punk score, oh that Daft Punk score. - 닐 밀러, 필름스쿨리젝트-
It's a bit like Fast and Furious, directed by Stanley Kubrick on holiday. -폴 바인스, 시드니 모닝헤럴드-
Both [Tron] films, made so many years apart, can fairly lay claim to being state of the art.
-로저 이버트, 시카고 선타임즈-
-------------------------------------------------------------------------------------------------------------------------
본 영화를 왜 3D로 봐야되는지 충분한 설명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미국에서는 이
영화의 입체상영 전에 <트랜스포머 3>의 3D 예고편이 틀어진다고 하는데, 우리나
라는 틀어줄지 미지수다. 이거야말로 때려죽여도 반드시 3D로 보셔야되는 작품이
다. 물론 독자 여러분들은 <트론>을 2D로 보는 미스테이크는 하지않을 현명한 분
들이라 이렇게까지 강조안해도 되겠지만 말이다. 처음으로 MUST SEE IN 3D 마크
가 붙었다. 이 마크는 사진 좌측 하단에 붙이기로 한다.
2011
자, 독자 여러분들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나면 바로
3D 입체영화들이 한 다스로 여러분들 지갑털러 대기하고 있다.
메가마인드 (Megamind)
감독: 톰 맥그라스 / 출연: 윌 페렐, 티나 페이, 조나 힐, 데이비드 크로스, 브래드 피트, 김수로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MUST SEE IN 3D] 애니메이션은 제작진이 막장이 아닌 이상, 다 입체 퀄리티가
기본 이상은 한다고 보시면 된다. 애니메이션으로 입체만들기는 무척이나 쉽다.
레프트, 라이트로 패럴랙스를 만들기도 수월할 뿐더러, 전경 후경을 따로따로 입
체값을 넣어줄 수도 있고 시각피로가 생길만한 부분도 즉시즉시 잡아가면서 작
업을 할 수 있어서 입체 안전성 확보에도 용이하다.
허나 필자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전부다 MUST SEE IN 3D를 박지는 않는다. 왜냐
면 앞서 언급했듯 현재 입체영상 전문가는 돌출지향형과 안정지향형의 두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있는데, 애니메이션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도드라져 한쪽에서
는 시청안전성을 위해 보기에 매우 편안한 3D를 만들려고 입체감을 최소화하고
다른 진영에서는 <플라이 미 투더문>에서처럼 돌출감을 극대화하여 입체 자체
를 오락적인 기능으로 최대한 이용하는 작품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보는 사람의 입체 소감도 호오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아 즉, 다시 말하면
개인차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은 하지 않는다.
다만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라면 필자는 무조건 MUST SEE IN 3D이다. 2009년 <
몬스터 대 에일리언>, 2010년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보았듯 드림웍스는 3D 입체
영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이를 스토리텔링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
드는 묘를 발휘해오고 있다. 그래서 드림웍스 표 3D라면 믿음이 간다.
이 애니메이션도 드림웍스의 작품이다. 드림웍스의 CEO는 3D전도사로 알려진 제
프리 카젠버그이다. 그는 앞으로 드림웍스에서 나오는 모든 애니메이션을 전부다
3D로 만들겠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얼마전엔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쪽 글렌데일에
위치한 드림웍스 스튜디오에 연면적 7000㎡ 규모에 달하는 3D 영화 제작센터를 신
축했다. CEO가 이 정도 열정을 가지고 3D를 만드는 곳이니 <드래곤 길들이기>같
은 지존급의 입체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도 나오고 있다. <메가 마인드>는 1월
13일 개봉예정이다.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감독: 롭 레터맨 / 출연: 잭 블랙, 제이슨 세걸, 에밀리 블런트, 아만다 피트
3D제작방식: 2D-3D 컨버팅
총 1억 달러의 예산 가운데 1200만 달러 정도가 컨버팅 비용으로 쓰였다.
한국에서 1월 27일 개봉예정이다.
그린 호넷 3D (The Green Hornet)
감독: 미셸 공드리 / 출연: 세스 로건, 캐머런 디아즈, 크리스토프 왈츠, 에드워드 펄롱
3D제작방식: 2D-3D 컨버팅
아기자기한 수공예품같은 영화를 만들어오던 미셸 공드리가 처음으로 할리우드
메인스트림에 들어와서 만드는 슈퍼히이로 액션물이다. 자신은 할리우드와 맞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해오던 미셸공드리 감독이 할리우드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확
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듯. 1월 27일 개봉예정이다.
알파 앤 오메가 (Alpha and Omega)
감독: 안소니 벨, 벤 글럭 / 출연: 저스틴 롱, 헤이든 파네티어, 데니스 호퍼, 대니 글로버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2월 24일 개봉예정이다.
라푼젤 (Tangled)
감독: 나단 그레노, 바이론 하워드 / 출연: 맨디 무어, 재커리 레비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미국에선 <탱글드>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토이스토리>로 시작된 픽사의 C
G 애니메이션 혁명으로 기존의 셀방식으로 작업하던 애니메이터들은 상당수가
갈곳을 잃었다고 한다. 디즈니에서 <인어공주>,<미녀와 야수>와 같은 예전 핸드
메이드 셀 방식 애니메이션에 향수가 있는 팬층을 공략하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셀방식 애니메이션의 그림체와 그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CGI로 재현
하는데 목표를 두고 CGI 애니메이터와 핸드메이드 애니메이터들이 협력작업을
진행했고, 이야기도 기존 셀방식 애니메이션의 단골 소재였던 동화에서 따왔다.
북미흥행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미 관객들이 CG애니메이션에 익숙해
진데다, 픽사의 <카>같은 작품에선 포토리얼한 자동차광택까지 표현해내는 수준
으로 기술이 발달해있는 시대에 지나치게 '만화'스러운 그림체에 오히려 관객들
이 큰 흥미를 못 느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2월 개봉예정.
생텀 3D (James Cameron's Sanctum 3D)
감독: 앨리스터 그리어슨 / 출연: 이안 그루퍼드, 리차드 록스버그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
[MUST SEE IN 3D]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새로운 3D 프로젝트라고
화제가 된 바로 그 작품이다. 캐머런 감독은 이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3D 붐
에 편승하려는 컨버팅 영화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작품은 진정한 리얼 3D영화
이다. 해저가 배경인 재난영화로 알려져있다. 2011년 봄 계속되는 긴축재정으로
입체영화 볼돈이 딱 한편밖에 없다는 분이 계시면 필자는 이 작품을 추천해드린다.
2월 4일 개봉예정 (미국)
드라이브 앵그리 3D (Drive Angry)
감독: 패트릭 루지어 /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앰버 허드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Paradise FX real 3-D cameras)
케서방은 비슷비슷한 영화에 너무 많이 나왔고, 또 영화들을 적잖이 말아드셔서
이제는 신작이 나와도 왠지 재개봉관같은 필까지 전해주신다. 분명히 신작인데,
몇년전에 이런 영화를 본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저 머리를 보면 일단 블루클럽
에 데려가고 싶은 생각이 앞선다. 그래도 최근 할리우드에서 신인 여배우중에서
주연급으로 급부상 중인 앰버 허드도 나오고 무엇보다 감독이 여러 인터뷰를 통
해 3D촬영에 강한 열의를 보여줬다는 점이 이 작품의 입체가 궁금하게 만든다.
감독의 전작은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3D>에서 연장이 화면으로 날아오는 등의
다소 과감한 입체감을 시도하였고, 무리한 0점지정으로 과도한 패럴랙스를 형성
하여 입체 촬영의 미숙함을 보이긴 했으나 , 두번째 작품이니 뭔가 진일보한 면이
있으리라 본다. 2월 11일 개봉예정 (미국)
프리스트 (Priest)
감독: 스캇 스튜어트 / 출연: 폴 베타니, 칼 어번, 매기 큐
3D제작방식: 2D-3D 컨버팅
소재고갈에 시달리는 할리우드에게 아시아, 특히 한국은 좋은 이야기시장이 되고
있다. <올드보이>,<추격자>의 리메이크 판권이 할리우드에 판매되어 기획단계에
돌입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으며 <시월애>나 <엽기적인 그녀>, <장화홍련>은
리메이크가 완성되어 극장에 걸리기도 하였다. 한국의 만화 한편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들렸을때 그 결실을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올드
보이 리메이크의 경우 무려 스티븐 스필버그와 무려 윌 스미스가 어탯치되었음에
도 불구하고 조용해진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2011년 3월 그 결실을 보
게 된다. 3D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3월 4일 개봉예정 (미국)
리오 (Rio)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소셜 네트워크>에서 따발총 대사실력을 과시한 제시 아이젠버그와 젊은 여배
우 중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안정된 몸매를 구가하고 계시는 앤 해서웨이가 목
소리를 빌려주는 애니메이션. 4월 8일 개봉예정 (미국)
2011 여름 시즌
머니머니해도 1년 영화시장의 꽃은 여름시즌이다. 굵직한 텐폴 프롸?들이 3D로 나온다.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감독: 롭 마샬 / 출연: 조니 뎁, 이안 맥쉐인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with Red One Camera (MX sensor)
[MUST SEE IN 3D] 2010년은 제리 브룩하이머에겐 가혹한 시간들이었다. 야심차
게 준비했고 브룩하이머의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페르시아
의 왕자>와 <내셔널 트래져> 팀을 다시 소집시켜 중박 이상을 노렸던 <마법사의
제자>가 모두 엿을 먹고 박스오피스의 뒤안길로 사라져갔기 때문이다. 케서방께
오서 영화 한두편 말아드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브룩하이머 작품에 출연하면 언제
나 보란듯 성공했었으나 <마법사의 제자>가 엿을 먹으면서 케이지-브룩하이머의
성공조합에도 살짝 금이 갔다. <페르시아의 왕자>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흥행실패의 충격이 갑절이었다.
그러나 제리 브룩하이머의 2011년은 다르다. 성공확률 100%에 달하는 전가의 보
도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아바타>의 입체촬영을 담당했던 페이스 사 (P-
ace)의 협조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본 리스트를 확인해보시면 나오는 사항이지만
왠만한 대작들은 전부 페이스/캐머런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으로 촬영되고 있다.
제임스 형님은 장비대여값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남길 듯.
전편을 모두 감독했던 고어 버빈스키의 후임으로 감독이 롭 마샬이 간택된 점은
의외였다. 아시다시피 이 감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가 출신으로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 등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나 이렇게 액션 어드벤처물을 연출한
경험은 전무하다. 그러나 흥행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캐
리비안의 해적을 누구누구 감독작품이라서 보러가셨나. 5월 20일 개봉예정 (미국)
쿵푸팬더 2 (Kung Fu Panda: The Kaboom Of Doom)
감독: 제니퍼 여 / 출연 :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안젤리나 졸리, 루시 리우, 양자경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MUST SEE IN 3D] 드림웍스는 뚱뚱하거나 거대한 캐릭터들을 선호하는 듯 하다.
아예 <몬스터 대 에일리언>에서처럼 사람을 거인으로 만든다거나 빌딩크기만한
애벌레가 나오고, 공룡이 불을 뿜고 날아다니며 (슈렉, 드래곤 길들이기), 덩치 큰
녹색 괴물이 주인공으로 나온다거나 (슈렉), 거대한 상어가 악당으로 나온다 (샤
크). 이 같은 전통을 계승한 쿵푸팬더의 비대한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는데 잭
블랙만큼 딱 맞는 배우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1편을 보면서 '진짜 성우 기가 막
히게 구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엔딩크레딧에 잭 블랙 이름을 보고 고개를 끄덕
인 사람은 필자만은 아니리라. 앞서 언급했지만 드림웍스표 3D는 기본빵 이상은
먹어준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IN TRU 3D 기술을 적용시켜 작품을 만들어오
고 있다. 5월 27일 개봉예정 (미국)
그린 랜턴 (Green Lantern)
감독: 마틴 캠벨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3D제작방식: 2D-3D 컨버팅
슈퍼맨 같은 이야기다. 다만 슈트가 녹색이라는 점. 얼마전까지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이었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위자료로 빵구난 계좌 보전할 준비를 해놓았다.
다만 컨버팅이라 그 준비가 완전치는 않은 모양이다.
6월 17일 개봉예정 (미국)
혹성탈출 2 (Rise Of The Apes)
감독: 루퍼트 와이어트 / 출연: 제임스 프랭코, 톰 펠튼
3D제작방식: ?
이건 입체제작방식이 어떻게 되가는건지 별다른 아티클이 없다. 누구 아는 분 댓
글로 제보바란다. 이제 개봉 6개월 정도 남았는데, 홍보가 개판이니 별 관심도 가
지 않는다. 신비주의 전략 세울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6월 24일 개봉예정 (미국)
카 2 (Cars 2)
감독: 브래드 루이스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MUST SEE IN 3D] CG애니메이션 기술력이 어느정도까지 왔는지 전세계에 과시
했던 <카>의 속편이 3D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픽사 또한 라이벌 드림웍스처럼 향
후 모든 애니메이션을 입체로 개봉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
아하기는 하나 픽사는 시각안정성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입체감을 최소
화하는 방향으로 3D 작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입체관람작품으로는 개인별로 호오
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추천마크를 달지 않는다.
다만 이 작품은 자동차 질주를 다루는 콘텐츠의 특성상 3D로 보면 더욱 실감나는
UX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MUST SEE In 3D이다. 6월 24일 개봉예정 (미국)
트랜스포머 3: 다크 오브 더 문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감독: 마이클 베이 / 출연: 샤이아 라보프, 존 터투로, 로지 헌팅턴 휘틀리, 존 말코비치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
[MUST SEE IN 3D] 트랜스포머다. 3D다. 더이상 말은 필요없을 듯 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2009년 4월 쇼웨스트 박람회 때만 하더라도 3D에 회의적이었으나 제
임스 카메론 감독과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 대표의 세뇌에 가까울 정도의 잦은
전화설득으로 결국 마음을 돌렸다. 시대의 변화에 따르기로 하면서 관객들은 로봇
변신을 3D로 볼 수 있게 되었다. 7월 1일 개봉예정 (미국)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감독: 데이빗 예이츠 /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3D제작방식: 2D-3D 컨버팅
해리포터는 지난 6편 <혼혈왕자>의 초반 10여분을 3D로 만들어 개봉한바 있다.
그때도 컨버팅이었고 지금 개봉한 7편도 컨버팅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금번
7편은 영화전편을 다 컨버팅했다는 점이다. 필자는 지난 <혼혈왕자>를 IMAX 3D
로 관람하였으나 3D장면에서 상당한 시각피로를 경험한 바 있다. 과연 이번 7편
은 볼만한 입체를 선보일 수 있을것인가. 7월 15일 개봉예정 (미국)
스머프 (The Smurfs)
감독: 라자 고스넬 / 출연: 닐 패트릭 해리스, 소피아 베르가라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인줄 알았는데, 실사로 찍고 있다.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같은
식으로 실사 안에 애니메이션을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물론 스머프는 애니
메이션으로 들어간다. 가가멜은 인간배우가 캐스팅되었다.
프라이트 나이트 (Fright Night 3D)
감독: 크렉 길레스피 / 안톤 옐친, 콜린 패럴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Paradise FX real 3-D cameras)
감독이 유명 CF감독 출신이라는 점. 제목이 '업소'를 연상시키나 호러영화라는 점.
그거말고는 알려진게 많지 않음. 8월 19일 개봉예정 (미국)
해피피트 2 (Happy Feet 2 in 3D)
감독: 조지 밀러 / 출연: 핑크, 엘리자베스 데일리, 소피아 베르가라
3D제작방식: 애니메이션
사진만 봐도 흥겹다. 펭권들의 탭댄스를 다시금 극장에서 보실 수 있다.
11월 18일 개봉예정 (미국)
휴고 카브렛의 발명 (The Invention Of Hugo Cabret)
감독: 마틴 스콜세지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
[MUST SEE IN 3D] 치열하게 사는 남자들의 세계를 집념으로 담아온 마틴 스콜
세지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가족영화를 3D로 만드는 두가지 도전을 동시
에 하는것. 처음 제작발표 소식이 떴을때 다소 의아한 결정이라는 생각도 있었으
나 감독의 네임밸류가 있기에 믿음이 간다. 12월 9일 개봉예정 (미국)
틴틴의 대모험: 유니콘의 비밀 (The Adventures of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잭슨 / 출연: 대니얼 크레이그, 앤디 서키스, 제이미 벨, 사이먼 페그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
[MUST SEE IN 3D] <터미네이터 2>로 한방먹고, <타이타닉>으로 '세상의 왕'자
리를 넘겨주었다. 그러나 2000년대는 자신이 접수했다고 생각할 찰나 <아바타>로
다시금 결정타를 먹은 형국이다. 스필버그 감독의 이야기다. 할리우드의 원투펀치
와도 같은 제임스 카메론과 스티븐 스필버그는 내는 작품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
하며 지난 30년의 세월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T2>를 보고 충격을 받아 <쥬
라기공원>을 스톱모션으로 특수효과하려던 플랜을 전면 백지화하였던 전례처럼 이
번엔 <아바타>를 보고 스필버그 감독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하다. <아바타>에 사
용된 모션캡쳐 테크놀로지를 그대로 도입했다. 촬영도 <아바타>에서 썼던 카메라로
찍는다. 자신도 테크놀로지 거장인데 라이벌이 개발한 기술을 그대로 도입한다는건
보통 어려운 결정이 아니다. 이에 VFX 회사 웨타 디지털의 수장 피터 잭슨까지 영입
했다. 아시다시피 <아바타>의 CG는 웨타 디지털에서 작업했고, 이 회사는 피터잭슨
이 <반지의 제왕>과 골룸을 탄생시킨 바로 그 회사다. 지금 할리우드에서 <아바타>
만큼의 대작을 만들 수 있는 감독 둘이 뭉친 것이다. 12월 23일 개봉예정 (미국)
데블스 코만도스 (The Devil's Commandos)
감독: 토마스 제인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영화 <미스트>의 주연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토마스 제인은 영화도 연출해오고
있을만큼 다재다능하다. 얼마전 입체영상 전문가 레이존이 입체영상 컨퍼런스 차
내한했을때 함께 한국을 찾아 관객과의 대담시간도 가졌다. 전작인 <다크 컨츄리>,
이번 영화 모두 호러다. 제작 소식은 있는데, 진행상황은 오리무중.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감독: 폴 W.S. 앤더슨 / 출연: 밀라 요보비치, 올랜도 블룸, 크리스토프 왈츠
3D제작방식: 리그 촬영 (페이스/캐머런 퓨전 카메라 시스템)
[MUST SEE IN 3D] 그 유명한 알렉상드로 뒤마의 소설을 영화화. 올란도 블룸이
버킹검 공작 역으로 밀라 요보비치가 밀라디 역, <바스터즈:거친녀석들>에서 악
역 한스 대령 역으로 오스카를 받은 크리스토프 왈츠가 리슐리외 추기경 역으로
출연. 달타냥 역을 맡은 배우 로건 레먼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절대 컨버팅은 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고, '제임스 캐머런 테크놀로지'를 도입해서 만드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라스트 에어벤더>보다는 훨씬 뛰어난 입체영화가 될 것이라 하였
다. 필자가 이에 한마디 하면 <라스트 에어벤더>를 뛰어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10년 <레지던트 이블 3D>에서 안정된 입체감을 보여줬던 폴 앤더슨 감독의 신
작이라는 점이 본 영화도 기대하게 한다. 이 감독의 전작을 고려해보면 작품성은
모르겠지만 입체 퀄리티는 하나는 기대할만하다.
여담이지만 <천하무적 멍멍기사>라는 일본판 애니메이션로 본 녀석들은 아직도
삼총사 주인공을 얼룩무늬 바둑이들로 알고 있음. -_- 일종의 의인화 소설로 알
고 있는 녀석들도 있음. 또다른 버전의 일본판 애니인 <달타냥과 삼총사>의 경
우는 더 심함. 이거 본 녀석들은 아직도 아라미스를 여자로 오해하고 있음. -_-;;
일본은 역사만 왜곡하는게 아닌 모양. 각색을 지나치게 심하게 한 일본판의 폐해....
이밖에도 2011년에 개봉예정인 입체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요기베어 (Yogi Bear):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3D>의 감독 에릭 브레빅의 신작 애니메이션
파라디이스 로스트 (Paradise Lost): 밀턴의 시에 기반한 작품.
할로윈 3D (Halloween 3D)
엠파이어 오브 딥 (Empires Of The Deep)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D To 3D Conversion: 디즈니의 셀 방식 애니메이션 부활 프로젝트 그 2탄. 오리지널 작품을 컨버팅하는 것으로 보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제 구내식당 돈까스 식권 값은 벌게 되었다. 축하드린다.
지금부터는 보너스 트랙이다.
특별언급: 흥미진진! 3D 루머에 오른 영화들
Star Wars 3D Conversion
전설의 명작 스타워즈가 3D로 재개봉한다. 역시 SF와 3D는 궁합이 참 좋다.
물론 컨버팅이다.
Star Trek 2
물론 JJ에이브람스 감독은 3D에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영화를 자
기 돈으로 만드나. 영화사 돈으로 만들지. 결국은 3D로 가게 되어있다. 마이클 베
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기실 스타트렉만큼 3D에 잘 맞는 콘텐츠도 또 없다.
Spider-man 4 스파이더맨 4
감독은 마크 웹 (500일의 썸머) 감독으로 다소 파격적인 인사기용이다. 내용에도
큰 차이가 있다. 일단 베우 캐스팅이 모두 변경되었다.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역
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페이스북 CFO역을 맡았던 앤드류 가필드가 개스팅되었
고, 여주인공은 배우 분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아예 바뀌었다. 스파이더맨 원작 만
화를 보면 주요 여자배역이 두명이 나온다. 한명은 다소 평범한 외모를 지닌 붉은
머리칼의 메리 제인이고, 다른 한명은 미모의 금발 여학생 그웬 스테이시이다. 원
래 피터 파커의 짝사랑 상대는 그웬 스테이시였다. 데이빗 핀처가 스파이더맨 1편
의 감독으로 고려되었을때 그웬 스테이시가 여주인공으로 적합하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었으니 결국 감독에 따라 스파이더맨의 외양은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필자는 샘 레이미의 전작들이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린 고블린 부자와
메리 제인에 천착한 나머지, 스파이더맨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베놈과 미모를 자랑
하는 그웬 스테이시의 비중을 깍는 우를 범했기 때문이다. 이번 4편은 뭔가 방향을
잘 잡아나가는 듯 보인다. 그웬 스테이시 역으로는 엠마 스톤 (사진)이 캐스팅 되었
다.
Baywatch 3D
스티븐 스필버그와 <주노>, <인디에어>의 제이슨 라이트먼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
젝트이다. 아시다시피 8,90년대 인기 TV시리즈였던 <베이워치, 한국방영명: SOS
해상기동대>가 3D로 영화화되는 것이다. 파멜라 앤더슨이나 카르멘 일렉트라, 지
나 리 놀린 등이 여기 나와서 유명한 스타로 떴지만 이들은 중간에 투입된 '인력'
들이고, 필자는 80년대 후반 시즌 1에 나왔던 쇼니 역의 에리카 엘레니악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녀를 보러 매주 토요일 오후 본방사수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에 무슨 인터넷 다시보기가 있나 VOD가 있나 케이블이 있나.
90년대엔 이 TV 시리즈 때문에 웃지못할 사고가 난 적도 있다. 미국의 한 교도소에
서 간수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죄수들이 사고를 친 적이 있는데, 그때 간수가
보고 있던 TV프로가 <베이워치>였다고 한다. 얼마나 정신이 팔려있었으면.... ㅎㅎ
본 포스트를 통해 방송국 편성관계자 분들께 건의 하나 드리고자 한다. 밤 11시
이후 심야시간대 볼만한 프로없다고 투덜대는 분들 주변에서 많이 본다. 딴거없이
<베이워치> 시즌 1부터 차례대로 틀면 장담하는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추억의 미드 시리즈는 구하기 쉽지않기 때문에 수요는 언제나 있다. 필자
포함해서 말이다.
Alien Prequel 에일리언 프리퀄
리들리 스콧 감독 또한 입체영상에 관심이 많지만 그는 컨버팅에 더 주목하고 있
다. 이른바 컨버팅 전도사이다. 리그 촬영과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컨버팅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Titanic 3D Conversion 타이타닉 3D 에디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가 개봉하기 1년 전, 어느 TV 토크쇼에 출연하여
<타이타닉>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위협하여 흥행순항 중이었던 <다크 나이트>를
언급하며 그러면 나는 <타이타닉>을 3D로 만들어서 더 도망가면 된다는 말을 한
바있는데, 이 말이 허언이 아닌듯 함. 입체변환기술을 이용해 <타이타닉>을 컨버
팅할 계획. 컨버팅에 관한 카메론 감독은 입장은 신작을 컨버팅하는 것엔 관해서
는 부정적이다. 입체촬영용 리그를 실제로 개발한 본인이니 당연한 입장이다. 카
메론 감독은 지난 10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워너 브라더스의 <타이탄>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컨버팅을 언급하면서 워너의 형편없는 기획과 근시
안적인 안목, 그리고 지나치게 성급한 컨버팅 작업기간을 문제로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컨버팅이 3D로 보고 싶은 고전영화를 입체상영관으로 부르는데 매우 효과
적인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기왕 컨버팅을 할거라면 업계 표준이
될만한 컨버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은 <타이타닉>을 테스트로 컨
버팅해본 후 그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한다. 좋지않은 결과물은 다시 돌려보내는
피드백을 거치고 있다. 현재 7개 입체변환기업과 접촉했으며, 각각 동일한 작업분
을 내줘 경쟁을 시킨 후 그 중 가장 결과가 좋은 2-3회사를 고르는 단계에 있다.
2012년 개봉예정.
Battle Angel 배틀 엔젤
제임스 카메론 감독작품. 일본 애니메이션 <총몽>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아
바타> 테크놀로지를 그대로 적용시켜 만들 예정. 그러나 캐머런 감독의 차기작은
<아바타 2>로 결정된 상태고, 이게 2014년에 개봉예정이라니 <배틀 엔젤>은 훨씬
더 많이 기다려함.
마 무 리
2011년은 3D입체영화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2009
년에 <아바타>의 제작현장을 보고 자극을 받은 프로젝트들이 완성되어 나올 시
기기 때문입니다.
좋은 입체영화가 많아진다는 것은 곧 영화보는 즐거움의 풍미가 많아진다는 말
도 됩니다. 독자여러분, 즐거운 영화관람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네이버나 다른 포털 자료냐??
사진이 배꼽........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