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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양념. 식초 스크랩 버리는 과일쥬스 지꺼기로 천연양념만들기
묘락행 추천 0 조회 28 10.11.05 12: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느나라 요리나 소스(양념)가 요리의 비결이 될때가 많은데,

역사적으로 한국요리는 미원이니 미풍이라고 불리던 인공조미료에 많이 의존했던것 같다.

모든요리에 백색 인공조미료를 쓰지않으면 맛이 없다고 비평받는 그런 요리에 익숙한 동안은

천연조미료에 다소 밋밋한 맛의 느낌을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반대로

천연 조미료에 익숙해 지다보면, 천연재료들이 가진 수백가지 맛을 음미하는 능력이 생기고

신기하게도 인공조미료의 화학스런 맛을 금방 알아차린다. 

내 입맛이 천연으로 변한지는 이제 약 3년이 되었는데, 자각적인 증상이라면 입맛이 매우 섬세해졌다는 것이다.

녹차의 구수함을 음미하며 마실줄 아는 사람과 코카콜라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이 

녹차의 맛을 " 지저분한 물을 마시는거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사람과의 차이일 것이다.

 

내가 주로 만드는 천연조미료는 각종과일이나 채소를 말리고,

다시마나 멸치, 새우등 마른 생선종류를 갈아서 사용하는데,

최근에 실험실(부엌)에서 발견한 놀라운 천연조미료의 하나는

과일쥬스갈아마시고 남은 부산물을 버리지않고 양념에도 사용하는 것이다. 

 

 

당근,사과, 토마토 몇조각과 플레인요거트 한스픈, 과일효소 한스픈, 물 반컵을 블랜더서 넣고 갈아 매일 마시는

쥬스의 부산물을 버리지않고 모아 양념재료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견한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양념들이 늘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으면 요리가 간편해진다.

나물무침이나 조림에 사용하는 양념간장, 떡복기또는 비빔국수에 들어가는 소스들,

고기재울때 사용하는 바베큐소스, 이 3가지만 늘 준비되어 있다면

무치고 지지고 굽는 한국요리는 거저먹는 것이다.

 

 쥬스부산물 이용한 양념간장을 만들어 두부부침을 하면, 반찬가게 두부부침이 부럽지가 않다.

 

 쥬스부산물 이용한 바베큐소스는 고기를 구을때부터 그 향이 다르다.

 

 

쥬스 부산물을 활용하면 설탕 한방울 사용안하고도 달콤하고 매콤한 냉면소스를 만들수 있다.

 

쥬스부산물을 활용한 요리시리즈:

양념의 진화, 신세대 컨셉김치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871

곰삭아 녹은 3가지 젓갈로 담은 3가지 김치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891

건강 미용을 위한 스마트한 부침개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899 

 

 

버리는 과일쥬스 지꺼기로 천연양념만들기

 

1- 무침, 조림용 양념간장

 

보통때 만드는 양념간장( 진간장+ 조선간장을 반반씩 섞은후, 쥬스부산물을 식성대로 넣어 파, 통깨,고추가루로 양념함)

주스부산물을 얼마나 쓸것인지는 본인의 기호대로 정하면 되는데, 나는 주로 총 재료의 30% 이상을 쓴다. 

 

 한국서 반찬가게에 가면 늘 사고 싶은것 중 하나가 두텁한 두부부침이었는데, 이 천연양념으로 만들어보니,

반찬가게 두부맛을 이젠 잊어도 될듯 싶다.

 

2- 바베큐용 소스  

 

홈메이드 바베큐소스(간장+고추장+ 마늘+후추+생강 등)에 쥬스 부산물을 섞어도 되고, 파는 바베큐소스나 불고기소스의

강한 조미료 맛과 설탕맛을 희석시킬때 간장등의 추가양념에 쥬스부산물을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맛이 산다는 말이 딱 맞는 천연바베큐소스로 구은 불고기.

 

3- 냉면, 비빔국수용 소스 

 다음은 내가 만드는 오장동 냉면 소스레시피인데, 줄로 그은 삭제부분은 쥬스부산물로 대체할수 있기때문이다.

 

1. 조림간장물만들기; 물 1/2컵, 간장 1/2컵, 생강 1개 를 갈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2. 조림 간장물이 끓기 시작하면 브라운설탕 2/3컵(5~6큰술)과 고춧가루 3/4컵(8~10큰술)을 넣고 타지않게 잘 저어주고 불을 끈다.
3. 사과 50g(1/4쪽), 배50g(4/1쪽), 양파 100g (반개(중간크기)+ 레몬즙(2큰술) 믹서에 갈아,

만들어놓은 조림간장소스에 넣어 섞어주면 끝!! (원조법)

3. 과일쥬스 지꺼기와 양파를 믹서에 갈아 만들어놓은 조림간장소스에 넣어 섞어주면 끝!!(과일쥬스 지꺼기 응용법)

깨+소금+ 마늘 간것(1큰술)+천연조미료+ 과일효소(또는 물엿)를 적당히 첨가하여 하루 숙성하여 사용한다.

 

 

 

 

오장동냉면소스도 쥬스부산물만 있으면 이제부터 간편하게 만들어진다.

 

 

 

**실험결과 의견/ 쥬스부산물의 신선도가 그냥 생과일보다 오래가는 것은 쥬스만들때 들어간

플레인 요거트와 과일효소의 놀라운 항산화(노화방지)작용이라고 여겨진다.

몇개월 해본 결과, 이 쥬스부산물은 쌈장등~ 거의 모든 소스요리에 가능한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

 모든 천연조미료의 보관은 냉장고에 보관하며, 보름~ 한달 정도는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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