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의 행실을 못 할 진대
이는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니니라!!
男似靑山...산이푸르면 남자가 깨끗하고
女如淸水...물이맑으면 여자가 게끗하다
☞산 행 코 스 : 들머리(강원도정선군만항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만항재/두위지맥분기점)~삼각점봉~
정암리풍령발전단지~정암산~백운산~마운틴탑~도롱이연못~삼각점봉~화절령~
날머리(강원도정선군사북읍/강원도영월군중동면/화절령/화절령삼거리)
날 씨 : 맑은 날씨에 가시거리 양호....
두위지맥 첫구간을 어떤분들은 사북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만항재에 도착해서 새벽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새비재까지 걷드만...
본인은 첫구간은 거리가 짧은 관계로 대중교통이라도 택시가 아닌 버스를 이용하여 만항마을 위쪽에 있는
버스종점에서 만항재까지 걷기로 계획을 세우고.. 화절령에서 사북역까지 약6Km정도이니 본인체력과
산행속도라면 사북역에서 마지막 열차인 19시46분에 출발하는 청량리방면행 열차는 충분히 탈수 있으리라
생각을 해 본다.
사북읍내에 24시간찜질방이 몇곳 있다는데 본인은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황실사우나에 들기로 한다.
청량리역에서 17시에 출발하는 사북행열차에 몸을 싣고 사북역에 도착하니 2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해가 길어서인지 아직은 낮의 기운이 남아 있어 주변을 구분할정도는 된다.
사북역을 나와 저녁을 해결하기위해 역 주변에 있는 식당에 들었는데 음식값이 서울보다 훨씬 더 비싸다,
뜨근한 국물에 밥한술 뜰려는데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네,,,,,김치찌개,된장찌개가 1만원이라니.....
저렴한 김치찌개로 저녁을 해결하고 여기 음식값이 왜 이리 비싸데요??물으니 여긴 원래 비싸단다..
카지노에서 돈들을 많이 벌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되면서도..글쎄??다..
주인장에게 황실사우나 찾아가는 길을 물으니 오른쪽 길을 따라 쭈~~욱 가란다.가면은 철길이 나오는데
철길을 건너서 아파트단지 있는쪽으로 가면 된다니.....날은 어두워지고 찾아갈려니 참으로 깝깝하다.
식당을 나와 식당 주인장 말대로 도로를 따라 쭈~~욱 따라 가다한20여분은 걸은 것 같은데 사우나는 나올
기미가 없네.....주변엔 인적이란곤 개미새끼 한 마리없고......
하는수 없이 어떤 식당에 들어가 여쭤보니 조금만 더 걸어가면 철길이 나온단다.
대략5분정도 더 걸으니 어떤 병원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그곳에서 그냥 직진으로 쭈~~욱가면 되는 것을 사우나에 전화를 하니 병원있는쪽으로 쭈~욱 오라고해서 가니 주변엔 건물이란곤 한개도 안보인다.
다시 전화를 하니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오라고하네.본인은 병원전광판이 불빛이 보여서 그곳이 병원인줄알고
좌측방향으로 갔던 것이다.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조금더 진행하니 철길이 나와 철길을 건너 황실나우나에 든다.
황실나우나에서 1박을하고 밖을 나오려니 그때서야 한무리들이 사우나로 들어 온다.밤새 카지노에서 돈 벌다
들어오는 거란다.
고한,사북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시25분에 출발하는 만항리마을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황실사우나에서 06시50분경에 나와 부지런히 걸어 고한,사북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15분걸렸다.한숨 돌리고....
정확하게 07시25분에 출발하는 만항리마을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달리고달려 만항리마을 종점인 위쪽에 있는 큰 공터에서 회차를하는 버스를 뒤로하고 바쁜 마음을 진정하고 신문물인 GPS를 부팅하고 만항재방향으로 열심히 걸어 오른다.만항재까지 오르고 나면 산행을 하기도 전에 지칠 것 같아 혹시나하는 마음에 지나는 차량에 손을
들어 보지만 그냥 지나친다.어떻게 될줄모르니 게으르게 걸을수 없어 땀나도록 걸어 오르다 차 소리가 나서
다시한번 손을드니 지나칠듯하면서 멈춰서 세워줘서 차에 오르니 여성3분이 만항재에서 운탄고도길을 걷기로 돼 있어서 만항재에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단다.빠르게 걸어도 30여분정도 걸어야 오를수 있는 곳을 차를이용하니 5분도 안걸려 도착을 하네....
만항재~~~!!!백두대간산행때 화방재에 있는 주유소건물 처마밑에 텐트를 치고 밤새 쏟아지던 비를 피하며
한밤을 지새우고 칠흑같은 어둠속에 화방재를 출발하여 만항재에 도착하니 주변을 분간할수 없는 온통 어둠뿐이다.그때가 2012년7월14일이였으니 어느 벌써 11년이 지났네...각설하고.....
만항재까지 태워다 주신 여성3분들은 운탄고도길 잘 걷고 가셨는지요??운탄고도길 삼거리쯤 왔을대 사람들 소리가 났었는데 혹시 그분들 아니였는지 모르겠네요..아무튼 태워다 주셔서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으며 만항재를 편하게 오를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사실상 두위지맥 첫구간인 마지막 화절령에서 본인은 사북역까지 걸어 볼 심산으로 남들처럼 산불감시초소인
콘테이너박스와 도롱이연못갈림길이 있는 화절령삼거리까지 걸어 와서 시간을 보니 쉬엄쉬엄걸어도 사북역에서 19시46분에 출발하는 청량리행열차는 충분히 탈수 있어서 삼거리를 지나 먼지날리는 비포장도로를 털래털래
걷다보니 내리막길이여서인지 별로 힘은 들자 않다.미봉건설이라는 건물이 있는곳에 도착하여 차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승용차가 한대 내려오고 있다.아니면 말고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손을드니 바로 멈춰 태워주시네..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구 묻길래 사북역까지 갈려고 하는데요..하니 본인들은 고한쪽으로 가니 아래에 차가 많이다니는 큰길까지 태워다 줄테니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사북역까지 가라고하네...
하이원이 있는 차도로까지(화절령입구)테워주시니 이또한 감사할 따름이네.집에와서 차타고 온 거리를 보니 약2.2Km였으니 한 20~30분정도 도음을 받은 것 같다.충청도쪽 지맥산행을할때는 히치하는게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었는디...
하이원이 있는 차도로(화절령입구)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엄청 부지런히 사북읍내방향으로 걸어가시길래..시내버스타는곳을 물으니 여기는 시내버스가 안다니니 택시를 불러 타시던지 사북역까지 걸어가는수 밖에 없단다.
본인:그래요?그분도 걸어가는데 뭐 본인도 서서히 걸어보기로한다.
하이원이 있는 차도로(화절령입구)에서 사북역까지는 약1.8Km며 27분이 소요되었다.
백운산에 오르니 어디서 주최를 한것인지 보호자들의 보호아래 댕댕이(강아지)와 산행을하는 행사때문에 온통 강아지 세상이다.마운틴탑을 출발하여 백운산을 찍고 밸리탑에서 곤도라를 이용하여 하산하여 다시 마운틴탑까지 가는 거리의 일정인것 같다.백운산에서 사진한잔 박으려니 이놈의 강아지들때문에 한15분여를 기다렸던것
같다.
강아지와 백운산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야 되는것인지 오는 사람들마다 정상석앞에 강아지를 안고
찍거나 말도 알아듣지 못하는 강아지한테 앉거!앉거!연신반복을 하는데.....말을 알아듣는 강아지는 그나마 사진을 빨리 찍고 인나는데 후~~~~~ㅎㅎㅎ쓴웃음이 절로 나오네......
금적지맥을 마지막으로 금산/보은/옥천의 충청권 지맥을 모두 마치고 지맥산행을 접을것인지 계속 이어갈것인지를 한동안 고민 해 본다.고민에 고민을 한 결과 일단 가는데까지 가 보기로 한다.
백두대간에 걸려있는 지맥에 발을 담가보기로하고 백두대간때 화방재에서 출발하여 한밤중에 만항재를 지났었는데 다시 또 찾아 올줄은 꿈엔들 생각을 했겠는가...............
본인이 직접 두발로 험난한 산길을 걸어 만들어 온 따끈따끈한 GPS트랙파일을 첨부하오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 가셔서 참고 하시고....
이곳에 오시거든 보시고 혹시라도 잘 못된 내용이 있다고 지적해 주신다면 바로 수정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낭 가지 마시고 짧은 댓글 한마디라도 주신다면 본인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되겠습니다.
본인의 땀과 열정,노력과 정성이 깃든 곳이니 무단으로 퍼 가시면 절대 아니 되옵니다.
▽두위지맥 개념도
▽두위지맥 제1구간 순수지맥산행 거리 및 소요 시간표
(강원도정선군고한읍만항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만항재/두위지맥분기점~
강원도정선군사북읍사북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화절령/화절령삼거리)
▽두위지맥 제1구간산행 주요 각 지점간 거리 및 소요 소요 시간표
(강원도정선군고한읍만항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만항재/두위지맥분기점~
강원도정선군사북읍사북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화절령/화절령삼거리)
▽두위지맥 제1구간산행 지도
(강원도정선군고한읍만항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만항재/두위지맥분기점~
강원도정선군사북읍사북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화절령/화절령삼거리)
▽두위지맥 제1구간산행 구글화면
(강원도정선군고한읍만항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만항재/두위지맥분기점~
강원도정선군사북읍사북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화절령/화절령삼거리)
▽들머리(강원도정선군고한읍만항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만항재/두위지맥분기점~삼각점봉
▽삼각점봉~5호/풍력발전기
▽5호/풍력발전기~삼거리
▽삼거리~벤치지점
▽벤치지점~처녀치마길
▽처녀치마길~고원숲길
▽고원숲길~마운틴탑
▽마운틴탑~삼각점봉
▽삼각점봉~날머리(강원도정선군사북읍사북리/강원도영월군상동읍/화절령/화절령삼거리)
▽한때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강원도사북읍 당시 화절령의 옛 모습(어느사이트에서 퍼옴)
화절령에서 화절령삼거리라고 하는 도롱이연못 갈림길까지 내려 오다보면 우측에 지금은 철거 되고 없지만
운락국민하교라는 기념비가 있는데 본인은 정말로 믿기지가 않았다..그런곳에 어찌 국민학교가 있었을까하는
의문이...........
아래 사진을 보고나서야 한때는 호시절도 있었다는것을..........
화절령과 화절령삼거리(도롱이연못갈림길)사이에 있었던 옛 마을 풍경........
▽지금은 기념비와 터만 남아 있는 옛 운락국민학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