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재배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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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갈이
다육식물의 자생지는 대부분 석회암 또는 건조한 지대입니다. 이런 이유로 선인장은 뿌리에서 산성액을 분비하여 토양을 중화시키면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합니다. 가정에서 작은 분에 키우는 선인장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계속적으로 자신의 뿌리에서 분비되는 산성액 때문에 흙이 산성화 되어 성장이 둔화되고 시간이 더 흐르면 자신의 뿌리를 썩게 해서 성장을 멈추게 합니다. 그러기에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매년 분갈이가 싫으시면 늦어도 화분을 좀 큰 것으로 장만하여 2년에 한 번은 분갈이를 하여야 합니다.
2. 분갈이 할 때 뿌리 정리
제한된 화분 안에서 성장한 선인장들의 뿌리는 일정시간이 흐르면 노화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분갈이하기 위해 흙에서 꺼내 공기와 접촉이된 뿌리는 다시 흙에 들어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합니다. 만약 이런 뿌리를 자르지 않고 분갈이 한다면 노화가 됐거나 역할을 못하는뿌리를 뚫고 새뿌리가 나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식물이 고생합니다. 그 상태에서 물을 주게되면 묵은 뿌리가 썩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몸체까지 올라와 아주 천천히 선인장이 죽게됩니다. 그르러로 무성하게 자란 뿌리는 일정량 제거한(잘라준) 후 분갈이를 하여야 합니다.
3. 분토
분토는 공기가 잘 통하고 통풍이 잘 되는 구조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뿌리가 잘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식물이 같겠지만 선인장도 뿌리의 상태가 곧 건강과 직결됩니다. 식물이 자라지 않거나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도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반가정에서 깨끗한 좋은 흙을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화원에 가시면 굵은 마사를 파는데 일부 사람들은 마사가 잔흙이 있어 굳으므로 물에 씻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미세 영양분이 다 도망가버립니다. 그러니 그냥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비율은 7대3(마사 : 흙)으로 하세요. 흙을 사용하기 곤란하다면 대신 펄라이트를 첨부하시면 됩니다. 거름은 부엽토도 믿을 수 없으니 "농협퇴비"라고 쓰여있는 거름을 사용하세요. 비율은 마사4: 펄라이트4: 퇴비2 정도면 무난합니다...
마사를 대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재료는 깨끗한 계곡모래가 좋습니다. 퇴비는 산속에 오래된 부엽토를 쓰시면 좋은데 이 경우는 곰팡이가 없는 완전히 발효된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하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한번 쪄서 세균을 퇴치한 후 사용하셔도 됩니다.
4. 실내에서 키우는 다육의 도장
여기는 관상의 가치가 있게 잘키우는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며 잘자랄 수 있는 얘기를 중심으로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는 충분한 햇빛이 필요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옥상 등이라면 다육식물을 멋지게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실내에서는 예쁘게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햇빛도 부족하고 온도도 일정하고 물을 계속 공급하니 자라고 싶어하지만 조건이 안되니 키만 클 수밖에 없습니다.
수분조절로 일정기간 성장을 지연시킬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뿌리가 잘 내린 건강한 다육식물이라면 수분공급 없이 몇 년도 버팁니다. 꼭 거실에서 키우셔야 하는 상태라면 수분 공급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5. 다육 선별 방법
건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다육이 가장 좋은 다육입니다. 건강한 다육식물은 외관상 생기가 있어야 하고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며 깨끗하고 적당한 햇볕을 흡수하여 특유의 색감이 발합니다. 그래서 가장 그 종다운 모습을 기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물이나 그림을 많이 보아야합니다. 몸체의 색, 형태, 생육상태 등은 다육식물을 고르는 기준입니다.
6. 꽃을 피워보고 싶을 때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이같은 질문을 하시지요. 오래 키웠는데 곷을 피우지 않는다고....모든 다육식물은 꽃을 피웁니다. 사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많은 다육식물들이 꽃을 보여주기 위해 온실에서 충분히 가온이 된 상태에서 물을 많이 주고 속성재배하여 꽃망울이 잡히면 일반 화원으로 나갑니다.
물론 그해에는 꽃을 피우겠지요. 하지만 가정의 환경이 농장과 전혀 다르기에 다음 해부터는 꽃 피우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개체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이며, 건강한 다육식물은 크기에 상관없이 나이가 되면 매년 꽃을 피웁니다..
유성류(Astrophtum) 종류는 조건만 맞으면 일년 내내 꽃을 피웁니다. 단 좋은 흙에 뿌리가 건강한 상태라면 물을 적게 주는 것이 꽃을 많이 볼 수 있는 조건입니다. 사실 꽃도 종족보존의 한 방법이거든요. 환경이 너무 좋고 자신도 풍족하게 살 수 있으면 꽃을 피워 종족보존을 해야할 이유가 적어집니다. 환경이 열악해지고 뭔가 위기의식을 느끼면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게 사람이나 똑같습니다. 꽃망울이 맻히기 시작하면 물을 충분히 주세요..
7. 화분(용기) 선택
자식을 키운다는 심정이면 좋은 옷을 입혀고 싶은 게 부모의 심정이겠죠. 질보다는 화분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사실 플라스틱분이나 토분, 사기분의 차이에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다만 시중에 유통되는 사기분이나 토분은 배수구멍이 너무 작은 것이 많습니다. 이 경우 아무리 화분이 멋져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굳이 이런 분을 선택하신다면 최대한 배수구멍이 큰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에 비해 대분분의 프라스틱분은 공기가 잘 통하는 구조입니다. 프라스틱 분들 중 뒤집어 봤을 때 바닥이 평평하것 보다는 움푹들어간 것이 공기유통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8. 전자파의 영향에 대하여
전자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몇가지 잘못돤 얘기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베란다가 아닌 햇빛이 없는 방안의 TV위나 컴퓨터 옆에 자리하고 죽어가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당장 햇빛이 있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햇빛이 식물에게는 밥과도 같습니다.
9. 동절기(겨울)엔 관리요령
물은 완전히 단수시키세요
해가 다시 높이 뜨는 봄이 올 때까지는 햇빛이 낮아 햇빛을 따라 기울 수 있으므로 화분을 돌려가며 키워야 모양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최저온도는 일출 직전이며 건강한 식물이라면 영상 0도 내외도 충분히 잘 적응합니다 .
단 몸체에 수분 함량이 많은 경우는 견뎌내기 어려운 온도입니다. 결국 12월 초부터 단수를하여 휴면을 유도하는것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 중요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햇빛은 필요합니다, 온도와 습도만 낮추어 주면 휴면을 시킬수가 있습니다. 여유있는 조건의 장소라면 굳이 어린묘 (3cm이하 또는 1년 미만의 식물)는 휴면을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에는 최저 성장온도 12도가 유지되어야 물을 줄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최악의 조건이라면 11월 중순부터 급수를 완전히 중단하고 12월 중순에 뿌리를 잘라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여 봄에 다시 심으면 됩니다. 단 겨울에 자라는 동형종 (메셈류 크라술라와 소형 다육)은 거꾸로 겨울에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고 여름엔 절대 물을 주면 안됩니다.
사해파, 리톱스, 코노피텀, 등과 카란코에 월토이 화월 등은 겨울에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므로 급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주 1회 정도, 하지만 이 경우도 광선이 너무 적고 최저 온도가 5도 이하이면 소량의 물만 주어야 합니다 .
꽃기린, 기린각, 춘봉, 오베사, 오채각 등의 Euphorbia, 사막의장미, 푸로메리아, 유도화, 라메리, 게아이, 호롬벤스 &로즈라텀등의 협죽도과(科) 는 최저온도 15도 이하가 되면 다음 봄까지 급수를 중단해야 합니다.
10. 흙에 닿은 부분에 색이 누렇케 변할 경우
성장이 느린 강자류 중 많은 녀석들이 밑부분이 빨리 근부화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현상이기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한가지는 뿌리에 이상이 있어 몸체로 올라오고 있을 수 있는데, 두 가지 다 색이 변하는 부분을 손으로 눌러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컹하며 조직이 약해진 것 같으면 화분을 열어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11. 석화가 잎이 떨어질 때
사막에서 자라는 석화는 잎이 없고 꽃만 있습니다. 뜨거운 곳에서 잎은 수분을 쉽게 증발시키므로 현지에서 적응하기 위한 현상입니다. 겨울철 너무 온도가 낮은 곳에 있어 얼어서 생긴 현상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잎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니까요. 단 햇빛이 부족한 경우라면 다시 잎을 내고 곷을 피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석화도 뜨거운 태양을 좋아합니다. 만약 단단하다면 이상이 없는 경우이지만 흙에 몸체가 닿는 부분에 비료 성분이 닿아 빨리 노화될 수도 있으니 분갈이할 때 배양토 위에 굵은 자갈을 깔고 심어주시면 빨리 노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1.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다육식물
일반식물들은 낮에는 광합성량이 호흡량보다 많아 산소를 내보내고, 밤에는 호흡만 일어나므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하지만 다육식물은 원산지의 환경이 낮에는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너무 높이 올라가므로 광합성을 위해 기공을 연다면 모두 말라서 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식물과는 반대로 낮에는 최소한의 호흡만 하고 밤에 광합성 작용을 하도록 진화하여 밤에 산소를 배출합니다.
우리 생활에 접근시켜보면 보통의 가정생활이 낮에는 환기나 사람들의 이동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원할한 반면 밤이면 공간이 밀폐되어 공기의 흐름이 원할치 못한데, 특히 겨울철이면 같은 식물을 키우더라도 공기의 흐름이 원할치 못한 밤시간에 산소를 배출하는 것이 우건강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식물은 실내에 떠다니는 화학유기물이나 미세먼지를 흡수하여 뿌리로 이동한 후 분해하여 식물의 영양분으로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 건강에 몹시 유익하고, 다육식물을 함께 키우면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므로 그 효과를 배가할 수 있습니다.
13. 병해충 문제
< 면 충 >
솜벌레 라고 하며 백색의 약3mm 내외의 움직이는 벌레. 깍지벌레의 일종
- 파라코,스푸라사이드 방제
<깍지벌레 >
등에 껍질을 덮고 있으며 가좌 생장점 표피 등 가리지 않고 수액을 빨아 먹는다 .
식물의 표피가 상하지 않게 칫솔로 살살 털어 낸다.
- 파라코 수화제,스푸라사이드, 의방제
<응 애> 거미의 일종 (Red spyder) 건조하고 통풍이 안 되는 곳에서 잘 발생하며 향나무 등의 일반 수목에서 옮겨 오기도 한다.
식물의 즙을 흡수하며 흡입된 식물의 표면은 쇠붙이의 녹과 같은 모양의 흔적이 남아 관상의 가치를 손상하며 심하면 식물이 고사한다,
- 농약 DDVP,다니톨,강타자 등의 약으로 방제
< 균 >
바이러스의 전염을 차단 해야 한다 썩음병, 탄저병등은 다이센45로 해결이 된다.
14. 자라면서 변하는 모습
정말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래의 모습은 본 적도 없고 제대로 자란 모습을 본 적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대로 키우려면 내가 키우고자 있는 다육이 자라면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 알아야 선택의 기준을 삼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 제대로 키운 멋진 다육 모습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라면서 대단히 다양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 정말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다육식물의 아름다움을 보신 분들은 다육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변화를 즐기고 생명의 위대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분갈이 요령
준비물
1. 화분
뿌리가 가는(가늘다) 종류는 식재시 사방으로 뿌리가 자라서 비교적 깊이가 얕은 화분도 상관없습니다만, 뿌리가 굵게 자라는 종류는 계속 뿌리가 아래방향으로 자라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깊이가 확보되는 화분이 필요합니다. 또 식물용 화분처럼 용기의 하부에 구멍이 없어도 관수량만 조절하면 그 어떤 용기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주위에서 맘에 드는 그릇을 과감히 사용해 불 여지가 있다는 말씀!!
2. 분삽
화분 내에 흙을 집어 넣을 때 사용하는 것인데, 뭐 없어도 무리는 없다. 다만 작은 화분에 흙을 넣을 때 없으면 좀 짜증이 나지만 없다고 못하는 건 아니니까 다 먹고 남은 음료수 병으로 자작해서 쓰고 있는데 효과 만점!!!
3. 가위, 핀셋
가위는 뿌리를 정리하거나 식물 상부를 정리할 때 사용한다. 원예용으로 특별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보통의 가위를 사용해도 무방!! 핀셋은 작은 식물을 심거나 식재 후 식물 잎 사이에 낀 흙을 빼내거나, 표면을 정리할 때 사용
4. 배양토
반드시 새로운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존 화분에 있던 흙에는 양분도 없을 수 있고, 노폐물이 썩어 벌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새로운 흙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또 흙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실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만, 어느 것이 '딱 맞는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책을 보거나 사이트를 뒤져도 저마다 각각의 레시피에 따라 만든(조제한) 배양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lchi는 밑에 구멍이 없는 화분을 좋아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맞게 공극이 많은 흙을 사용, 통풍을 원활히 하고 뿌리가 썩지 않을 황금의 배합레시피(?)로 사용하고 싶습니다만..... 암튼 실험에 실험을 하면서 노력 중입니다.
5. 난석.경석(輕石)(?)
이런 걸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지만, 일단 난석은 큰 화분의 하부에 깔아 놓아서 배수가 잘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2종류의 경석을 사용하고자 하는데, 굵은 놈은 화분의 하부에 깔아서 배수의 목적으로, 가는 놈은 식재 후 화분 마무리로 표면에 깔아서 자연미를 보이는데 사용
분갈이의 주기
분갈이를 하는 것은 가게에서 혹은 아는 집에서 가져 온 식물을 새로운 흙과 화분에 옮겨심는 것만은 아닙니다. 식물을 심고 나서 2~3년 지나면 뿌리가 화분속에 꽉 차서(흔히 쓰는 말로 '쩔어서') 생장할 수 없게 됩니다. 개체가 큰 식물은 2~3년에 한 번, 작은 개체라면 1~2년에 1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분갈이를 해 주셔야 합니다.
다육식물을 크게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분갈이 할 때 기존보다 조금 더 큰 화분에, 지금의 크기가 딱 좋다
하시는 분은 기존 화분에 분갈이를 해 주시면 됩니다. 이 때 하얀 색의 새로 난 뿌리는 남기고, 갈색의 오래 묵은 뿌리는 제거하여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갈색의 뿌리는 이미 물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지 못하여, 공간만 차지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새로나온 뿌리도 5cm이상 길게 자란 것은 잘라서 정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O 뿌리의 굵기에 따른 분갈이 방법
분갈이의 방법은 뿌리의 굵기에 따라 (굵은 뿌리를 가진 개체와 가는 뿌리를 가진 개체) 조금 달라집니다.
* 가는 뿌리를 가진 다육식물의 분갈이 방법
1. 1주일 전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1주일 정도 물을 주지 않아서, 식물을 건조시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분갈이를 실시할 때 뿌리를 잘라내어 정리할 수 있으며 뿌리의 잘라진 부분으로부터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꺼낼 때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 화분으로부터 식물 꺼내기
식물의 중심부(아.... 이걸 뭐라고 표현하지.. 거 왜 잡초 뽑을 때도 엄한 거 잡으면 잎만 뜯겨 나가지만 원줄기를 확실히 잡으면 통째로 빠지듯이... 아... 이걸.. 뭐라 하지...)를 확실히 잡고, 화분의 주위를 돌아가면서 두들기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쉽게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화분의 바닥을 보면 배수구멍으로 뿌리가 자라 나와 서로 엉켜있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 때는 나와 있는 뿌리는 가위로 모두 제거하고 다시 시도합니다. 그래도 안 나올 경우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화분을 깨버리기도 하는데, 이는 저가 검은색 플라스틱 화분일 경우에 그렇고 고급화분일 경우에는 화분구멍으로 막대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밀어내어 보세요.. (이건 제 경험임)
3. 흙을 떨어냅니다
엉클어진 뿌리를 푸는 듯이 하면서 남아있는 흙을 제거해 줍니다.
4.길게 자란 뿌리를 정리합니다
식물의 상부와 비교해서 길게 자란 뿌리를 잘라서 정리해 줍니다.
5.그늘에 말립니다
반음지에서 3~4일간 건조시킵니다.
6.화분에 심기
새로운 화분에 준비한 자신만의 배양토를 넣어서 식물을 심습니다. 낡은 흙은 벨레 등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새로운 흙을 사용합니다. 식물에 비해 화분이 많이 큰 경우에는 배양토를 넣기 이전에 난석 등 배수성이 용이한 자재를 화분의 1/3 가량의 깊이로 채워준 후 배양토를 넣습니다.
7.관수
분갈이를 하기 이전에 물을 주지 않은 것처럼, 자라진 뿌리의 상처부분으로부터 세균으로 인한 뿌리의 썩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심은 후 3~4일간 물을 주지 않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4~5일 정도 후부터 관수를 시작합니다.
* 굵은 뿌리를 가진 다육식물의 분갈이 방법
1. 기존 화분에서 빼기
1주일 정도 관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앞서 말한 방법으로 식물을 빼어 낸다.
2. 흙을 떨어내기
엉클어진 뿌리를 푸는 듯이 하면서 남아있는 흙을 제거해 줍니다.
3. 낡은 뿌리를 제거
흰색의 새로운 뿌리는 남긴 채, 갈색의 낡은 뿌리는 잘라 정리해 줍니다. (왜 갈색은 잘라내냐고 묻는 사람은 윗 글을 보라!!)
4.응달에 말리지 않고 그대로 심기
굵은 뿌리를 가진 개체는 응달에 말리지 않고 바로 심을 수 있습니다.
* 에케베리아, 코노피늄의 분갈이 방법
에케베리아, 세덤, 에오니움속 등은 하부의 잎이, 코노피늄, 리톱스 등은 군생의 중앙부에 여러가지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분갈이할 때 이런 상처가 있는 잎을 제거한 후 분갈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놓아두면 다른 잎, 줄기까지 상처로 인한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에케베리아, 세덤, 에오니움 등의 분갈이 방법
1.하부의 잎이 마른 것은 병에 걸린 것이 아닙니다
에케베리아, 세덤, 에오니움, 알로에, 하월시아, 가스테리아 등은 하부의 잎이 마르면서 위로 자라면서 성장합니다. 하부의 잎이 마르는 것은 병에 걸려 고사하는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2.하부의 잎을 제거한다
그러나 말라버린 하부의 잎을 그대로 방치하면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말라버린 잎이 부패하면서 벌레가 생겨, 식물의 생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분갈이를 위해 화분에서 식물을 뺀 상태에서 핀셋을 이용, 조심스럽게 말라버린 하부의 잎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순서는 다른 것과 다를 것 없음
코노피늄, 리톱스 등의 분갈이 방법
1. 중앙에 말라버린 부분을 제거한다
코노피늄, 리톱스 등은 오랜 시간이 지나 무리를 지어 크게 자라면서 중앙부가 말라버리게 되는데, 분갈이를 할 때에 갈색으로 말라버린 부분을 핀셋을 이용하여 제거해 줍니다. 또 탈피를 하는 종이기 때문에 탈피 후 남아있는 껍질도 하부의 1/3정도 남겨두고 제거해 줍니다.
2. 군생(群生)일 경우 말라버린 부분을 제거하고 난 후에 전체를 감싸듯이 중앙으로 모아서 반그늘에서 3~4일간 건죄시킨 후 화분에 심어줍니다.
※리톱스의 탈피(脫皮)
리톱스는 가을이 되면 오래된 몸의 껍질을 벗어 탈피를 한 후 새로운 개체를 내어 증식을 합니다. 이 때 몸에서 벗겨진 껍질이 리톱스의 새로운 개체 주변에 남아있게 됩니다. 탈피를 한 직후에는 이 껍질에 아직 습기가 남아있어서 이 때 껍질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새로 나온 개체에 상처가 생겨 썩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벗겨저 나간 껍질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핀셋으로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출처] 6.다육식물 분갈이 방법|작성자 OL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