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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校와 나의 發展을 위하여
만나서 반갑습니다.
G20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2010년도 마무리 시점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 즉 흥무대왕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개교한 흥무초등학교 총동창회 창립총회 행사를, 삼국통일의 진원지인 유서깊은 慶州 성건동 모교에서 개최하게 됨을 모교 校長으로서 眞心으로 祝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行事를 準備하신 1회 유병일, 2회 권우성, 3회 윤명일 회원님을 비롯한 준비위원들께 더욱 感謝의 뜻을 표합니다.
모교는 1981년 5월 6일에 開校하여 「참되어라. 굳세어라. 슬기로워라」라는 校訓으로 29회 7,500명의 卒業生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로, 훌륭한 人材들이 사회 각 分野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오늘도 800여명 후배들이 未來의 꿈을 키우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70여명의 敎職員이 合心하여 最善의 努力을 다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모교 교장으로서 學校 發展을 위해 몇 가지 當付와 所見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큰 꿈을 키워갑시다. 여러분들이 初等學校 在學時節을 回想해 본다면, 해묵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校花인 장미꽃 망울을 보면서, 선도산과 수도산을 바라보면서, 굽이쳐 흐르는 형상강을 보면서, 校庭의 구석구석에서 친구들과 노닐던 그 장소에서 갖은 꿈과 희망을 그렸을 것이고, 담임선생님과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고 손가락 걸은 약속이 지금도 생생하게 머리에 스쳐갈 것입니다.
흥무 동문 여러분!
그때 그렸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리라고 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늦었다고 생각나면 늦지 않습니다. 졸업생 중에서 대통령이 태어난다면 그 대통령은 여러분의 동문이고 동기이며, 또한 대통령 모교가 됩니다. 주어진 현재의 일을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 분야에서 최고인이 될 것입니다. 부디 큰 꿈을 이루어서 모교와 동문 그리고 후배는 물론 지역과 국가에 큰 기동이 되기를 기대하고 믿겠습니다.
둘째,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국적과 호적은 바꿀 수 있어도 교적은 바꿀 수 없습니다. 동문은 영원한 형제이고 동지이며, 모교는 마음의 고향이고 영원한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국력은 인구에 비례한다.’는 논리로 보면, 교세는 ‘學生數에 比例합니다.’ 주거 문화가 단독주택 문화에서 아파트 문화 時代로 변하여 요즈음 사람들은 살기편한 아파트 밀집지역에 集中되므로 흥무학구는 노인과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 중심으로 학구가 형성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 설립, 교육환경 개선, 문화 공간 확대 및 일자리 창출, 인기 있는 동창회 운영 등으로 가고 싶고, 가야만하는 흥무초등학교 조성에 모두가 동참하여, 개교 초창기 명성은 물론 名門 學校로 영원히 發展시켜 나아갑시다.
세째, 자랑스러운 동창회를 만들어 갑시다. 흥무초등학교 주인은 동창회원입니다. 동창會는 회원이 모여서 협력하여 움직이는 조직체이므로 회원 개개인이 스스로 참석하여 의무를 충실히 하여야 합니다. 모교나 동창회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지 말고, 주인정신을 발휘하여 내가 ‘동창회나 모교를 위해 무엇을 할것이가?’를 고민하면서 기별 모임과 반별모임도 조직하여 자주 만나서 기쁨도 같이하고, 슬픔도 함께 나누는 화기애애한 대화의 장 마련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간다면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리라고 봅니다. 또한 우리 흥무초등학교 동문은 ‘인물이 없어!’ 한탄하지 말고, 내 자신이 남이 부러워하고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큰 인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말을 맺고자 합니다.
한 家庭이나 集團 그리고 國家의 歷史를 살펴보면, 그 모임이 成長․發展할 때는 다른 사람과 集團으로부터 尊敬과 부러움을 받을 때도 있지만, 어렵고 힘들고 조소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안주하고 좌절하는 기관과 集團은 쇠퇴하여 결국은 滅亡의 길로 갔으나, 反省하고 새로운 目標를 향하여 構成員 모두가 合心하여 轉進한 곳에서는 새로운 跳躍과 發展을 이룩한 것을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우리 흥무초등학교 再跳躍과 發展을 위해 自力更生의 자세로 우리 스스로 힘을 모아 母校 發展에 다함께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本 同窓會의 無窮한 發展이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0. 12. 11
흥 무 초 등 학 교 장 황 병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