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교회(2118.2022.1.2.첫주일) 마12:9-13

[김영윤]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교회(2118.2022.1.2.첫주일)  마12:9-13

할렐루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힘을 얻는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치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가 다 어려운 상태입니다. 경제불황도 오고 불안불안한 삶이 연속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축 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도 표어를 무엇으로 정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다가 하나님께서 금년도 표어를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교회’라고 정해 주셨습니다. 해마다 경험하는 것은 그 해에 주신 표어대로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2021년도 표어도 ‘뜨겁고 가득차 넘치는 교회’로 정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도 잘 드리지 못하게 하고 등등 환경과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성도 여러분들의 믿음을 뜨겁게 해주시고 물질적으로는 차고 넘치게 해주셨습니다. 교회도 2021년도 결산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가득차 넘치도록 해 주셨습니다.

금년 2022년도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확진되고, 아프고 죽고 병들고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신 것은 우리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의 속상하고 아프고 잘 안되던 것들이 말씀으로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계신 줄 믿습니다. 주님이 손대주시면 모든 것이 가능한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할 때, 건강을 때리시고, 물질로 때리시고, 사람을 통해 때리시고, 치셨을 찌라도 우리가 깨닫고 돌이킬 때 곧 치료해 주시고, 싸매어 주시고, 회복해 주시는 분이신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5:17-18절‘볼찌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찌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호6:1절‘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이 말씀 하시고 순종한이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마12:13절‘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예수께서 한편 손 마른 자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셨는데 이는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서 육신의 손이 아니라 병든 마음의 손을 말씀합니다. 세상에서 육신의 병은 세상 의사에게 고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합병증이 무섭다고 하지요. 그래서 운동하고 약먹고 잘 치료하면 어느정도는 버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병은 고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마음이 아퍼서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이 육신의 병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병이 찾아와서 당뇨도 생기고 고협압도 생기고 등등 여러 가지 질병들이 육신적으로 찾아옵니다. 그래서 마음의 병을 치료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울화통이 터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화병이라고도 합니다. 꽉 막혀서 흐름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이 화병은 어디에서도 치료할 수가 없는 병입니다. 이 마음에 병은 세상 의사가 고칠 수 없고 오직 마음을 감찰하시는 예수 곧 다시 사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만이 고칠 수 있습니다. 지금 화병으로 울화통이 터져도 말할 수 없는 분들은 주님으로부터 고침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화병의 치유는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때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병을 주님에게 아뢰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병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서 치료가 시작됩니다. 우리 주님이 다 들어주시기에 우리를 치료하시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할 때에 응어리진 것이 풀어집니다. 살다가 보니 울화통이 터지고 즉 화병이 나도 말못할 때가 많이 있는데 서로가 잘못했다고 입으로 시인해주면 시원하게 치료받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치료하시는 분입니다. 마음을 고치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정상적으로 평안하게 살기가 매우 힘든 세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힘들게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대다 수의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영육 간에 고통은 물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상처를 고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시147:3절‘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 도다’, 사30:26절‘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렘 30:17절‘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하며 찾는 자가 없는 시온이라 한즉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도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려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사 61:1절‘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라고 하셨습니다. 마4:23절‘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시34:18절‘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하셨습니다. 마음을 고치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마음의 상처를 고침 받고 상한 심령이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손을 내밀매 고침을 받고 회복되었더라 하셨는데 이는 우리들도 교훈을 받고 예수님 앞에 나아오면 고침을 받고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병든 손을 예수 앞에 내미는 것은 내 마음에 잘못된 것들을 고백하고 고침을 받기를 원할 때에 고침을 받는데 의심 없이 맡기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온전하게 만드시려고 때리고, 찢으시고, 피가 나도록 아프게 하시다가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싸매 주시고 고쳐 주시고 도로 낫게 해 주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인간들처럼 한번 잘못하면 두고두고 잊지 않고 미워하고 저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44:22절‘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고 사랑 많고 자상하신 아버지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43:25절‘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이런 치료와 회복의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대하 7:14절‘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려면 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사19:22절‘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하나님은 아프시게도 하지만 아픈 사람을 고치기도 하십니다. 애굽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아프시게 하시든지, 고치시든지의 목적은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와서 간구할 때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고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고치십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영혼을 고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의 영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요삼 1:2절‘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과 같이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잘되고 범사가 잘 되어야 강건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인간의 영혼이 죽어있습니다. 겔18:4절‘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는 말씀과 같이 죄를 범한 사람의 영혼의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리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용서받는 사람은 영이 살아납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영혼을 살리시고 병든 영혼을 고치시기 때문입니다.

시41:4절‘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내 영혼을 고치소서 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시23:3절‘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도다’라고 하셨고, 시33:19절‘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 시에 살게 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영혼을 돌보십니다.시107:9절‘죽은 영혼을 살리시고, 병든 영혼을 고칠 뿐만 아니라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을 채워주시기까지’하십니다. 어떻든 우리는 본인의 영혼은 물론이고 가족의 영혼은 살아있어야 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잘 되고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고치십니다. 현대인의 육체는 대다수가 병들어있거나 지쳐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은 물론 육체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육체의 고통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우리의 죄를 담당시키심으로 말미암아 죄로 인하여 오는 우리의 병을 낫게 하셨고 피곤하여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새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103:3절‘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107:20절‘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147:3절‘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의 병을 고치시고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40:29절‘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고치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모든 병은 고침을 받고, 피곤한 몸들은 새 힘을 얻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치시고 싸매시고 위로하시며 복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고, 하나님을 멀리 떠난 자들이 돌아오기를 원하시며, 세상의 미련을 끊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사람들이 돌아와서 하나님을 잘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뜻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고 그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께 나가서 구원을 받고 복을 받으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다가 보혜사 성령님도 우리를 돕기 위하여 내 안에 임재하여 계시면서 나를 돕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입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 돌아와서 고침을 받고 힘을 얻어 새로운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대하7:14절‘그 악한 길에서 떠나... 내 얼굴을 구하면’이라고 했습니다. 호6:1절‘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고 하셨습니다. 악한 길로 가던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세상 쾌락과 물질만 따라 다니던 사람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이 도로 낫게 해 주시고, 싸매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55:7절‘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죄악 된 길로 가던 발걸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죄 지을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 그 생각을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사1:5-6절‘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 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성한곳이 없도록 매맞고 터지고 병들었는데도 더욱더욱 패역하였느냐고 탄식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회개하고 자복하고 항복하고 돌아오면 어루만지시고, 싸매주시고, 약을 발라 주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2.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기 위해 네 손을 내밀라 명령하십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알렉산더 대왕은 죽으면서 그렇게 유언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죽거든 두 손을 펴 관 밖으로 내어 놓으시오. 인생은 ꡐ공수래 공수거ꡑ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것임을 온 백성이 볼 수 있게 하시오’ 인간은 두 손을 움켜쥐고 태어났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먼지 한 톨 손에 쥐지 못하고 두 손을 활짝 편 채 세상을 떠납니다. 인생의 욕심과 허무를 보여주는 하나의 위대한 상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손!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시는 선물입니다. 일찍이 희랍의 철학자 아낙사고라스는 ‘인간이 동물을 지배할 수 있음은 이 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도구적 인간’이란 말이 나온 것입니다. 사실 인간은 이 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인이 되기도 하고 악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손을 얼마나 능력 있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위인이 되기도 하고 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손은 그 사람의 능력과 인격을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때로 문제해결의 열쇠를 쥔 사람은 ‘내 손안에 있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모자랄 때 우리는 손이 모자란다고 말합니다. 어떤 일에 능한 사람을 우리는 선수라고 합니다. 선수란 뽑혀진 손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과 관계를 끊을 때 손을 뗀다고 합니다.

사람의 한 손에는 약 1500개의 감각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의 ‘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도 손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기적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송사할 혐의를 찾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에 회당에 손 마른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치유하셔서 어울리게 만드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죽일꼬’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떻게 살릴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예수님의 관심은 죽음과 생명의 관심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안식일을 범했다고 고소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님은 안식일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일하지 않았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은 행동을 중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셨고 단 두 마디 말만 하셨습니다. 첫째는 ‘일어서라’는 말씀이었고, 둘째는 ‘네 손을 내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손이 마르면 안 되는 사람이 손이 말랐습니다. 성경에는 안식일에 회당에 손 마른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누가는 의사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오른 손이 말랐다고 합니다. 헬라어로는 ‘말랐다’는 말이 분사로 되어 있습니다. 나면서 손 마른 사람이 아니라 병이나 사고로 손이 마른 사람인 것을 의미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사람이 석수였답니다. 돌을 깨고 손질하던 사람의 오른 손이 마른 것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아픔인 것입니다.

손으로 일하는 사람의 손이 말랐다는 것은 일할 수 없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손이 마른 것은 이 사람의 생계문제입니다. 손이 마른 것은 이 사람의 봉사문제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손이란 일, 행위, 노동, 봉사, 때로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볼 때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딱한 처지가 된 것입니다.

잠31:20절‘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라고 합니다. 칭찬 듣는 사람은 궁핍한 자에게 손을 내미는 자입니다. 신15:11절‘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 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는 궁핍한 자에게는 반드시 손을 펴라고 합니다.

손이 부지런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살전4:11절‘또 너희에게 명한 것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하십니다. 손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딤전2:8절‘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고 합니다. 손을 드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손을 드는 것은 분노와 다툼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손이 마른 것은 기도가 멈춘 것입니다. 두 손을 든다는 것은 회개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항복한다는 뜻입니다. 은혜를 사모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손은 가장 아름다운 손입니다.

오늘 이 땅에 손 마른 병 환자들이 누구입니까? 도움을 요청해야겠으나 손을 내밀 수 없는 사람, 기도에 메마른 손,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하겠으나 옹졸함 때문에 웅크리고 있는 손, 가족이나 이웃을 주께로 인도할 힘이 없어 무력한 손, 한번 움켜쥔 것을 펼 줄 모르는 인색한 손, 마땅히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지 못하고 썩어진 세상만 붙잡고 사는 구원받지 못한 손. 이 모든 것이 손 마른 병, 고침 받아야 할 손들입니다.

눅6장에 오늘 본문과 같은 기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곳을 보면 오른 손 마른 자라고 했습니다. 왼편 손은 건강한데 오른손이 병들었단 말입니다. 균형이 깨진 불구상태입니다. 사람의 손을 닮은 앞발을 가진 동물은 원숭이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원숭이만이 쌀이나 콩 같은 것을 앞발로 집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사냥꾼들은 원숭이를 잡는다고 합니다. 큰 야자 열매의 껍질에 구멍을 내놓고는 한줌의 쌀을 넣어 둡니다. 그러면 원숭이는 구멍으로 앞발을 밀어 넣는 데까지는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쌀 한줌을 움켜쥐고 나면 앞발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사냥꾼이 성큼성큼 다가와도 이 어리석고 욕심 많은 원숭이는 앞발을 펴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잡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침내 원숭이는 제 욕심의 포로가 된 채 그대로 팔려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 때문에 썩어질 재물 때문에, 걱정과 근심의 고생보따리를 두 손 가득히 움켜쥐고 자유를 버린 채 오그라진 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흔히 우리가 주님의 손을 잡고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이 세상의 걱정거리를 꼭 쥐고 있지는 않습니까? 똑똑하다는 사람일 수록 흔히 물욕과 명예와 허세의 포로가 된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래서는 결국 그렇게 영리하다는 원숭이가 제 꾀에 빠져 팔려 가듯이 우리도 욕망의 노예가 되어 멸망의 구덩이 속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엄숙한 명령이 여기에 있습니다. 13절‘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이 사람, 이 손이 어떤 손입니까? 손을 내밀 수 있을 만큼 힘이 남아있는 손이 아닙니다. 도무지 능력이 없는 마르고 시든 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손을 내밀라고 명령하십니다.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그것을 해 보라는 겁니다. 차라리, 너의 왼손으로 오른손을 분질러 보라든지 안수를 받고 예물을 드리라든지 그 말라버린 손을 씻어보라든지 한다면 이해가 되고 해 볼만도 한 일입니다.

주님은 불가능하다고 믿고 살던 그 일을 지금 해보라 말씀하셨고 본문의 주인공은 불가능한 순종을 시도했습니다. 어기적 거리며 손을 내미는 그 순간 마른 혈관에 피가 흐르고 죽은 신경이 새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네 손을 내밀라’말씀하실 때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쁨으로 순종하든지 주님의 명령을 거절하든지 순종하면 능력을 얻습니다. 우리가 불순종하면 손 마른 불구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상주감리교회를 통하여 예배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하십니다. ‘네 손을 내밀라’할렐루야? 여러분 손을 내밀어 주님의 손을 붙잡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손을 내밀라는 말은 손을 내밀어 구원의 주님을 붙잡으라는 말입니다. 태초부터 인간의 손은 범죄하는데 사용이 되어졌습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땄습니다. 그 아들 가인은 손으로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이 손은 주님을 판 손이요.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손입니다. 이 손은 병든 손이요.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오그라진 손입니다. 이 손은 주의 일에 쓰이지 못한 채 말라져 있던 손입니다. 마땅히 손을 내밀어 회개해야할 손들입니다. 힘을 얻어야할 손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살아갈 수 있습니까? 이 시간 주님께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십시다. 용서를 구하십시다. 주머니에 두 손을 넣은 채 구걸하는 사람은 동정을 받지 못합니다. 구걸하는 사람은 반드시 손을 내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은 주님의 도움을 받기 위한 행동표현입니다. 주님을 향해 도움의 손을 들어 요청했던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분에 넘치는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도 거절당하지 않았습니다. ‘네 손을 내밀라’ 네 자신이 구원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찬송가에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주님 나를 박대하시면 내 어디 가리까’

손 들고 오십시오. 주님은 박대하는 법이, 거절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이 손을 내밀어 그분만 붙잡고 사십니까? 구원의 주님을 붙잡으십시요. 주님의 피로 속량 받은 손, 주님께서 피흘려 구원한 그 손으로 일생동안 붙잡아야할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예수님의 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찬송가: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 머리에 면류관 쓰고서 주 앞에 찬양할 때까지

우리가 이 세상을 승리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손을 붙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참으로 강한 손이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손일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손을 붙잡을 수 있다면 이는 말라 비틀어진 손이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강한 손이 될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오그라진 손을 내밀어 주님을 만지십시오.

12해 동안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밀치고 밀리는 군중 속에서 주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과연 그의 믿음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올 때 주님을 만지기 위해 옵니다. 주님은 예배를 통해 우리를 만져주십니다. 부끄럽다 말하지 말고 아픈 손을 내밀어 주님을 만지십시오. 주께서 고쳐주십니다. 주님이 만나주십니다. 주님이 채워주십니다.

이웃을 향해 손을 펴라는 말입니다. 이제 이 손은 움켜쥐기만 하는 손이 아니라 이웃을 향하여 내어 주는 손이 됩니다. ‘네 손을 내밀라’는 이 말씀이 새 번역 성경에는 ‘네 손을 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이런 교훈이 있습니다. 여리고 도상에서 강도를 만나 신음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의 손은 강도 만난 자에게 펼 수 없는 병든 손이었습니다. 자비를 요청하는 자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지나가다가 강도 만난 자의 신음소리를 듣고 가까이 가서 손을 폈습니다. 손으로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손수 치료하였습니다. 그의 손은 이웃을 향해 펼쳐 있는 손이었습니다.

우리의 손은 예수님을 대신하는 손입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손은 예수님의 손을 대신해야 할 손입니다. 예수님의 손이 어떤 손입니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주님의 손, 병든 자를 고치시며 낫게 하시던 손, 굶주린 자에게 빵을 먹이시던 주님의 손, 죄 지은 여자에게 용서를 베풀던 손, 막힌 담을 허무는 악수의 손, 교제의 손, 불쌍한 자를 위로하시던 주님의 손, 거친 바위를 부둥켜 안고 기도하시던 주님의 손,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손, 이 손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물려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이 우리 교회가 주님의 손을 대신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누군가가 붙들어 줄 수 있는 손이 있습니다. 누군가 또 나를 붙들어 주어야 바로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넘어진 사람들을 찾아보십시오. 주님의 마음을 갖고 이웃을 살펴보면 내 주위에도 상처받아 넘어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주님과 교제하지 못하고 주께서 보여 주시는 영광을 붙잡지 못하고 목표 없이 인생을 낭비하며 표류하고 있는 낙심자들이 있습니다. 한 때는 교회 안에 있었고 한때는 성도의 교제를 나누던 이들이 지금은 교회와 담을 쌓고 지냅니다. 한때는 하나님을 사랑했고 한때는 하나님을 경배했으나 이제는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져 버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우리 곁에는 어린 신자들도 있고 어려운 환경속에 지쳐 쓰러진 이웃들도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손을 내밀어 그들을 붙들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붙들어 주는 곳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속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속회는 가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속회에서 서로 위해서 기도합니다. 나는 너를 위해서 기도하고 너는 나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수시로 전화하여 서로 축복합니다. 서로의 지도자를 세워줍니다. 우리 상주감리교회도 속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서로를 세워주는 곳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는 곳입니다. 아픔을 치유하는 곳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목사의 날카로운 소리를 듣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 세상 살아가는 하나만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을 십년이상 해보았기 때문에 잘 압니다. 한 주간 동안 살아가면 가슴이 터져서 멍든 상처를 안고 찾아오는 교인들을 보는 눈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의 설교로 책망하고 내리치지 않는다 할지라도 저들은 저마다의 가슴이 찢겨진 채로 피투성이가 되어서 주님 전에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합니다.

그래서 제 설교는 책망하거나 비판하는 설교보다는 풍성한 축복과 평안과 희망을 주는 설교를 하려고 하고, 위로하는 설교, 격려하는 설교, 교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설교, 피를 닦는 설교, 눈물을 닦는 설교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22년동안에 상주감리교회도 많이 달라지고 교회도 건축하게 되고 오늘도 저와 여러분이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교회 건축도 하고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어서 성도들의 아픔의 소리를 듣지 못할까봐 새벽기도 때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건축이후에 교만해져서 교인들의 아픔의 소리를 듣지 못할까봐입니다.

예배당 한쪽 모퉁이에 불이 켜져 있으면 그것을 끄는 사람은 담임 목사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아파서 우는 소리는 내 귀에 들리지 않을까봐입니다. 예배당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때 묻은 것 예배당 벽이 갈라진 것 내 눈에 전부 다 들어옵니다. 그런데 교인들의 가슴이 찢겨진 것은 아픈 마음은 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봐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여기 이런 화분들이 다 얼어죽는 것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워 하면서 혹시라도 추운겨울에 우리 성도들의 영혼이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할까봐 성도들의 아픈 마음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022년도를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라는 표어를 가지고 출발하며 금년에도 성도들의 아픔이 목사님의 마음에 들려져서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으로 치유함을 받아서 회복이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표어를 정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평안하고 든든히 설 것이며 풍요로움을 얻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말씀 붙잡고 치유받아서 모든 것이 회복되어 행복한 한해가 되시도록 기도하고 그렇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3.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은 하나님을 섬길 때입니다. 우리의 손이 어떤 손입니까? 예수님께서 피흘려 사신 손입니다. 이 손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았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피가 묻은 손이 되었습니다. 이 손이 축복의 손이 되었습니다. 영원히 천국에서 주님의 손을 잡고 천국을 거닐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동안 그 손으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재물을 가지고 천국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재물을 천국으로 보낼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데리고 천국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이웃을 천국백성으로 삼을 수는 있습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이제 구원받은 우리의 손은 주님에게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기만하던 손이 이제 뭔가를 드릴 수 있다면 그건 최고 영광입니다. 인색한 손이 되어 오그라진 채 펴지 못하고 인생을 끝내지 말고 손을 펴고 바쳐야겠습니다. 출23:15절‘빈 손으로 하나님 앞에 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려고 손이 펴지기를 원하십니다.

나아가 형제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손이 하나님을 섬기는 손입니다. 내 손이 누군가를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내 손이 구원받은 손임을 확인하십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 받은 손은 형제들을 멸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고, 세상에서 교회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손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있다면 형제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이 닿는 곳마다 새 생명이 있고, 참 평화가 있고, 유익을 주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손으로 복음을 주는 손이 되지 못하고 오그라진 채 펴질 줄 모르는 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도하지 못한 손에 무서운 심판이 있습니다. 겔3:18절에 보면, 우리가 악인에게 전도하지 않으면 악인은 자기 죄값으로 죽으려니와 그 피값은 우리 손에서 찾으리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손을 내밀어 죽어 가는 영혼을 구원해 내야 합니다.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서 손을 내미는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상주감리교회에 제가 2000년 1월말에 부임을 했는데 돌이켜보면 우리가 감당할 수도 다 받아 간직할 수도 없을 만큼 하나님께서는 부어주시고 또 부어주시고 은혜를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길이 막힐 때마다 하나님이 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필요한 자리마다 사람들을 애워 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보낸 사람들입니다. 고난의 순간은 새로운 축복과 새로운 돌파구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상주감리교회를 축복하셨더라고 하면 또 앞으로의 10년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축복하실까? 앞으로 10년 또 10년을 헤아리는 사이에 세계적인 교회가 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 자리에 여러분들은 이 교회에 주인공들이 될 것이고 세계역사 무대에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복음성가 하나님 한번도 가 있습니다.

1. 하나님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2.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 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미친 것 전혀 없네

(후렴) 오 신실 하신 주 오 신실 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 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저는 목회하면서 제 생활 때문에 손을 벌려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고생시키기도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손 벌리지 않고 손 내미는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상주감리교회가 손을 벌리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보다 더 어려운 곳에 손을 펴 도우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과거에 우리 아이들에게 과일 하나 제대로 사 먹이지를 못했습니다. 아이들 공부하라고 학원이나 책을 사주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교는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줄로 믿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치킨을 시켜먹을 수 있으니 부자라고 이야기하고 서울가면 좋은 것을 대접해 줍니다. 2021년 성탄절 절기에 딸 아이가 전화와서 엄마 이번 성탄절에는 제가 백만원을 헌금하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엄마가 30만원씩 매 절기 헌금을 너희들 이름으로 하고 있단다 하니까 그건 엄마가 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내게 복주셔서 내가 번 돈을 가지고 내 손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는 전화를 통하여 저는 겉으로는 안그런척 참 믿음이 좋구나 하면서 속으로는 사실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어렸을때에는 돈이 없어 못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월급받아서 자기 손으로 기쁨으로 하나님께 백만원을 드리겠다고 하니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고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 증거라고 하루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민족을 향하여 손을 내밀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지역사회를 향해 손을 펼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저기 북한 땅을 향해 손을 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청진교회 재건을 위해서 금년에 작은 선교비라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손을 내미는 교회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손을 내미는 가정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손을 내미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손을 내밀 때에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었습니다. 성경은 ‘다른 손과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손을 내밀고 완전히 비우고 복종할 때 완전히 치유하십니다.

출4:4절‘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매 그 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고 합니다. 왜 손을 내밀어 잡으라고 했으며 왜 손을 내밀매 그것을 잡았다고 합니까? 왜 ‘내밀어’를 반복하고 있습니까? 내밀 수 없는 손을 내밀라는 것입니다. 내밀 수 없는 손을 내밀었다는 것입니다. 뱀을 잡으려는데 겁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뱀은 꼬리를 잡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러나 위험하고 겁나는 일이지만 내밀 때에 잡을 수 있습니다. 손을 내밀 때에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손을 내밀라고 하시는데 내미는 것은 하나님과의 신뢰 회복을 의미합니다.

요20:27절‘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손을 내밀어 만져보라고 하십니다. 왜 손을 내밀어 만져보라고 하십니까? 믿음을 회복시켜주시는 말씀입니다. 손을 내밀면 믿음이 회복됩니다.

행4:30에는 초대교회의 사도들의 사역 기도가 나옵니다.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도들이 손을 내미는 것은 낫게 하시는 역사입니다. 병자들이 있으면 자신 있게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아무리 알아도 믿어도 손을 내밀지 않으면 낫게 하지 못합니다. 행9:41에는 도르가를 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손을 내밀 때에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을 내미는 것은 완전한 회복입니다.

손의 힘은 대단합니다. 손은 잘 관리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머지않아 무기로 변합니다. 권세를 얻기 위해 남을 할퀴고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의 목을 죄고 쾌락을 위해 상대를 유혹하는 손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손을 잘 다스리면 은혜의 도구로 쓰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손안에 든 연장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손을 주님께 내밀어 은혜의 도구가 되게 합시다. 손을 손금 보는 점쟁이에게 내밀 것이 아니라 주님께 내밀어야 합니다. 손은 마음의 대행자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마음을 꽉누르며 답답하게 하고 막혀 있던 무엇인가가 빠져 나가며 치유가 되면서 마음이 시원하고 확 트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언제 내자신이 이렇게 변했는지 눈을 의심 할 정도로 세상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넘어 집착을 하던 것에 대한 마음이 사라지며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마음의 평안과 평화가 임하며 영적인 욕구가 일어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찾고 구하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자제와 절제의 삶을 살아가게 되고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또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예배의 회복과 예배의 부흥이 일어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님 중심적이 되고 우리들의 영혼으로부터 눈과 귀와 입과 생각과 마음과 모든 신체 부위와 감각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집중하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영적으로 담대해지며 강건해 집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삶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으로 바로 잡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함과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고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담대한 마음으로 죄를 미워하고, 죄를 멀리하며, 죄를 대적하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예배 시간에 설교 말씀이 너무나도 잘 들려오고 영적인 자신감이 생겨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기쁨으로 행하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다른 사람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막혔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면 우리들 마음 뿐만아니라 우리들 삶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왜 우리의 손이 말라 있습니까? 아직 자신을 솔직하게 주님 앞에 내어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의 손이 말라 있습니까? 아직 우리의 손을 자신있게 주님께 내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솔직하게 주님께 내어놓으세요. 주님께 숨김없이 손을 내미세요. 우리의 무뎌지고 마른 손을 고침 받고 섬김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금년 표어처럼 말씀으로 치유받아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서 손을 내미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