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산 | 많이 유명하죠? 근교에선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구요(899m). 육산이기에 산세는 험하지 않지만 그 소신있는 오르막은...ㅋㅋ 보통 고은리 버스 종점을 들머리로 잡으나, 패턴에 따라 들머리는 다양합니다. 춘천 근교에서 북배산과 함께 고산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산. | ||
명봉 | 대룡산 옆지기 쯤 되겠습니다. 고은리 낚시터뒤편에서 오르면 단독으로도 갈 수 있지만 보통 좀 걷는다 하는 냥반들은 대룡이랑 묶어서 댕겨오는 산. | ||
구봉산 | 구봉산 전망대만 떠올리지 마시고 그 뒤편에있는 이 산도 굽어 살펴보세요 전망대 건너편을 들머리로 20분이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깔딱고개가 만만치는 않죠.. 하지만 야경이..!야경이 끝내줍니다. 구봉산 전망대는 갖다 버려~~ㅎㅎ | ||
느랏재 | 대룡산 정상에서 이어지거나, 또는 느랏재 터널에서 이르는 곳입니다. 보통 단독으로 가지는 않고, 느랏재-세월교(혹은 지내리), 대룡산-느랏재 이런식으로 묶어서 가게 되는 곳 | ||
가락재 | 역시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없고, 춘천시계 산행에서나 갈 법한 곳이지요. 느랏재를 지나 한참 더가면 나오는 가락재 터널 위쪽입니다. 역시나 대룡산에서 이어지는 산행지가 되겠습니다. 가락재 가는 능선길엔 산더덕이 많은 관계로 득템 산행지로도 애용된다는.. | ||
구절, 연엽산 | 대룡산 남쪽 홍천 북방쪽으로 이어지는 줄기입니다....만 강원대 연습림이라 일반적으로 가지는 못하고 무허가로 갈 수 밖에없는;;;;이런산이 있다고만 하겠습니다. |
※ 사실 느랏재나, 가락재나 특정 산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고개인데요..특정한 이웃산과 연계해서 간다거나, 들머리가 되는
특성상 다뤄봤습니다. 모두 장학리에서 홍천(구성포) 넘어가는 56번 국도에 위치.
2. 남쪽권역
안마산 | 우리 까페 번개산행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봉의산보다 1m 더 높은 형님 산. 말안장처럼 생겼다해서 안마입니다. 그 안마 아니예요~ㅋ샛길이 많은 관계로 자칫 엄하게 학곡리나, 정족리 쪽으로 빠질 수도 있지만 큰길만 따라가면 무난한 산뽀 산행지. | ||
금병산 | 김유정 문학촌으로 인해 유명세를 타고있는 산. 주변으로 개발된 실래?실례?실내? 암튼 그런 길도 개발되서 더욱 흥미진진한...들머리는 김유정 문학촌 또는 원창고개 정상. 700미터급의 그리 낮지만은 않은 산이지만 높이에비해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는 산. | ||
드름산 | 사실 남쪽이라기보단 서쪽에 가깝지만 편의상 분지종주 남쪽 구간으로 편입. 칠전동 대우아파트를 들머리로 잡을때 정상까지 30분 내외인, 안마산보다 조금 더 힘든 산뽀 산행지. 봄철이면 들머리의 철쭉터널이 장관이죠. 정상을지나 의암댐 방면으로 이어지는 종주 산행은 의암전망대를 비롯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종주를 계획한다면 산행 후 의암쉼터에서 즐기는 막걸리 한잔도 강추! | ||
팔봉산 | 행정구역상으론 홍천이지만, 춘천쪽에서 접근성이 더 좋기에 잡아 넣었습니다. 여덟개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연이어 솟아있다해서 팔봉산이죠. 밧줄타기, 네발로 암벽오르기, 굴 빠져나가기 등 다이나믹한 아이템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00대 명산 중 하나! 남녀가 이 산에가서 연인이 못되면 3년간 연애운이 없다는 소문도..ㅋㅋ | ||
금학산 | 팔봉산 지척에 있는 산입니다. 영월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과 더불어 홍천강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산.(한반도인지 태극인지 암튼..). 부드러운 육산 지형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산. 들머리의 금학산 자연농원의 여흥과 더불어 찾아 볼만한 산. | ||
좌방산 | 남면 가정리 일원에 있는 산으로, 잣방산이라고도 함. 금학산과 더불어 홍천강을 굽어 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이 포인트. 소남이섬 수상스포츠 및 강변 캠핑과 더불어 찾아 볼만 합니다. |
1. 서쪽권역
※ 서쪽권역은 삼악산에서 화악산에 이르는 일련의 산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이어져있는 산들이라 딱히 나누기는
애매하지만 이름 붙여진 몇몇 대표산들로 엮어 보겠습니다.
검봉/봉화/굴봉산 | 쉽게 말하면 강촌이죠! 문배마을, 구곡폭포로 대표되는 ㅎㅎ검봉산은 강촌입구 강선사 또는 구곡 폭포 올라가는 중간에 검봉산칡국수 집 근처롤 들머리로 오를 수 있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북한강을 굽어보며 능선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상의 전망또한 막힘없이 시원해서 좋구요. 봉화산은 예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하여 이름 붙여진 산입니다. 검봉을 지나 문배 마을을 관통하여 임도를 따라가다 등산로로 빠져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봉화산만 다녀 오려면 강촌역사 아래쪽을 들머리로 잡으면 됩니다. 굴봉산은 최근 굴봉산역(옛 경강역)이 생기며 접근 성이 좋아져 각광받기 시작한 산으로, 강촌리조트를 휘돌아 운행하게 되며, 보통 검봉이나 봉화 쪽으로 연계해서 가는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얼마전 모 회원의 번개도 있었죠?^^ | ||
삼악산 | 굳이 부연설명 없어도 춘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이름 들었을 산. 100대 명산에 이름올리고 있는 산입니다. 용화, 청운, 등선의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 삼악산입니다. 세 번 '악'소리 나서 삼악산이라는 웃지못할 얘기도 있죠. 다소 전투적인 형상의 칼바위가 많고 경사 또한 심상치 않아서 초심자에겐 다소 힘든 산일수도 있으나 정상에서의 춘천 조망이 좋기에 오른 보람은 크다 하겠습니다. 등선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거나 상원사 방면에서 급경사지를 따라 올라 용화봉을 정점으로 내려오는 길이 일반적이지만, 시간 여유가 된다면 청운봉을 지나 등선봉을 거쳐 강촌육교로 내려오는 종주 산행도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 ||
계관산 | 생김새가 닭벼슬 같다하여 계관산이라 불리는데요..춘천에서 서쪽편을 바라보면 길게 늘어서 있는 능선의 중간쯤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보통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없고 삼악산에 이어서 종주 구간으로 많이 거쳐 갑니다. 단독으로 갈 경우는 근래에 새로 생긴 춘천 봄내길 트레킹과 연동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서면 안보리에서 시작하여 석파령에서 능선에 올라선 후 이르게 됩니다. 혹은 명월리 버스 종점에서 임업시험소를 거쳐 오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 ||
북배산 | 춘천 인근에서는 대룡산 다음으로 높은 산. 역시나 삼악에서 이어지는 서쪽 능선상에 위치 해 있죠. 보통은 능선 종주로 밟게되나, 단독으로 산행하는 경우엔 서면 장절공 묘역이나, 툇골을 들머리로 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춘천 및 가평 북면 경기알프스(?!)가 한눈에 조망되는 경관이 일품. | ||
가덕산 | 북배산에서 약 4km거리에 있으며, 춘천댐 방면, 흥적고개(지암리) 방면, 삼악산 방면으로 갈라 지는 갈림길 되겠습니다. 정상에 서면 산불감시탑 같은 시설 외에 전망이나 그런 건 없고, 교통 요지 쯤 됩니다. 단독 등반시엔 춘천댐에서 삿갓봉을 거쳐 오르거나, 흥적고개에서 몽덕산을 거쳐 오르면 됩니다. | ||
삿갓봉 | 분지종주 구간 서쪽 끝으로, 정상의 전망이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전망대 있음! 춘천댐 매운탕 골목을 들머리로하여 1시간 남짓하여 오를 수 있기에 접근성도 과히 나쁘진 않다고 볼 수 있습 니다.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산으로 추천. | ||
몽덕산 | 구분이 좀 애매하긴 한데....어쨌든 이름 붙여진 산이므로..ㅎㅎ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춘천시경계 끝자락 쯤 되겠습니다.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좀 애매하죠. 지암리에서 가평 북면으로 넘어가는 흥적고개를 들머리로 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
2. 북쪽방면
※ 북쪽방면은 춘천댐을 기점으로 오봉산까지 잡을 수 있겠는데요, 딱히 이름 붙여진 산도 크게 많지 않거니와 분지종주를
빼곤 딱히 단독으로 찾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등산로 자체가 모호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용화산 | 사실 화천권역으로 봐야하지만, 춘천시경계에 속해 있기도 하고 신북에서 고탄령을 넘으면 20분 이내에 양통골에 이를 수 있기때문에 잡아 넣어봤습니다. 암릉이 적절히 가미된 산세는 얼핏 험해보이지만 산세에비해 등산은 수월한 편이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입니다. 100대 명산에 랭크돼 있죠. 양통골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여가 걸리지만, 화천 거례리(?) 방면으로는 양통고개 정상까지 찻길이 닦여 있어 여기서 오르면 정상까지 30분이면 Ok!!용화산 자연휴양림 과 더불어 찾아볼만한 추천 산행지. | ||
마적산 | 소양댐 우측, 배후령 아래쪽으로 우뚝 솟은 산이죠. 신북읍 공원묘지 옆 또는 소양댐 제2주차장을 들머리로 오를 수 있습니다. 해맞이 산행지로 많이들 찾는 듯. | ||
오봉산 | 아주 굉장히 유명하죠? 역시나 100대 명산에 이름 올리고 있는 산. 산 아래쪽의 청평사 유람과 더불어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배후령 정상을 들머리로 하여 오르면 수월히 등산이 가능하며, 중간 중간 홈통바위, 절바위 등 난코스가 있으나 안전시설이 설치 돼 있어 무난히 운행 가능 합니다. 청평사로 하산하는 경우 소양댐까지 나오는 배편도 색다른 맛이죠~ | ||
부용산 | 오봉산 맞은편, 청평사 배터 뒤편으로 보이는 산. 오봉산 이웃 쯤 되겠군요.보통 청평사 뒤편 배치고개를 들머리로하여 오르며, 오봉산과 묶어서 많이들 다녀오는데요, 이 경우 오봉산 정상 에서 왼편으로 빠지면 배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되겠습니다. 산세는 오봉산과는 달리 육산이며 아기자기한 오봉산을 여신에, 육중한 부용산을 남신에 비유한다고 하는군요. |
1. 동쪽권역
대룡산 많이 유명하죠? 근교에선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구요(899m).
육산이기에 산세는 험하지 않지만 그 소신있는 오르막은...ㅋㅋ 보통 고은리 버스 종점을
들머리로 잡으나, 패턴에 따라 들머리는 다양합니다. 춘천 근교에서 북배산과 함께 고산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산.
명봉 대룡산 옆지기 쯤 되겠습니다. 고은리 낚시터뒤편에서 오르면 단독으로도 갈 수
있지만 보통 좀 걷는다 하는 냥반들은 대룡이랑 묶어서 댕겨오는 산.
구봉산
구봉산 전망대만 떠올리지 마시고 그 뒤편에있는 이 산도 굽어 살펴보세요
전망대 건너편을 들머리로 20분이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깔딱고개가 만만치는 않죠..
하지만 야경이..!야경이 끝내줍니다. 구봉산 전망대는 갖다 버려~~ㅎㅎ
느랏재
대룡산 정상에서 이어지거나, 또는 느랏재 터널에서 이르는 곳입니다.
보통 단독으로 가지는 않고, 느랏재-세월교(혹은 지내리), 대룡산-느랏재 이런식으로 묶어서
가게 되는 곳
가락재
역시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없고, 춘천시계 산행에서나 갈 법한 곳이지요. 느랏재를 지나
한참 더가면 나오는 가락재 터널 위쪽입니다. 역시나 대룡산에서 이어지는 산행지가 되겠습니다.
가락재 가는 능선길엔 산더덕이 많은 관계로 득템 산행지로도 애용된다는..
구절, 연엽산
대룡산 남쪽 홍천 북방쪽으로 이어지는 줄기입니다....만 강원대 연습림이라 일반적으로
가지는 못하고 무허가로 갈 수 밖에없는;;;;이런산이 있다고만 하겠습니다.
※ 사실 느랏재나, 가락재나 특정 산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고개인데요..특정한 이웃산과 연계해서 간다거나, 들머리가 되는
특성상 다뤄봤습니다. 모두 장학리에서 홍천(구성포) 넘어가는 56번 국도에 위치.
2. 남쪽권역
안마산
우리 까페 번개산행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봉의산보다 1m 더 높은 형님 산.
말안장처럼 생겼다해서 안마입니다. 그 안마 아니예요~ㅋ샛길이 많은 관계로 자칫 엄하게
학곡리나, 정족리 쪽으로 빠질 수도 있지만 큰길만 따라가면 무난한 산뽀 산행지.
금병산
김유정 문학촌으로 인해 유명세를 타고있는 산. 주변으로 개발된 실래?실례?실내? 암튼 그런
길도 개발되서 더욱 흥미진진한...들머리는 김유정 문학촌 또는 원창고개 정상. 700미터급의
그리 낮지만은 않은 산이지만 높이에비해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는 산.
드름산
사실 남쪽이라기보단 서쪽에 가깝지만 편의상 분지종주 남쪽 구간으로 편입.
칠전동 대우아파트를 들머리로 잡을때 정상까지 30분 내외인, 안마산보다 조금 더 힘든 산뽀
산행지. 봄철이면 들머리의 철쭉터널이 장관이죠. 정상을지나 의암댐 방면으로 이어지는 종주
산행은 의암전망대를 비롯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종주를 계획한다면
산행 후 의암쉼터에서 즐기는 막걸리 한잔도 강추!
팔봉산
행정구역상으론 홍천이지만, 춘천쪽에서 접근성이 더 좋기에 잡아 넣었습니다.
여덟개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연이어 솟아있다해서 팔봉산이죠. 밧줄타기, 네발로
암벽오르기, 굴 빠져나가기 등 다이나믹한 아이템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00대
명산 중 하나! 남녀가 이 산에가서 연인이 못되면 3년간 연애운이 없다는 소문도..ㅋㅋ
금학산
팔봉산 지척에 있는 산입니다. 영월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과 더불어 홍천강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산.(한반도인지 태극인지 암튼..). 부드러운 육산 지형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산. 들머리의 금학산 자연농원의 여흥과 더불어 찾아 볼만한 산.
좌방산
남면 가정리 일원에 있는 산으로, 잣방산이라고도 함. 금학산과 더불어 홍천강을 굽어 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이 포인트. 소남이섬 수상스포츠 및 강변 캠핑과 더불어 찾아 볼만 합니다.
1. 서쪽권역
※ 서쪽권역은 삼악산에서 화악산에 이르는 일련의 산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이어져있는 산들이라 딱히 나누기는
애매하지만 이름 붙여진 몇몇 대표산들로 엮어 보겠습니다.
검봉/봉화/굴봉산
쉽게 말하면 강촌이죠! 문배마을, 구곡폭포로 대표되는 ㅎㅎ검봉산은 강촌입구 강선사 또는 구곡
폭포 올라가는 중간에 검봉산칡국수 집 근처롤 들머리로 오를 수 있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북한강을 굽어보며 능선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상의 전망또한 막힘없이 시원해서
좋구요. 봉화산은 예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하여 이름 붙여진 산입니다. 검봉을 지나 문배
마을을 관통하여 임도를 따라가다 등산로로 빠져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봉화산만 다녀 오려면
강촌역사 아래쪽을 들머리로 잡으면 됩니다. 굴봉산은 최근 굴봉산역(옛 경강역)이 생기며 접근
성이 좋아져 각광받기 시작한 산으로, 강촌리조트를 휘돌아 운행하게 되며, 보통 검봉이나 봉화
쪽으로 연계해서 가는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얼마전 모 회원의 번개도 있었죠?^^
삼악산
굳이 부연설명 없어도 춘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이름 들었을 산. 100대 명산에 이름올리고
있는 산입니다. 용화, 청운, 등선의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 삼악산입니다.
세 번 '악'소리 나서 삼악산이라는 웃지못할 얘기도 있죠. 다소 전투적인 형상의 칼바위가 많고
경사 또한 심상치 않아서 초심자에겐 다소 힘든 산일수도 있으나 정상에서의 춘천 조망이 좋기에
오른 보람은 크다 하겠습니다. 등선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거나 상원사 방면에서 급경사지를
따라 올라 용화봉을 정점으로 내려오는 길이 일반적이지만, 시간 여유가 된다면 청운봉을 지나
등선봉을 거쳐 강촌육교로 내려오는 종주 산행도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계관산
생김새가 닭벼슬 같다하여 계관산이라 불리는데요..춘천에서 서쪽편을 바라보면 길게 늘어서
있는 능선의 중간쯤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보통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없고 삼악산에 이어서
종주 구간으로 많이 거쳐 갑니다. 단독으로 갈 경우는 근래에 새로 생긴 춘천 봄내길 트레킹과
연동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서면 안보리에서 시작하여 석파령에서 능선에 올라선 후 이르게
됩니다. 혹은 명월리 버스 종점에서 임업시험소를 거쳐 오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북배산
춘천 인근에서는 대룡산 다음으로 높은 산. 역시나 삼악에서 이어지는 서쪽 능선상에 위치 해
있죠. 보통은 능선 종주로 밟게되나, 단독으로 산행하는 경우엔 서면 장절공 묘역이나, 툇골을
들머리로 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춘천 및 가평 북면 경기알프스(?!)가 한눈에
조망되는 경관이 일품.
가덕산
북배산에서 약 4km거리에 있으며, 춘천댐 방면, 흥적고개(지암리) 방면, 삼악산 방면으로 갈라
지는 갈림길 되겠습니다. 정상에 서면 산불감시탑 같은 시설 외에 전망이나 그런 건 없고, 교통
요지 쯤 됩니다. 단독 등반시엔 춘천댐에서 삿갓봉을 거쳐 오르거나, 흥적고개에서 몽덕산을
거쳐 오르면 됩니다.
삿갓봉
분지종주 구간 서쪽 끝으로, 정상의 전망이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전망대 있음! 춘천댐 매운탕
골목을 들머리로하여 1시간 남짓하여 오를 수 있기에 접근성도 과히 나쁘진 않다고 볼 수 있습
니다.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산으로 추천.
몽덕산
구분이 좀 애매하긴 한데....어쨌든 이름 붙여진 산이므로..ㅎㅎ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춘천시경계
끝자락 쯤 되겠습니다.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좀 애매하죠. 지암리에서 가평 북면으로 넘어가는
흥적고개를 들머리로 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2. 북쪽방면
※ 북쪽방면은 춘천댐을 기점으로 오봉산까지 잡을 수 있겠는데요, 딱히 이름 붙여진 산도 크게 많지 않거니와 분지종주를
빼곤 딱히 단독으로 찾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등산로 자체가 모호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용화산
사실 화천권역으로 봐야하지만, 춘천시경계에 속해 있기도 하고 신북에서 고탄령을 넘으면 20분
이내에 양통골에 이를 수 있기때문에 잡아 넣어봤습니다. 암릉이 적절히 가미된 산세는 얼핏
험해보이지만 산세에비해 등산은 수월한 편이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입니다. 100대
명산에 랭크돼 있죠. 양통골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여가 걸리지만, 화천 거례리(?) 방면으로는
양통고개 정상까지 찻길이 닦여 있어 여기서 오르면 정상까지 30분이면 Ok!!용화산 자연휴양림
과 더불어 찾아볼만한 추천 산행지.
마적산
소양댐 우측, 배후령 아래쪽으로 우뚝 솟은 산이죠. 신북읍 공원묘지 옆 또는 소양댐 제2주차장을
들머리로 오를 수 있습니다. 해맞이 산행지로 많이들 찾는 듯.
오봉산
아주 굉장히 유명하죠? 역시나 100대 명산에 이름 올리고 있는 산. 산 아래쪽의 청평사 유람과
더불어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배후령 정상을 들머리로 하여 오르면 수월히 등산이 가능하며,
중간 중간 홈통바위, 절바위 등 난코스가 있으나 안전시설이 설치 돼 있어 무난히 운행 가능
합니다. 청평사로 하산하는 경우 소양댐까지 나오는 배편도 색다른 맛이죠~
부용산
오봉산 맞은편, 청평사 배터 뒤편으로 보이는 산. 오봉산 이웃 쯤 되겠군요.보통 청평사 뒤편
배치고개를 들머리로하여 오르며, 오봉산과 묶어서 많이들 다녀오는데요, 이 경우 오봉산 정상
에서 왼편으로 빠지면 배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되겠습니다. 산세는 오봉산과는 달리 육산이며
아기자기한 오봉산을 여신에, 육중한 부용산을 남신에 비유한다고 하는군요.
첫댓글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