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란 시인 첫 시집「엄마를 태우다」발간
성동구민대학 시창작반 회원이신 유병란 시인이
첫 시집「엄마를 태우다」를
2016년 11월 14일
「현대시학사」에서 발간되었다.
남들 보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시와 사랑에 빠졌다
아직은 설익은 열매를 세상 밖으로 내놓기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시와 사랑에 빠졌던 수년간의 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모아 첫 시집을 엮는다
기쁘고 행복하다는
「시인의 말」이 있다.
유병란 시의 기반은 성장기에 체화된 농촌서정이다.
시인의 성장배경인 농촌의 기억과 가족사를 비롯하여 이웃주변부의 삶으로 서사를 확장시켜간다는 공광구 시인의 말과 유병란 시인의 시에는 긴 시간과 긴 고요가 있다.
무엇 보다 섬세한 속마음이 있다는 문태준 시인의 말이 뒤표지에 담겨있다.
「왕십리문학회」총무이기도한 유병란 시인의 첫 시집 상재는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됨은 물론 시인 자신을 돌아보고
보다 새로운 정신세계를 구축하는 탄탄한 토대가 되리라 믿는다.
첫 시집 발간을 축하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집으로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비는 바이다.
윤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