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열무 김치 담는데
하루 종일 걸렸다.
하다 쉬고 하다
큰딸에게 다녀오고 .....
하다가 채아 데리고 오고...
무엇을 하려고 하면
왜 그리도 하기 싫은지 ㅠㅠ
어떤 땐 내 나이 70에
해 주는 밥 먹고
놀러나 다니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지금 이순간 채아의
자는 모습을 들여다 보니
그 또한 흐뭇한 기분이 든다.
운명이니 어쩔 수 없으니
그저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그것이 그리 쉽지만 않은것이라
생각하면 자꾸 떠난 딸이
눈앞에서 가슴에서 아른거린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