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담고 있는 직장(학교)는 1945년 개교한 경주시 충효동 소재 문화중,고등학교입니다.(사립)
(경주 시내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아주 공기와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10 여년전에 신축하여 현재로 이사했음))
中,高가 한 울타리에 같이 있고 같은 재단이므로 교사들도 서로 이동이 빈번 합니다.
현재 중학교 20학급,고등학교 27학급에 교사가 90여명 ,행정실 직원이 10 여명되는 학교입니다.
약 5년전 제가 우연하게 주위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당시나 아직 까지도 대부분의 인식에는
골프=부르죠아운동 이라는 등식으로 인식 되어 있어서 처음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주위의 좀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제가 열심히 전파(?)한 덕분에 지금은 학교내 골프클럽이 생기고
회원도 23명이나 됩니다.(인식도 많이 바뀌었고요)
학교에서 1km 정도 떨어진곳에 골프연습장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 주인과 담판을해서 선생님들의 이용료를 15개월에 90만원(현금)으로 합의를 보았고(시간,볼 무제한)
렛슨비는 1개월에 10만원,,,지금은 좀 올라서 월 13만원으로 저렴하게 짬내어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야간자율학습 감독 등등으로 사실 연습시간도 시간 내기가 어려울 경우가 많습니다.
적극적으로 못하는 이유에는 필드를 자주 못 나가므로 골프맛을 제대로 모르니까 열의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이겠지요.
그러나 상당수 분들은 아주 열심입니다
교사이다 보니 평일엔 시간이 안나고 자주 나가기엔 주말엔 부킹및, 그린피도 좀 부담이 되므로 (저 자신부터)
연습장에서 그냥 운동으로 생각하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입니다.
그러나 제가 치앙마이에 눈을 떠서 몇번 오가며 동행한 동료들이 5~6명 됩니다.
평소 경비 좀 아껴서 대신 한번 가면 이왕 간것 좀 시간적 여유를가지고 즐기고 옵니다(10~20여일)
이들은 태국에 맛을 들여 이제 계획들을 세우고 계시지만 역시 경제적,시간적 이유로 쉽지 만은 않습니다.
(방학이나마 고등학교는 보충수업,기타 대학원서 작성-수시모집이니 늘 원서를 쓰는 경우가 많음)
학교 회원들은
매달 조금씩 회비를 갹출하여 주중 시간이 날때(어쩌다 학교만 임시공휴일,개교기념일 ,재량방학일...)를 이용하여
1년에 서너번 18홀 골프장에 갑니다
(내일 10/17일(金) 개교 기념일 임시 휴교라서 4팀 16명이 경주 보문 cc에 갑니다 ^^*)
현재 우리 카페 회원으로는 저,마이클,포석정,사신도,짜이디가 같이 근무하는 동료입니다.
여건이 그러다 보니 실전에 많이 참여를 못하니 90대가 5~6명 나머지는 전부 백돌이 또는 그 이상입니다.
그러나 어느 회합 보다도 화기 애애하고 재미있는 모임입니다.(뒷풀이도 재미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다같이 못치니 서로 격려하고 웃고.... 내기는 없습니다.
회원님들 많이 격려해 주십시요.
(사진은 조금전 2008.10.16 오전 11시경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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