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38전투비행전대가 지난 16일 실시한 찾아가는 군종활동에서 군종목사가 조종사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지난 16일 부대 군종실 주관으로 ‘찾아가는 군종활동’을 실시하고 조종사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기원했다.
38전대 군종실은 최근 부대의 군내·외 코로나19 총력 대응과 관련해 방역요원, 조리요원, 작전 필수요원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위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종실은 장병들의 작전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기를 높이는 중이다. 이번 행사는 장병 위문활동의 하나로 묵묵히 임무완수에 전념하는 조종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필승에 대한 조종사들의 자신감과 무형의 전투 의지를 고취하는 데 신앙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기도에 참여한 조종사 이기노 대위는 “출격을 앞둔 짧은 시간 동안의 기도였지만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얻을 수 있었고, 어떠한 임무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희영(대위·목사) 군종실장은 “현장 중심의 군종 활동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장병들의 종교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대의 안전과 장병들의 신앙전력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