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겨울눈
대 상 : 꽃잎 1,2반
장 소 : 인천대공원
첫 수업이다. 다행히 수업하기 좋은 날이다.
처음 만났으니 아이들과 인사도 크게 나누고 "봄봄봄봄~" 노래에 맞춰 몸도 풀었다.
탁자에 앉아 겨울눈 이야기 나누고 준비한 칠엽수, 벚나무, 단풍나무, 백목련의 겨울눈을 관찰했다.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본다.
칠엽수 겨울눈을 만져 보고는 풀처럼 손에 붙는다며 신기해한다.
목련 겨울눈은 강아지 꼬리처럼 보들 보들, 잘라서 향기를 맡아본 후 목련 꽃잎차를 마셨다.
꽃잎이 몇장인지 세어보고 유리주전자에 따뜻한 물 부어 노랗게 우러난 차를 마시기 좋게 식혀 한 잔씩 마셨다.
다들 좋아한다.
이제 공원에 있는 겨울눈 찾기에 나섰다.
노란 산수유는 벌써 꽃이 피었고 매화 꽃봉오리도 터질 듯 말 듯한다.
벚나무 겨울눈도 찾아보았다.
아이들이 산수유 앞에서 사진도 찰칵 찍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차가운 바람, 아이들은 새싹이 되어 나무뒤에 숨기 놀이도 했다. 뛰어 다니니 목이 마르다.
물 마시고 함께 모여 인사하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