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오는 2월 1일 제주시 연동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노형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1068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그 동안 섬 지역 특성상 대단지 아파트가 드물고 특히 주공 아파트는 400가구 미만 중소형 단지가 공급물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에 주공이 분양한 단지는 99년 노형동(당시 연동) '해오름'으로 당시 도 가구수는 346가구 수준이다.
이번 물량은 제주도 최대 아파트단지로 택지지구에 입지해 있다는 점에서 서울 부산 등 타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김영훈 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차장은 "제주도는 수요층이 얇고 아파트 선호현 상도 2000년 이후에야 나타나 그 동안 대단지 분양 여건이 안 됐다"며 "이번 단지도 구매력 있는 실수요층 청약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 내 청약저축 가입자가 1ㆍ2순 위 청약자격을 갖는다.
<김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