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종류
싱글몰트위스키 (Single Malt Whisky)
100% 맥아만을 증류한 위스키를 몰트위스키로 부르며 한 양조장에서 나온 몰트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로 부른다.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생산량이 적어 전체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5%를 차지한다. 원래 스코트랜드와 아일랜드에서 주로 생산되던 싱글몰트 위스키는 현재 미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인도 등지에서도 생산되며 일본의 산토리같은 브랜드에서도 생산된다.
블렌디드 위스키 (Blended Whisky)
싱글몰트와 싱글몰트가 아닌 다른 곡물을 사용한 위스키나 술과 혼합하는 경우를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부른다. 주로 옥수수등을 주정의 재료로 사용하는 미국산의 경우에는 재료의 특성상 브랜디드 위스키가 주류를 이룬다. 우리가 아는 많은 스카치 위스키들이 주로 여기에 속한다. 조니워커나 시바스리갈, 크라운로얄(캐나다 위스키), 제임슨(아이리쉬 위스키)등이 블렌디드 위스키의 종류들이다. 일반적으로는 싱글몰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산지에 따라 스카치 위스키(스코틀랜드), 아이리시 위스키(아일랜드), 아메리칸 위스키, 캐나디언 위스키 등이 있다. 이중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유명하며 4,000종 이상의 상표가 있으나, 5대 상표로는 화이트호스, 조니워커, 화이트라벨, 헤이그, 블랙앤드화이트 등이 가장 유명하다.
맥아 - 싹을 틔운 보리(우리식으로 엿기름), 주정의 원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280374F2DE6A920)
발효 후 증류하여 오크(참나무)통에 넣어서 숙성 시킨다.
증류된 맑은술이 참나무 통 속에서 오랜 세월 숙성 되면서 참나무의 색깔과 향을 갖게되며 맛이 부드러워진다.
코냑과 위스키의 차이
코냑 (Cognac)
코냑은 주로 포도를 원료로 포도주를 담근뒤 알콜 도수 7%-12%가 되면 증류하여 알콜분 72% 이하의 원액을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키는데, 그 숙성기간이 몇년인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5년-10년 숙성한 원액을 블랜딩한 제품은 VS,
10년-15년 숙성 원액을 블랜딩하면 VSOP,
15년-30년 숙성 원액을 블랜딩하면 나폴레온급이라 표기하고,
30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블랜딩한 제품을 XO, 또는 EXTRA OLD로 표기한다.
4대 코냑
위스키 (Whisky)
위스키는 맥아, 보리, 밀, 옥수수 및 귀리등의 곡물을 발효시켜 이를 증류하여 코냑과 마찬가지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술을 말한다. 위스키도 코냑과 같이 등급을 부여하는데,
8년이하 숙성된 원액을 서로 블랜딩한 제품을 스탠다드급
8년-12년 숙성 원액을 블랜딩하면 프리미엄급
12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블랜딩하면 슈퍼 프리미엄급
17년 이상 또는 21년 이상 숙성원액으로 블랜딩한 울트라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도 코냑과 같이, 같은 등급이라도 숙성원액의 블랜딩 비율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위스키는 곡물을 주원료로하여 제조한 술로서 <산성>에 가까우며 코냑은 과일(포도)을 주원료로 제조된 술로서 <알카리성>에 가까운 술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과 체질에 따라 술을 선택하는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는 코냑으로 헤네시, 레미마틴, 사보 등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위스키는 죠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등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 입맛이 다르듯 술 맛도 다르고,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술은 아니다.
위스키 연산
위스키는 보통 12, 15, 17, 18, 21, 30년산으로 나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18년산이, 블랜디드 위스키는 17년산이 주로 많이 팔리는데, 이는 가격에 비해 맛과 향이 가장 좋다는 평가 때문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가격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의 가격대는 같은 연산이라도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더 비싼 편이며,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프리미엄급은 10~12년산으로 보통 소비자가격 7만~9만원,
슈퍼 프리미엄급은 15~18년산으로 소비자가격 10만~23만원,
울트라 슈퍼 프리미엄급은 21~30년산으로 보통 60만~120만원대를 호가한다.
메켈란은 2011년초 프랑스의 크리스털 명가 'LALIQUE'가 제작한 병에 담은 57년산 메켈란을 선보였는데, 오크통에서 57년간 숙성시켜 400병만 한정 제작한 이 술은 병당 1만 5천달러(약 1700만원) 였다고 한다. 또한,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 업체인 '글렌피딕'도 50년산 위스키 500병을 한정판매 했는데 가격을 1만 파운드(약 1700만원)로 책정했다.
쌀로 빚어 명인의 혼을 담았다는 안동소주, 문배주, 법주등 우리 술 또한 명품이 많은데... 맞짱한번 떠보면 안될까?
차이가 뭘까? 원료, 발효, 증류까지는 비교우위 같은데... 아~! 증류 이 후 오크통에 넣어서 숙성시키는 과정이 없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045344F2DEC0710)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는(마시는) 방법
스트레이트 (Straight)
위스키를 즐기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스트레이트 잔(소주잔보다 약간작고 길쭉한 1온스 잔)에 상온 보관한 위스키를 25~30cc정도를 따라서 실온에서 위스키만 깔끔하게 마시는 것이 '스트레이트'이다. 스트레이트의 강렬함은 입안에 알싸하게 오래 남으며, 위스키는 본래 안주가 필요한 주류가 아니지만 위스키가 독하여 부담 스럽다면 자극적이지 않고 향이 없는 담백한 메뉴를 곁들이면 좋다.
온더락 (On the Rock)
위스키 맛을 음미하고 싶다면 투명한 잔에 얼음 몇조각을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 마시는 것이 '온더락'이다. 스트레이트에 비해 맛과 향이 순하고 얼음으로 인해 온도와 도수가 낮아져 그만큼 부드럽게 느껴진다. 온더락으로 마실 경우 혀가 얼기 때문에 미세하고 절묘한 위스키의 맛 을 정확히 느낄 수 없다고 하는 애호가도 있다.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서는 위스키를 상온의 물과 일대일로 섞어 마시는 경우도 많다.
체이서 (Chaser)
스트레이트로 위스키를 마시고 곧바로 물을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체이서'이다. 스트레이트와 온더락 중간정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지만, 위스키를 넘긴 뒤 입안에 남는 위스키 향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스트레이트로 여러 잔 음용할 경우, 미각이 무뎌진다. 때문에 위스키 한 모금을 마신 후 물을 한 모금 마심으로써 미각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독한 위스키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음용법이다.
위스키도 와인처럼 특별한 잔이 필요할까?
글렌리벳의 경우 '스페이사이드 글라스'를 전용 잔으로 내세우고 있다. 통상 일자형 유리잔은 향을 순식간에 날아가게 만들기 때문에 스페이사이드처럼 향이 달아나기 어렵게 모아주는 형태의 잔이 좋다. 모든 싱글 몰트 위스키는 스페이사이드 글라스처럼 전용 잔을 가지고 있다. 가능하면 주둥이가 오목한 잔을 고르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전용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최악의 잔은 종이나 사기 재질의 잔 이다. 위스키는 맛과 향 그리고 눈으로 즐기는 술이니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B363B4F2DED5003)
안주로는 무엇을 곁들이는 게 좋을까?
위스키와 가장 좋은 안주는? 위스키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기려면 깨끗한 물이 제격이다. 속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우유도 좋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위의 점막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게 낫다. 위벽을 보호하고 수분 섭취를 도와주는 과일을 곁들이는 방법도 좋다. 위스키를 마시기 전에 찬물로 입을 한번 헹군 후 마시면 위스키의 맛을 더욱 잘 음미할 수 있다.
위스키별, 년산 별로 풍미가 다르니 어울리는 음식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에는 초콜릿이 잘 어울린다. 치즈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깡딸(Cantal) 치즈, 파르미지아노(Parmigiano) 치즈, 체다(Cheddar) 치즈, 만체고(Manchego) 치즈, 콩테(Comte) 치즈 등 종류별, 년산 별 위스키와 자신에게 잘 맞는 치즈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위스키 봉봉
원래의 뜻은 '위스키과자'이다. '봉봉'은 프랑스 말로 '과자'라는 뜻이다. 술이 들어있는 쵸콜릿은 유럽에서 크게 발달했다.초콜릿 안에 술의 향을 보존 하면서 술 성분을 집어 넣는것은 조제만큼이나 고난이도의 기술에 해당하며 버찌나 버찌술이 들어간 초콜릿이 유명하다. 위스키 봉봉 제조에 사용되는 술은 '위스키, 코냑, 아르마냑, 고급샴페인'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62D334F2DEE4519)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국내 뉴스기사 두편 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대중속으로...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음주문화 트렌드 변화와 마케팅 활성화 때문이다. 실제로 싱글몰트 위스키 판매량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성장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은 우선 음주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때문이다.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 먹는 '폭탄주' 문화가 가라앉은 반면 좋은 술을 맛있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최근 호텔 바 리뉴얼을 마친 P호텔 담당자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호텔 내의 메뉴를 늘린 후 호텔바 매출도 늘었다"고 귀띔했다. 특히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만 치중됐던 몰트 바가 서울 전역을 비롯한 부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맥캘란'과 '글렌피딕'이 주류였던 판매시장도 다양한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여러 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싱글몰트 위스키 매출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 싱글몰트 위스키를 수입하는 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맥시엄코리아 등 대형 수입사들의 활발한 마케팅도 시장을 키우고 있다. 각 수입사들은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또한 각사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한정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새로운 제품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할인 매장에도 싱글몰트 위스키 전문 코너가 등장했고 싱글몰트 위스키 전문점도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4월 말에 본점에 오픈한 싱글몰트 전문코너가 인기를 얻자 다른 지역 매장으로도 싱글몰트 코너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전문점을 표방한 '더 몰트샵'도 지난 5월 서울 삼성동에 오픈했다. 한국위스키협회 유용석 이사는 "싱글몰트 전문점이 생기고 대형 할인점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를 쉽게 구할 수 있어 그동안 애호가들의 술에 머물러 있던 싱글몰트 위스키가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1·2위 뒤바뀌어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올해들어 싱글몰트 위스키(한 종류의 맥아만을 발효해 단식증류소에서 만드는 위스키) 맥캘란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가 됐다. 16일 주류업계의 판매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맥캘란의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점유율이 46.2%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 판매량은 9만7천176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6% 늘어났다.
지난해 1∼4월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50.2%)이 가장 높았던 경쟁제품 글렌피딕은 올해 37.5%로 떨어져 맥캘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맥캘란 12년산은 이 기간 7만2천684병이 팔려 전년보다 24.3% 증가했고 15년산과 18년산도 각각 42.5%, 28.1% 판매가 늘었다. 올해 1∼4월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의 전체 판매량은 21만240병으로 전년보다 5.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