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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면으로 앞치마 만드는 법
요리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여기저기 음식물이 튀기 마련이다. 싱크대나 가스레인지에 묻은 음식물은 행주로 닦으면 그만이지만 입고 있던 옷에 묻은 음식물은 잘 지워지지 않아 자칫하면 아끼던 옷을 버리게 된다. 또 요리할 때, 야채를 씻거나 설거지할 때 물이 튀어 옷이 젖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때 앞치마 하나 두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주방에 있는 시간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앞치마를 유기농 면으로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건강에 좋은 유기농 면을 활용해 직접 한 땀 한 땀 손으로 바느질해서 완성한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엔 가족을 위해 요리를 만들어보자. 카레나 스파게티는 주말을 특별하게 보내는 데 좋은 메뉴이다. 이때 직접 만든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한다면 한 끼의 식사를 함께하는 가족과의 행복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향긋한 요리 냄새에 더욱 향긋한 행복 냄새가 더해져 상상하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 연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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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단 위에 앞치마 본판과 어깨끈, 허리끈, 주머니를 재단할 수 있도록 초크 펜슬로 그려 넣는다. 가지고 있는 앞치마의 사이즈를 재서 활용하면 보다 쉽게 할 수 있고, 앞치마를 원단에 대고 그려도 좋다. |
2. 앞치마 본판은 재단선 밖으로 1.5cm, 어깨끈과 허리끈, 주머니는 1cm 정도 여유 를 두고 원단을 가위로 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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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접을 안으로 말아넣은 다음 꼼꼼하게 박음질로 바느질한다. |
4. 본판에 어깨끈과 허리끈, 주머니를 박음질로 연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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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음에 드는 그림을 전사지에 프린트한다. 알로에나 블루베리 등의 천연물 무늬는 유기농 면으로 된 앞치마에 잘 어울린다. |
6. 천연물을 인쇄한 전사지를 원단에 대고 약하게 달군 다리미로 꾹 누르면 끝. 취향에 따라 레이스나 장식용 끈을 원하는 곳에 달면 더욱 좋다. |
TIP. 전사지로 인쇄한 무늬가 있는 경우의 세탁법
손빨래는 금물. 세탁기로 세탁하고 탈수한 후 즉시 꺼내어 건조시켜 주세요.(찬물로만 세탁)
유기농 면으로 주방 타월도 만들어 보아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타월은 유기농 면으로 만들면 좋다. 주방 타월은 음식물을 만드는 사이사이 수시로 손을 닦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위생적이어야 한다. 앞치마를 만들고 남은 원단이나 다른 유기농 면 원단으로 주방 타월을 만들어 보자.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특별하게 정해진 크기 없이 네모난 모양으로 적당히 자른 후 가장자리를 바이어스 처리하면 된다. 바이어스는 남편의 헌 와이셔츠 등판 부분을 사선 방향으로 1.5cm 정도 두께로 길게 자르기만 하면 준비 끝. 잘라놓은 유기농 면 원단의 가장자리 올이 풀리지 않도록 바이어스를 대고 빙 둘러가며 박음질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걸어둘 수 있도록 작은 고리를 만들어 달면 주방 타월 만들기 끝. 직접 만든 주방 타월로 주방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꾸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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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를 바이어스 처리하는 방법 |
바이어스는 헌 직물을 사선으로 길게 자르기만 하면 된다. |
출처: 네이버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