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여론조사... 10.29참사 국정조사 ‘필요하다’ 55%
MBC 대통령전용기 탑승 배재 ‘부적절’ 6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또다시 20%대로 주저 않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7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2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2%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감소하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긍정평가 이유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결단력이 있어서’ 24% 였으며, 부정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1%로 조사됐다.
10.29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선 55%가 ‘필요하다’라고 답해, ‘불필요하다’(41%)보다 14%포인트 가량 많았다.
10.29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여부에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장에 불과하다’(49%)는 답변과 ‘공개하는 것이 당연’(45%)하다는 답변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MBC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서는 65%가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을 보였고 ‘왜곡·편파 보도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의견은 28%에 그쳤다.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조치에 대해서는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조치가 성급했다’는 답변이 31%, ‘현재 규제지역 범위가 적절하다’(29%), ‘모든 지역의 규제 해제해야 한다’(27%)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은 30%, 정의당 4%, 태도유보 32%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실시한 NBS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대충대충포스트(http://www.dcdc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