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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스크랩 스크랩 모습을 드러내는 공항철도
ingan275 추천 0 조회 95 09.09.23 08: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기사 내용

2007년 3월부터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열차가 운행된다.

공항철도(주)는 현재 1단계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 40.3km 구간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일부 구간에선 열차를 시험운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계양역에서 김포공항 구간의 일부 공사가 남아 있는 상태며 오는 10월부터는 1단계 전 구간에 걸쳐 열차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철도는 내년 1월 22일 까지 전차선로를 포함해 각 역사 등 모든 공사를 끝내고 3월 23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콩 첵랍콕 공항이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를 조기에 건설함으로써 허브 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점을 고려할 때 국제선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잇는 도시철도 개통은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공항철도의 개통은 또 대중교통 시설 미비로 그동안 개발이 미뤄졌던 수도권 서부지역 활성화에도 자극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참여

21세기 동북아시아의 국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및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전용철도 건설에는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대림산업/고려개발, 포스코건설, 동부건설/동부화재, 건설교통부, KCC, 삼환기업, 삼부토건, 현대해상화재, 청석엔지니어링, 삼표 E&C 등이 참여했다.

총 연장 61km로 1단계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는 2007년 3월 개통될 예정이며, 2단계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간 20.7km로 오는 2010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조 1375억원이 투입되며 전 구간에는 10개역이 건설된다. 


검암역 전경.

인천공항철도는 민간 자본을 유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SOC 철도사업으로 2단계 준공 후 시설을 정부에 인도하고 사업자는 3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 BTO (Build , Transfer and Operate)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인천공항철도건설에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벡텔사와 프랑스의 알스톰사가 참여해 차량, 기계, 신호, 통신 분야 국제기준의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철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임성수 기술계획팀장은 “지난 1997년 사업시작 당시 국내에는 도시철도에 대한 기술축적이 부족했기 때문에 차량, 신호, 통신, 전차선 등 열차운행의 핵실 설비들은 해외 턴키를 준 반면, 토목, 궤도 등은 국내기업에 턴키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30분소요, 전 구간 개통시 서울역 까지 50분

공항철도 열차는 일반열차와 직통열차로 분리돼 운영된다.

내년 3월 1단계 구간 개통시 일반열차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간  30분이 소요된다. 또 인천국제공항, 공항화물청사, 운서, 검암, 계양, 김포공항역 등 6개역에 정차한다.

직통열차는 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25분이 소요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역에만 정차하게 된다. 오는 2010년 인천국제공항~서울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일반열차는 5분30초 간격으로 50분이 소요되며 인천국제공항, 공항화물청사, 운서, 검암, 계양, 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 9개역에 정차하게 된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천공항철도의 전력공급 시스템과 신호 통신 시설

 

-2중 전력공급 체계 구축, 어떤 상황에서도 열차운행 문제없어 

인천공항철도의 동력은 전기다. 때문에 건설초기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천공항철도 전원은 일반전력과 차량용 전력으로 구분된다. 차량용 전력은 용유변전소와 임학 변전소로부터 154kV로 수전한다. 용유차량기지에는 154kV 1회선이 공급되며, 임학변전소에서 2회선으로 공급을 받아 주 전력으로 사용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도공사 고양차량기지에서 5만5000kV로 비상 전력을 공급 받는다.


인천공항철도는 김포공항~계양역간 일부 구간의 공사를 남겨 놓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전구간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 임성수 기술계획 팀장은 “공항철도의 송,변전 설비는 전철 동력용 전원과 역사 공급용 전원을 한전 변전소로부터 별도 수전하기 때문에 다른 철도 시설물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은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철에 동력을 공급하는 변전소는 기기 고장을 대비해 2중 모선화로 되어 있으며, 역사 공급용 전기실은 한전 수전선로와 별도로 역간 연락선로를 구성해 무정전이 가능한 설비로 설치됐다.

공항철도에는 계양변전소와 용유차량기지 변전소가 있으며 중요 설비인 변압기와 차단기에 무인진단감시장치를 도입, 최소 인원으로 변전소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각 설비는 무인 운영이 가능토록 설계됐으며, 주요 전력설비는 전력감시제어장치(SCADA), 무인진단감시장치(OLDS), 고장점표정장치(Fault Locator),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이 있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전차선 설비

인천공항철도를 건설하면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것이 전차선이다. 우리나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서해안의 경치와 조화를 이룬 전차선 설비를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철도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강관주?? 사용했다.

철도공사가 영동선 동해~강릉간 전철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처음 사용된 강관주는 시설비용 면에선 기존 H 빔에 비해 비싸지만 주위 풍경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관광지를 통과하는 전차선로의 지지대로 자주 사용된다.

인천공항철도 지상 본선 구간은 또 염해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을 고려해 지지물 구조는 풍압하중을 최대한 고려해 설치했으며, 애자는 염해에 강한 내염용 현수 애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항철도에 적용한 급전방식은 AC 25kV AT 급전방식이다. 가선방식은 운행특성 및 전류용량에 적합하게 지상 본선은 Heavy Simple Catenary, 측선 및 차량기지는 Simple Catenary 가선방식으로 됐다. 특히 지하구간은 유지,보수,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해 가선방식을 택했으며, 설계속도는 120㎞/h까지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내년 3월 상업운전을 대비해 시험운전중인 열차.

기존 도시철도의 경우 최대 속력이 약 70km/h인 점을 감안할 때 공항철도는 기존 도시철도의 개념을 뛰어 넘은 것으로 국내에서 설치된 도시철도 중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철호 전기운영팀장은 “공항철도는 역간 거리가 길기 때문에 평균시속 100km이상의 속력으로 운전이 가능하다”며 “때문에 전차선 설비도 이에 맞춰 설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공항철도는 지하구간의 운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분당선, 과천선 구간에 설치된 R-Bar system을 보완해 120㎞/h까지 운전이 가능하도록 무게를 줄인 Mono block Type을 설치했다. 지하구간 절연구분 장치도 기존의 평행구조(절연봉 2개)에서 삼각구조(절연봉 3개)로 변형시켜 안정성과 전류용량을  증대 시킨 것이 특징이다.

 

열차 안전운행의 파수꾼 신호설비

 

-무인 자동 운전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 구축

철도 시스템에서 신호설비는 사람으로 치면 뇌신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신호설비는 열차를 제어해 원활한 운행을 유도한다. 때문에 전기철도에서 신호 시스템의 마비는 곳 열차운행의 중단은 물론 안전사고 유발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공항철도는 신호시스템은 완벽 그 자체다. 고장이나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했다.

인천공항철도 신호 시스템은  프랑스 알스톰의 URBALISTM 200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최고속도 110km/h, 운전시격 2분 30초의 조건에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부 구간의 시격은 90초에 가깝도록 설계됐다. 또한 제한된 조건하에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가능케 설계됐다.

인천공항철도에는 ATC/ATO(Automatic train Protection/Automatic train operation)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열차가 출발해 다음 정거장에 도착할 때 까지 가속, 감속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운전한다. 무인운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인천지하철과 대전지하철에 이 시스템이 설치됐다. 그러나 공항철도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관사들이 차량을 운전할 예정이다. 


-국가통합지휘 무선망구축, 열차 운행 등 각종 정보 제고

공항철도 전 구간에 구축되어 있는 유?무선 통신망은 승객에게 열차와 비행기 운행 정보에서부터 안전사고 발생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서 사람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한다.

공항철도 각 역사에는 승객을 안내하고 각종 운행 정보를 제공해 주며 역 구내에서 승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전송(CCTV), 자동방송(PA), 열차행선안내(PI), 전자시계(MCK) 및 비행안내정보(FIDS), 지하복합무선(CCRS) 등의 설비가 갖춰졌다.

또한 열차의 안전운행 확보와 현장 근무자와 해당부서 간 상호 업무연락 및 효율적인 시설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설비로는 열차무선전화설비(TRS), 대 열차공간화상 전송설비(Spatial CCTV),사령,직통전화설비(DIS, D/T) 등이 구비됐다.


공항철도 건설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의 주역들.(왼쪽부터 장철웅 전기팀장, 임성수 기술계획팀장, 이철호 전기운영팀장이 검암역을 배경으로 서 있다.)

특히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 시스템인 디지털 TRS(주파수공용통신 : Trunked Radio System) 시스템이 도입돼 중앙제어장치(종합사령실) 및 기지국장치, 중계설비(정거장), 단말기(전동차 및 휴대용), 전송매체인 누설동축케이블, 광증폭기, 녹음장치 등이 갖춰졌다.

TRS는 종합사령실에서 운행 중인 열차 승무원 및 승무원 상호, 휴대용무전기 상호간 사내 가입자(전화) 등 어느 장소에 제한 없이 무선통화가 가능하다. 비상시에는 종합사령실에서 차내 승객에게 방송도 가능한 설비다.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항철도

공항철도는 동북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에 걸맞게 편의시설도 기존의 철도시설과 차별화하고 있다. 인천공항철도 각 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계 당시부터 스크린 도어를 설치했다. 또 외국인과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을 위해 2단계 구간인 서울역에는 해외여행객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및 수하물 처리 설비(BHS, Baggage Handling System)가 설치돼 모든 수하물을 서울역에서 바로 Check-in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차량 내에는 객차 간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출입문을 없애고, 대신 연결통로에는 고무주름막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객차 간 이동 경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역사마다 화장실이 Free Area 및 Paid Area 모두에 설치돼 승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건설당시 국내,외 기업의 완벽한 호흡이 적기 ,안전 시공 일궈

-설비 운영 각 분 야별 전문 업체에 위탁, 효휼성 높여

인천공항철도가 본격 시작된 것은 지난 2004년 9월부터다.  전기,신호 분야는 지난해 상반기에 공사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오는 1O월 1일 이면 전 구간에 걸쳐 열차 시험운행이 가능해 진다. 약 2년 만에 총 40km구간의 철도가 건설된 것이다.

10여개의 국내기업과 외국기업까지 참여한 복잡한 이번 공사는 각 시공업체간 의견조율이 제대로 안됐다면 적기 시공은 불가능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국내외 기술진이 2주마다 만나 공정 회의를 열어 각 공정의 공기를 조정하며 전체 건설공정을 시스템화 했다. 또 과학적 공법을 도입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했다.

장철웅 전기팀장은 “용유차량기내 열차 궤도도 포설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차선 가선을 위해 400개의 강관전주를 심었지만, 기술진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설치했기 때문에 재 시공한 경우가 한 건도 없을 만큼 시공 과학화를 통해 모든 공정이 이뤄 진 것이 이번 공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철도는 또 설비운영을 전문화 했다.

신호, 차량의 일부 시설만 직영으로 운영하고 전차선을 비롯해 전력, 신호, 통신 설비를 전량 전문 기업에 외주를 줬다.

이철호 전기운영팀장은 “전차선, 전력, 신호,통신 등 각 분야별 전문기업을 선정해 유지관리를 전담토록 했다”며 “각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기업 유지,보수를 맡김으로서 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기술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각 역사 해당 지역 랜드마크 역할 기대

인천공항철도의 역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들은 주변의 경관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지상에 설치되는 역사는 건물의 상징성 및 미관을 고려해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수려한 외관을 자랑해 각 역사가 그 지역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공항철도는 단순히 승객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함께하는 새로운 교통문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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