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미술이란
글; 무애(한국선도학회장)
기미술이란 기가 담긴 미술작품입니다. 작가가 직접 그림에 기를 주입하거나 혹은 공력 높은 기공사(氣功士)가 완성된 그림에 기를 넣는 등의 기공기법을 통해 그림 등 여러 미술작품에 많은 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기가 담긴 미술작품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건강, 치병, 문제해결, 공력증진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기공을 하면 미술작품의 이해력도 크게 높아집니다. 작가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난해한 추상화의 의미나, 동양화의 정신세계 등을 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전통의 기미술에는 만다라, 부적(符籍) 그리고 태극도(太極圖)· 팔괘도(八卦圖) 등 기도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가 담긴 서예(붓글씨), 산수화, 신선도 등도 있습니다.
기미술로는 달마도, 산수화 등 기그림, 그리고 다양한 기정보를 담은 기회로(氣回路), 만다라 등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또한 히란야 등 기 도형(圖形), 기글씨 그리고 기사진 등도 있습니다. 또한 피라미드 모형, 구(球), 탑(塔), 정자(亭子)등 각종 '기 조형물' '기 건축물'도 모두 기미술에 포함됩니다.
요즘 아무나 부적 등을 그려서 효과가 있다고 과대선전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그림은 겉모양을 흉내낸다고 해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일정한 경지의 공력이 있는 사람이 그 안에 진기(眞氣)를 운행해 넣어야만 비로소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