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서울 구로구 고척도서관
전창수 지음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못 가고 있지만, 내가 가장 많이 갔고,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은 고척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쉬는 시간에는 운동도 할 수 있고, 공원이라 힐링도 할 수 있다. 아주 큰 규모의 도서관에 비해서 큰 도서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로구에서는 꽤 큰 도서관에 속한다. 아마도 구로구에서는 제일 큰 도서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문도 볼 수 있는 적당한 공간이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신문을 아침 일곱시에도 전날 신문은 볼 수 있는 공간에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아침 아홉시쯤 배치하는데, 아침 일곱시에 가면 전날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휴게실에 배치되어 있고, 휴게실도 학습실처럼 환경이 쾌적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열람실이나 자료실 안의 책상들도 나의 키 높이에 맞게 앉을 수 있어, 참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단점이라면 근처에 전철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걸어서 다닌 적도 있는데, 걸으면 집에서 도서관까지 한시간이 약간 넘게 걸린다. 그래서,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라서 조금 힘들어서 걷다가 자꾸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쨌든, 나는 이 고척도서관을 또 자주 가게 될 것만 같다. 내년에 버스, 전철 통합 정기권이 생기면, 정말 다니기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차비가 부담되어서 매일 가기 힘들어서 못 가고 있지만, 전철 버스 통합정기권이 생긴다면, 아마도 매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는 전철 통합 정기원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버스 전철 통합 정기권이 생기면, 나같이 차비가 부담되어서 어디를 가기 힘들어하던 사람들도 부담이 그나마 덜 되니까, 정기권을 많이 많이 끊게 되어서, 오히려 전철이나 버스회사는 더 많이 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차비가 오르면 오히려 부담되어서 이용수가 줄어서 버스회사든 전철이든 더 많은 손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본다. 어쨌든, 도서관을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