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vs..오..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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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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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냐~~현이언냐~"
난 언제나 언니을 부른다.. 나도 모르게 언니를 부르게 된다..
"언냐 어늘 머해?"
내가 언니에게 물었다..요즘 언니는
내게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옛날엔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지겹도록 말을 했었는데..
요즘엔 사랑한다는 말도 하질 않는다..
그 말이 얼마나 그리운지......
혹시 언니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하지만 내 자신을 다시 책망한다....
'언냐는 그럴 사람이 아니야.."
다시 언니에게 물었다...
"언냐 혀니언냐 오늘 머해?"
아주 크게 묻자 주현언니가 대답한다..
"오늘 도서관 가느라고 바빠!"
무서운 말투로 말하는 주현언니.....말한게
무안할 정도였다..
"알..았어.."
나도 그냥 돌아서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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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국민대에 다니는 이효리다....
1년전부터 주현언니와 사귀었었다...
요즘에는 사귀는 건지 아닌 건지 분간할 수 조차
없다...이렇게 주현언니은 바뀌었다..
서울 한 거리..
인형을 사기 위해서다..
주현언니와 자주 들르던 곳...바로 이곳..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다...
조금있으면 유리의 생일이기 땜에 유리와 닮은 인형을
고르고 있다..
그런데..그런데..그 옆에서 주현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주현아~ 어떤 거 살까?"
"민석이 닮은 멋진 인형.."
맞다 주현이언니이다..도서관을 간다고 해놓고..
민석? 주현언니의 입에서 나온 이름이다..
민석이란 남자가 누구인지..
나는 그날 잠을 못잤다.. 하지만 주현언니를 아직까진
의심하지 않았다... 사촌일수도 있기에..
그저 그러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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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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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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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이언니와 를유리를 만났다..조금 있으면 유리의 생일이기
때문이다..유리의 생일파티에는 아마 내가
참석을 못할 것 같기 때문이다..어느 한 까페에서
만나기로 한 까페는 주현언니 자주 가던 곳...
진이언니와 유리는 먼저 와 있었다...
진이언니와 유리는 물론 애인 사이-_-;;
이럴 때는 진이언니와 유리가 부럽다...
아직은 헤어지지 않았으니까!
물론 주현언니와는 헤어지진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꼭 헤어진 기분이다... 내가
주현언니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지금 이런 기분은..무엇일까? 질투? 내가 질투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지나가는
주현언니를 문득 보게 되었다... 민석이란
남자와 함께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주현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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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주현언니에게 내가 말했다..
"혀니언냐 우리도 커플로 옷입자.. 웅?"
"여자끼리 그렇게 입으면 좀 그렇자나..그렇지?"
"응 알았어..."
이렇게 거절해 버렸던 주현언니..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차라리 내가 남자 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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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주현언니를 본 후 주현언니를 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혼자서 앓기만 했다..
이런 내가 미울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이게 주현언니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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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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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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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학교에서도 민석이란 남자와 주현이언니는
같이 다닌다...1년전에 나와 주현언니의 모습과 꼭 같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주현언니와 그 남자가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모여 들고,,,
박수를 쳐준다......기분이 몹시 상해
집에 들어 와 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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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잠이 들고.......꿈에선 난 주현언니를 봤다..
민석이란 남자와 행복한 표정을 짓던 주현언니의 모습을..
그리고 깨어났다....
그리곤 결심했다...헤어지기로...
어차피 딴 남자랑 사귀는 주현언니를
잡아 봤자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새로운 여자가 남자를 만나 잘 살아
주현언니 앞에 당당히 나서겠다는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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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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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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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민석이란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를 만나자고...한다.....난 만나기로 했다..
민석이란 남자에게 갔다...
그남자가 말을 한다...
"저 이효리씨죠? 전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네...저 무슨일로?"
"아..저기 주현이하고 헤어지시면 안될까요?"
"네?"
"저 주현이랑 결혼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아버님들께서 ..정하신 혼사이지요,,"
"그러세요? 그럼 헤어지겠습니다 어차피 헤어지잔 말을
안했어도..헤어진거나 다름 없으니까 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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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였구나...내가 떠나주지..어차피..이루어
질 수 없는 거였을 테니까.."
하지만 주현이언니는 날 볼때마다 짜증을 내곤 했다...
내가 싫어 져서..그래서,..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사실도...믿기지가 않을 뿐더러..주현언니에 짜증으로
난 매일 지옥에 있는 것 같다..
다음날 저녁 주현언니에게 놀이터로 나오라고 했다..
헤어지잔 말을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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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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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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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언니가 나왔다..귀찮은 표정을 지으며,,,,
난 나오자 마자 주현언니의 따귀를 때렸다..
짝-----
"무슨 짓이야 이.효.리?"
"나쁜 년아!! 이 나쁜..년..아.. 우리 이만 헤어져..
어차피 말을 안했어도 헤어진 거였잖아..형식적으로
내가 말할게.......우리 이만 헤어져..흑흑"
그리곤 집을 향해 뛰었다...
그후에 주현언니의 소식을 알 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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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생일 전날...나한테 편지가 왔다...
주현언니의 청첩장...결국 결혼하는구나..
김민석이란 남자가 보낸 거였다...분명히
주현언니가 말렸을 것이다..내 얼굴이 보기 싫어서..
난 안 갈거다.....나도 주현언니를 보기 싫으니까..
하지만 그게 아닌 것같다..다른남자와 있는
주현언니를 보기 싫어서..그게 싫어서...
내가 질투를 한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이건 당연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결혼식은 내일이다..내일 난 이세상에 없을 것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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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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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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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언니에 결혼식날 유리의 생일이기도 하다..
유리의 생일을 미리 챙겨준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후로 나의 모습을 볼 수 없으니까...
난 한 바닷가로 갔다...주현언니가 좋아하던 바닷가....
그 바닷가에서.......날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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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주현아..내가 효리씨 불렀는데..저"
"효리?"
"어..근데 안 올껀 가봐.."
'이효리...그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 이효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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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결혼식장을 뛰쳐나와 바닷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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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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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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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절벽에 효리가 서있다.....
떨어지려고 하는 효리를 주현은 뒤에서 안는다....
효리 당황하고..
"혀니언냐?"
"그래 나야 주현이..."
주현이란 소리에 효리 눈물이 난다
그리고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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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왔어...왜...무슨 일로?"
"널 사랑해서..널 사랑해서 다른 사람과
결혼 못할 것 같아서..."
"그냥 가...어차피 나랑은 이루워 지지 않아
어울리지도 않고..."
주현이 효리를 본다...
"효..리야...너가 오해하는 거야...내 말좀 들어봐,,"
"오해? 하긴...모두 나한테 오해라고 하지..
난 내가 오해를 한다고 해도 변명은 듣기 싫어.. 빨리가!!"
"효리야,,저기,,,"
"빨리 가!!!! 민석씨가 기다릴 거야..."
"이효리..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김민석이 아닌 이효리야"
"이효리? 이젠 이 세상에 이효리는 없을 거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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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vs..오..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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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녀들의 마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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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언니가 무릎을 꾾꿇는다...
"효리야 내가 잘못했어..이렇게 빌게.."
"흑흑 혀니언냐 일어나..내가 잘못했어..언냐 잘못 한거
없어..빨리 일어나..흑..흑.."
효리 주현을 일으켜 주고...주현을 안는다..
"나 때문이야..다 나 때문이야..미안해 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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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가 이 둘을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그러한 사랑...이러한 사랑만이..
그 둘에겐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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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숨다..너무 재미있었어요...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