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아주 많이 깁니다.
긴글 싫어하시는 분은 넘어가 주십시요.
아주 예전에 올렸던 글이고
핸드폰으로 수정하다보니 글이 좀 어설픕니다.
저는 사는 곳이 경남 거제이고
75년 토끼띠 48세, 170 80
통 좋아하고 윗집?
미혼에 혼자 삽니다.
10년, 20년후 노후에 적당히 건강하고 먹고 살만하다면 그다음으로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을 뭘까 고민한다면
사람이었습니다.
이글은
반려자(애인)보다
반려자들(깊은 사이의 지인들)을 찾는 글입니다.
급한만남이나 파트너구하는 글도 아닙니다.
이쪽사람들 나이 점점들어가면 부모님 돌아가시고,형제지간들도 소원한 분들 좀 있을 겁니다.
특히 미혼이면 더 그러겠지요.
그리고 점점 나이들수록 건강상, 경제상의 이유로 멀어져가는 인연들도 있을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거기에다가 이사도 자주 다녔고, 직업도 몇번 바뀌다보니 일반포함 지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까칠한 제 성격도 한 몫하죠.ㅠㅠ
(서울, 인천에도 몇년 살아서 이쪽사람들 경험한 것들 해볼만큼은 해봤습니다.)
또 오프모임을 안 나가고 온라인으로만 지인을 찾다보니 한계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뻔뻔해져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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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예전에도 썼지만,
쪽지오고가고 라인으로 등록해서 처음엔 대화 좀 하다가
흐지부지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많이 솔직한 편이라
의사표현이 직설적이고 아니다 싶을때는까칠해질 때가 있습니다.
님이 스타일이 있듯, 저 또한 그럴꺼라 여겨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까운 부산만 가도 사람을 만나겠지만
"에이 자위나 하고 말지" 하는 집돌이성향이 다분합니다.
술집이나 모임처럼 시끄럽고 번잡한 곳,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이런데는 어색합니다.
담배는 피는데, 술은 소주 한두병은 마실 수는 있지만 술 자체를 즐기지 않습니다.
어플(통을 좋아하는지라 나인몬스터. 구몬)이나 밴드도 많이 해보지만 거의 구경용입니다.
어디든 동일한 사진쓰고, 뉴페이스처럼 하지는 않습니다.
대화해보면 금방 뽀록나더라구요. ^^;;
홈트, 등산은 정기적으로 하고
자전거라이딩(날씨로 거의 중단)을 가끔합니다.
살반, 근육반입니다.(탁구도 좋아합니다)
순한 범생이닮은 얼굴입니다. 선해보인다는 말은 많이 듣습니다.
남자다운 외모와 목소리는 아닙니다.
위쪽 성향입니다.갱년기가 빨리오고 교대근무이고 성욕이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애x리밍 받는 거 말고 해주는 걸 좋아합니다.
(이 대목에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요.
지인들 성적인 정보 알아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섹x없이도 지인이 될 수 있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쪽은
귀엽거나 남자답거나 좀 선한 인상이 좋고
살 좀있는 통,퉁
위아래 나이차 15살 안팎이 좋습니다.
유유상종이라 그런지 제 주변 지인들이 마른 사람, 모임 좋아하는 사람, 나이 많이 어린 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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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지인들과 삼겹살 구워먹거나 월남쌈 해 먹는 걸 좋아합니다.(다 준비되서 몸만 오면 됨)
그리고 음...
안마 잘 합니다.
(안마로 사람꼬신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만큼 소질있다는 소리를 들었네요.욕하는 사람 있을까봐)
돈받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인 것도 아니니 오해 안하셨으면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약손소리 들어서 좀 합니다.손에 열이 많아요.
집이 커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진 몇 안되는 장점이기도 해서 솔직히 PR겸 애기합니다.
안마하면서 대화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저의 소통 수단이기도 합니다.
아무체형이나 만졌다면 영업 했겠지요.
그럴 용기도 없습니다.
통한 체형이 만지기 편합니다.
저도 운동, 등산을 해서 안마받는 거 좋아합니다.
재능품앗이도 관심 있습니다.
교대근무라서 평일 낮에도 시간이 납니다.
많이 못 벌어도 시간적으로 널널한 편입니다
많이 친해진다면
휴가때 거제 놀러오신다면 먹고자고는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명 놀러온다면 많이 세이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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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여성적인 성향, SM, 성적판타지가 강하거나,
이기적이고 받기만 하는분 안 좋아합니다.
영딸(폰), 그룹 전혀 관심없어요.
너무 바삐 사시는 분, 위로만 받으려는 분,
가슴속에 소년보다 소녀가 너무 크게 차지하는 분은 부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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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돌싱이 편합니다.
제약이 많은 기혼은 부담됩니다.
저는 처음엔 주로 카톡이나 라인으로 애기하다가 서로 대화가 통하면 사진교환하고 통화로 넘어갑니다.신뢰를 쌓아가는 거죠.
얼굴도 목소리도 모른채 하는 이야기는 수박 겉핥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부담되면 시작도 안 하렵니다.
글보다는 목소리로 전달되는 더 인간적으로 느낍니다.(저는 사투리가 약간 짬뽕됨)
제 사소한 일상생활(등산, 아파트베란다에서 식물키우고, 버섯 우엉 사서 말리고, 반찬 만들고 )
사진찍어서 카톡이나라인으로 애기도 나누지만통화가 좀 더 농밀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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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알고 지내서 좋을 인연은 분명 있을 겁니다.
노후에도 한시간 거리안에 살면서
제가 텃밭에서기른 배추로
"김치 담궈났으니 좀 가져갈랑가?
담주 주말에 삼겹살 구워먹세, 누구누구도 온다네. "
이런 삶을 꿈꿉니다. (요리실력은 꽝입니다ㅎ)
제가 사는 인근 지역에 귀촌을 생각하시는 분은 친해져 봐요.^^ 답사겸 며칠 머무르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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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태생입니다.
아직도 시골가면 농사일 돕습니다.
제가 생긴거랑 좀 달라요.
부끄럽지만 만약 누가 저에게 어떤 칭찬을 한다면
베푸는 마음은
김치를 담궈도 한포기를 더 담궈서 동네 혼자 사시는 분께 나눠주는 어머니에게 배웠고
부지런함은 그냥 농부이고 어부이신 아버지께 자연스레 배웠다고 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는 못하지만
두세가지는 볼 수 있는,
저도 그리 적은 나이는 아니지요.
정을 나눌 수 있는지 느낌으로 알 수 있잖아요.
님도 제 글과 사진에서 몇가지는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좀더 애기 나눠봐요.
댓글 말고 쪽지 주세요.
제가 부담스럽다 한 분들은쪽지 안 주셔도 됩니다. 까칠해질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