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도 물대포를 가동하여 물낚시가 가능한 낚시터도 있지만
겨울에는 하우스낚시터를 많이 찾게 되죠.
하우스낚시터는 조립식 건물이나 정말 비닐하우스처럼 지어놓고
수영장같이 넓은 곳에 붕어를 풀어놓고 손맛터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하우스낚시를 안해보신분들은 쉽게 잡을 수 있는 손맛터쯤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실제 해보면 엄청 어려운 낚시입니다.
입질도 매우 까칠 하고, 찌올림도 시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하우스낚시를 한시즌 하고 나면 확실히 다음 시즌에 실력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정말 생각해야될 점들이 많거든요.
하우스낚시를 하기위해서 준비해야할 것들과 조금 더 붕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릴까합니다.
낚시대 (짧은대)
하우스낚시터는 규모에 따라서 사용가능한 낚시대 길이가 있어요.
정말 큰 곳은 2.5칸이나 3.2칸을 사용할 수 있는 곳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하우스낚시터는 크지 않아요.
2.0칸정도 어느 하우스낚시터를 가든 가능할 겁니다.
2.0칸이면 무게감도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저렴한 낚시대를 쓰셔도됩니다.(5만원미만)
다만 좁은 공간에 여러명이 붙어서 하기때문에 손맛이 좋은 낚시대보다는
어느정도 제압이 잘되는 낚시대를 고르세요.
몸통에 걸려서 나오는 일도 많아서 제압이 잘 안되면 옆에 분들과 엉킬수도 있습니다.
낚시줄(원줄과 목줄)
찌맞춤을 정밀하게 해야하기때문에 물보다 비중이 무거운 카본줄 보다는 모노줄을 사용하셔야 유리합니다.
호수는 0.8호~1.2호가 적당할듯하네요.
목줄은 쓰시던거 쓰셔도 되고, 원줄과 밸런스를 맞춰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찌 (저부력찌)
동절기 하우스낚시의 찌는 무조건 저부력찌를 쓰시는게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