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된 최초의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1호선의 특징은 도시철도와 광역철도를 한꺼번에 개통시켰다는 것이다. 즉 인천으로 가는 경인선과 수원으로 가는 경부선을 전동차가 운행할 수 있는 전철로 바꾸고, 이를 서울시에서 만든 지하철 1호선(종로선)과 연결시킨 것이다. 열차는 양쪽 노선을 끊김 없이 달리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두 노선에서 열차가 한 노선처럼 운행하는 것을 직결(直結)운행이라고 한다.
이렇게 개통된 1호선 전철은 한창 인구가 늘고 있던 인천과 수원에서 서울 도심으로 곧바로 들어올 수 있게 해주었다. 당연히 수도권의 출퇴근과 이동이 매우 편리해졌다. 승객도 늘어났다. 특히 인천 방면은 90년대 들어 혼잡이 너무나 심해졌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의 주요 사회 문제였을 정도였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인천 방면 1호선을 복복선(선로 4가닥)으로 확장했고, 수원 쪽도 노선이 꾸준히 길어져 지금은 아산시의 신창역까지 연장된 상태다.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지역과 인천광역시·경기도 일대 및 충청남도를 잇는 도시 철도.
[개설] 지하철 1호선은 도봉구를 포함하는 서울 지역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동두천시와 광명시·오산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를 연결하는 총 6개 노선으로 운행되는 철도이다.
[명칭 유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된 지하철로, 순서에 따라 1호선으로 부르게 되었다.
[제원]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은 총 98개 역으로 구성되며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소요산역을 기점으로 하여, 각각 인천광역시에 있는 인천역,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신창역,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서동탄역,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역을 종점으로 두고 있다. 총 연장은 200.6㎞로 수도권 지하철 가운데 가장 길다.
[건립 경위]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하철 건설이 추진되었다. 1호선 개통과 함께 기존의 청량리역~성북역, 서울역~인천·수원 간 철도가 복선 전철화(電鐵化)되어 직결됨으로써 수도권의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서민의 발 역할을 하였다.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지역과 인천 사이의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경인선이 건립되었으며, 이후 서민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철화가 시작하였다. 먼저 서울 지역의 노선을 연장하고, 이후 점차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노선을 확장하여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 충청 지역까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때문에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도봉구에서도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한 인천, 경기도, 충청 지역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변천] 도봉구에 있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역은 창동역, 녹천역, 도봉역, 도봉산역, 방학역 총 5개 역이다. 가장 먼저 들어선 역은 창동역으로 서울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인 1911년 경원선 개통과 함께 개통되었다. 이후 1970년대에 서울 지하철 건설이 추진되었고, 1985년 녹천역이, 1986년 방학역, 도봉역, 도봉산역이 차례로 개통되었다. 1970년 6월 8일 지하철 건설 본부가 발족하여 지하철 1호선의 건설을 추진하였다. 1971년 4월 12일 착공되어 1974년 8월 15일 청량리역~서울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1호선 9개 역 7.8㎞ 구간과 함께 서울역~수원역을 잇는 경부선, 구로역~인천역을 잇는 경인선을 포함하는 38개 전철역이 개통 및 상호 노선 직결 전동차 운행을 개시하였다. 1978년 12월 9일에 경원선 용산역~청량리역[지상] 간 4개 역이 개통되면서 경원선 용산~성북 구간도 운행 개시되었다. 1981년 12월 23일 경부선 영등포역~수원역 간 복복선이 개통하였고, 1985년 도봉구의 녹천역이 개통되었다. 1986년 9월 2일 경원선에서 도봉구에 있는 창동역과 의정부역 간 6개 역이 개통되면서 경원선이 광역 전철화되었다. 1988년 1월 1일에는 누원역을 도봉산역으로 개칭하였다. 같은 해 10월 25일 경부선·안산선 금정역이 개통되어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안산선의 직결 운행이 개시되었다. 1999년 1월 29일 경인선 구로역~부평역 간 복복선이 개통되었고, 2000년 2월 1일에는 수도권 전철과 서울 지하철의 명칭 통합 정책에 의해 경원선,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경부선의 명칭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통합되었다. 2003년 4월 30일에는 경부선 광역 전철화 1차 연장이 이루어졌고, 안산선이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운행 구간으로 편입되어 직결 열차가 폐지되었다. 2005년 1월 20일에는 경부선 광역 전철화가 최종 연장되었고, 2005년 12월 16일에는 경원선 용산역~회기역 구간이 용산~덕소선[현 중앙선]의 운행 구간으로 분리 독립하였다. 2006년 12월 15일에 경원선 광역 전철화 연장이 이루어졌고, KTX 광명 셔틀이 운행 개시되었다가 2008년 12월 1일 운행 구간을 단축하였다.
[현황] 도봉구 지역을 지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역은 5개 역이며 도봉구 교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노원구에서 도봉구로 들어오는 첫 번째 역인 녹천역을 시작으로, 4호선과의 환승역인 창동역, 방학역과 도봉역, 7호선과 환승역인 도봉산역 모두 각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완행은 한국 철도 공사와 서울 메트로가 운영하며, 서울 메트로 소속 전동차의 최대 운행 구간은 양주역~인천역·병점역·서동탄역이다. 이 외에 급행으로 5개 계통이 있는데, 이는 한국 철도 공사에서 관리·운영한다. 5개 계통은 경부선 급행인 용산~천안, 서울~천안과 경원선~경인선 급행인 동두천~인천, 양주~인천과 경인선 급행인 용산~동인천 운행 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