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골프장에서/로마 산타페 엑세쿠티브 골프 코스 - 2024년3월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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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새로운 도전/인생7학년8반에/골프스포츠입문/골프렛슨12회/18홀 라운딩3회 실시 완료
*첫 9홀 골프 라운딩/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20240305.화.0940ㅡ
*4회차18홀 골프라운딩/라모스산타페골프장/2024년4월13일(토)143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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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 샌디에고에 와서수12회차 골프 렛슨(Sorrento Canyon Golf Center-)/18홀라운딩/3회차
셋째딸의 주선으로 30분 승용차를 타고 인근 골프 코스 라운딩에 다녀왔다.
1번 홀에서 부터 9번홀 까지 아내와 딸과 나와 셋이서 필드에 나가서 즐거운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왔다.
생애 최초의 골프 샷을 필드에서 날려보았다.
말만 들었고 티비에서만 보았던 필드에 직접 와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그린에 올려보고 파퍼팅을 해 보는 기분이란 새로운 즐거움이고 생소하지만 재미 있었다.
강사로부터 교습받고 연습했던대로 첫 시도를 해 보았는데 상당히 좋은 샷을 날리기도 하여 더욱 즐겁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3타 코스 홀인데 4타에 홀인을 하였으니 이븐파를 기록한 셈이다.
노년의 여유를 즐기려는 골퍼들이 거의 몸도 제대로 가눌수 없을만큼 불편한 상태로도 골프채를 카트에 끌어가며 다수 찾아와서 즐기고 있었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보았다.'는 연극(박정자 주연)이 서울 대학로 극장가에서 최장기간의 공연기록을 세웠다는 오래전의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나는 7학년8반에서야 골프채를 잡기 시작했다.'라고 일기를 쓰게 된 셈이다.
그만큼 오랜만에 거의 생을 다 살았다 할만한 나이에지만 꿈에 그리듯 동경만 하고 말로만 들었던 골프장 필드에 나와서 샷을 날려보고 파퍼팅을 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신선한 기분에 젖어보았다.
이제는 시간과 돈과 여유가 되고 여건이 되면 누구와도(지인/사위/아들/자부/딸들..) 골프 연습장에나 필드 라운딩에 동행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심심산골 소년으로 자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자리잡고 살게 된 내가 종국에는 미국 샌디에고에 와서 이곳 이국땅 낯선 땅에서 아내와 함께 딸의 배려와 주선으로 골프채를 잡아보고 렛슨도 받아서 골프장을 찾아 라운딩을 돌고 스윙을 날려보게 되었으니 이 또 한 나에게 매우 획기적이고 뜻깊은 새로움이고 행운이고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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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코스 18홀 생애 첫라운딩을 즐기다/20240322.금10:00/묘령의 젊은 골퍼지망생 여성과 아내와 딸과 4인조/18홀 첫풀코스 라운딩의 날
딸(세째)의 배려와 주선과 리드로
드뎌 18홀 훌코스(로마 산타페 엑세쿠티브 골프 코스/샌디에고) 라운딩을 하는 날이 왔다.
아내와 딸과 함께 첫 훌코스 라운딩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대감이 흠뻑 들었다.
훨씬 좋은 기분 훨씬 나아진 스윙으로 아주 잘 조성되고 풍경 좋은 골프장을 돌며 섭렵하는 하루가 너무나 즐거웠고 해피하였다.
처음 예약때 네명(나와아내와딸) 한 조가 되어야 해서 한 자리를 치고 들어온 누군가가 궁금했었다.
혹시 어떤 낯설고 매너 모자란 외국인 남자라도 하나 끼어 들은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마침 다행스럽게도 이름도 성도 모르는 묘령의 한국인 젊은 여성(슬하/대학생 남매)이 합류해서 같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이국땅 골프장에서 한팀으로 우연히 만나 반갑게 대화하고 응원하고 담소하며 즐겁게 18홀까지의 훌코스 라운딩에 들어갔다.
그녀도 초보 골퍼였는데 자주 나에게 친절한 코치와 응원의 멘트로 "굿샷이에요. 아버님 잘 치셨어요." 라면서 서슴없이 친절을 베풀어주기도 하였으며 그녀가 좋은 샷 퍼팅을 성공 했을때는 나도 때때로 '뷰티풀!'을 멘트해 주었으며 그때마다 흐뭇한 미소로 다소곳이 '감사합니다.'라고 응대하기도 했다.
소박하게 생겼으나 적당한 키에 세련된 포즈도 매너도 숙녀다웠으며 의상과 차림새도 눈에 띌만한 모습이었다.
진주황색 짧은 스커트 하얀 티셔츠, 채양 자그마하고 하얀색 모자에 하얀 운동화를 착용한 패션이 괜찮아보였다.
처음에는 저쪽에 어떤 한국 여성이 골프치러 왔구나 했었는데 막상 라운딩 시간이 되자 우리 팀의 한 조로 다가와서 반가웠고 다행스러웠다.
첫번 겪어보는 18홀의 긴 여정을 라운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으나 대체로 무난하고 순조롭게 그리고 성과있게 마칠수 있었다.
오늘 하루의 여정은 우리 부부를 샌디에고까지 초대해주고 장장 86일간 미국 체류의 모든것을 책임져주는 사랑하는 딸의 배려와 도움으로 나와 아내에게 있어서 생애중 최초의 골프 18홀 라운딩으로 매우 각별했다.
선진국이라 하는 미국의 시설 좋은 골프장에서 잊을수 없는 18홀 훌코스 골프 라운딩 첫 도전의 즐거움과 짜릿함을 느껴보며 하루를 지내게 되어 딸에게 거듭 고마웠고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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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많이 힘들어 하고 고단해 하였으며 밤 잠을 숙면하지 못했고 이튿날 아침에는 허리 통증이 왔다며 휴식중이다.
다행히 오후가 되면서 점차 회복되었고 다시 둘이 손잡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다녀왔다.
부부 일심일체라지만 이런 때는 부부 이심이체 부부유별 부부차이가 더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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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일.화.14시ㅡ18시/발보아파크cc/연수아은재은아내와18홀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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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족들과18홀 리운딩/라모스산타페골프코스에서/2024년4월13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