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상의 유지를 받들어
古阜李氏 宗訓은 "祖上의 遺志를 받들어"로 시작하는 데 과연 조상의 유지는 무엇일까?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상의 遺志에서 遺는 中心을 똑바로 잡고 설 수 있는 신체의 건강과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은 경제력(貝)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나타낸다. 志는 선비(士)가 지녀야할 올곧은 마음(心)인 지식, 지혜, 도덕, 예의범절을 나타내고 이것은 정신건강의 핵심요소이다.
신체건강 유지에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필요하고, 정신건강에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이 둘중 어느 하나가 강하고 다른 하나가 약하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체와 정신건강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한다.
따라서 고부이씨 祖上님이 후손들에게 남긴 遺志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면서 훌륭한 자손을 번성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2. 종친간에 화목(和睦)하고
和는 음식(禾)을 나누어 먹으면서(口),
睦=穆, 거짓 없이 솔직하고 순수하게(白) 작은(小) 대상일지라도 세가지(三)의 기본 자세인 서로 존중(尊重)하고 이해(理解)하며 배려(配慮)하는 마음으로 눈빛(目)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면 화목한 관계가 형성된다.
존중, 이해, 배려의 자세로 가족, 종친, 직장, 사회활동에 임하면 신뢰(信賴)를 얻게되고, 이 3가지의 자세로 맡은 바 일에 충실을 기하면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활동할 후손들이 명심하고 따라야할 宗訓이라고 생각한다.
3. 창의력(創意力)을 계발(啓發)하자.
創은 지식(知識)의 창고(倉)에서 지식재료를 꺼내어 지식용 칼(刀)을 이용하여 맛이 뛰어나게 좋은 새로운 지식요리(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예술 분야 등)를 만드는 것을 나타낸다.
이 때 칼을 이용하여 일어난 일이나 또는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인식(認識)하고 원인과 결과를 분석(分析)하여, 개선(改善) 또는 처리방법을 마련하거나, 자연 또는 사회 현상을 대상으로 미적(美的), 교훈적, 비판적인 감정(感情)을 문자와 그림, 소리(音)로 표현하여 마음(心)을 크게 움직이게 하는
힘(力)이 創意力이고 이를 계발하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자세는 강한 호기심(好奇心)으로 관찰하고 성찰(省察)하며 반성(反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현상의 아름다움을 시(詩)로 표현하여 심금을 울리게하는 우리 종친인 이시향 시인의 작품 활동은 대표적인 창의적 활동이라고 본다.
☆古阜李氏 家門은 문벌귀족(門閥貴族)이다.☆
여기서 문벌은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한 가문의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며 3대 이상에 걸쳐 연속으로 5품이상의 관료를 배출한 가문을 가리킨다.
존칭 생략하여 기술하겠습니다.
시조 敬祖는 종1품, 2세 후급(後伋)은 정3품, 3세 양빈(陽賓)은 정3품, 4세 시단(時檀)은 종2품, 5세 상(祥)은 정3품, 6세 만중(萬重)은 정4품으로 고려시대 문벌귀족 가문이다.
특히 2세 後伋은 이름처럼 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인물인 아들 4명 *양선(陽善), 양빈(陽賓), 양철(陽哲), 양승(陽升)을 두었는데 양선은 종2품, 양빈은 정3품, 양철은 정2품, 양승은 종3품으로 4형제 모두 장관, 차관, 차관보급 이상의 관직을 가졌고 이는 역사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이다.
양빈은 서북병마사로 여진족 토벌 및 6개의 성을 개축했고 양승은 대장군(현시대로 볼때 3성장군)으로 고려23대왕 고종때 압록강에서 거란침입군을 격퇴하고 위주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시조이신 경조(敬祖) 할아버지는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고려)에 충성하고(推忠), 여진을 정벌하여 국가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輔靖) 공(功)을 인정받아 추충보정공신(推忠輔靖功臣)의 서훈을 받았으며 16세 중랑장공 초(初) 할아버지는 고려말에 조선을 건국하려는 이성계 세력에 저항한 충성심을 인정받아 고려충신으로 불리게 되었고 고려 34명의 왕과 고려시대 공신, 충신 285명의 위패가 안치된 경기도 파주의 고려통일대전에 시조 할아버지와 함께 고부이씨 조상 두분이 공신, 충신으로서 추앙을 받고있다.
벽동공파 기준으로 살펴보면 시조1세부터 19세까지의 직계 조상중에서 16명이 5품 이상의 관직을 가졌던 명실상부한 명문가문이다.
앞에 언급한 내용 외에도 우리 고부이씨 조상들은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큰 위업을 남겼고 후손인 우리들은 자긍심(自矜心)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우리 종친들 모두가 알면 좋은 매우 유익한 내용이네요. 특히 젊은 세대 종친들이 많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