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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빙글리 츠빙글리의 67개 신조
장코뱅 추천 4 조회 229 24.04.05 07:37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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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4.05 07:42

    첫댓글 카페 회원의 말씀을 듣고 보니 이 카페에 츠빙글리에 대한 자료가 너무 미천합니다. 먼저 그의 67개조를 훑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번에 다는 읽지 못해도 틈틈히 카페에 들어오셔서 읽어 보세요!

  • 24.04.05 09:18

    소시지 사건을 보며서 츠빙글리의 개혁에 대한 관심이 저도 커졌습니다.

  • 24.04.06 07:40

    저도 그렇습니다.

  • 작성자 24.04.05 07:44

    견진성사confirmation , 堅振聖事

    요약

    세례에서 맺어진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가 견진성사를 통해 믿음 안에서 강해지고 견고해진다고 믿어진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견진성사를 예수 그리스도가 제정한 성례전의 하나로 본다. 보통은 주교가 의식을 집전하며, 견진성사를 받는 사람에게 안수하고 이마에 성유를 바른다. 동방정교회와 몇몇 동방교회에서는 사제의 견진성사 집행을 허용하고 있다.
    성공회에서는 반드시 주교가 견진성사를 행한다. 루터교는 견진성사를 성례전으로 보지 않고, 유아세례를 받고 갖게 된 믿음을 견진성사를 통해 공적으로 고백하는 것으로 본다.
    개신교 교회들은 견진성사를 성례전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때로 세례를 받은 교인을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등을 갖는 정식교인으로 인정하는 뜻으로 견진성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출처: Daum 백과

  • 24.04.05 09:27

    느낌에 성인신자의 교회 정식 회원가입을 위한 요식행위로 보입니다. 그래서 츠빙글리가 처음 부분 1조에서 반대를 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4.05 07:46

    루터는 95개조, 츠빙글리는 67개조

    츠빙글리에겐 ‘67개 논제’가 있다
    1523년 1월 29일 스위스 종교개혁자 울리히 츠빙글리는 600여명의 청중이 모인 취리히 논쟁에서 자신의 67개 논제를 성공적으로 변호했습니다. 그는 오직 성경에 호소하며 교황의 권위, 미사, 성인 숭배, 금식 기간과 절기, 성직자 독신주의를 거부했습니다. 당시에 이 같은 주장은 기존 가톨릭교회를 뒤엎는 행동이었는데, 취리히 시의회는 “울리히 츠빙글리는 (다른 지시를 받을 때까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거룩한 복음과 참된 신성한 성경을 계속해서 오랫동안, 그리고 그 정도까지 설교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츠빙글리가 성경을 근거로 논리적으로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https://v.daum.net/v/20240129055708288

  • 24.04.05 10:00

    루터 못지 않게 더 알려지면 좋겠다 싶은 분이 츠빙글리입니다.

  • 24.04.05 16:58

    츠빙글리의 67개조도 훌륭하지만 루터의 95개조 항의문에 비할 바는 못되는군요. 루터가 공부도 많이 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분이라 확실히 학문적이고 문제 의식이 더 치열하며 내용이 세세하고 풍부합니다.
    츠빙글리의 67개조는 아주 간략하고 개혁적 마인드가 앞선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 24.04.06 07:41

    그렇군요. 공감합니다.

  • 작성자 24.04.05 08:24

    사순절

    사순절은 예수의 부활 전 40일간을 뜻한다. 이 기간은 신도들이 참회와 대속의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건하게 맞이하기 위한 기간이다.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른 것이다. 그런데 원래 사순절에는 기한이 없었다. 초기에는 사순절을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기 이전의 40시간으로 계산해 2, 3일만 지키면 되었다. 기한이 정해진 것은 325년 니케아공의회였다. 40일이라는 기간은 모세의 시나이 산 40일 금식과 엘리야의 호렙 산의 40일 금식, 특히 예수의 광야에서의 40일간의 금식 일수에서 유래하였다.

    그러나 이때에도 사순절 기간은 교회마다 차이가 있었다. 교황 그레고리오 1세 (재위 590∼604) 때에 와서 사순절의 시작을 재(灰)의 수요일(Ash Wednesday)로 시작하여 40일을 엄격하게 지키게 되었다.

  • 작성자 24.04.05 08:25

    그런데 왜 사순절을 알리는 날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 잡았는가? 기독교에서 재를 뿌리는 의식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행위로 여겨진다. 구약성서를 보면 재를 뿌리는 행위는 자신의 죄에 대한 슬픔, 탄식을 상징한다. 그런데 재를 뿌리는 전통은 10세기 말까지 오랫동안 사라졌다가 1091년 베네벤토의 주교회의에서 교황 우르바노 2세가 전체 교회에 권유하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사순절 기간에 죄를 참회하는 행위는 재를 뿌리는 행위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 기간에는 철저한 단식이 행해졌다. 초창기에는 단식의 준수가 매우 엄격해서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저녁 무렵의 한 끼 식사만이 허용되었다. 물론 조류, 육류와 생선 심지어 달걀까지 금지되었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신도들은 지키기 힘든 규정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식 규정은 상당히 완화되기 시작했다. 저녁식사 시간도 앞당겨졌고, 식사 외에 가벼운 간식도 허용되었다. 그리고 생선에 대한 금지도 해제되었다. 그러나 육식은 여전히 금지되었다. 그것은 일종의 넘어서면 안 될, 다시 말해 교회 전통이 무너질 수 있는 마지노선 같은 것이었다.

    https://v.daum.net/v/2011102418

  • 24.04.05 10:08

    성경적 근거가, 특히 신약성경적 증거가 부족한데도 로마교 측이 고수하려고 무지 애를 썼군요. 종교개혁의 팔요성이 절실했었습니다.

  • 작성자 24.04.05 08:38

    삽화에 대한 설명: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츠빙글리상, 한손에 성경 다른 손에는 칼을 가지고 있다.

    국가

    츠빙글의 사상에서 교회와 국가의 관계는 그가 한 손에 성경 다른 손에는 칼을 가지고 서있는 곳 바세르 교회(Wasserkirche, 물의 교회라는 의미)에 있는 동상에서 가장 잘 보여진다. 그에게 있어서 교회와 국가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아래 하나이다.

    츠빙글리는 스위스가 오랜동안 인정한 용병제도를 반대하였다. 정미현에 따르면, 츠빙글리는 본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영향을 받아서 평화주의를 추종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는 본격적으로 용병제를 반대하고, 스위스 연방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하도록 독려하였다고 한다. 그는 상황 윤리적 차원에서 용병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하여 심지어는 전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도록 함으로써 초기에 그가 지녔던 에라스무스적 입장이었던 원칙 주의적 평화주의 혹은 평화 절대주의에서 벗어나 “정당전쟁론”의 입장을 피력했다고 한다.(정미현, "용병제도를 통해 본 츠빙글리 종교개혁의사회 경제적 배경")

    출처: 위키 백과

  • 24.04.05 10:40

    좋은 삽화의 의미인데요. 전쟁을 멈추는 전쟁과 전쟁을 막는 전쟁, 즉 정의의 전쟁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4.04.06 22:23

    츠빙글리는 스위스 용병제의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인식하고 적극 반대했던 분입니다.
    당시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딱히 벌어먹을 것이 없이 가난했기 때문에 대부분 용병으로 나가서 남의 나라 싸움을 대신 해주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또는 형제가 서로 적군이 되어 싸우는 일도 허다하고, 부상자와 사망자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용병으로 번 돈을 방탕하게 쓰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아주 심각했던지라 츠빙글리가 용병제가 스위스를 망치는 주범이라 판단해서 전쟁까지도 불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 24.04.06 07:42

    네, 알겠습니다.

  • 24.04.05 10:42

    츠빙글리의 개혁과 신조를 보면서 주요 종교개혁자들 중 현대 교회에 적용이 가장 잘 될 내용을 주장했던 분으로 보여집니다. 좋은 포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 24.04.05 17:05

    네. 공감합니다. 잘 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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