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시기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 첫 돌 전 아이 눈 맞추고 감정도 나눈다.
새로운 감정을 잘 만난 아이에게 세상은 밝고 믿을만한 곳이 되며,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두려운 곳이 된다. 아이가 밝고 믿을만한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이다.
- 생후 0~3개월, 부모와 감정적 유대감 형성하기
* 아기는 출생 때 이미 생명 유지에 필요한 뇌인 뇌간이 완성되어 태어난다.(파충류의 뇌)
* 신생아는 초보적인 감정 수준 -> 쾌감과 불쾌감을 표현하지만 생후 7~8개월쯤이면 기본
7가지 감정을 다 보이고 분별할 수 있다.
- 신생아와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2.4시간을 놓치지 마라
* 신생아의 시력은 25~30cm(엄마가 아이를 안고 바라보는 정도의 거리)
* 두되 회로는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먼저 구축되어야 할 두뇌 회로가 양육자와 연 결 되어 있다.
* 양육자와 유대감을 맺고 학습하기에 최적의 상태는 아기가 ‘조용히 깨어있는 상태’ 이는 총 24시간의 10프로인 2.4시간이다.
*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어 신생아의 불안함을 없앤다.
■ 생후 3개월, 본격적인 감정 교류를 시작하라
* 아기에게 나타나는 3가지 기본감정 - 기쁨, 분노, 두려움
* 감정은 ① 주관적 느낌 ② 신체 생리적 변화 ③ 행동의 변화로 측정할 수 있다.
* 아기와 의사소통은 감각을 통해 하는 것이 좋다. 눈을 맞추고 아기의 표정을 읽어주는 것도 아기에게 안정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 생후 3~6개월, 긍정적인 감정 교류가 중요하다.
* 슬픔 - 생후 3개월 정도에 나타난다.
* 분노 - 생후 4~6개월
* 생후 6개월부터는 타인의 감정을 분별할 줄 안다.
- 엄마의 표정이나 음성이 아이의 감정을 좌우한다.
아기는 엄마와 감정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엄마의 표정이나 음성 등에 즉각적으로 온몸과 마음을 다해 반응한다.
하버드 대학의 에드워드 트로닉 박사의 ‘굳은표정’실험
- 엄마의 우울증은 대물림 된다.
* 엄마의 우울증이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아기의 성장발달에도 문제를 보여 아기는 뇌신경 회로 체계발달이 현저하게 늦고 감정 표현도 잘하지 않는다.
* 엄마가 우울하면 엄마의 우울한 뇌파와 아기의 뇌파가 흡사한 패턴이 된다. 엄마의 우울한 감정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 아기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아기와 긍정적인 감정 교류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생후 6개월, 아기의 감정을 읽어주고 말해주기
생후 6~8개월은 대발견, 대탐험의 시기라 불린다. 사물이나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반응한다. 감정표현 방식도 달라진다. 새로운 감정, 호기심, 기쁨, 욕구, 불만, 두려움, 좌절감 등을 알가간다.
- 낯가림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돕는다.
* 빠르면 생후 6개월부터 낯가림이 시작된다.
* 낯가림에 영향을 주는 두가지 요인을 알면 낯가림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다.
첫째 익숙한 상황에서는 아기가 낯가림이 덜 한다.
둘째, 낯선이의 행동
-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평생을 좌우한다.
*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애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 보통 생후 8개월 전후로 아기들이 분리불안증을 느낀다. 이것 역시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양육자가 바뀌어야 할 경우 이 시기를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생후 9~12개월, 아기와 생각과 감정 나누기
9개월쯤 되면 다른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준다는 것을 인지한다.이 시기의 아기는 사람이나 사물이 일정시간 동안 없어지지 않고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대상연속성)
- 쌍방향 감정 교류로 유대감을 쌓는다.
* 생후 12개월 된 아기들은 엄마의 감정적 반응과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사회적 단서나 신호에 따라 자신의 감정과 행동이 적응하거나 변화한다는 뜻(사회적 참조)
* 애착연구
`안정적 애착이 형성된 아기는 보모와 잠시 떨어졌다 만나면 반가워하고 꼭 안긴다.
`불안정 애착이 형성된 아기는 엄마와 떨어지면 몹시 울고 잘 달래지지 않는다. 또 막상 엄마가 돌아오면 안기는 둥 마는 둥 양가감정을 보이고 또 떨어지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매달리는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
`애착 결여된 아기는 엄마가 떠나건 말건, 돌아오건 말건 상환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 다. 이런 아기는 눈맞춤도 하지 않으며 또래 관계나 대인관계에 많은 문제가 있다.
- 돌 전후의 분리불안은 특히 위험하다.
■ 감정 표현에 서툰 유아, 알아주지 않으면 더 엇나간다.
- “싫어” 하고 반항하는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라
* “싫어” 하는 의미는 첫째 어떤 상황이 싫어서 하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
둘째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셋째 혼자 해보겠다는 의미
- 기질에 따라 독립심을 키워줘라
순한아이 - 말 잘 듣고 키우기는 쉬운 것 같지만 아이는 혼자해보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거나 자신의 욕구가 거절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 순응하지만 독립심이 결여될 수 있다.
체제거부형 - 안전한 한계 안에서 혼자 실험해보고 시도 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차츰 익히도록 기회를 허용하는 것이 좋다.
느린아이 - ‘독립심의 시기’는 양육자의 인내심을 시험당하는 시기하고도 말한다.
느긋이 기다려주고 압박감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독립심도 키우고 성취감도 맛본다.
* 독립심의 발달 과업을 이루는 만 1~2세 때는 아이의 감정을 묻고 수용 및 공감해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 원초적인 독점욕 이해하기
* 독점욕이 강하며 자기중심적인 시기
이 시기의 아이들의 법칙 ① 내가 본 것은 내 것이다.
② 네 것이라도 내가 원하면 내 것이다.
③ 한번 내 것은 영원히 내 것이다.
- 부모가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모범을 보인다.
* 서너살이 되면 부모의 일상생활을 모방하여 놀이를 한다. 부모는 아이의 살아있는 교과서이다. 부모가 먼저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 취학 전 아동,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 다섯 살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는 시기이다. 새로운 상황은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준다.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경험한다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만나 익숙해지고, 적절하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 아이의 감정을 묻고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 5~7세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놀이를 통해 감정을 만들어내고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상상력이 발달하며 ‘상상놀이’를 즐긴다.
- 친구를 통해 감정 조절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 다섯 살이 되면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 다섯 살 이후는 또래 문화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이때 아이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감정을 느끼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
* 이 시기에는 셋이 노는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단둘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
- 아이에게 의견을 묻기보다는 선택권을 준다.
* 감정코칭은 부모가 해결책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행동의 한계를 정해주고 가능한 것을 예로 들어 선택하도록 한다.
* 감정코칭도 아이 나이에 맞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효과적이다. 어릴 때는 선택권을 주고, 아이가 좀더 커서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때는 아이 의견을 묻도록 한다.
- 아이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이해하라
*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 잘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 어둠에 대한 두려움
* 부모가 싸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악몽에 대한 두려움
* 죽음에 대한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