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2차 후기입니다.
<실기>
서초 문화예술 정보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청음
관리번호 순으로 앉아 청음을 듣게 됩니다. 서울지역은 피아노로 연주해 주시고, 예비박도 제시해주십니다. 금년에는 음정보다 리듬이 어려운 편이었고, 텀을 굉장히 짧게 주셔서 빨리 그려야 했습니다. 청음이 끝나면 기보시간 5분을 주십니다.
*시창부터는 관리번호 순으로 시창-민요&장구-응용반주 순으로 쉬는 시간없이 이어서 진행되어 빨리 끝납니다.
2.시창
무조입니다. 청음과 마찬가지로 음이 많습니다. 복도에서 1분간 악보를 볼 수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들어가서 신호를 주면 첫음을 쳐주십니다. 시창이 끝나면 끝음도 쳐주십니다.
3.장구민요
들어가기 전에 곡을 뽑고 1분간 볼 수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방음이 잘 된 조그마한 방에서 방석에 앉아서 부릅니다. 장구채는 개인채를 사용했습니다. 금년에는 까투리타령(자진모리), 신고산타령(타령장단), 강강술래(중모리)가 나왔습니다.
기본장단1장단+변형장단1장단치고 이어서 장단치며 민요를 부릅니다. 예전과는 실기 방법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4.응용반주 및 노래
가고파, 하바네라(cm-CM), 개선합창곡이 나왔습니다. 소리가 잘 울리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전주하고 바로 반주하며 노래합니다. 이것 역시 작년과 바뀐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대기중에 어떠한 책도 볼수 없고 소리내어 연습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수업실연>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관리번호 뽑고, 관리번호대로 앉아 작성합니다.교실에는 29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평시조 초장 악보,
예술가곡 슈베르트 베르너 의 4곡이 주어지고 시와 음악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은 1시간동안 수업지도안을 짜야 합니다. 90분의 블록타임 수업이었으며,
1)동기유발&자료
2)시조 중 한 곡을 선정하여 가사와 가락의 관련을 이해하며 노래부르기
3)제시된 가곡 중 한 곡을 선정하여 가사와 가락의 관련을 이해하며 노래부르는 수업입니다. 가곡의 수업의 경우 학생의 음역을 고려할 것이라는 조건이 달려있었습니다.
4)모둠별 학습을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되 피드백할 내용 3가지씩을 할것이 조건입니다.
위의 4가지가 작성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2)번 위에 시조와 가곡을 비교하는 것은 지도안에 적혀있었습니다. 뭐가 많이 적혀있는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구상실에서 20분간 구상합니다. 이때 시연해야 할 부분과 조건이 다시 주어집니다. 앞번호와 뒷번호로 2조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됩니다. 관리번호 1번과 16번이 각각의 평가실에서 동시에 진행합니다.
작성한 부분 중 2번, 3번에 해당되는 부분을 시연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날로그 시계가 교실 오른편에 놓여있고, 평가위원 3분이 정면에 마주보고 앉아계십니다.
12시부터 시작되기때문에 뒷번호 뽑게 되시면 5시간정도 대기하게 됩니다.
<면접>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자체 출제하며, 구상형 2문제, 즉답형1, 추가질문1 이렇게 4가지의 문항에 답변합니다. 구상실에서 10분 동안 구상형 두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10분간 면접이 진행됩니다. 문제지에 메모 가능합니다.
평가위원 3분이 창쪽에 앉아계시고 맞은편 책상에 앉아서 대답하면 됩니다. 오른편 칠판 앞에 아날로그 시계가 놓여있습니다.
구상형 문항에 대한 답변이 끝나면 책상 위에 놓여있던 파일안의 즉답형 문항을 보고 대답하면 됩니다. 8분이 되면 평가위원 한분께서 8분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시간을 알려주십니다.
즉답형 문항까지 끝나면 추가질문을 주시는데 즉답형과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시간은 수업시연이나 면접 모두 제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스탑워치를 작동시켜주십니다.
2차 시험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극도의 긴장상태로 시험을 쳐서 그런지 시험이 끝나고 긴장이 풀리니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어쩌면 제가 잘못한 부분이 기억이 날까봐 스스로 기억을 지워버리려고 하는것도 있는것 같아요..시험 유형은 해마다 바뀔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