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 차에 대한 시집 창작

진관 차에 관한 시       익산 응포에 차밭1           익산 웅포에 차밭이 있는데 최북단에 차밭이라고   야생차나무가 자라고 있는 군략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었는데 차 밭이 전해오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익산에 있는 자인회 에서는 마음의 치유를 위해   차를 소재로 익산지역 국제 차문화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오 웅포 차밭은 북단에 있는 차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웅포 지역에 차밭은 백제 시대에도 차밭이 있었다고 하는데   웅포에 차밭을 맨 처음에 옮겨 심었던 승려는   누구인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네.     익산지 웅포면 웅포리 봉화산 임해사 뜰에   차밭을 조성에 부처님 전에 차를 올렸던 승려   저기 금강에서 새벽에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임해사 부처님 전에 차를 올리는 승려를 생각하며   오늘도 그 영혼을 부르고 있는 임해사.     백제의 숨결이 살아서 숨 쉬고 있는 임해사   언제 다시 웅포에 있는 차밭에서 차를 따   중생을 위하여 차를 올리는 날을 기다려 보네   중생이여 어서 깨어나 차밭을 가꾸어 주소서   중생들과 함께 차를 마시는 국토를 장엄하세                                                                                       월명 스님의 도솔가 2     월명 스님은 경덕왕 19년에 해가 나타났다. 신라에 백성들이 놀라서 불안한 날을 보냈는데 스님을 청하여 선와공덕을 찬양하면 해가 사라진다고 월명사가 도솔가를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월명사는 시를 지었다미륵님을 찬양하는 시였다미륵님을 친견하려는 것을   이 세상을 미륵님이 상주하는 도량으로 미륵 부처님 세상을 장엄하려는 것은 오직 백성들을 위함이다백성을 찬양하는 임금은 바로 자신이 미륵부처님이다   경주 남산은 미륵세상을 위한 도량온 산에 꽃 피어있는 꽃을 바라보고미륵님이 오시는 날에 꽃을 받치는 날 그날을 날마다 기다리고 있네.           충담스님 차를 마시고3     충담 스님이 경덕왕 24년 765년 3월 3일 9월 9일에 남산에 있는 미륵 세존님 앞에 차를 올리는 날이다신라에서 차를 미륵부처님 전에 올리는 차는 어디에 차밭을 장엄했는지 알 수 없다.   분명히 말하자면 신라 경주에 차밭이 있었나 보다 야생 차밭에 차를 따려는 승려들이 있다면 그 승려는 바로 충담 스님이었다.   경주 남산을 미륵도량으로 장엄하려고 하는 이유는 신라에 미륵 부처님을 찬양하려는 도량으로 경덕왕이 미륵이 되고자 했나 보다   그래서 차를 마시는 날을 정했는데 신라 승려들이 차를 마시는 잔치를 했으니 3월 3일과 9월 9일에 차를 마시는 날이다미륵부처님을 친견하는 날을 기억하자   미륵 세상을 이 땅에 건립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인간이 사는 세상을 용화세계를 이룩해 만백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날을 위하여 충담 스님은 차를 경덕왕에게 권했다     부처님 전에 올리는 청정수4   내가 이제 부처님 전에 차를 올리니부처님이시여 차 공양을 받으소서이 차는 도솔천 내원궁에서 솟아오른 맑은 차물 이리고 선언한다.   도솔천에 차물을 마시면 미륵님이 미소 지으면서 중생을 맞이하리니아 중생들과 함께 차 노래를 부르네.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이후에 마신 차를 오늘에 기억하게 한다. 분명히 말하자면 죽로차 잎에서 굴러 내리는 맑은 물이었다.                 경주 남산에 차5   경주 남산에 차를 마신 미륵 부처님 이었다바위에 우뚝 서 있는 용화세계를 장엄하려는 의도분명히 백성들과 함께 하려는 서원이 있었다는 것차를 마시는 백성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산문에 터를 잡아서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구름 밖에 구름을 부르는 바람과도 같이 이 국토위에 차 밭을 조성하려는 것을 생각하면 푸른 대나무 밭에 이슬과 같은 밝은 솔잎을 따듯 옥돌에 차를 달이는 손끝이 아름다운 새벽이었다.   산문 깊은 밤에 흐른 맑은 물을 마시는 새벽별흙에서 솟아오르는 물을 마시는 백성들을 위해 저기 들판에 기러기가 날개를 접고 앉아서 벗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을 생각한다그날에 밤이 깊어 별이 되리라   대나무 잎 파리에 구르는 이슬방울 같은봄날에 바위굴에서 솟아오르는 물방울을 세상에 가장 맑은 빛을 토해낸 바람이 되어들판에 울음 우는 나비가 되어 살리라아 날개를 접고 맑은 하늘로 날아가련다.     차를 마시는 인연6   차를 마시는 인연이 있어야 한다. 인연이 없으면 차를 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출가 사문으로서 선승이 된 동화사 선원   나는 당시에 다각으로서 소임자가 되어 선승들에게 선차를 올리는 일을 했는데 다기 그릇을 구비한 그러한 다각은 아니였다.   동화사 선원 상선원에는 고참 납자들이 선수행을 할 때 선 납자들에게 선차를 올리는 시연을 하기도 했다.그러나 인연이 있어야 선차를 마실 수 있다선승들에게는 언제나 조주의 차 한잔 하세   차 한 잔에 우주를 안고 살아조주가 아니더라도 차 한잔 하면 세상이 훤하게 밝아오는 새벽의 아침이라네.         차의 노래 7깊은 산골짝 바위 아래흐르는 맑은 물을 종지에 받아 안고천길 먼 길을 걷었네.   구름이 피어오른 새벽황소가 소리를 내고 울던 대나무 밭에다 차를 심어풀밭을 가꾸는 손길   이승에 남아있는 산등을 넘어 산위에 서 있는 허수아비 옷을 바람에 날리는 하루가 된다.   혹한에도 살아남아서 내일에 오는 새벽 별을 비라보고 꿈을 노래하는 새가 된다.새의 혀끝에서 흘러내린 물방을   산을 안고 사는 날을 기다려 보면 무지개 울타리에 구름을 올리려니 새의 옷깃에 잠을 청하라     충담의 차 향기8   충담의 차 향기를 바위 돌에 올리고황토밭에 이슬을 받아모운 질그릇   밤에 하늘에 올라간 별이 내려와 잠을 청하는 개미눈알 보다도 더 크네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슬방울을 받아질그릇에 담아 넣고 있는 이슬방울   남산에 미륵님을 친견하는 서원도 매일 별이 되어 녹색 구름을 보듬고 천둥치고 불벼락 치는 그 순간에 백두산 천지에서 솟아오를 태양을   한라산을 오르는 심정으로 차를 마시네.경주 남산에 미륵님의 눈물이 흐르네.                 동다송을 생각하네.9   초의 스님이 차에 대한 의미를 고찰한 시집동다송을 읽어 찬에 대한 역사를 시로써 보려하니 늦은 감이 있지만 시인으로서의 차를 대하는 몸시의 영혼이 소생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네 시의 영혼이여 눈을 뜨고 일어나 나를 지켜보게나동다송을 읽고 있는 시인의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시여 말하라 시여 어서 말하라 시여 동다송의 시여 시여 동다송의 시에는 4국 시대의 차를 말하지 못했는데 초의 시에는 4국 시대의 차를 다르지 못했네.   금관가야에서 이주해온 차에 대한 시를 쓴다면 고구려 시대에 차를 마시던 시대의 역사를 보면 백제 시대에 분명이 차를 이주해 왔을 것이라고 신라 시대에 차나무를 경주남산에 심었던 차 나무 신라에 충담이라는 승려가 남산에 미륵 님 앞에   동다송의 차의 노래가 울리고 있는 날을 기억해 세상의 돌을 다루는 깊은 산문에서 솟아오른 맑은 물청산에 뿌려두고 바라만 보아야 했던 대나무 잎 백제의 황토 바다를 장엄한 풀 속 밭이여 초의 동다송을 읽으면서 시를 새롭게 쓰련다.         동진에서 차나무를 옮겨 심어10   동진에서 백제 땅에 맨 처음에 옮겨온 차밭이라는 것을 결사의 정신으로 차를 만드는 법을 누구에게 전해주었나   차 밭을 가꾸는 작업을 누가 하려나 차 밭을 꽃처럼 장엄하려는 것은 차나무를 선양하기 위한 부처님 전에 올리려는 차를   차는 백성들의 치를 공급해 백제의 백성들에게 차를 마시는 법 그러한 법을 전하려는 이들이 있다면 분명이 백제의 백성들이었다백제의 백성들을 위한 차였다.   동진에서 차나무를 실고 왔던 배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배가 멈춘 지역에 차나무를 차나무를 심었다고 보네           도솔천에서 내려온 차나무11   차나무는 도솔천 내원궁 뜰 악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는 터 밭을 일구었나.앞 파리 참새 혀 같은 차 잎을 바라보네.   봄바람이 불어오는 차나무 아래에는 꽃향기 풍겨 나온 들판을 지나와서 황토밭 고랑 사이에 줄을 서 기다리네.   차나무를 바라보면 천상을 향해 가려 듯진나라 차나무라 말하는 이 없으니 백제 때 차나무 심어 꽃별처럼 빛내리.                               솔밭에 자란 차나무 12   푸른 청솔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학처럼 날개를 펴고 천상을 향해가듯 풀잎에 구르는 이슬 댓잎에 맻혀있네   찬바람 불어오는 북풍을 막아내고 새털 같은 미륵보살 눈썹 같은 찻잎을 황토로 구어네 만든 자찬을 받치리라   새벽에 별이 되어 솔밭에 내려오면 차나무 가지위에 매달린 이슬방울 난초 잎 구르는 이슬 천상을 향해가네                             차나무에서 감로수로13   차나무에 감로수가 솟아오르고 있듯차 잎을 따 차를 내려 마시는 것도 인연천상에 태어난 선신 관음보살 영접하리.   땅위에 자란 차나무 바위 턱에 올려놓고 소녀들 눈썹 같은 차밭을 가꾸는 손길들판에 불어온 바람 청솔 밭을 가꾸리.   백제에 불법을 전하던 스님들의 설법감로수 마시는 날 도솔천을 향해가니 산문에 부는 바람을 황토밭에 잠재워라                     감기에 녹차를 14   감기 찾아온 아침에 녹차를 마신다면 감기는 차 향기에 의하여 잠을 청하듯 백록담 오른 태양을 바라보는 마음이여   녹색이 우거지는 계절이 왔다고 해서창을 열고 바라본 도솔천궁 천동천녀지리산 노고단 오른 늙은 신선님 영접하리.   감기안고 어서어서 산으로 가시라고 차를 한잔 받치리라 백옥 같은 백차를 감기님 녹차를 마시고 천상으로 가시게                             새벽에 눈뜨고 차를 마시고 15   새벽에 눈 뜨고 일어나 차를 마시고 부처님 가르침을 중생위해 설법하려정토에 참 세상 장엄 미타세상 이루리.   해인사 부처님 전 향불사룬 인연을 천년만년 기리기리 남기려는 기억을 찻잔속 구렁이 눈알 달빛처럼 빛나리.   팔만대장경 모시는 연연이 있어야 하듯 찬상에 차를 마시는 행복에 노래불러미륵님 영접 하려는 나비되어 날으리.                       쌍계사 차를 마시고 16   지리산 쌍계사에서 생산하는 차를 마시니 마음은 천상에 올라가는 미륵보살이내려준 차 맞을 보고 세상을 잊어 보내.   바위아래 자라난 차를 따오는 동자승도 세상을 모두 잊으려고 깊은 산간에 와서 차를 따는 손끝자락에 묻어온 영혼 어디를 가야할지 알지 못하지만 쌍계사에 범패를 처음에 전해준 진감국사는 차를 마셨나   차를 마시는 순간에 천상으로 올라가고 찻잔을 머리에 이고 있는 보살 같은 마음 언제나 나에게는 쌍계사 차를 생각하며 내일에 오는 그리움을 안고 살리라   폭포에서 솟아오른 물방을 모아 차를 끓이는 물이 되게 하면 천상에서 내려온 차물이 되네.           보성 녹차 밭 17   보성 녹차 밭을 석양노을 속에서 보니여기는 인간 세상이 아니라 천상에 사는 도솔천 내원궁을 장엄한 녹차 밭이네.   누가 여기에 맨 처음에 녹차 밭을 조성하고 차를 마시는 연습을 하였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백제 때 임금께서 마시는 녹차였을 것이네   그날에 차를 마시는 연습을 하던 이들도 동다 송을 지은 초의선사는 보성 녹차 밭에 대하여 한편의 시도 없구나.   다산도 초의도 추사도 보성의 녹차 밭에 잠을 청하는 날   보성 녹차 밭은 천상에 노을 터라고 말하자 황금빛이 온 산을 안고 용솟음치는 용의 뿔처럼 보성 녹차 밭에 노을과 같이 초승달이 솟아오르네.     백련사 차밭 18   백련사 차밭에는 초의산사 영혼이 날마다 잠을 청하는 날의 추억이여 그날에 다산을 만나 초의선사 깨어났네.   다산에게서 차를 마시는 법을 배우고 있던 초의선사조선에 차밭을 조성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 그날에 조선에서는 청나라에서 차를 수입해   성균관에서만 유생들이 차를 마시고백련사에 차밭을 조성한 것은 선사들이 차를 마시는 법을 백성들에게도 전해주었네                   초의 스님 출가한 사찰19   초의 스님이 출가한 사찰이다. 산 주위에는 차나무를 심어서 초의 스님이 차를 선양하려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전설과 같이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그러한 역사를 알지 못하여 방관하지 않고 있는 초의 스님 출가사찰을 방치하고 있었다. 운흥사는 신라시대 도선 국사가 도성암으로 창건한 사찰이다조선시대에도 380칸이라는 거대한 사찰이었다.     한국전쟁시기에 운흥사가 불탔다고 한다누가 불을 질렀는지 밝혀내어야 한다. 불타버린 운흥사를 복원하고 있는 스님을 보았다한국의 차를 연구한 자들이 많다고 하면 초의 출가사찰 운흥사를 복원하여 초의 다선사를 추종해야 한다   초의 선사가 출가한 문흥사에 가보았다초의 선사가 차나무를 바라보았던 차나무만 차를 연구하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구나 초의 선사를 추종하지 않고서는 다인이 아니다가자 초의 선사가 바라보았던 차나무를     일지암 20   해남 대둔산에 있는 일지암에 가 보았다. 초의 스님이 39세되던 해에 암자를 지었다. 일지암이라는 암자의 역사가 재미있다. 초의 스님은 일지암에서 머문지 40년이라고 그날에 초의 선사는 다선을 주장했나보다선과 다는 일치한다는 초의 선사의 말인가초의 선사는 차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나보다 일지만이 있었기에 초의가 있고 초의가 있기에 일지암 일지암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일지암에서 초의는 선을 다선을 수행한 이후에 정약용이 유배를 당해 강진에 왔다.초의 선사는 정약용의 심성을 알고 있었다정약용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하여 차를 가르쳤다정양용은 초의 선사의 다도에 의미를 알았다 자신의 호를 다산이라고 정했다. 다산의 차를 마심도 다선이다 초의 선사에 의하여 추사도 만났고 초의 선사에 의하여 동다송도 저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