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으로 신청 가능 합니다./ 담기회에 재추진하겠습니다.
O. 2023.8.19(토)지리산(뱀사골-와운마을/천년송)관광및 트레킹과 물놀이 등
- 관광버스출발시간 : ▶평화동 4거리 농협(평화지점)앞(07:30) ▶미래내과(07:33)한마음병원 앞(07:36) ▶빙상경기장 승강장 앞(07:39) ▶한일고 정문(07:42)▶ 종합경기장정문 건너편 지하보도(07:45) ▶송천동우체국(07:20)
O. 준비물 : 중식(도시락) 및 충분한 식수 필요시 간식 등 지참.(조식은 집에서)
- 출발시간대 기본식수 제공, 산행및 트레킹 후 하산주(간편식)제공
O. 참가비 : 40,000원(선입금 지정좌석제 운영)
남원 가볼만한곳 - 뱀사골, 지리산 천년송
전북의 재발견 ・ 2023. 3.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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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따뜻해졌습니다. :)
오늘 함께 떠날 여행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 계곡인데요. 이름은 좀 무시시한 뱀사골입니다.
남원가볼만한곳, 뱀사골 계곡
먼저 뱀사골을 방문하시기 위해서는 현재 산내면사무소 쪽에서 뱀사골로 가는 도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천면 쪽에서 구룡계곡쪽으로 가는 길이 3월 말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봉읍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요. 이 길도 통제되어 있습니다. 3월 말까지는 산내면사무소 쪽으로 들어가시는 길밖에 없습니다.
계곡을 들어서면 <뱀사골 신선길>이 나오는데요. 데크 길로 만들어져 산책코스로 정말 좋은데요.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정말 좋고요.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뜨거운 태양 빛을 식혀줍니다.
이무기가 죽은 골짝 뱀사골의 유래
지금부터 약 1300여 년 전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습니다. 송림사에선 매년 칠월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스님 한 명을 뽑아 그날 밤 신선대에 올라가 기도를 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이 되면 매번 스님이 사라졌는데, 사람들은 그 스님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스님이 이 이야기를 기이하게 생각하여 그해에 뽑힌 스님 옷자락에 독을 묻혔습니다. 날이 밝은 뒤 사람들은 신선바위로 향하였는데 바위에는 이무기가 죽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라진 스님들은 이무기의 재물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이 계곡의 이름은 이무기 즉, 뱀이 죽은 골짜기라는 뜻의 뱀사골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유래로 뱀과는 관련이 없는 비탈이 심한 사이 골짜기란 뜻의 밴샅골이 변해 뱀사골로 불렸다는 설도 있네요.
남원가볼만한곳, 뱀사골 계곡, 돗소
깊은 옥색 물빛이 아름다운 이곳은 <돗소>로 과거 이곳에선 멧돼지가 목욕하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돼지의 지방어인 '돗'과 땅바닥이 둘러 빠지고 물이 깊게 괸 곳이라는 뜻의 소(沼)의 이름이 합쳐 <돗소>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멧돼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뱀사골 계곡을 걷다 보면 흐르는 물 사이로 이렇게 물이 고여있는 곳이 많은데요. 얕은 곳의 물은 투명하게 보이는데 깊은 곳의 물은 푸르게 보입니다. 이것은 빛의 반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물에 반사되는 색이 파란색은 깊은 곳이고요. 덜 깊은 곳은 녹색으로 보인다고 해요.
남원가볼만한곳, 뱀사골 계곡, 요룡대
이곳의 바위는 ‘마치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곳과 같다’하여 요룡대라고 불리는데요. 일명 흔들바위라고도 불려요. 그렇다고 직접 흔들어 보시면 안 됩니다. 😂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계곡 쪽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요. 조심히 내려가셔서 손도 씻고 잠시 쉬었다고 여행을 이어가셔도 됩니다. 단 깨끗하게 자연을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천년송
남원가볼만한곳, 뱀사골 계곡, 와운명품마을
뱀사골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개재로 올라가는 탐방로가 있는데요. 4월 30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그 반대편으로 와운명품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년송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마을까지 길이 좀 가파릅니다. 오르다 보니 바위틈에 뿌리를 드러내고 있는 소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정말 생명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이곳도 포토존으로 사진 한 장 찍으시면 좋겠네요. 이 소나무의 이름은 부부송이라고 해요.
드디어 와운천년송 표지판에 도착했습니다. 지리산 천년송은 와운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고 하네요.
이 지리산 천년송 아래에는 구름도 누워서 지나간다는 와운마을이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곳에 천년송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버텨낼 수 있었는지 신기하더라고요.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모습에서 장엄한 기품을 느낍니다. 천년송 주변에 많은 새가 살고 있어서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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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사랑~ 봄바람 느끼러 가잣~!!
[출처] 남원 가볼만한곳 - 뱀사골, 지리산 천년송|작성자 전북의 재발견
첫댓글 여기 계곡은 가도가도 가고싶은계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