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골 '까페497' 가는 길

[희망21]

세상 만물을 깊은 잠에서 깨우는 봄이다.

광주에서 장성으로 넘어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으나  자동차로 드라이브겸 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길이 담양 한재골을 거쳐 가는 길이다.

이 길은 광주톨게이트를 빠져 나오기전 동림ic, 첨단쪽으로 나가 북광주ic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보이는 병풍산을 바라보고 가면 한재골 이정표가 나온다.

한재골에 이르기까지 만개한 벚꽃과 노오란 개나리가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만든다.

참 여유롭고 한가한 모습이다.

 한재골 정상을 조금 못 미쳐 왼쪽에 예쁜집이 하니 보인다. 입구에 "까페 497" 농원이라고 쓰여있다. 뷰가 좋은 곳에 예쁘게 터 잡은 까페다.

 아담하고 소박해 보이는 까페에서 주문했던 커피다.

 테이블에 놓인 생화를 소품으로 찾잔이 모습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이른 봄, 까페497농원 주변에 지천으로 널린 머위 나물을  먹을 만큼 뜯어 가라는 말이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