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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우리말 (ㄱ)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냘프다 : 생김새가 호리호리하고 연약하다.
가녀리다 : ①물건이나 사람의 신체 부위 따위가 몹시 가늘고 연약하다. ②소리가 몹시 가늘고 힘이 없다. ¶ 가녀린 목소리 하며 갸름한 얼굴이 머리카락만 기른다면 꼭 계집아이 같았다. 〈김원일, “불의 제전”〉
가년스럽다 : 보기에 궁한 티가 다랍게 끼어 있다.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늣하다 : 좀 가늘다.(북한어)
가닥 : 한 군데 딸린 각 줄.
가닥가닥하다 : 풀기나 물기가 있는 물체의 거죽이 거의 말라서 빳빳하다.
가댁질 : 아이들이 서로 피하며 서로 잡으려고 이리저리 쫓아다니면서 뛰노는 장난.
가동가동 : 가동거리는 꼴.
가동거리다 : 어린아이의 겨드랑이를 껴들고, 올렸다 내렸다 하며 어를 때에 아이의 다리가 웅그렸다 펴졌다하다.
가동그라지다 : 가다가 넘어져 구르다.
가두리 : 물건의 가에 둘린 언저리.
가둥가둥하다 : 몸집이 작은 사람이 엉덩이를 자꾸 흔드는 모양.
가둥거리다 : 몸집이 작은 사람이 엉덩이를 흔들며 홰홰 가둥가둥하다. ≒가둥대다.
가라사니 : 사물을 분간하여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일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어 가리사니를 잡을 수 없다.
가람 : 강.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루다 : 자리를 나란히 함께 하다. 맞서 견주다.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신조어)
가리산지리산 : [부사] 이야기나 일이 질서가 없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 ≒지리산가리산
가리온 : 털이 희고 갈기가 검은 말.
가린스럽다 : 몹시 다랍고 인색하다.
가말다 : 일을 잘 헤아려 처리하다.
가맛바가지 : 쇠죽을 푸는데 쓰는 자루가 달린 큰 바가지.
가멸다 :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가무리다 :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거나 먹어버리다.
가분하다 / 가붓하다 : 들기에 알맞다. (센)가뿐하다.
가살 :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가선 : 쌍꺼풀이 진 눈시울이 주름진 금. eye line
가시버시 : ‘부부(夫婦)’를 속되게 이르는 말.
가시아비 : 장인(丈人)’을 낮잡아 이르는 말.
가시어미 : 장모(丈母)’를 낮잡아 이르는 말.
가시집 : 처가를 낮잡아 이르는 말.
가온 : 세상의 중심.
가우리 : 옛 고구려(중앙)의 순 우리말 이름. '高句麗'라 쓰고 '가우리'라 발음했다. '세상 가운데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가웃 : [접사](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되. 말. 자 등의 수량을 나타내는 표현에 사용된 단위. 절반 정도 분량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cf)말가웃
가위춤 : 빈 가위를 폈다 닫쳤다 함.
가장이 : 나뭇가지의 몸체부분.
가재기 : 튼튼하지 못하게 만든 물건.
가직하다 : 거리가 조금 가깝다.
가축 : 알뜰히 매만져서 잘 간직하거나 거둠.
가탈 : ①억지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 ②일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일.
가풀막 : 가파르게 비탈진 곳.
각다귀판 : 남의 것을 뜯어먹으려고 모이는 판.
각다분하다 : 일을 해 나가기가 몹시 힘들고 고되다.
간거리 : 순서나 차례에서, 일정한 사이를 거름. ¶ 사흘 간거리로 술을 마시다.
간동하다 : 잘 정돈되어 단출하다.
간드러지다 : 목소리나 맵시 따위가 마음을 녹일 듯이 예쁘고 애교가 있으며, 멋들어지게 보드랍고 가늘다. ≒산드러지다 .
간사위 : ① 치밀하고 융통성이 있는 수단. ②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쓰는 교묘한 수단. ¶ 간사위가 있다 ¶ 간사위가 좋다.③ [북한어] 다른 사람의 사정을 잘 이해하는 성격.
간정되다 : 앓던 병이나 소란하던 일이 가라앉다.
간지다 : ① 붙은 데가 가늘고 약하여 곧 끊어질 듯하다. ② 간드러진 멋이 있다.
간지피다 : 가지런히 펴서 정리하다.
갈개꾼 : 남의 일을 훼방하는 사람.
갈기 :1 말이나 사자 따위의 목덜미에 난 긴 털. ≒갈기털.
수사자의 빛나는 거센 갈기
갈기를 쓸어 주다
양손으로 재갈과 갈기를 한꺼번에 틀어잡은 채 말 등에 찰싹 달라붙은 김철은 조금도 동요하는 빛이 없었다.≪이문열, 영웅 시대≫
2 [북한어] 물거품을 일으키며 세차게 맴돌아 오르는 물마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노 저을 때마다 흰 갈기가 지어 오르는 물 우에서….≪김한윤, 고성 처녀≫
3 [북한어] 바람에 세차게 흩날리는 눈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펄럭이는 백포 자락같이 눈보라가 갈기를 날리기 시작한 산마루.≪조선말 대사전(1992)≫
4 [북한어] 산산이 찢어지거나 갈라진 그 하나하나의 가닥.
죄 없이 끌려가는 머슴의 상투는 산산이 풀리여 갈기로 흩어졌다.≪조선말 대사전(1992)≫
갈래다 : ①정신 또는 길이 섞갈려 종잡을 수가 없다. ②짐승이 갈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다.
갈걍갈걍하다 : 얼굴이 파리하고 몸이 여윈 듯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이 있다. ¶ 순경이는 사십이 넘은 갈걍갈걍하게 생긴 여자인데 여자의 키로는 중키가 넘을 것 같다.〈이기영의 “동천홍”에서〉
갈마들다 : 서로 번갈아들다. ¶ 낮과 밤이 갈마들다. ¶ 번개와 우레가 연상 갈마들며 볶아치니 주성 안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속처럼 눈귀가 먹먹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갈마보다 : 이것저것을 번갈아 보다. cf)갈마들다 : 번갈아 들다
갈무리 : ①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②일을 끝맺음.
갈바람 : ①‘가을바람’의 준말. ②뱃사람들의 말로, ‘서풍’을 이르는 말. ≒가수알바람.
[속담] 갈바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가을이 오려고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곡식들이 놀랄 만큼 빨리 자라고 익어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갈아들이다 : 전부터 있던 사람이나 물건을 대신하여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새로 들이다. ¶셋방에 세입자를 갈아들이다. ¶가정교사를 갈아들일 때마다 며칠은 전화통에서 불이 났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갈음질 : 연장 따위를 숫돌에 가는 일.
감발 : =발감개.
감발을 벗다
감발을 풀다
감발을 치다
두툼한 배자를 껴입고 감발에 행전을 친 게 눈밭에 뒹굴어도 춥지 않을 차림이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2 발감개를 한 차림새. 감발하다 〔감ː---〕
[동사] 발에 발감개를 하다.
이틀 전에 가랑비가 뿌려서 땅은 아직 습기가 있는 듯하지만 황토 먼지는 여전히 일어나서 누렇게 감발한 짚신 발목을 휘덮는다.≪유현종, 들불≫
감잡히다 : 남과 시비(是非)가 붙었을 때, 조리가 닿지 않아 약점을 잡히다.
감탕 : 갖풀과 송진을 끓여 만든 풀.
갑치다 : 마구 서둘거나 조르면서 귀찮게 굴다. ¶ 아이는 어머니에게 과자를 사 달라고 갑치었다.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렵. ¶ 두 젊은이는 대둔산 서북쪽 계곡을 타고 내려갔다. 초겨울 갓밝이의 냉기가 차갑게 볼을 할퀴었다. 〈송기숙의 “녹두 장군”에서〉
강다짐 : 까닭 없이 억눌러 꾸짖음.
강바람 : 비는 안 오고 몹시 부는 바람.
강짜를 부리다 : 샘이 나서 심술을 부리다.
강새암(강샘) : ①우월(優越)한 사람을 시기(猜忌)하고 증오(憎惡)하는 감정(感情)이 보통이 넘음. ②상대의 이성이 다른 이성을 좋아함을 미워하는 시샘.
강울음 : 억지로 우는 울음.
강파르다 : ①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②성질이 깔깔하고 괴팍하다.
갖바치 : 가죽신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
개밥바라기 : <천문> =태백성(太白星).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 ≒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밥바라기 : 태백성
개사망 : 남이 뜻밖에 이득을 보거나 재수가 생겼을 때 욕하여 이르는 말.
개숫물 : 음식 그릇을 씻는 물.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개염 : 부러워하며 샘하여 탐내는 마음. cf)개염스럽다.
개짐 : 여자가 월경할 때 샅에 헝겊 등으로 치는 물건.
개차반 : 똥이란 뜻으로, 행세를 더럽게 하는 사람을 욕하는 말.
개평 : 남의 몫에서 조금씩 얻어 가지는 공것.
객쩍다 : 언행이 쓸데없이 실없고 싱겁다.
갯것 :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나는 물건. ¶ 소라, 꼬막, 바지락 같은 갯것이며 솜씨 따라 물고기 같은 것도 고루 낚아다….〈송기숙. “노두장군”〉¶ 갯마을의 한 부인이 날이 저물어진 뒤 노루목에서 갯것을 해 가지고 오다가 밴강쉬가 붙잡으려고 쫓아오는 바람에 훈검을 하여….〈한승원. “폐촌”〉
갯것전 :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나는 물건들을 파는 가게.
갯내 :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나는 짭짤하고 비릿한 냄새.
갯내가 어린 바닷바람
갯내가 풍기다
그는 부두 쪽에서 불어오는 갯내를 맡으려고 숨을 깊이 들이켰다.
거니채다 : 기미를 알아채다.
거듬 : 팔 따위로 한 몫에 거두어들일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솔잎 한 거듬. ¶불을 한 거듬 넣다가 아궁이 앞에 종이 부스러기를 모아서 들이밀려던 필순이는…….〈염상섭. “삼대”〉
거레 : 괜히 어정거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일.
거레하다 : 까닭 없이 지체하며 매우 느리게 움직임. ¶ 아낙네들이 인사를 하고 거레를 하며 나서기를 기다리려면 한이 없겠기에 멀지도 않은 데니 혼자 훌쩍 나선 것이다.〈염상섭, “대를 물려서”〉
거미발: 노리개, 반지, 비녀, 연봉잠 따위의 장신구에 보석이나 진주로 알을 박을 때, 빠지지 않게 물리고 겹쳐 오그리게 된 삐죽삐죽한 부분. 모양이 거미의 발처럼 생겼다.
거방지다 : 1.몸집이 크다. 거방진 허우대. 2.하는 짓이 점잖고 무게가 있다.덩치 큰 사내가 거방지게 사람들을 좍 훑어보자 소란스러웠던 장내는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3 . 매우 푸지다. 거방지게 놀다
한번은 논다니패들이 우글거리는 선창 옆 객주 거리에 가서 뼈가 느글거리도록 거방지게 술을 사기도 하였다.출처 : 문순태, 타오르는 강
거스러미 : 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 가시처럼 얇게 터져 일어난 것. ¶다시 따듯하게 덥힌 수건으로 손을 씻고 클렌징 제품으로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분결같이 희고 고운 손이다. 굳은살 하나, 거스러미 하나 없는 살이다.〈이광수. “흙”〉
거우다 :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
거탈 : 실상이 아닌, 다만 겉으로 드러난 태도. ¶ 거탈만 보고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다. ¶ 황의 거탈을 벗겨 내어 창피를 주고자 했던 여럿의 앙심은 당초에 가량했던 대로 어지간히 이룬 셈이었다.〈이문구. “으악새 우는 사연”〉
거통 : 의젓하고 당당한 생김새.
건목 : 정성들여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건잠머리 : 일을 시킬 때 대강의 방법을 일러 주고, 필요한 체구를 챙겨 주는 일.
건지다 :
1 물속에 들어 있거나 떠 있는 것을 집어내거나 끌어내다.
• 국에서 건더기를 건져 먹었다.
• 같은 마을 넙바우는 강물에 떠내려 오는 세간이며 돼지 새끼들을 건지려고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살아 나오지를 못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2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다. 또는 그리되게 하다.
• 위기 상황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다
• 어머니는 사랑으로 악의 수렁에서 아들을 건졌다.
• 어쩌면 처남을 죽음에서 건져 현재의 상황에다 놓아둔 것도 장인의 힘이 아닐까 싶었다.≪조정래, 태백산맥≫
3 손해 본 것이나 투자한 밑천 따위를 도로 찾다.
• 결국 얼마 건지지도 못하고 장사를 그만두었다.
• 투자한 사업에서 그럭저럭 본전은 건진 셈이다.
• 그는 채권자에게 사정해 봤지만 한 푼도 못 건졌다.
━ ⅱ『 …을』 굿이나 푸닥거리 따위로 물에 빠진 사람의 원한을 풀어 주다.
• 원혼들의 넋을 건져 주었다.
걷지르다 : ①말이나 일이 이어지던 것을 중간에서 끊다. ② ‘걷어지르다’의 준말. ③ ‘걷어지르다’의 준말.
걸개 : 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폭이 좁은 작업복 걸개바지에 하늘색 샤쯔를 입은 선희의 얼굴은 생기에 넘쳐 있었다.≪조선말 대사전(1992)≫
걸귀 : 새끼를 낳은 뒤의 암퇘지.
걸싸다 : ①일하는 동작이 매우 날쌔다. ②[북한어]성미 따위가 몹시 괄괄하고 세차다.
걸쩍거리다 : 성질이 쾌활하여 무슨 일에나 시원스럽게 덤벼들다.
걸태질 : 탐욕스럽게 마구 제물을 긁어모으는 것.
검기울다 : 검은 구름이 차차 퍼져서 해를 가리어 날이 점점 어두워지다.
검린하다 : 검소하고 인색하다.
겉꾸림하다 : 속에 있는 언짢은 점이 드러나지 않게 겉만을 잘 꾸미다. =겉꾸리다
게슴츠레하다 : 눈에 정기가 풀리어 흐리멍덩한 모양 ※(부사)게슴츠레 ≒ 거슴츠레. 가슴츠레.¶ 불그스레한 얼굴이며 게슴츠레한 눈매에 얼큰하게 술이 올라 있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그가 한 되 술을 비워 냈을 때는 눈알이 게슴츠레 풀리고 얼굴색마저 핼쑥해져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그녀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채 찻잔을 들어 음미하고….〈한승원. “키조개”〉
게정 : 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
게염 : 부러워하고 시샘하여 탐내는 욕심.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 그는 왼손 바른손으로 겨끔내기로 치맛귀를 여며 가며…….〈김유정 “소낙비”〉 ¶ 그것은 누구나 다 하는 짓인데도 겨끔내기로 야밤에만 행해졌고 낮엔 서로 시침을 떼고 살았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겨리 : 소 두 마리가 끄는 큰 쟁기. cf)호리한 소 한 마리가 끄는 작은 쟁기.
겨집어르다 : ‘장가들다’의 옛말.
겯고틀다 : (시비나 승부를 다툴 때 지지 않으려고) 서로 버티어 겨루고 뒤틀다.
결곡하다 : 얼굴의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야무져서 빈틈이 없다. ¶흰 도포를 입고 가슴에 하늘빛 술띠를 두른 두 아들은 하나같이 결곡하고 아름다웠다.〈한무숙, “만남”〉
결기 : 성이 나서 내어지르는 기운.
결딴 : 아주 망그러져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
결두리 : 농사꾼이 힘 든 일을 할 때 끼니밖에 간식으로 먹는 음식. ≒새참.결찌 : 어찌어찌하여 연분이 닿는 먼 친척. ¶ 우리들이 황해 감사의 결찌가 아니라면 평산 부사가 초면에 벗을 하자겠나.〈홍명희, “임꺽정”〉
고갱이 : 사물의 핵심.
고거리 :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cf)사태
고도리 : 고등어의 새끼.
고동치다 : ① 심장이 심하게 뛰다. ② 희망이나 이상이 가득 차 마음이 약동하다. ¶ 내 가슴은 비밀스러운 즐거움으로 높다랗게 고동치기 시작한다.〈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고두밥 : 아주 된 밥.
고림보 : ①마음이 너그럽지 못하고 옹졸하며, 하는 짓이 푼푼하지 못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② 몸이 약하여 늘 골골거리며 앓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고물 : 배의 뒷부분. ≒꽁지부리·뱃고물·선로(船艫).
고물 귀퉁이에 붙어 앉아 있을 테니 양반네와 함께 좀 건네주시구려.≪문순태, 타오르는 강≫
노와 삿대로 배의 고물을 두들겨 댔다.≪한승원, 해일≫
고물 :<건설> 우물마루를 놓는 데에 귀틀 두 개 사이의 구역.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매우 중요한 단계나 대목 가운데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삿 : 초가지붕을 일 때 쓰는 새끼.
고샅 : ① 촌락의 좁은 골목길. ② 좁은 골짜기의 사이. ③ ‘사타구니’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권대길과 대불이는 큰길을 빠져나가 어둠이 가득 괸 좁장한 고샅으로 휘어들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누나와 나는 마을의 고샅길을 온통 순례하며 감나무란 감나무는 죄 찾아다녔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고샅길
마을 고샅길로 접어들자 여기저기서 쿵쿵 떡메 치는 소리가 들렸다.≪김원일, 불의 제전≫ 떡메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무심히 마당에 내려서거나 고샅길을 가다가 문득 올려다보면….≪최명희, 혼불≫ 무심히
아낙은 태어나서 처녀 시절까지를 보낸 낯익은 고샅길을 더듬어 대문이 실한 기와집 앞에 섰다.≪김성동, 잔월≫
어제 그 왜 어부들이 오늘은 동문 밖 민간에 들어 고샅길을 싸다니다가 종내는 처녀들이 모여 망건 짜는 집 마당에 들어가 흰수작을 놓은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고섶 : 물건을 넣어 두는 곳이나 그릇이 놓인 곳의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맨 앞쪽. 손만 내밀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곳.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양이소 : 욕심꾸러기가 짐짓 청렴한 체하거나 흉악한 사람이 겉으로 착한 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
고부탕이 : 피륙 따위의 필을 지을 때에, 꺾이어 겹쳐 넘어간 곳. ¶ 옷감을 고부탕이가 지도록 접어서 진열장에 쌓아 두다.
고뿔 : 감기.
곡두 : 환영, 신기루.
곤댓짓 : 뽐내어 우쭐거리며 하는 고갯짓 ¶ 우쭐우쭐 곤댓짓하며 의기양양하던 승자(勝者)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 ¶ 자네같이 양반이라고 상민들한테 같잖게 곤댓짓하던 버르장머리를 엄하게 징치한다는 말일세.≪송기숙, 녹두 장군≫ ¶보잘것없는 놈이 양반입네 하고 곤댓짓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cf)곧추뜨다 : 눈을 부릅뜨다.
골갱이 : ①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②일의 골자.
골마지 : 간장, 된장, 술, 초, 김치 따위 물기 많은 음식물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 ≒발만(醱).
골막하다 : 그릇에 다 차지 않고 좀 모자라는 듯하다.
골방지기 : 방구석에 처박혀 꼼짝 아니하는 사람.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상스럽다 : 성질이나 하는 짓이 잘고 꼼꼼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 경사스러운 일이 곰비임비 일어났다. ¶ 병일은 곰비임비 술을 들이켰다. 〈현진건, “적도”〉
곰파다 : 사물이나 일의 속내를 알려고 자세히 찾아보고 따지다.
곱살끼다 : 몹시 보채거나 짓궂게 굴다.
공성이 나다 : 이력이 나다. 길이 들다.
공중제비 : 두 손을 땅에 짚고 두 다리를 공중으로 쳐들어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는 재주.≒텀블링 . ¶두 바퀴 공중제비를 넘다 ¶공중제비를 돌다.
2 사람이나 물건이 공중에서 거꾸로 나가떨어짐. ¶앞에서 덤벼들던 몇 명의 사내가 공중제비를 하며 나가쓰러졌다.≪조해일, 왕십리≫
공치하다 : 공교롭게 잘못되다.
괴덕 ; 수선스럽고 실없는 말이나 행동.
괴죄죄하다 : 마음 씀씀이나 하는 짓이 매우 좀스럽고 옹졸하다. 구다라 : 백제(큰 나라)
구들동티 : 방구들에서 생긴 동티라는 뜻으로, 별다른 까닭 없이 죽는 일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구듭 :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다꺼리.
구럭 : 새끼로 그물처럼 눈을 성기게 떠서 만든 물건. 쟁이나 섬처럼 씀.
• 구럭망태에 든 연장. 구럭망태
• 불과 몇 해가 안 가서 쪼들리는 살림은 해마다 빚구럭에 들게 되었다.≪이기영, 봄≫ 빚구럭
• 이미 간밤에 다 꿍져 두었던 구럭배낭을 짊어지니 행장은 그것으로 다 되였다.≪한 자위단원의 운명, 선대≫ 구럭배낭
• 숙마노로 엮은 돌 구럭.≪조선말 대사전(1992)≫ 숙마노
• 김을 구럭에 가득히 뜯어 담은 채취선들이 갯마을 앞 부두로 돌아가고 있었다.≪한승원, 목선≫ 갯마을
구메농사 : ①규모가 작은 농사. ②농사 형편이 고르지 못해 곳에 따라 풍흉(豊凶)이 다르게 되는 농사. ≒혈농(穴農)
구메밥 : 예전에 옥문의 수멍으로 죄수에게 몰래 들여보내던 밥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새(통) :1 속이 썩어서 구멍이 생긴 통나무. ≒구새 .
2 나무로 만든 굴뚝. 원래는 구새가 먹은 나무로 만들었다. ≒구새 . ¶ 자세히 보니 구새통 한구석에 처음 보는 금속성의 물건이 바싹 붙어서 세워져 있는 것이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않다.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실 : ①공공이나 관가의 직무(職務). ②세금(稅金). ③마땅히 자기가 해야 할 책임.
구어박다 : 사람이 변동이나 활동을 자유로이 못하게 한 군데나 한 상태로 있게 하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구유 : 마소의 먹이를 담아 주는 큰 그릇.
국으로 : 제 생긴 그대로. 잠자코.
군드러지다 :1 몹시 피곤하거나 술에 취하여 정신 없이 푹 쓰러져 자다.
• 만취하여 길바닥에 군드러지다.
2 『 …에』『 …으로』 곤두박질하여 푹 쓰러지다.
• 발을 헛디뎌 마당에 군드러졌다
• 계단을 내려가다 아래로 군드러져 크게 다치다.
군치리 : 개고기를 안주로 주면서 술을 파는 집
굴레 : 마소(말과 소)의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어매는 줄.
굴침스럽다 : 억지로 하려는 빛이 보이다.
굴타리먹다 : 오이 / 호박 / 수박 따위를 벌레가 파먹다.
굴퉁이 :
1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속은 보잘것없는 물건이나 사람. 2 씨가 여물지 아니한 늙은 호박.
굻다 : 담긴 것이 그릇에 그득 차지 아니하고 조금 비어 있다. ¶쌀독에 쌀이 굻다. ¶밥그릇에 무덤을 이룬 보리밥은 쑥쑥 굻어 내려가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굴통이 :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속은 보잘것없는 물건이나 사람.
굼닐다 : 몸을 구부렸다 일으켰다 하다.
굽도리 : (방안의)벽의 아래 가장자리.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궁따다 : 시치미 떼고 딴소리를 하다.
궁금하다 : ①『 …이』『 -ㄴ지』 무엇이 알고 싶어 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안타깝다. ②『 …이』{ 주로 ‘입’과 함께 쓰여} 배가 출출하여 무엇이 먹고 싶다. ¶ 그 동안에 철도가 부설된 고향은 과연 얼마나 변했을까 궁금하다. 〈이기영, “신개지”〉 ¶ 이쪽의 태도 여하를 저쪽에서 궁금히 여기고 있을 건 뻔한 노릇이었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귀꿈맞다 : 전혀 어울리지 아니하고 촌스럽다.
귀꿈스럽다: 어딘가 어울리지 아니하고 촌스럽다.
귀살쩍다 : ①물건이 흩어져 뒤숭숭하다. ②일이 복잡하게 뒤얽혀 마음이 산란하다.
귓맛 :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재미.
귓바퀴 :겉귀의 드러난 가장자리 부분. 연골(軟骨)로 되어 쭈그러져 있으며,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귓구멍으로 들어가기 쉽게 한다. ≒귀 ·이각(耳殼)·이개(耳介)·이곽(耳郭)·이륜(耳輪)·이익(耳翼).
귤튱이 그느다 : 젖먹이가 대소변을 분간하여 누다.
그느르다 : ①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② 흠이나 잘못을 덮어 주다.
그늘대 : 거리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볕을 가리는 물건.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그린비 : 그리운 선비의 준말로 선비는 남자를 높여 부르는 말이니 이는 곧 그리운 남자라는 뜻. *.[단미]와 [그린비]는 60년대에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이 당시 서로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던 길옥윤 부부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처음 알려진 낱말이다.
그림내 : ①내 그림, ②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정인(情人).
그시그시 : 그때그때의 북한 말
그악하다 : ①장난이 지나치게 심하다. ②사납고 모질다. ③몹시 부지런하다.
그어주다 : 1 돈이나 곡식 가운데서 얼마를 몫으로 떼어 주다.
이왕 있던 사환미 중으로 일천 석을 그어주면서 시가대로 팔아 그 돈으로 전답을 사서…. 출처 :독립신문
2 돈을 환(換)으로 부치다.
━ ⅱ[북한어]어떤 한계를 분명히 지어 주다.
글벙어리 : 글을 읽고 이해는 해도 제대로 쓰지는 못하는 사람.
글속 : 학문을 이해하는 정도.
글자살이 : 글자를 쓰고 읽고 하는 일.
글품쟁이 : 글 쓰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금새 : 물건의 시세나 값.
기껍다 : 『 …이』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쁘다.
기스락 : 비탈진 곳의 가장자리. ¶동쪽과 서쪽의 기스락에 매복해 있는 천좌근과 송기화의 분대를 다시 이 초대의 본영으로 불러올렸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망연한 눈으로 물 위의 달빛에 빠져 달이 이우는 줄도 모르고 있던 그는 갑자기 달빛에서 헤어나 물이 사방에서 금을 긋고 있는 기스락까지 물 위를 모조리 쓸어 보았다.〈이문구,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 앞잡이. 길잡이.
길래 : 오래도록 길게. ¶손톱 깨무는 버릇을 길래 가져서는 안 된다. ¶앞으로도 길래 마음이 평온을 얻기 어렵다는 것일까.〈이문구, “장한몽”〉
길마 : 짐을 싣기 위하여 소의 등에 안장처럼 얹은 도구.
길미 : 빚돈에 대하여 덧붙여 주는 돈. 이자(利子).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 자리. 한 모퉁이.
길처 : 가는 길의 근처. ¶내 고향은 남도 가는 길처에 있다. ¶수곡리는 어디 다른 데로 가는 길처도 아니고 뒤에 산을 지고 있는 막바지 동네였으므로…….〈송기숙 “암태도”〉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주고 삯을 받는 일.
김바리 : 이익을 보고 남보다 앞질러서 차지하는 약삭빠른 꾀가 있는 사람.
깁다 : 1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에 다른 조각을 대거나 또는 그대로 꿰매다.
구멍 난 양말을 깁다
¶그녀는 해진 치마를 기워 입었다.
¶언니는 찢어진 옷을 곱게 기웠다.
¶비록 다 떨어진 누더기를 골백번 기워 입은 남루를 걸쳤다 하더라도 깨끗이 빨아서 푸새하여 더럽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 아니었으나….≪최명희, 혼불≫
2 글이나 책에서 내용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다.
¶전에 출판한 책을 이번에 새로 고치고 기워 펴냈다.
까끄라기 : 벼, 보리 따위의 낟알 겉껍질에 붙어있는 깔끄러운 수염. 또는 그 동강. ≒망각(芒角). (준말)까라기, 까라 (큰말)꺼끄러기.
까대기 : 건물이나 담 따위에 임시로 붙여서 만든 허술한 건조물.
까라기 : ‘까끄라기’의 준말. ¶그녀의 몸에서 황금색 빛살이 보리 까라기처럼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한승원. “키조개”〉
까막과부 : 청혼한 남자가 죽어서 시집도 가보지 못한 과부.≒망문과부(望門寡婦)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오작(烏鵲).
까부르다 : ①키를 위아래로 흔들어 곡식의 티나 검불 따위를 날려 버리다. ②키질하듯이 위아래로 흔들다.
까불리다 : 재물 따위를 함부로 써 버리다. ¶힘들게 모은 재물을 밤새 노름판에서 다 까불리곤 했다. ¶암만 많이 벌면 뭘 합니까? 버는 대로 죄다 까불리고 마는걸요.〈이기영. “동천홍”〉
까치놀 : 석양을 받은 먼 바다의 수평선에서 번득거리는 노을.
• 먼 바다의 까치놀을 등지고 서 있는 그녀의 모습과 그녀의 그늘진 얼굴 속에서 눈망울이 빛나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깍짓동 : 몹시 뚱뚱한 사람의 몸집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얼음. 가늠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깜부기 : ①깜부기병에 걸려서 까맣게 된 밀이나 보리의 이삭. ②얼굴빛이 까만 사람. ③ 나뭇가지를 때고 난 뒤에 그것으로 만든 뜬숯 = 깜부기숯.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거나 분명히 알다. ¶ 사업에 실패했던 원인을 이제야 깨단하게 되다니.
꺼병이 : ①꿩의 어린 새끼. ②외양이 거칠게 생긴 사람.
꺼펑이 : 덧씌워 덮거나 가린 물건.
꺽지다 : 억세고 용감하고 과단성이 있다.
꼬두람이 : 맨 꼬리, 또는 막내
꼬리별/ 살별 : 혜성
꼭짓집 : 예전에, 빨래터에서 빨래를 삶아 주고 꼭지의 수효대로 삯을 받던 집
꼭하다 : 성질이 차분하고 정직하며 고지식하다. ¶그녀의 꼭한 성질로 미루어 보아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뻔하다.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꽁무니바람 : 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꽁지발 : 뒤꿈치를 들고 서 있는 발. ¶ 꽁지발로 몰래 빠져나가다 ¶ 장성댁은 부러 꽁지발을 해 발소리를 죽여서는 사립을 빠져나오고 만다.≪천승세,낙월도≫
꽃노을 : 고운 색깔로 붉게 물든 노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오월 꽃노을에 하르르….≪박목월, 구름의 서정≫
꽃눈개비 : 눈 같이 떨어지는 꽃잎.
꽃다지 : 오이. 가지 등의 처음의 열매
꽃 멀미 : 꽃의 아름다움이나 향기에 취하여 일어나는 어지러운 증세.
꽃무리 : 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
꽃 보라 :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들
꽃 빛발 : 내뻗치는 꽃빛깔의 기운.
꽃샘 : 이른 봄철 꽃 필 무렵의 추위. 잎샘이란 말도 있음.
꽃잠 : 신랑, 신부의 첫날밤 잠.
꾀꾀로 : 가끔가끔 틈을 타서 살그머니.
꾹돈 : (북한어) 꾹 찔러주는 돈이라는 뜻으로 남에게 뇌물로 주는 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10여년 전엔 프랑스 선교사가 꾹돈을 찔러주며 부탁했는데….〈강학태, “김정호”〉
꿰매다 :
1 옷 따위의 해지거나 뚫어진 데를 바늘로 깁거나 얽어매다.
• 해진 양말을 꿰매다
• 윤재는 과일을 사들고 들어가거나 자신의 터진 옷가지를 꿰매 달라는 핑계를 대면서 불쑥불쑥 지혜의 방으로 들어갔었다.≪한수산, 부초≫
2 어지럽게 벌어진 일을 매만져 탈이 없게 하다.
• 틀어진 일을 꿰매다.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끄나풀 : ①끈의 길지 않은 토막. ②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
끄느름하다 : 날씨가 흐리어 어둠침침하다.
끄먹거리다: 등불 따위가 꺼질듯 말듯하다.
끌끌하다: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끌끔하다 : 1 모양이나 생김새 따위가 미끈하고 끌밋하다.
2 솜씨가 여물고 알뜰하다. ¶ 의젓하고 끌끔하게 살아가다 ¶ 그는 천성이 끌끔하다
끌밋하다 : 1 모양이나 차림새 따위가 매우 깨끗하고 헌칠하다.
2 손끝이 여물다. ¶열네 살의 털북숭이 소녀가 이제는 스물두 살의 끌밋한 처녀가 돼 있었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끌밋하게 넓은 이마 ¶끌밋한 풍채
끌탕: 속을 태우는 걱정. ¶ 누가 어떤 불만으로 끌탕 중인지, 이런 자리가 오랜 시간 계속돼 줬으면 하는 건 누군지 물어보지 않고라도 알 만하겠던 것이다.≪이문구, 장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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