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진부 오대산(1563)을 다녀오다. 햇빛16회 편승(대장 해송) 날씨 맑음 정상부 바람
코스: 상원사주차장~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임도~상원사주차장
오늘 오대산은 담주로 예정되어 있는 고교동창 양문수와 11,12 무박 지리산 화대종주 준비를 위한 배낭,복장등을 최종 점검하고 강릉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장 파견 고교동기 이승민을 만나는 계획을 염두에 둔 행선지 결정이었다. 영하20도
제법 추운날씨이나 친구를 만난다는 들뜬 마음을 안고 평창으로 향한다. 차량은 만차 다들 부지런하고 열심이다. 잠시 추위에 망설인것이 부끄럽다.
산행은 12k이나 비로봉까지 비알을 제외하고는 무난한 능선,임도길이다. 오르는 중간 적멸보궁에 가족과 친구,산우들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며 정상으로 나아간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을 말하는데 신라 승려 자장(590~658)이 당나라에서 귀국할때 석가모니의 사리와 정골을 모셔와 5군데에 모신바 있다.( 한국의 5대 적멸보궁- 1)경남 양산 통도사 2)강원 인제 설악산 봉정암 3)강원 영월 사자산 법흥사 4)강원 정선 태백산 정암사 5)강원 평창 오대산 상원사)
정상 사방 조망 너무 시원하여 동영상을 담아본다. 정상까지 3k 1시간 13분 상왕봉까지 가도 2시간 식사는 내려가 하기로 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두로령 갈림길 북대삼거리에서 잠시 망설이다 임도쪽으로 내려간다. 임도에서도 30미터 가다 비탐으로 주차장을 직선으로 내리는 길이 보이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임도를 따라 통화도 하며 천천히 내려가다 아이젠을 벗는다.
항상 방심은 금물 잠시후 엉덩방아을 찧고 노부부의 커피 위로를 받고 다시 착용한다. 주의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것 같다. 2시도 채 안돼 산행이 끝나 KTX도 취소하고 버스로 진부,강릉으로 이동후 도보로 스피드스케이트장으로 가 친구를 만나 강문해변에서 시원한 동해 파도소리 들으며 회한접시에 우정을 나눈다.
전체시간 3시간 41분(운동시간 3시간 29분) 평속 3.5K 중하급 산행이었다.